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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릴 이야기-우리 집에 놀러 올래?』는, 저자 줄리아 코퍼스의 첫 그림책이에요. 영국 전국 시문학 대회에서 우승했고, 포워드 상 시문학 최고의 단편 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대요. 사랑스런 삽화를 그린 서은영은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삽화 석사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에든버러로 이주하기 전까지 8년간한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고 하네요. 졸업 후에는 한국에 거주하며 삽화가로서의 경력을 쌓고 있으며 이 책은 그녀의 삽화가 실린 첫 작품이랍니다.
![]() 그림책에 열중하는 우리 서영공주님의 진지한 모습이이에요. 이 책을 받은 날로부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 책만 읽어달라고 조르고 있답니다. 생쥐 릴이 돼지 해리를 위해 힘들지만 즐겁게 음식을 장만하고 오지 않는 친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해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친구라고 얘기해줬어요. 그러면서 "서영이는 누군가를 걱정해준적 있어?"라고 묻기도 했죠. "유치원에서 친구가 놀이하다가 손에 피가 나서 걱정해줬어요."라고 우리 서영이의 따뜻한 마음을 새삼 발견하기도 해요.
안개 속에서 본 해리의 모습은 마치 베일에 가린 수수께끼 같아요. 동물들이 하나씩 묘사한 해리의 모습을 보면서 서영이는 기똥차게 맞춰주지요. "돼지 등에 난 털이야.", "사슴아, 그건 박쥐 날개가 아니라 돼지 귀야!"하면서 그림책에 등장한 동물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죠. "타다타닥 토닥토닥은 무슨 소리일까?" "생쥐 릴이 걷는 소리요~" "그럼, 우적우적 아삭아삭은?" "그건 양이 걷는 소리요." "하하, 엄마 입모양 봐봐. 우적우적 아삭아삭." "풀 뜯어 먹는 소리다." 이렇게 소리를 추적해가는 재미에도 푹 빠져보네요.
안개 속에 갇히고 진흙 속에 파묻힌 해리를 동물들이 모두 협력해서 꺼내주는 장면은, 하나보다는 여럿이 힘을 모아야 힘든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교훈까지 심어줍니다.
각종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등장하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시무시한 재료들이랍니다. 튀긴 도마뱀, 집게벌레 사탕, 초코 칩 딱정벌레, 소똥 셰이크, 구더기 젤리 등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해리가 좋아하는 음식이죠. 그 음식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총평도 해보죠. "이 음식은 과일 소스에 퐁당 적신 뜨끈뜨끈한 구더기 젤리인가 봐", "으악, 구더기 젤리래~", "와아~ 이건 오징어 케이크다!"라고 맞춰가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엄마, 전 거머리 막대 과자가 먹고 싶어요."라고 어이없는 발언도 서슴지 않네요.
안개 낀 3월에 생쥐 릴이 멋쟁이 돼지 해리를 집으로 초대했어요. 릴은 해리에게 줄 맛있는 간식을 정성가득하게 만들어 놓고 기다렸지만 약속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오지 않는거예요. 안개는 점점 짙어만 가고, 릴은 오지 않는 해리가 걱정이 되어 찾아나서기로 했어요. 첫번째 언덕을 넘어가자, 한 마리의 양을 만나요. "혹시 멋쟁이 돼지를 못 보셨나요?" 릴이 양에게 묻죠. 하지만 양은 덤불을 봤다고 얘기해요. 사실 덤불은 해리의 등에 난 털이었지만요. 그리고 양은 릴과 함께 해리를 찾아나섰어요. 언덕을 또 넘어가자 이번엔 사슴이 나타나요. 사슴은 분홍색에 납작한 박쥐의 날개를 봤다고 얘기하지요. 분홍색에 납작한 것은 다름 아닌 해리의 귀였는데 말이죠. 사슴 역시 릴과 함께 해리를 찾아나서기로 해요. 이렇게 해서 릴과 양과 사슴이 언덕을 넘어가요. 이번엔 까마귀가, 통나무를 감고 깊이 잠든 뱀 한 마리를 보았다고 말하죠. 실은 해리의 꼬리를 본 건데 말예요. 까마귀도 릴의 일행과 함께 해리를 찾기로 했어요. 릴과 양과 사슴과 까마귀가 점점 짙어만 가는 끈끈하고 축축한 안개를 뚫고 돼지 해리를 한참이나 찾으러 가는데...... 