이전

리뷰 (2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4)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을 안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거짓말을 안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내용보기
표지에 아주 커다란 돌을 등에 인 소년이 있습니다. 허리가 거의 기역자로 구부러질 정도로 돌은 무거워보입니다. 아이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저 돌, 과연 소년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톰이라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톰은 부모님께 기타 교습비로 돈을 타내지만, 평소부터 무척 갖고 싶었던 장난감 차에 현혹되어 그 돈을 쓰고 맙니다. 돈을 이미 쓴 톰은 부모님
"거짓말을 안 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내용보기

표지에 아주 커다란 돌을 등에 인 소년이 있습니다. 허리가 거의 기역자로 구부러질 정도로 돌은 무거워보입니다. 아이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저 돌, 과연 소년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톰이라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톰은 부모님께 기타 교습비로 돈을 타내지만, 평소부터 무척 갖고 싶었던 장난감 차에 현혹되어 그 돈을 쓰고 맙니다. 돈을 이미 쓴 톰은 부모님께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데, 한 번 시작된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그러니까 표지의 저 무거운 돌은 톰이 한 거짓말인 셈이예요.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마 어렸을 때 톰과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되었나요?

작정하고 철저한 계획 하에 거짓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한 거짓말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집니다. 어찌 보면 그게 거짓말의 속성 같아요. 하나의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은 수백 개, 수천 개로 늘어나죠. 하지만 확실하고 자명한 사실은 어떤 거짓말도 순간적인 회피나 모면은 될 지언정 끝까지 진실을 숨길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끝까지 사실을 감출 수는 없어요.

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를 통해 헬레나 그랄리즈가 말하는 것은 거짓말은 괴물과 같다는 것, 그런데 진실만이 그 괴물을 이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거짓말은 두려움에서 기인하는 것 같아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부모님께 혼날까봐, 내가 나쁜 사람 취급을 당할까봐,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따돌릴까봐 겁이 나서 거짓말을 합니다. 한마디로 용기가 없는 거예요. 따라서 거짓말을 안 하려면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용감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중요합니다. 진실을 말할 용기는. 

 

나라가 온통 '성완종 리스트'가 불러일으킨 소용돌이에 빠져 있습니다.

누구에게 얼마씩을 줬다는 측과 절대로 그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측이 맞서는 상황인데, 급기야 "내가 한 푼이라도 받았으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장담한 총리는 사직을 했습니다.

작은 메모 한 장이 불러온 파장치고는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줬다는 당사자가 이미 고인이 된 마당에, 검찰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지, 아니면 이전의 여타 경우처럼 유야무야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데자뷰가 느껴질 정도로 이런 일을 비일비재하게 겪어온 국민의 입장에선 정치인들의 고질적 거짓말들에 염증이 느껴집니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잘못을 했다면 깨끗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고, 거듭 동일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왜 정치인들은 매번 숨기고 부인하기에만 급급한 걸까요? 정치인들의 고질병은 왜 고쳐지지 않는 걸까요?

 

아이들에게 거짓말은 나쁜 거고,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걸 가르칠 때 흔히 하는 게 피노키오 이야기인데요... 아마 거짓말을 할 때마다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진다면, 정치인들의 코가 가장 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이 기네스북에 오를지도 몰라요.

 

모든 걸 한 가지 원인으로 환원할 수는 없겠지만, 인성 교육의 부재도 한 가지 원인일 것 같습니다.

자라면서 공부해라, 좋은 대학 가라, 돈 많이 벌어라, 유명한 사람 돼라, 는 말만 들은 아이들이 좋은 성품을 가진 어른으로 자랄 수는 없다고 생각하니깐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무조건 나 하나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공동체나 공공선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겠죠.

 

왜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지 아이들을 합리적으로 설득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성품을 권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두레아이들의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으로 다른 이의 마음을 배려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인성동화입니다. 자녀 교육에 고민이 많은 부모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거짓말은 나쁜 거야.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착한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아마 요즘 아이들은 콧방귀부터 끼지 않을까 싶어요. 자기들이 자라오면서 부모들에게 보고 배운 적이 없으니까. 사회가 그만큼 정의롭지 않다는 걸 이미 아니깐. 따라서 인성 교육과 더불어 진실과 선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가장 큰 자산일테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책,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정치인들에게 보내야 할 것 같죠? 

