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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깊은 맛이 있어요. 어렸을 때, 자라가며, 어른이 되어서 다시 봐도 새로운 감동이 밀려오니까요. <어린왕자>가 그러네요. 3개국어로 나온 책이라 해서 소장하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니 꽤 두툼해요.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 보던 어린왕자 그대로의 그림이라 소식이 뜸했던 옛 친구를 오랜만에 소식 접하고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너, 여전하다." 그러면서 어린왕자의 여전하지만 또 새삼 다르게 와닿는 모습에 반가워하면서요.
310여쪽에 달하는 두께 중에서 80여쪽은 프랑스어 원본이고요. 부록으로 생텍쥐페리의 삶이 조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본문은 좌 한글, 우 영어 번역본이랍니다. 학창 시절에 프랑스말을 교양 과목으로 배운 적이 있는데 ㅋㅋ 이젠 봉쥬르~ 밖에 기억이 안 나서 원문 보면서도 흰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자거니 하지만 뭔가 소중한 것을 챙긴 기분이에요. 한국어와 영어를 한 장에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동시에 수록한 것도 맘에 들어요.
한참 친구에 민감하던 학창 시절에는 '길들이다'라는 단어가 와닿았어요. 하나뿐인 장미와 지내다가 지구에서 수천 송이의 장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충격 받은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이런 말을 하지요.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 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가 될 거야. 나는 너한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거고..." 아~ 70억 인구 중에서 스치고 지나가기만 해도 인연이라는데 내가 만나는 친구들과 서로 길들여져서 즐겁게 지내고 싶었지요.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만나고도 싶었어요.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는 어린왕자에게 상자를 그려주었는데 놀랍게 통하는 사건이란!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저라도 상자는 잘 그릴 수 있겠담서, ㅎㅎ) 성공했다고 하는 세상적인 기준이나 성적과 집 평수의 숫자놀음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걸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면 천하를 얻어 호령하는 왕이라도 부럽지 않겠다 했지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어린왕자가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을 저도 만났댔어요. 소행성 324, 326, 327, 328, 329, 330 에 살던 왕, 허영쟁이, 주정뱅이, 상인, 점등인, 지리학자... 머나먼 우주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보는 이웃이자 어쩌면 저의 모습이기도 하더라고요. 개인 개인이 하나의 별이요, 각자의 소행성 속에서 자신의 삶을 운영하며 사는데 나는 어떤 소행성을 꾸미고 살고 있을까, 어린왕자가 내 별에 놀러오면 나는 어떤 별일지, 내 소행성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생각하니 초라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나'가 6살에 화가라는 멋진 직업을 포기했다며 이야기한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 그림을 한 번씩 떠올려요. 혹시 나는 어른의 기준으로, 세상적인 잣대로 아이를 강요하고 이끌어 가려고 하진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분명 모자를 그린 것 같지만 "무슨 그림을 그린 거야?" 하고 물어줄 수 있는 여유와 아이의 설명을 들어줄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한데 정말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거든요. 제 급한 성질에다 이웃집 엄친아 소식까지 듣고 오는 날이면 욱! 할 때도 많아요. 모자와 보아뱀 사이를 오락가락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엄마의 고민이 깊어갈 따름이네요.