아 글쎄, 축축한 진흙탕 속에 절반쯤 파문힌 무언가 안개 속에 숨어 있는거예요. "덤불이야!" "박쥐야!" "뱀이야" 동물 친구들은 모두 자신들이 봤던 모습을 다시 얘기해요. 그리곤 진흙탕에 완전히 갇힌 무언가를 동물 친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 끄집어내지요. 어머나! 그것은 바로 멋쟁이 돼지 해리였어요! 이렇게 해서, 릴은 해리는 물론이고, 해리를 찾아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모두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릴이 해리를 위해 준비한 요리 이름들이 너무 기발하고 재밌었어요. 삽화도 너무 귀엽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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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걸 참 좋아하지요.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저희 집 꼬맹이도 친구가 집에 놀러오는걸 좋아하는데,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멋쟁이 돼지 해리와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의 이야기랍니다. 릴이 멋쟁이 돼지 해리를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두고 오후 3시에 놀러오라고 초대장도 보냈어요. 그런데 ^^ 여기서 릴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리스트를 보고 책을 읽던 아이도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튀긴도마뱀, 집게벌레 사탕, 따개비 진흙수프, 달팽이맛과자, 뜨끈뜨끈한 구더기 젤리그리고 소똥 쉐이크까지!!!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자마자 아이도 저도 빵 터졌지요. 이런걸 먹다니!!! 하지만 음식의 주인공은 멧돼지인걸~~ 진짜 멧돼지가 이런걸 먹고 사는지는 .... 저도 책을 찾아봐야겠지만요 ^^ 아무튼 릴은 해리를 기다리지만, 오후 3시가 넘어서도 해리는 오지 않았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할꺼냐고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다른 친구를 불러서 놀겠대요. 아이고~~ 하지만 생쥐 릴은 멧돼지 해리에게 놀러오지 못한 무슨 사정이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걱정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4시가 되자 멋쟁이 돼지 해리를 찾으러 길을 나서지요. 해리를 찾아 안개를 헤치고 가는동안 다양한 다른 동물 친구들을 하나씩 만나면서 결국 해리를 찾게되고 다같이 릴의 집에 모여 파티를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먼저 동화의 색감이 너무 좋아요. 이것때문에 이 책을 고른것도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그림이 너무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그리고 친구에게 초대장을 보내서 초대하고 친구를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고 걱정하고 기다리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줄때 아이의 친구들을 하나씩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3시, 3시 15분, 4시와 같은 시간개념도 살짝 알아볼수 있구요. 그리고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해리를 찾아 헤메면서 해리의 꼬리를 뱀으로 귀를 박쥐 날개로 착각했던 모습을 보면서 해리는 어떻게 생긴동물인가... 상상해볼수도 있지요. 단순한 한편의 동화였지만 이렇게 꼼꼼히 찾아보니까 여러가지 개념이 들어있는것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본뒤 멧돼지의 습성에 관해 자연관찰책도 꺼내 읽어보았답니다~ 물론 동화내용도 참 재미있었어요. 해리와 릴 이야기~ 시리즈로 나와준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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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놀러 올래?