 

 

YES마니아 : 로얄 c*****g 2015.04.2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표지의 아이가 정말 힘겨워 보인다. 무거운 짐을 한가득 등에 지고 걸어가는 모습. 늘어나는 거짓말로 인한 괴로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기타를 배우고 싶었던 톰은 부모님께 기타 교습비를 받아 신청하러 가는 길에 멋진 장난감 자동차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만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덜컥 사버린 톰. 차마 부모님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표지의 아이가 정말 힘겨워 보인다. 무거운 짐을 한가득 등에 지고 걸어가는 모습. 늘어나는 거짓말로 인한 괴로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기타를 배우고 싶었던 톰은 부모님께 기타 교습비를 받아 신청하러 가는 길에 멋진 장난감 자동차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만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덜컥 사버린 톰. 차마 부모님께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을 샀다고 말할 수가 없었던 톰은 기타 수업을 듣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고, 한번 거짓말을 시작하게 되자 솔직히 진실을 말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런데 할머니는 톰에게 기타를 선물로 주고, 또 삼촌은 기타 받침대를 선물로 준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말할 용기를 잃어가고 기회를 놓치게 된다. 가슴이 죄어오며 가슴속에 큰 돌덩이가 생겨나 점점 커지는 기분으로 괴로운 톰. 거짓말을 한 이후부터 옴짝달싹 할 수 없어진 톰은  결국 아빠의 생신날 기타 연주를 하라는 권유에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된다. 부끄러웠지만 그렇게 말하게 된 이후 다시 편해진 톰.

  그는 대신 삼촌에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한번 거짓말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  사실 누구나 순간적으로 실수를 할 수 있다. 그것이 어린아이들의 경우라면 더더욱. 당장 불편한 상황을 모면하고자, 혹은 부모님께 꾸중 듣는 것이 싫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자신을 옭아매는 거짓말의 굴레. 그것이 얼마나 자신을 속박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지... 게다가 거짓말은 계속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언제나 솔직하기,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잠깐 부끄러울지언정 솔직하게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다. 항상 솔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아이. 나 역시 아이가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이야기했을 때 그것을 크게 책망하지 않고 바른 길로 잘 이끌어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애초에 엄마에게만은 모든 것을 믿고 털어놓을 수 있도록!

  삶을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진실이 가진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스스로의 양심에 떳떳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이도 이 책을 통해 그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길 바란다.

 

 

 

k*****u 2015.04.2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불안을 먹고 자라니까 커지지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불안을 먹고 자라니까 커지지" 내용보기
원제 - Koko Raste Laz   작가 - 헬레나 그랄리즈   그림 - 수지 브리젤           희망과 불안 그리고 두근거림이 가득한 신학기. 톰은 친구인 얀과 함께 학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기타 교습을 듣기로 한다. 다음날, 교습비를 가지고 학교에 가던 톰은 장난감 가게에서 아주 멋진 최신식 스포츠카를 발견한다. 용돈을 모아서 사기 전에 다 팔리면 어떡하나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불안을 먹고 자라니까 커지지" 내용보기

  원제 - Koko Raste Laz

  작가 - 헬레나 그랄리즈

  그림 - 수지 브리젤

 

 

 

 

  희망과 불안 그리고 두근거림이 가득한 신학기. 톰은 친구인 얀과 함께 학교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하는 기타 교습을 듣기로 한다. 다음날, 교습비를 가지고 학교에 가던 톰은 장난감 가게에서 아주 멋진 최신식 스포츠카를 발견한다. 용돈을 모아서 사기 전에 다 팔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던 톰은 교습비로 자동차를 사버린다. 뒤늦게 후회를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할머니는 기타를, 예전에 기타를 배웠다는 피터 삼촌은 기타 받침대를 선물로 주며 톰의 연주를 듣게 될 날을 기대한다. 그런 상황에서 톰은 어찌할 바를 모르며 매주 화요일 기타를 들고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한다. 그러다가 다가온 아빠의 생일날. 온 가족이 모여서 생일 축하를 하는 가운데, 피터 삼촌이 톰과 함께 연주를 하자고 제의하는데…….