"사람들은 급행열차에 숨어들지만 자신들이 무얼 찾는지도 모르고 있어요. 그래서 불안해하며 맴을 도는 거에요." 그리고 어린 왕자가 이렇게 덧붙였어요. "그럴 필요가 없는데......" (중략) "하지만 그들이 찾는 것은 장미꽃 한 송이, 또는 물 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중략) "하지만 눈으로는 보지 못해요. 마음으로 보아야만 해요." - p.182, 186쪽 중에서
어린 왕자의 툭툭 던지는 한 마디들이, 전에는 문맥에 안 맞게 뜬금없이 뭔 소린가 했는데 이제야 인생과 철학을 논한 깊은 울림이었구나 하고 마음으로 느낍니다. 솔직히 위에서 어린 왕자가 말한 내용을 초등학교 때 읽었다면 글자로만 읽고 지나갔을 것을, 그래도 나이를 먹고 인생을 조금은 겪었다고 말할 수 있는 자리에 서 보니 저 대사가 엄청난 내공을 지닌, 범상치 않은 고백이었던 게지요. 맞다면서,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딸냄이 조금 더 나이가 들어 함께 어린 왕자를 보게 되면 엄마는 이랬는데 넌 어떤 어린 왕자를 만났냐고 서로가 만난 어린 왕자를 나누며 이야기해 볼래요.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어집니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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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문구점에 갔다 어린왕자 문양이 들어간 노트와 볼펜을 샀어요. 어린왕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동심과 상상력의 세계를 상징하죠. 주변을 살피면 어린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앨리스도 그렇지만 그런 모험(만남)이 일어나는 이유와 모험 후의 변화가 공백으로 남잖아요.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연결성이나 설명도 부족하구요. 그러다 보니 개별적인 작은 만남이 부각돼요. 어른들 세계에서 중요시하는 기승전결이나 메시지는 별로 중요치 않아요. 느닷없는 이야기 전개와 순간의 이야기에 마음이 끌리고 호기심이 발동하다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죠. 육 년이 지나 사막에서의 일(만남)을 기록하는 비행기 조종사의 시도는 어떻게 봐야 할지, 조종사라는 현실의 옷을 벗고 그림 동화작가로 거듭나게 한 배후를 뭐라 설명해야 할지... 어쩌면 어린왕자는 낯선 사막에서 조종사를 지켜준 마음속 수호천사가 아닐까요.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꿈꾸는 여지(막)를 제공하는 가상의 존재라는 생각이에요. 아주 오래 전에 스노우볼을 선물 받고는 왜 이런 걸 주지 의문이 들었는데, 어른이 되어 늙어가는 요즘 이상하게 스노우볼이 눈에 들어와요. 비록 환상의 세계일지라도 내가 안전을 느끼고 행복할 공간이 그리워서일까요. 그게 갇힌 물의 공간이라 해도, 가짜 눈이 내리는 곳이라 해도, 그런 곳을 상상하고 꿈꾸게 한다면 비실재적 공간이라 해도 슬쩍 기대 의지하고 싶거든요.
이토록 각박하고 거친 세상에서 슬프거나 외로울 때 고개를 들어 나를 향해 웃어주는 별을 바라볼 수 있다면 조금은 어깨가 펴지고 눈에 물기가 돌며 다시 해맑아질 것 같아요. 작가는 어렸을 때의 꿈을 하나 둘 잊고 마음 기댈 친구 하나 없이 쓸쓸이 지내는 껍데기 어른을 위로하기 위해 이 동화를 써는지도 모르겠어요. 왜 사는지 왜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왜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장미와 여우를 통해 일러주는 것 같아요. 나만의 장미 한 송이 없이, 그 장미가 뿜어내는 따사로움을 누리지 못하고, 책임이나 돌봄 없이 살아간다면 정말 허무한 삶이라는 걸 말하기 위해 먼 별에서 이 먼 곳까지 날아온 게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말하다보니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건 마음을 나눌 친구라는 데 생각이 이르네요. 아이들은 어른들이 꾸는 악몽이 아닌 꿈속의 대화를 꿈에서 이어가겠죠. 그래서 잠든 아이는 쉽게 깨지 않고 그 자체로 천사의 모습을 하나 봐요. 잠든 어린 왕자가 나를 이렇듯 감동하게 만드는 것은, 한 송이 꽃에 바치는 그의 성실한 마음 때문이야. 비록 잠이 들었다 해도 등불처럼 그의 가슴 속에 밝게 빛나는 한 송이 장미꽃의 영상이 되기 때문이야.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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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만한 꽤나 유명한 작품이다. 특히 어릴 때 읽어봤더라도 어른이 되어서도 꼭 한 번쯤 읽어봐야할 책이기도 하다. 나 역시 어릴 때 읽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이 책을 손에 잡았다. 이 책에도 쓰여있지만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니 어릴 때는 전혀 마음에 남아 있지 않았던 것 같은 것들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우리 아이의 눈엔 보아뱀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다. 책을 보여주기 전에 둘째 녀석에게 보아뱀이 어떻게 보이는지 물었다. 우리 아이의 입에서는 모자라는 대답이 나왔다. 모자라고 대답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의 시각에선 다르게 말해주길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어린 왕자는 지구에 사는 우리들 특히 어른들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니 나에게 이렇게 살지 말라고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다. 동심을 잃어버린지도 오랜 것 같고,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어른이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정말 소중한 것들을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살지 않았나 돌아보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예전엔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막연한 어른들에 대한 생각 같은 것들이 이제는 과제 내지는 반성이 되어 들어오는 것 같다. 누군가를 길들인다는 것, 하찮아보이는 것일지라도 애정을 갖고 성실히 돌본다는 것...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살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노력해야겠다.