- 해리와 릴 이야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때요, 한 달에 한 번씩 생일잔치를 했었어요. 7세가 되니 글씨를 쓸 수 있으니까 직접 축하카드를 쓰게 하더라구요. 근데.. 20명 가까운 아이들인데.. 내용은 거의 3가지가 다 더라구요. "생일 축하해" "친하게 지내자" "우리 집에 놀러와" 정말 한결같은 아이들 인사에..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아이들에게 가장 호의적인 인사는... 친구에게 "우리 집에 놀러와" 라는 것을 그 때 새삼 깨달았어요.. ^-^
해리와 릴은 어떻게 보면 친구라기엔 너무 달라 보여요. 멧돼지와 생쥐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ㅎㅎ 하지만 둘은 친구이고, 생쥐 릴이 돼지 해리를 집에 초대했어요. 안개 낀 3월의 어느 날 말이지요. ^^
몇 시간이나 바쁘게 보냈어요~ ^^
창문 밖으로 멀리 내다보니, 안개가 짙게 깔려 있어요. 릴은 해리를 찾으러 출발했어요. ^^
함께 가게 되어요. ^^
멋쟁이 돼지 해리를 무사히 만나게 되었을까요? ^-^ 대체 해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양과 사슴과 까마귀가 해리를 보긴 했지만 각각 다른 것으로 오해를 하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어요. 약간 어려워 보이긴 하는데 아이 눈엔 쉬운가봐요~ㅋㅋ 자기는 다 알겠는데 동물들만 모른다며 킥킥대며 재밌어하네요~ㅎㅎㅎ "이건 이게 아니라 이건데 그쵸?" 이러면서 말이죠.. ㅋㅋ (책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알아요..ㅎㅎㅎ)
동물사이 우정이야기이면서, 부분과 전체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안개 낀 날 조심해야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 아이와 무궁한 이야기거리를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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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줄리아 코퍼스 옮김 : 최용환 출판사 : 미운오리새끼
멋쟁이 돼지 해리와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의 이야기다. 릴이 해리를 집에 초대해서 해리가 좋아하는 간식을 열심히 만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3시가 넘었는데도 해리가 오지 않아 밖을 바라보니 안개가 짙게 깔려있었다. 4시가 되어서 더이상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 생각한 릴은 비옷을 차려입고 밖을 나갔다. 언덕을 넘어 가면서 양과 사슴과 까마귀를 만났는데 그들은 각각 덤불, 박쥐의 날개, 뱀을 보았다고 하면서 해리를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여 끈끈하고 축축한 안개를 뚫고 나갔다. 갈수록 안개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모퉁이를 막 돌려는 순간 축축한 진흙탕 속에 절반쯤 파묻힌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들은 진흙탕에 갇힌 것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멋쟁이 돼지 해리였다. 해리는 안개속을 걷다가 진흙탕에 풍덩 빠진 이야기를 들려주며 계속 뒹굴었더니 배고프다면서 지금 가도 밥을 먹을 수 있냐고 한다. 릴 집에는 해리를 함께 찾아준 세 친구와 해리가 함께 했다. 드디어 파티 시작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들이 받자마자 5번 정도를 연달아 읽을 정도로 홀릭해서 읽은 책이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해서 어디가 그렇게 재미있냐고 물으니까 "멋쟁이 돼지 해리였어요!"그 부분이 그리 재미있다고 한다. 어떤 때에는 그 부분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 페이지 전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 부분부터 읽어달라고 그런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너무 재미나게 느꼈던 부분은 릴이 해리를 위해서 만들어놓은 간식들이었다. 튀긴 도마뱀과 집게벌레 사탕, 아주아주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긴 따개비 진흙수프, 초코 칩 딱정벌레와 달팽이 맛 과자, 과일 소스에 퐁당 적신 뜨끈뜨끈한 구더기 젤리, 쫄깃쫄깃 모기 혓바닥과 거품이 보글보글한 소똥 셰이크, 거기다 거머리 막대 과자에 오징어 케이크까지! 이 많은 음식이 식탁에 차려져있는데 아이와 함께 어떤 음식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더해졌다. 양과 사슴과 까마귀를 만나서 언덕을 넘어 해리를 찾으러 갈 때 각자의 특성에 맞게 발걸음을 묘사해 놓았는데 리듬감있게 읽으면 더욱 재미있어서 아이도 이 부분을 읽을 때 같이 따라읽으며 즐거워했다. 또한 아이가 시계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라면 이 책을 통해서 시간 개념을 함께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아들은 요즘 한창 시간에 관심이 많아서 3시, 4시라는 이야기가 나올 때 집에 있는 시계를 바라보며 긴바늘과 짧은 바늘이 어떻게 가리킬 때 3시라고 부르는지 묻고 그랬다. 멧돼지와 생쥐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화이지만 둘의 우정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아들도 이 둘의 동물처럼 친구와의 두터운 우정이 쌓길 바란다. 친구와 자주 다투는 아이들을 위해, 친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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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놀러 올래?