 

  이 책을 같이 읽은 어머니와 막내 조카는 거짓말은 하는 게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막내 조카는 자긴 거짓말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있는 나와 어머니는 그냥 웃기만 했다.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걸 덮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다시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새로운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잃게 된다.

 

  예전에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나왔다. 여러 신분을 만들어서 사기를 치는 남자 이야기였는데, 나중에 상대에게 자신이 어떤 이름을 말했는지 헷갈려하다가 결국 의심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다. 물론 드라마는 극단적인 예이지만, 거짓말을 반복하다보면 나중에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고 억지를 부리거나 우기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다. 그런 일이 한두 번 반복되면, ‘아, 저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게 못되는 구나. 녹음을 해놓거나 아예 약속이라든지 그런 걸 안 하는 게 낫겠구나.’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 당시 곤란한 상황은 모면할 수 있겠지만, 결국은 더 큰 것을 잃게 된다.

 

  이 책은 짧았지만, 속에 담긴 의미는 꽤 묵직했다. 굳이 교훈적인 대사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아도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이의 심리를 통해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좀 태클을 걸자면, 이 집 식구들 은근히 오지랖이다. 특히 삼촌. 생일 축하 연주라는 걸 하려면 미리 연습을 하자고 얘기를 했어야 하지 않을까? 배운지 얼마 안 되는 애한테 갑자기 같이 연주를 하자고 하다니, 자기 조카가 무슨 기타 천재라도 되는 줄 아는 건가? 아니면 서툰 아이의 연주쯤이야 충분히 맞춰줄 수 있다는 자신감인가? 솔직히 조카를 위하는 것 같지만, 뜯어보면 순전히 자기 위주로 행동하는 사람 같았다. 그 덕분에 톰이 자신의 거짓말을 고백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긴 하겠지만, 실생활에서 저런 식으로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삼촌이 있다면……. 어쩐지 꺼려질 거 같다. 아무리 어린 조카라지만 미리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편한 데로 끌어들이는 거,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인터넷 뱅킹을 해놓았으면 톰이 교습비를 쓸 일도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이런 점에서는 좋다.

 

 

 

 

 

 

v********0 2015.04.14.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수지 브리젤, 헬레나 그랄리즈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수지 브리젤, 헬레나 그랄리즈" 내용보기
거짓말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쉽사리 그러한 신념을 지키기 어렵다.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거창하게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어른들인 우리의 일상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각을 하면 직장 상사에게 그럴듯한 핑계를 대는 모습이라든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하여 아내에게 일이 있다고 말하는 행위도 거짓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 수지 브리젤, 헬레나 그랄리즈" 내용보기


 거짓말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쉽사리 그러한 신념을 지키기 어렵다.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거창하게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어른들인 우리의 일상에서도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각을 하면 직장 상사에게 그럴듯한 핑계를 대는 모습이라든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하여 아내에게 일이 있다고 말하는 행위도 거짓말의 범주에 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른들의 거짓말은 본인이 책임을 질 수 있거나, 수습할 수 있는 범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거짓말에 대한 뒷감당을 할만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거짓말이 어쨌든 남과 자신을 속이는 행위이므로, 분명 나쁜 것이라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어른으로서 해야 할 올바른 길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에게 어떻게 거짓말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아직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붙잡고, 거짓말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란 쉽지가 않다. 그렇다면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와 같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통하여 설명해보는 것은 어떨까?


 책의 표지에서 기타 가방을 짊어지고 있는 아이는 무언가 모르는 거대한 존재로 인하여 부담감을 가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제목과 연상지어 생각해본다면 분명 아이가 거짓말을 반복하다보니 죄책감으로 인하여 마음이 무거운 상태임을 쉽사리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나의 딸과 조카들은 표지만으로 쉽사리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으니 나로서는 책의 내용과 더불어 거짓말에 대하여 아이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수지 브리젤의 그림과 헬레나 그랄리즈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주인공인 톰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기타 레슨비를 자신이 갖고 싶어하던 장난감 자동차를 사는데 써버리고, 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에게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 거짓말은 점점 눈덩이처럼 탐을 짓누르는 존재로 다가오게 되면서 탐이 겪는 고통을 다루고 있다. 