어린 왕자는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을 정도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많이들 소장하고 있을지도 모를 그런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기존의 책들과 다른 점은 예쁜 일러스트도 물론 한 몫 하고 있지만 우리말과 영어, 불어 이렇게 3개국어로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불어는 몰라도 영어는 좀 읽어봤는데 원래 이 말을 이렇게 번역한거야하면서 보는 재미가 또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도 나중에 커서 다시 꼭 읽도록 권장하고 싶은 무척 소중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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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그림. 최복현 옮김 노마드 출판.
옮긴이 최복현 씨는 서강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분이다. 상명대학교 불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동양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듬해 <농민문학> 신인상 수필 부문에 당선돼 수필가로도 등단했다.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HIS 대학교 독서비전연구소와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전남 공무원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그 밖에 도서관과 초, 중, 고등학교에서 독서 및 어린왕자, 그리스 신화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인터넷 <세계일보>에 신화 속 사랑 이야기를 매주 연재 중이다.
너무 유명한 책이라 감상문을 쓴다는 것이 적잖이 부담이 됐다. 그래서 너무 늦게 올리게 됐다. 죄송합니다. 어린 시절에 읽은 어린 왕자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도 정말 좋았다. 어느 나이에 읽어도 다시금 새롭게 다가오는 책인 것 같다. ![]() ![]() 표지는 이렇습니다. 그렇지만 이 표지는 떨어져나가는 표지입니다.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표지죠.
그래서 이 분리되는 표지에 있는 정보는 도서관 독자들에게는 접할 수 없는 정보가 됩니다.
그런 걸 감안해서 이런 표지는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책 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는 책 안에 제발 좀 넣어 주세요.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다 보기 때문에 정말 이런 게 화가 난다.
![]() ![]() ![]() ![]() 이게 도서관 독자들에게 보여지는 표지다.
![]() ![]() 이 그림 참 좋아한다.
![]() ![]() 이 그림도 좋아한다.
어린 왕자의 나팔 바지 - 정이 간다.
![]() ![]() 책에는 이렇게 그림은 한글편과 같이 나온다. 오른쪽에는 영어편이 나온다.
![]() ![]() 이건 디자인이 예뻐서 찍어 봤다.
![]() ![]() 이렇게 글자만 빽빽한 면도 있다.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나온 면이다. 사진과 함께 말이다.
"가령 오후 네 시에 네가 온다면 세 시부터 나는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행복한 기다림에 관해 이것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 ![]() 마지막이다.
저 그림은 정말 많은 여운을 안겨 준다.
잠시 보면서 명상에 잠기기도 했다.
마음에 고요가 찾아 들었다.
![]() ![]() 프랑스어편은 이렇게 뒷부분에 따로 나온다.
![]() ![]() 레옹 베르트에게.
![]() ![]() ![]() ![]() ![]() ![]() 프랑스어편은 이렇게 끝난다.
![]() ![]() 생 텍쥐페리의 삶과 여정에 관한 내용도 부록으로 실려 있다.
![]() ![]() <<야간비행>>과 <<인간의 대지>>에 관해서도 나온다.