아주 신나게 읽었던 <우리 집에 놀러 올래?>입니다
멋쟁이 돼지 해리와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은 친구랍니다
어느 날 릴이 언덕 너머에 살고 있는 해리를 초대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저희 아이들도 늘 친구들을 초대하자고 말한답니다
친구들을 좋아하고 함께 노는 것이 가장 재미있을 때니까요
해리가 좋아하는 간식을 가득 만들어 놓은 릴!
엄마가 "먹음직스럽지?"라고 묻자 아이들이 웃기 시작하는 거예요
왜 웃을까 생각했는데 그림을 보고 저도 빵 터지고 말았네요
식탁을 가득 채운 음식은 튀긴 도마뱀, 집게벌레 사탕, 초코 칩 딱정벌레 등 용현군과 성현군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어요
오직 해리를 위한 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3시에 오기로 했던 해리는 4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어요
릴은 안개가 짙게 깔린 것을 확인하고 혹시 해리가 길을 잃었을까 봐 해리를 찾으러 나갔답니다
길에서 만난 양, 사슴, 까마귀에게 혹시 멋쟁이 돼지를 보지 못했냐고 물었지만 다들 해리의 모습과 다른 무엇인가를 봤다고 말하는 거예요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죠
릴과 숲 속 친구들은 해리를 찾아 숲으로 들어갔어요
안개는 점점 짙어졌고 숲 속 친구들은 진흙탕 속에서 뭔가를 발견했답니다
양, 사슴, 까마귀는 자신이 본 것이 맞는다고 소리쳤지만 자세히 보니 그것은 진흙탕 속에 빠진 해리네요
숲 속 친구들 도움으로 진흙에서 빠져나온 해리는 릴의 집으로 가서 늦은 파티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에요
친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진흙탕에 빠진 해리의 일부분을 보고 누구인지 말하는 부분에서는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재미있더라구요
홈스쿨을 하면서 일부분을 보고 전체를 알아맞추는 문제를 풀곤 했는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만나보니 더욱 재미있어요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많이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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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멋쟁이 돼지 해리와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랑스런 그림책이다. 책의 앞표지에는 미소를 띄며 걷고 있는 해리의 머리털을 잡고 방향을 가리키는 릴이 보인다. 경쾌한 발걸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뒷표지에는 우리의 두 주인공의 사진이 소박한 액자 안에 들어있다. 벽걸이 시계와 함께. 면지를 처음 열었을 때는 '와~! 멋진 티파티를 하려나본데'라며 환성을 지르게 된다. 책을 넘겨서 읽다가 식탁위에 쌓인 해리가 좋아하는 간식들을 보고는 놀래서 다시 면지로 돌아왔다. 무심코 봤을 때에는 그윽한 커피향을 풍기는 아메리카노, 초코푸딩, 치즈케이크, 우유, 딸기잼과 핫도그 등이었다. 생각하는 대로 보이는것이 맞나보다. 그러나 사실은 튀긴 도마뱀과 집게벌레 사탕, 거머리 막대 과자, 오징어 케이크 ...였다. 하지만 내가 환호성을 질렀듯이 해리도 이 식탁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쥐 릴이 친구 해리를 집에 초대한다. 해리를 위한 간식 만찬을 준비하고서. 그런데 기다리는 해리는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 걱정이 된 릴은 해리를 찾아 나선다. 그 길에 만나는 양이 릴을 도와서 함께 간다. 사슴도, 까마귀도 안개를 뚫고 동행한다. 그런데 진흙탕 속에 빠져있는 해리를 발견하고 함께 힘을 합쳐 구해준다. 그리고 모두 함께 릴의 집에서 멋진 파티를 시작한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림이 근사하다. 안개 속에서 어렴풋해지는 산과 나무, 동물들의 모습은 나도 함께 깊은 안개 숲속을 걷는 기분이 든다. 푸짐한 식탁이나 진흙을 털어내는 해리의 모습은 생동감이 넘친다. 그림을 보는 즐거움, 오래 찾아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킁킁, 우물우물, 타닥타닥, 토닥토닥, 우적우적..반복되는 의태어와 의성어들은 즐거움을 더한다. 릴과 함께 갔던 양과 사슴, 까마귀가 각자 자신이 보았던 해리의 부분적인 모습만을 기억하고 각각 다른 이름을 붙힌다. 그것이 해리임을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도 책을 읽는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 의미있을 것이다. 