 스토리는 너무나 간단하다. 이러한 스토리를 과연 내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킬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먼저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나 또한 어렸을 적에 부모님에게 거짓말로 준비물이나 문제집을 산다는 핑계로 돈을 타내어 친구들과 군것질을 하였고, 나중에 들켜서 크게 혼났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한 기억을 떠올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공감을 표현하면서 주인공인 탐의 행동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부연 설명을 해줄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아이도 아마 학교에 가면 그러한 거짓말을 하게 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염두해두면서 말이다. 그 나이대라면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과 가지고 싶은 물건에 대한 욕심에서 갈등을 겪을 수 있고, 또한 어느 한쪽으로 쉽사리 기울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100%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톰은 자동차를 사서 책가방에 넣고는, 서둘러 학교로 갔어요. 온종일 톰의 머릿속에는 부모님께 뭐라고 말할까 하는 고민뿐이었어요.

톰은 이상하게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톰이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이 책은 곧바로 위의 문장으로 톰의 불안한 심리를 곧바로 배치시키고 있다. 아마 작가 역시 사람이라면 거짓말을 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가져다주는 부담감을 깨우쳐주기 위하여 장난감 자동차를 샀을 때의 기쁨보다는 곧바로 톰에게 밀려드는 자신의 잘못된 행위로 인한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행위는 타인이 톰을 압박을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불안한 감정이기에 나는 이 대목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거짓말이 자신에게 가져다주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방안에 골몰하게 된다. 


 "내일은 부모님께 돈을 다른 곳에 써 버렸다고 말씀드릴 거야."

 하지만 다음 나도, 그 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그냥 지나가 버렸어요.

 톰은 자신의 거짓말을 솔직히 말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어요.

 톰은 이처럼 스스로 자신의 거짓말을 토로하지 못하고 고민을 거듭하면서 솔직히 말하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어쩌면 이것은 그 또래의 아이들이라면 당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느끼는 불안한 감정과 솔직히 말했을 때 어른들로부터 혼이 나지 않을지 걱정하는 마음이 상충하면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조카에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을 바라보니 그러한 경험이 자신도 있는지 꽤 공감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물론 나도 어렸을 적에 이미 경험한 바가 있고, 최근에도 소소한 거짓말을 통하여 느끼는 감정도 톰이 느끼는 부담감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에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이야기도 톰이 스스로 거짓말을 고백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거짓말을 고백하는 과정이 타인이 아니라 톰 자신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사실 어렸을 때의 거짓말을 대부분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을 통하여 들통이 나서 혼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다소 괴리감이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톰이 기타 교습을 받는다고 생각한 할머니는 톰에게 기타를 선물하고, 삼촌은 톰에게 함께 가족들 앞에서 연주를 하자고 제안을 함으로써 톰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거짓말을 고백한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가족 역시 톰에게 꾸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톰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톰을 북돋워주게 된다. 이 부분은 아마도 책을 읽는 아이가 아닌 옆에서 같이 읽어주는 어른들이 생각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톰의 거짓말을 추궁하거나 의심을 하는 대목은 이 책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톰의 부모님과 가족들은 톰을 신뢰하면서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결국 탐의 거짓말을 키웠다기 보다는 톰이 거짓말로 인하여 느끼는 갈등을 커지게 한 것이고, 탐 스스로 그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놓고 보면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는 모든 것이 톰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아이의 잘못과 이를 바로잡아주는 어른들이 등장하는 천편일률적인 구조가 아니라 자신에 의하여 벌어진 거짓말을 스스로 부담을 짊어지면서 갈등을 겪다가 고백하는 구조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그저 아이들은 어른들에 의하여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가르침을 받는 기존의 관점에서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스스로 거짓말이 가져오는 문제점을 인식하여 가급적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어른들은 톰의 가족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거짓말로 인하여 스스로 짊어져야 할 책임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배려를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처음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다 읽고 난 후에 '거짓말은 이렇게 나쁜 것이니까 절대 하면 안된다.'라고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교훈을 이야기하려고 하였지만, 생각을 바꾸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되었다.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아직 그들이 성장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스스로 그것을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거짓말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스스로의 깨우침을 통하여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점에서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는 아이는 물론이고, 아이를 훈육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도 좀더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g*******7 2015.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괜찮아 괜찮아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괜찮아 괜찮아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작은 거짓말이 결국 큰 거짓말이 되지요. 거짓말을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이 책고 그런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인공 톰이 기타 강습비로 빨간 자동차를 사 버려서 기타 강습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가족은 톰에게 기타도 사 주고, 받침대도 사주면서 자꾸 어떠냐구 물어봐요. 톰은 기타가방보다 훨씬 무거운 바윗덩이를
"괜찮아 괜찮아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작은 거짓말이 결국 큰 거짓말이 되지요. 거짓말을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이 책고 그런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인공 톰이 기타 강습비로 빨간 자동차를 사 버려서 기타 강습을 받을 수 없게 되지만, 가족은 톰에게 기타도 사 주고, 받침대도 사주면서 자꾸 어떠냐구 물어봐요. 톰은 기타가방보다 훨씬 무거운 바윗덩이를 메고 다니는 것 같은 압박에 시달리기 된답니다.