![]() ![]() <<어린 왕자>>에 관해서도 나온다.
![]() ![]() 그가 실종된 이야기도 나온다.
![]() ![]() 생 텍쥐페리의 연보도 나온다.
![]() ![]() 서지사항이다.
노마드와 시그널북스는 책이있는마을의 또 다른 브랜드 이름이라고 한다.
![]() ![]() <<어린 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이란 책도 보면 좋을 것 같다.
동심의 세계로 나를 이끌어주는 어린 왕자.
언제 봐도 새롭고 좋고 깨달음을 주는 책.
꼭 읽어 보시기 바래요.
특히, 이 책은 영어편과 프랑스어편이 같이 실려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소장 가치 상승~!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독후감은 한우리 북카페에서 선정되어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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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어린왕자 책을 접한건 어렸을적인거 같아요.
그 후로 어른이 되서 우연히 책장에서 본 후로 가끔씩 ...ㅎㅎ 그래서...
전 어린왕자 책을 한 10번이상은 읽어본거 같아요. 제가 힘들거나 힐링이 필요할때 또는 삶이 무료하게 느껴지곤 할때 읽었었죠^^ 어린왕자는 제게 책을읽는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이 되는 그런 책인거 같아요. 이번에 새로 노마드 출판사에서 출판된
어린왕자는 3개의 언어로 번역된 책이예요. 3가지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것과
어린왕자라는 제목에서 끌림을 받아 읽게 되었어요^^ 영어와 한국어는 왼쪽과 오른쪽에 적혀있고
불어는 따로 있어요. 영어와 한국어가 같은곳에 있어서
영어를 공부하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어요. -번역한 작가의 말- 이 책은 기존의 번역서와 다소 다른 느낌을 받게 할거예요. 제 나름대로는 작가에 대해 학교에서 많은 공부를 했고, 독자들에게 제대고 번역해서 소개해야겠다는 열정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어요. 번연학분 말대로 어린왕자의 전체적인이미지는
어린왕자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쓴거 같다. 또한 허영쟁이나 술꾼이라는 표현을 쓰는것은 현실세계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어요. 기억에 남는 문구예요.
점등이를 보고 어린왕자는 '왕,허영쟁이,술꾼,상인등한테 업신여김을 받을거야.하지만 내가 보기엔 우스꽝스럽지 않은 사람은 저 사람뿐인거 같아. 아마 다른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일거야. 지구는 보통 별이 아니예요. 왕이 백십일명,지리학자가 칠천명,상인이 구십만명, 술꾼이 칠전오십만명,허영쟁이가 삼억천백만명..... 이거 보고 빵 터졌어요^^;;
정말 지구를 잘 표현한거 같아요^^ "아저씨가 밤에 하늘을 바라보게 되면,내가 그 별들 중의 한 별에서 살고 있고,그 별들 중의 한 별에서 내가 웃고 있을거라는 말이에요. 그 별들 중의 한 별에서 내가 웃고 있을거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아저씨에겐 모든 별들이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일거예요. 아저씨는 웃을 줄 아는 별을 가지게 될거예요." 혹시나 돌아 가신분 또는 멀리 이사가는 친구가 있을때.. 아이들에게 해주면 참 좋은말 같더라고요...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때문이예요. 별이 아름다운건 보이지 않는 꽃이 있기 때문이예요. 꽃이 아름다운 건 우리가 정성을 들인 시간이 아깝긴 때문이예요. -어린왕자 중에서- 어린왕자 처럼 순수한 영혼을 가질수 있도록 ....
세상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것... 힘들거나 힐링이 필요하신분 어린왕자 읽어 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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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고, 세대를 초월하고 동서를 초월해 사랑받는 작품을 우리는 고전명작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어린왕자』를 고전명작이라 부를 것이다. 너무나 다양한 버전의 책이 존재해서 나 역시도 어렸을 때부터 최근 Nomad(노마드)에서 출간된 책을 읽기까지 몇 번이고 읽은 기억이 난다.