저자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서 더욱 관심이 갔다. 아마도 이 예쁘고 풍성한 책이 시리즈로 계속 나오지 않을까 바라며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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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괴상스런 파티 음식 따개비 진흙 수프, 뜨끈뜨끈한 구더기 젤리, 모기 혓바닥처럼 듣도 보도 못한 요상한 파티 음식들이 나옵니다. 멧돼지들이 정말 저런 음식을 먹는 걸까? 음식 이름만 들으면 귀여운 쥐가 만든 파티음식이라기보다는 마녀의 만찬회요리처럼 무섭고 엽기적인 음식 메뉴들로 가득합니다. 어린 아이들과 톡톡 튀는 재미있는 요리 이름과 요리들을 맞춰보며 읽어나가는 즐거움을 줍니다.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을 만나요 쫄깃쫄깃, 우물우물, 아삭아삭, 타닥타닥처럼 의성어 의태어가 다양하여 언어적 재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동 그림책입니다. 릴의 친구 찾기 안개 낀 날 약속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친구 해리를 찾는 릴의 모험! 조그마한 릴이 커다란 멧돼지를 찾을 수 있을까요? 릴이 해리를 부를 때 해리 앞에는 ‘멋쟁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어요. 진흙탕에 굴러도 ‘멋쟁이’ 해리니 릴의 해리사랑이 느껴집니다.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산뜻한 색감과 개성 있는 동물들 등장하는 동물들이 너무도 사랑스러워요. 특히 이 책의 주인공 쥐 ‘릴’은 저와 우리 아이가 만나본 쥐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귀엽네요. 꼭 깨물어주고 싶은 초롱한 눈망울과 앙증맞은 코, 전체적으로 사랑스러워요. 수채화풍의 초록색 숲은 안개가 자욱하지만 음산하지 않고 산뜻합니다. 화환처럼 꽃과 나비로 둘러싸인 사슴뿔, 병뚜껑을 쓰고 다니는 까마귀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저마다 이색적인 특징들이 있지요.
감상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친구들이 본 ‘부분들’을 조합해 부분의 전체가 무엇인지 퍼즐을 맞추는 듯한 이야기 구성과 어려움을 만났을 때 도움을 주는 동물친구들을 통해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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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 우리집에 놀러 올래?
멋쟁이 돼지 해리와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의 이야기예요~ 약속시간에 오지 않는 해리를 찾아 나선 릴과, 길을 나선 도중 만나게 된 동물 친구들의 유쾌한 모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맛있는 디저트가 한가득 +_+
릴이 해리를 위해 준비해놓은 맛난 음식과 디저트의 일부인 것 같아요~
군것질을 별로 안좋아하는 울아들도 혹 한듯 ㅋㅋㅋ
아들의 눈길, 손길이 바빠지네요 ㅎㅎ
안개낀 3월, 릴이 해리를 집에 초대했어요~
해리야, 오후 3시에 우리 집에 놀러 올래 ?
릴은 해리에게 줄 맛있는 간식을 탑처럼 쌓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며 언덕 너머 살고 있는 해리를 기다렸지요~
튀긴 도마뱀과 집게벌레 사탕, 아주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긴 따개비 진흙 수프.
초코 칩 딱정벌레, 달팽이 맛 과자, 과일 소스에 퐁당 적신 뜨끈뜨끈 구더기 젤리, 쫄깃졸깃 모기혓바닥과 거품이 보글보글한 소똥 셰이크.
거기다거머리 막대과자에 오징어 케이크까지 !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이 해리가 좋아하는 간식을 산더미처럼 준비했네요.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해리는 오지 않고ㅠㅠ
안개 속을 걷다 길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이 된 릴은 해리를 찾아 집을 나섰답니다.
해리야 ~ 어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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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모자를 뒤집어쓰고 비옷을 차려입은 릴.