 

진실을 말하는 용기

톰은 결국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합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진실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지요. 이 책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지요. 진실을 말하는 용기. 그것이 있다면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가족 문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한 아이가 자라는 데 가족이 함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공 톰이 기타 강습비로 자동차를 산 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톰이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에 온 가족이 귀를 기울여 준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기타 강습비를 선뜻 내 놓고, 할머니는 기타를 선물로, 삼촌은 기타 받침대를 선물로 주면서 관심을 보이지요. 아빠의 생일 파티에는 삼촌이 무대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하지요. 그런 문화가 이 책에는 담겨있지요. 톰이 용기를 내어 진실을 이야기했을 때 야단치는 분들은 없었어요. 오히려 삼촌이 격려해 주지요.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 이 정도의 관심 가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k******0 2015.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정직은 그저 하나의 가치가 아니라 모든 가치의 주춧돌이 되는 덕목입니다. 그런데 정직해야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정직해야 출세하는 것도 아니며, 정직해야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라는 이야기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겪게 되는 양심의 가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학기에 톰은 기타를 배우고 싶어서 아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정직은 그저 하나의 가치가 아니라 모든 가치의 주춧돌이 되는 덕목입니다. 그런데 정직해야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정직해야 출세하는 것도 아니며, 정직해야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라는 이야기는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겪게 되는 양심의 가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학기에 톰은 기타를 배우고 싶어서 아빠에게 기타교습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학교 가던 길에 장난감 자동차 가게에서 최신식 스포츠카를 발견하고 주머니 속에 있는 기타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사버렸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어리석었다고 여겼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할머니가 기타 선물을 해주고, 매주 화요일마다 톰은 기타를 메고 거리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닙니다.

아버지, 어머니, 삼촌에게 거짓말을 학 기타수업에 가는 척하는 톰에게 가슴 속에는 커다란 돌덩이가 날마다 커져갑니다.

아빠의 마흔번째 생일날 피터 삼촌에게 무대위로 끌려간 톰은 이제까지 기타수업에 가지 않았고, 장난감 자동차를 사는데 다 써버렸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이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알았는지를 고백합니다.

톰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실은 감추려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거짓말을 하면 죄책감이라는 돌덩이가 자신을 짓누르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죄책감은 진실을 말하는 순간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점점 아이들이 정직하게 자라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양심이 무디어지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양심에 가책을 받지만 몇번 경험하면 아예 가책을 받지 않게 됩니다.

'평생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정직하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정직은 그만큼 귀한 보물같은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정직을 위해 부모가 먼저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늘 곁에서 도와줘야할 것입니다.

q****a 201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우리 아이가 저러지 않았는데 한눈에 봐도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물론 아이다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하는 거짓이라면 엄마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아마도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알고서 합리화하고, 숨기기 위한 거짓말을 시작하는 시기는 7살쯤 처음 나타나는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우리 아이가 저러지 않았는데 한눈에 봐도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물론 아이다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 하는 거짓이라면 엄마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아마도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알고서 합리화하고, 숨기기 위한 거짓말을 시작하는 시기는 7살쯤 처음 나타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경험을 가진 엄마로서 이 이야기는 너무 공감이 된다.


주인공 톰은 새 학기에 시작되는 기타 수업을 받고 싶어한다.