이렇게나 자주『어린왕자』를 읽는 이유는 읽을 때마다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와 마찬가지로 어느 나이에나 읽을 수 있지만 나이에 따라 그 느낌도 달라지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들이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Nomad(노마드)에서 출간된 『어린왕자』는 한 가지 더 특징이 있는데 국내 최초로 3개 국어로 수록되어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 적혀 있고 마지막으로는 프랑스어가 한국어 번역 페이지 없이 전문이 적혀 있다.
어렸을 때 읽은 『어린왕자』 보다 어른이 되어서 읽은 『어린왕자』가 왠지 더 와닿았는데 그 이유는 어린 마음에는 아마도 어린왕자와 사막 여우의 관계라든가, 어린왕자가 애지중지했던 장미와의 관계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 읽는『어린왕자』 는 더욱 순수해졌고, 어린왕자가 여러 행성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모습은 바로 지금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것만 같아서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서도 좋았던것 같다.
사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작품 중에 읽어 본 책은『어린왕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단 한번도 프랑스어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영어 번역본의 경우에는 몇 번 본적이 있었지만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프랑스어로 적힌 『어린왕자』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설령 읽지는 못한다고 해도) 이 책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저자가 프랑스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흥미로운 구성의 책이 아닐 수 없다.
예쁜 일러스트가 곳곳에 있는 점도 좋고, 하드 커버의 고급 양장본이라는 점도 좋다. 그리고 쓰여진 글들은 마치 누군가가 낭독을 해주는듯한 느낌이 드는 부드러운 경어체 말씨의 한국어 번역도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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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어린왕자를 만났다. 그를 처음 만난것은 초등학교? 국민학교? 시절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이십년이 훌쩍 지나.. 다시 만났다.
어린왕자하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이야기가 떠오른다. 그리고 장미꽃, 양, 별... 아.. 그리도 너무도 유명한 작가 생텍쥐페리. [어린왕자]하면 책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짧으면서. 무언가 깊은 여운을 주는, 명작중의 명작으로 기억을 했는데... 기억을 했었는데.. 나는.. 어린왕자를 제대로 읽지 않았었나보다. 사막 한가운데 추락한 비행사가 만난 어린왕자 부분만 알고 있었던것 같다. 늙지 않는, 늘 소년의 동심을 가진, 이해를 따지지 않는 보이는 대로 생각하는 순수함.. 그래서.. 동안의 외모를 가진, 나이에 걸맞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어른들을 만날때면 흔하디 흔한 단어처럼 '어린왕자'란 별명을 지어주곤했는데.. 이번에 어린왕자를 다시 읽게 되면서 '어린왕자'에 대해 다시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란... '어린왕자'는... 그저 동화속 주인공이어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었을때 애 손바닥안처럼 파악할수 있는, 파악될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대중, 권력, 힘과 타인의 시선, 이성, 분별력의 의미를 제법 아는 나는, 처음엔 아이라는 가면에 순수함이라는 흔한 무기로 자신의 이야기만 자신이 궁금한 것만 질문해대는 왕자가 조금은 얄미웠고, 뻔뻔했고, 예의없었으며.. 심지어 배려까지 없는 왕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뻔뻔한 어린왕자를 따라 이별저별을 여행하면서.. 이런 특별한 어린왕자를 만나 당황해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도 만나며.. 조금씩 어린왕자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저 처음엔 조금 다른 사고로 보고 생각하는 어린왕자가 특이하고, 아직 뭘 모르는 어린아이고 순수?해서라고 치부해버렸는데.. 아니었던것 같다. 어린왕자를 통해 그가 만나준 허풍쟁이, 과대망상증의 왕, 장사꾼, 약장수등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대중, 다수결, 자유, 타인의 시선, 이성있는, 예의있는, 분별력있는, 상식이 있는.. 이라고 믿던 나의 모습들은 아니었을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어린왕자를 통해 내가 배우고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다!라고 딱 한마디로 정의 내릴순 없지만.. 나는 그를 통해.. 삶... 세상을 살아가는.. 타인과 어울리는.. 나를 한번 되돌아본 기회가 되었던거 같다. 이책을 옮긴 최복현작가는 이렇게 써놓았다. 어린왕자는 읽을때마다 다른의미로 느껴지고 새롭게 느껴진다고. 그래서 명작중의 명작이 아닐까 한다고. 우리 인간들의 모습이 융해되어 있는 책이라고, 십년후에 다시 보면, 또 다르게 느껴질.. 아니 일년후에 보아도 한달후에 보아도 새롭게 느껴질 어린왕자. 그냥.. 처음엔 너무도 유명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작품 [어린왕자]여서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는데.. 거기에 국내 최초 3개 국어수록된,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번역본 및 프랑스어 원본도 동시 수록된 책이다..