타닥타닥, 타닥타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발걸음도 가볍게 줄무늬 모자를 쓴 릴이 언덕을 넘어가네요~~
가다가 양을 만났고, 멋쟁이 돼지를 못 봤냐 묻자 돼지는 못봤지만 덤불을 보긴 했다는 양. 선뜻 도와준다 말을 하네요~ 릴은 양과 함께 언덕을 넘어가다 사슴 한마리를 만났고 또 멋쟁이 돼지를 못 봤나 물어요. 오늘 내가 본거라곤 박쥐의 날개뿐이였다며 자신 역시 도와주겠다 말을 하네요~
릴과 양과 사슴이 언덕을 넘어가다 까마귀를 만났고~ 또 멋쟁이 돼지를 못 봤냐 물어봐요. 까마귀 역시 돼지는 못봤지만 통나무를 감고 깊이 잠든 뱀 한마리를 보았다고 얘길 하며 까마귀들은 하늘에서 아래를 잘 본다며 자신 역시 도와준다 얘길하죠.
그렇게 릴과 양과 사슴과 까마귀가 끈끈하고 축축한 안개를 뚫고 멋쟁이 돼지 해리를 찾아 길을 떠나고 안개속에서 축축한 진흙탕 속에 절반 파묻힌 채로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고 제각기 덤불이야~ 박쥐야~ 뱀이야~ 외치네요.
모두들 진흙탕에 갇힌 무언가를 끄집어내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마침내 진흙탕 속에서 쑥 빠져나온 것이 멋쟁이 돼지 해리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구해줘서 고맙다 말하는 해리 +_+ 자신을 구해준 릴과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
여기가 우리집이야. 이제부터 파티시작이야 !
그렇게 친구들은 모두 릴의 집으로 놀러가 멋진 파티를 시작했답니다~
해리를 찾아 안개속이 자욱한 숲을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 부드러운 수채화풍의 그림이 감수성까지 자극해 더 좋네요~
타닥타닥, 타닥타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앞으로 나아가는 동물 친구들의 발자국 소리만 들리는 이 페이지가 진짜 동화속 한장면 같지 뭐예요~~
파스텔톤 일러스트가 어쩜 이리도 근사한지 +_+ 쭉 찢어 액자에 넣어두고 오래도록 감상하고플 정도였답니다 !!
아들은 물론 6살 조카도 너무 좋아하는 해리와 릴이야기 <우리 집에 놀러 올래 ?> 줄무늬를 좋아하는 생쥐 릴의 모습이 너무너무 매력적이라고 하네요~
예쁜 찻잔에 차를 마시는 릴. 멋진 옷을 입고 해리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릴. 줄무늬 모자에 빨간 코트를 챙겨입고 해리를 찾아 나선 릴의 모습이 패셔니스타 같았나봐요 ㅎㅎ
얼른 커서 저렇게 예쁘고 멋있게 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을지도 모를일 아닌가요?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책, 잠자기 전에 보는 책. 임산부들의 태교책으로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해당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아이와 즐겁게 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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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는 누군가 집에 오는 것을 귀찮아 하던 적이 있다. 누군가 집에 놀러오면 그만큼 신경을 써야 하고, 집도 치워야 하고, 아무튼 그런 이유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누군가를 집에 초대 하고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 것 보다 간단히 밖에서 만나는 것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우리 집에 놀러 올래?]는 릴리 해리를 집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멧돼지와 생쥐라는 조합 부터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까 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책을 처음 펴는 순간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고 그 친구를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그 친구를 기다리면서 생기는 설레임과 즐거움을 한 껏 잘 표현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를 초대하고 최고의 음식을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 이 속에 잘 들어 났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어떤 음식을 만들었는지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단어 하나하나가 참 재미 있고 귀엽다는 느낌이 들 만큼 이쁘고 재미 있게 쓰여있다. 3시까지 친구 해리가 오기로 했는데 시간이 점점 지나가면서 릴이 느끼는 친구에 대한 걱정이 그림과 이야기로도 잘 표현이 되있어서 그런지 처음과 중간의 감정 변화되는 부분이 참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오지 않았을때 느끼는 마음과 그리고 내가 약속 시간에 늦었을때 친구가 저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친구에 대한 마음도 그리고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난 후 릴은 해리를 찾으로 직접 나서게 된다. 안개가 많인 낀 날씨인데도 친구를 걱정하는 릴은 직접 길을 나서게 된다. 여기서 릴이 갈때 마다 느껴지는 발걸음과 해리를 찾으면서 만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오는 대사가 참 재미 있고 이쁘다. 타닥타닥, 토닥토닥, 깍, 깍, 이런 식의 표현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났을 때 느껴지는 생동감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부분이 더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릴이 해리를 찾으러 나서 면서 여러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친구에 대한 소중함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자기 일이 아니면서도 함께 도와주는 동물친구들의 마음과 친구를 찾기 위해서 나서는 릴의 마음, 그리고 중간에 사고 있었지만 친구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해리의 마음이 모두 귀엽고 이쁘게 느껴졌다. 친구라는 것은 많은 것을 좋은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함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릴과 해리 그리고 다른 동물 친구들은 그 이야기를 잘 보여 준 것 같아서, 친구와 그리고 약속시간에 대한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나 어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나게 된다면, 따뜻한 그림과 생동감 있는 단어 그리고 행복한 내용에 모두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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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런 친구 해리와 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한 너무 예쁜 그림이죠?