그래서 부모님께 허락을 얻어 교습비를 받게 된다.

그런데 교습비를 가지고 가던 중 자신이 갖고 싶었던 장난감 자동차를 발견하고 만다.

결국 교습비로 자동차를 사고 만다.

부모님께선 당연히 기타 교습을 받으시는 줄 알고, 심지어 할머니께서는 기타까지 선물해 주신다.

물론 집에는 화요일마다 교습을 다니는 척 거짓말을 하게 되고, 기타를 메고 가는 모습을 본 친구에게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빠의 생신날 아빠는 톰과 함께 기타를 연주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이 순간 과연 톰은 어떤 말을 하게 될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사소하게 시작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고, 그것은 점점 커져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은 거짓말은 표지의 그림처럼 무거운 짐이 되어 아이를 짓누르게 되고, 결국 바람직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 아이 스스로에게도 너무도 큰 상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행히 이 책의 마무리가 너무 잘 되어서 안심이다.

거짓은 언제나 진실 앞에 드러나게 되어 있음을 잘 알 수 있는 이야기다.

 

c******6 2015.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책 제목 :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저자 : 헬레나 그랄리즈 출판사 :  두레아이들   오랜만에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여 받은 책이다.   새로 나온 책들을 이렇게 받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매튜가 어릴땐 종종 신청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매튜도, 엄마도 책이랑 거리를 두면서 서평도 안하게 되였다.   오랜만에 받은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이 책은 아이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책 제목 :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저자 : 헬레나 그랄리즈
출판사 :  두레아이들
 
오랜만에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여 받은 책이다.
 
새로 나온 책들을 이렇게 받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매튜가 어릴땐 종종 신청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매튜도, 엄마도 책이랑 거리를 두면서 서평도 안하게 되였다.
 
오랜만에 받은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이 책은 아이는 책의 그림과 내용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고,
어른은 또 다른 그림속에 숨겨져 있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읽는게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 음~ 그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괜찮은 책이다.

 

 

일단 첫장을 펼치면 나타나는 이 정리안된 선들? 혹은 낙서들... 딱 거짓말을 했을때 복잡한 그 심정인데...
아이들은 모르겠지...아마도
하지만 엄마는 알지... 그만큼 산 세월이 있으니...

 

 

할머니한테서 선물로 받은 저 기타는... 니카에게는 참 부담스런 물건이였을것이다.
 
외국작가들의 번역본을 읽다보면 가끔.. 이말으 오리지날은 이런 뜻이 아닐지도 몰라~ 싶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번역이 어렵게 된 책들이 있다.
이 책은 딱 우리집 9세(만 7세) 매튜가 읽기에 적당한 이해력이면 된다. 우리말같이 편하고, 어려운 단어도 거의 없다.

 

 

 

나중에 작가는 이렇게 기타를 큰 바위로 그려냈다. 거짓말이 주는 무게를 참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무거운 짐(거짓말)을 버리고 난 다음의 그 홀가분함이란... 책속의 남자아이는 분명 그걸 느꼈을것이다.
우리 매튜도 느꼇을거고...
 
책제목이 주는 어떤 위압감?이라고 해야 할까..거짓말이란 세글자는 어른인 내가 봐도 책 제목자체가 주는 위압감이 있는데
저자는 책속에서 이것을 참 잘 이야기로 엮어주었다.
일상에서 너무 쉽게, 자주 일어날수 있는 일로,
젤 중요한건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뒷 이야기가 궁금하게 글을 써서 거짓말에 관한 책을 찾는 독자라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게 한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남자아이가 기타를 치는 모습... 이걸로 끝이 아닌...

 

 

 

맨 마지막 장엔...첫장과 연결되듯이... 엉클어졌던 기타줄이 이렇게 다 풀려져있다.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후의 그 편안한 마음을 보여주듯이...

 

 

 

 

이 거짓말의 시작은 기타였음을 알려주는...^^
 
아이가 읽으면 아이의 느낌대로...
어른이 읽으면 어른의 이해력대로...
각자 얻어가는 것이 많을 책이다...
 

 

 

 

아이가 쓴 독서록...

 

이 시리즈 책들 다 읽어보고 싶다..