아직.. 영어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아들을 둔 엄마지만,, 지금은 한글로 어린왕자를 읽게 하고, 아이가 성장해서는 원문으로 어린왕자를 만나보게 하고 싶어 선택한 어린왕자! 소장할 만한, 소장가치가 있는 명작중의 명작! 장미가 필 계절은 아직은 아니지만, 어린왕자에게로 와 그만의 꽃이 되었던 장미처럼.. 이 봄.. 만개한 튤립을 보며 나만의 꽃을 만들어 본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린왕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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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어린 왕자를 접하였던 건 빨간 표지의 영한 대역 시리즈였습니다...처음 책을 읽었을때는 이솝우화나안데르센 동화처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어린왕자가 다양한 번역을 통해서 출간이 되었습니다...인터넷에서 다시 구한 영어와 한글로 되어 있는 파일을 A4 종이에 인쇄해서 틈틈이 읽게 되었고 이번에 불어도 같이 포함된 번역책이 출간이 되어서 누구보다 반가웠습니다... 어린왕자...이책을 읽으면 셍텍쥐페리가 살았던 그 시절의 사회적인 모습과 셍텍쥐페리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야기는 알아야 이해가 가능합니다....그 이유는 어린왕자가 바로 셍텍쥐페리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그가 살았던 시절 프랑스와 독일...그리고 조국을 사랑하였던 셍텍쥐페리...그리고 아내 콩쉬엘르 순신....아내는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어린 시절을보냈습니다... 셍텍쥐페리는 아내의 어린 시절이야기는 화산이라는 매개체를 어린왕자 안에 담아놓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미국으로 와야만 하였던 셍텍쥐페리...그리고 멀리 있는 미국에서 조국 프랑스를 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어린 왕자에 그대로 투영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작은 별에 살고 있는 어린 왕자를 부러워하게 됩니다... 책에는 일곱 개의 별이 있습니다...왕과 허영쟁이,주정뱅이,상인,점등인,지리학자가 살고있는여섯개의 별과 마지막 별 지구.일곱개의 별은 어른들의 다양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말 소중한 것을 모르고 살아가면서 어린왕자의 눈에는 소중하지 않는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어른들의 모순된 모습들...그래서 항상 "어른들은 정말 이상해"라고 말을 합니다..특히 다양한 것을 파는 상인이 있는 별에서 "친구를 파는 상점은 없어' 라는 어린왕자의 말은 잊혀지지 않는 구절이었습니다.... 어른도 모두 어린 시절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어린 시절 소중했던 것들,가치있던 걸들을 놓치게 됩니다..그러한 잊고 지냈던 어린 추억들을 어린왕자는 어른들에게 기억하게 해 주려고 하였던게 아닐까요....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좋은 책 깔끔한 번역....어린왕자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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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읽어보지 못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어도 제목이나 저자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이상은 어디선가 들었거나 보았을 것이다 집에도 이미 어린완자를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욕심 낸 것은 프랑스어 된 어린왕자를 읽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을 읽고 싶어서 일본어버젼의 작품을 구입했고 일본어를 공부했다 네루다의 작품을 원어로 읽고 싶어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괴테의 작품들과 헤르만 헤세의 직품을 원어로 읽고 실어서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를 이해하고 싶어서 이탈라아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어린왕자를 비롯한 생텍쥐베리의 여러 작품과 알퐁스 도테의 별을 원서로 읽고 싶었기에 프랑스어를 공부했었다
솔직히 이 많은 언어들을 얼마나 어디까지 공부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어느정도 공부한다고해서 이 원서들을 바로 읽고 이해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원서들을 보고 또 보는 방법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영어로 된 어린왕자는 전에도 본적이 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프랑스어로 된 어린왕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어 기초를 겨우 공부하고 있으며 지금은 지쳐서 잠시 쉬고 있는 중이었다 프랑스어를 전공으로도 교양으로도 배운적이 전혀 없는 내가 그래도 그동안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문장이 읽히는 것이 신기하다 그동안의 공부가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조금은 위안을 느끼게 한다