사랑스런 생쥐 릴은 3월 어느날 오후 3시에 친구 해리를 집에 초대했어요 ^^
릴은 해리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 해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들을 가득~~ 준비했어요 ^^ 해리는 튀긴 도마뱁과 집게벌레 사탕, 따개비 진흙 수프, 달팽이 맛 과자등을 좋아하나봐요 ^__^ 정말 맛있겠죠? ^^;;;; ㅋㅋ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그림 하나 하나 다 살펴보면서~~ ㅋㅋ 웃네요~
드디어 3시가 되었어요. 그리고 15분이나 지났는데.... 해리는 오지 않았어요. 짙은 안개 속에서 해리가 길을 잃었을까봐 릴은 걱정이 되었답니다. 해리가 도착하기로 한 시간부터 1시간이나 지난 4시가 다 되었는데도 해리는 오지 않았어요.
릴은 걱정이 되어 해리를 찾으러 집을 나섰어요
릴은 코를 킁킁, 입을 우물우물, 아삭아삭 맛있게 풀을 먹고 있는 양을 보았어요. 양에게 " 멋쟁이 돼지를 못 보셨나요?" 라고 물었더니 돼지는 보지 못했지만 덤불을 보긴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니면 돼지를 덤불로 생각한건가?? 갸웃거리네요^^; 그리곤 양은 안개속에서 릴 혼자서는 돼지를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함께 가주기로 하지요~ 정말 착한 양이네요 ^^
릴과 양은 해리를 찾아 가는 길에 사슴 한 마리를 만났어요. 사슴도 돼지는 못보았지만 분홍색의 납작한...박쥐의 날개를 본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지요. 마음씨좋은 사슴도 릴과 양을 도와 해리를 함께 찾아보기로 합니다.
릴과 양과 사슴이 언덕을 넘어가요~! 그때 검푸른 깃털의 까마귀가 나뭇가지에 앉았지요. 릴은 까마귀에게도 물어보았어요. 까마귀도 돼지는 보지 못했지만 , 통나무를 감고 깊이 잠든 뱀 한마리를 본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어요.
하늘을 나는 까마귀는 하늘에서 살펴보면 친구를 더 찾기 쉬울거라며 함께 길을 나섭니다^^ 타닥타닥, 토닥토닥, 우적우적, 아삭아삭, 탁, 탁, 깍 깍 날은 추워지고 안개는 점점 짙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모퉁이를 막 돌려던 그때 !!! 무언가 안개 속에 숨어있었어요. 축축한 진흙탕 속에 절반쯤 파묻힌 그건...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릴은 해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
리듬감있는 글을 읽으며 마치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것만 같네요~ 사랑스런 그림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 번 읽어주니 몇 번이고 혼자 읽으며 마치 숨은그림찾듯 해리를 찾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도 집에 친구들 초대하고 싶은데 바쁜 엄마가 아이가 바라는 것을 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아이들의 순수하고 예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던 만큼 저도 주말을 이용해 아이의 바램을 꼭 들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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