 

 

 

w******h 201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도덕성.. 거짓말..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단어들이죠. 기타 배우려고 받은 수강료로 자동차 장난감을 사버린 후 생긴 마음의 짐덩어리들.. 결국 용기 내어 말한 끝에 모든 짐들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였어요. 거짓말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한가지씩 털어놓는 아드님.. 이번 책을 읽
"거짓말은 왜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도덕성.. 거짓말..참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단어들이죠.

기타 배우려고 받은 수강료로 자동차 장난감을 사버린 후 생긴 마음의 짐덩어리들..

결국 용기 내어 말한 끝에 모든 짐들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였어요.

거짓말에 관련된 책을 읽을 때마다 한가지씩 털어놓는 아드님..

이번 책을 읽고서는 어떤 마음을 털어놓을까 기대했는데..

잠자코 있다가 한가지 있다고 입을 여네요.

연필깍기 사용하다가 손톱이 갈라졌는데..  선생님께도 엄마한테도 말 안했다고.

살짝 무서웠는데 손톱은 빨리 자릴테니까 괜찮다 괜찮다 생각했대요..

다쳤다고 화낸 적 없었는데.. 이 책에서 부모님이 실망할까봐 말 못한 것 처럼..

걱정할까봐 말 못한 것 같아 맘이 짠하더라고요..

이 책 덕분에 아이의 상처 보듬어 줄 수 있게 되어 감사했어요.

책의 힘이란 이런 것인가 싶어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l********9 2015.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의 무게, 그리고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의 자유와 행복의 소중함을일깨워주는 재치 있는 인성동화!        책 표지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느낌 파악 오네요. 거짓말은 왜 그렇게 무겁고, 점점 커지는 걸까요?거짓말은 눈에 보이지 않고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오래 굴리면 굴릴수록 커진다”(마르틴 루터)는 말처럼, 한번 내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내용보기

거짓말의 무게, 그리고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의 자유와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재치 있는 인성동화! 


 

 

 




책 표지만 봐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느낌 파악 오네요.


거짓말은 왜 그렇게 무겁고, 점점 커지는 걸까요?
거짓말은 눈에 보이지 않고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오래 굴리면 굴릴수록 커진다”(마르틴 루터)는 말처럼,

한번 내뱉은 거짓말은 점점 커지고 무거워져요.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거짓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의 노예가 되고, 거짓말의 굴레에 갇히는 신세가 됩니다.


‘진실을 말할 용기가 부족한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는 말이 있다.

톰도 기타 교습비로 장난감 자동차를 산 뒤 부모님께 이를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거짓말을 한다.

이후 거짓말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이 늘면서 톰은 늘어가는 거짓말의 무게와 달리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는 점점 사라진다.

결국 톰은 거짓말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 버린 꼴이 되고 만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이야기를 통해 거짓말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진실과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라는 사실을, 그리고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다른 이의 마음을 배려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의 주인공 톰도 그런 ‘끔찍한’ 경험을 자초하지요.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기타를 배우기로 결심한 톰.

하지만 부모님을 졸라 타낸 기타 교습비를 그만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자동차를 사는 데 써버리는데.

그런 뒤 톰은 부모님께 신청도 하지 못한 기타 수업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타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교가 아니라 거리를 배회하네요.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할머니와 삼촌은 톰이 기타를 배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타와 기타 받침대를 톰에게 선물로 줘버린다.

톰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다른 거짓말들을 또 하게 되고


하지만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톰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돌덩이는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겠죠.

그제야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지만,


이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져버린 거짓말은 점점 톰을 무겁게 짓누른다.

그러다가 아버지 생일을 기념해 가족이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기타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연주하자는 삼촌의 갑작스런 제안에 톰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 톰.

충격 고백을 하게 되죠..

" 사실 저는 기타 수업에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요."





톰의 충격 고백에 어느새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며 점점 커져만 가던 돌덩이가 사라지고 없었어요..

거짓말에서 벗어난 뒤에 찾아오는 해방감, 안도감 우리모두 가져봐서 잘 알지요..

톰으 매주 화요일마다 삼촌과 기타를 배웠고 그후 톰은 어찌 되었을까요?

멋지게 기타를 가족들에게 연주해 주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실의 힘은 거짓말의 힘도다 세다는 게 증명 되겠죠.

s****u 2015.05.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