어린왕자를 다시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기적이게만 보였던 장미꽃과 그 이기적인 모습에 지쳐버린 어린왕자의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음을 말이다 주위를 보면 이런 관계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괘 있는 것 같다 물른 이 이야기의 장미꽃은 어린왕자에게 소중한 존재로 인정받기 위한 잘못된 방법일 뿐이라고 생각되지만 말이다 늘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고 그 신뢰를 가지고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언젠가는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어린왕자가 장미꽃을 두고 떠나왔듯이~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예전에는 어린왕자가 만났던 인간군상에 중점을 두었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인간상을 표현하고 있고 그들의 잘못을 어린왕자의 맑은 시선으로 다 밝혀내버리는 그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 이번에 다시 읽게 되는 어린왕자는 프랑스어 공부도 공부이지만 비행사인 저자와 어린왕자, 어린왕자와 장미꽃 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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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역본 <어린왕자> 는 예전에 읽었던 '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이란 책을 쓰신 최복현님의 최신작으로 한국어, 영어 번역본, 프랑스어 원본을 동시에 담아 놓은 책이다. 물론, 프랑스어 원본은 읽지 못하니;; 원본의 묘미를 비교하면서 느끼진 못하겠지만, 영어 번역본과 동시에 읽는 재미는 나름 즐거웠다. 그리고 '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이란 책을 먼저 접해 본 입장에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니, <어린왕자> 의 또다른 세계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은 우리의 삶을 하나하나 파헤치듯 탐색하게 만들었다. 친구를 알아갈 때도 어른들은 본질적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사실도 알려주고.... 그러고보니, 중요한 것을 판단하는 기준조차 잃어버리고 사는 건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된다. 어린왕자에겐 석양을 바라보는 기쁨만이 유일한 위안 꺼리였고, 늘 해가 지기를 소망하며 기다린다. 멀리 별을 떠나 오더라도 해 지는 모습을 기다리며 마음 속의 별을 생각하는 어린왕자.. 과연 그는 정말 슬펐던 걸까?
장미를 떠난 어린왕자의 여행.... 제각각 의미를 가진 별들속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를테면 세상을 지배 하는 왕, 허영쟁이, 상인, 학자등을 만나 각자의 기준에서 틀을 만들고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왕자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은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어린 왕자의 눈에는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전혀 소통이 안되는 그들은 그저 어린왕자의 눈에는 이상한 사람들인게다. 가치있는 삶을 찾기위해, 더 넓은 세상의 별, 지구로 여행을 떠나는 어린왕자.... 인간의 진실을 찾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장미의 허풍도 들어주고, 장미가 해 달라는 것도 다해 주었지만, 그런 장미를 떠나 온 어린왕자는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린 장미를 그리워 하게 된다. 피상적인 것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까지 이해하고 편견없이 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정말이지 언제 읽어도 어린왕자는 새롭다. 영문으로 읽는 느낌도 뉘앙스의 차이인지...번역본과 좀 다르게 느껴지고 ~~ 임튼, 이중 언어로 동시에 읽는 재미가 있어서 더 좋았다. 어린왕자를 통해서 삶의 방식과 관계에 대한 생각도 해보는 의미있는 고전여행을 떠나 온 거 같아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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