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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라는 제목만 보고 마냥 밝은 내용을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기대와 달리 '동물 학대'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가 담겨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우린 자주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코끼리 서커스'도 마찬가지다. 저자처럼 동물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서커스'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들의 권리와 생명 존중을 일깨우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코끼리 서커스'는 그저 '즐거운 공연' 혹은 '신나는 경험'에 그치고 말 것이다. 혹여 내가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보이지 않는 이면의 가치'를 잊고 살지는 않았던가.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특히 이렇게 묵직한 주제를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담아낸 글과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글은 ‘최소한의 것’을 담백하게 말해주며, 그림은 ‘보이는’것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것들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매력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이중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늘날의 그림책의 특징을 아주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코끼리 서커스>는 어른인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도 '자칫 잊고 살 수 있는' 그러나 '잊지 말아야할 것들의 가치'에 대해 상기시켜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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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피에로. 또 재주를 넘는 동물들이 떠오른다. 이 책은 코끼리 서커스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막내를 곁에 앉히고 책을 같이 책을 읽어 보았다. 여행을 떠나서 코끼리 서커스를 보는 아이와 엄마와 함께 있는 아기 코끼리가 한 페이지에 펼쳐 진다. 알록달록 색감을 지닌 행복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코끼리 서커스가 시작되면서 흑과 백은 분명하게 갈린다. 서커스를 보면서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옆 페이지에서는 코끼리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엄마와 헤어져 철창에 갇힌 코끼리는 하고 싶지 않은 서커스를 연습하면서 고된 삶을 살아 간다. 거친 연필선이 보이는 흑백의 그림이 코끼리의 현재 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둘째가 말했었다. "이 책 재미있는데."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의 평가는 달라져 갔다. 처음에는 그림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글씨와 코끼리 서커스라는 것에만 집중에서 책을 보았던 아이가 코끼리의 상태를 알게 되면서 마음이 바뀐 것이다. "코끼리 불쌍하다." 서커스 공연을 위해서 철창에 갇히고 쇠사슬에 묶이고 억지로 음식을 먹으며 즐겁지 않은 서커스 공연을 연습하는 코끼리. 아이들에게 서커스는 즐거움이고 행복이지만 코끼리에게 있어서 서커스는 괴로움이고 불행이었다.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에 쓰여진 '공연 취소'라는 말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코끼리가 아파서 공연이 취소되었다고. 코끼리 서커스의 천막이 코끼리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인간의 시각으로 모든 것을 보게 되면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서커스 공연을 하는 동물들이나 언젠가 자주 이야기되었던 돌고래 쇼 같은 것들은 동물들에게 결코 즐거움 일 수 없다. 먹이를 얻어 먹을 수는 있겠지만, 그 행위 자체가 인간들에게처럼 자신의 의지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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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서커스] 사실 한번도 서커스를 본적이 없어요. 생각하기로 영화에서 보던 이미지와 함께 신혼여행지에서 겪어던 코끼리 쇼 정도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태국에서 봤던 코끼리 쇼에서 코끼리들이 학대 당하고 어려운 묘기를 익히기 위해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정말 힘들게 하드라구요. 그때 사실..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 속 내용도 제가 생각했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조금 슬펐어요. 왼쪽에는 서커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기대감이 가득 담겨 있어요. 하지만 오른쪽 페이지는 색깔도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있고 코끼리의 엄마, 아빠는 어디에 있는지 물어봐아요. 그리고 책 속에서도 서커스를 어ᄄᅠᇂ게 배우고 익히는지.. 그리고 코끼리도 좋아하면서 익혔던 것인지.. 책 속 내용은 우리 사람들에 대해서 너희만 즐거우면 괜찮니 라는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작년 겨울방학 마다가스타를 보면서 동물원을 박차고 나온 펭귄들.. 그들이 원하는 자유로운 삶에 대해서 만화영화지만 아이랑 같이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거든요.. 코끼리 서커스에 대한 책 속 내용도 많이 다르지 않았답니다. 우리가 즐겁기 위해서 많은 동물들을 어항속에, 우리속에 가두어 둔 것은 아닌지. 다만 먹이 걱정과 추위걱정이 없다고 해서 동물들이 행복한지에 대해서 돌아본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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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 글 곽영미 │ 그림 김선영
즐거운 여행중에 보게 된 서커스 공연 아이의 눈에 비친 모습과 공연장 뒤 코끼리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도서에요 + 너무 우리가 보고싶었던 면만 보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어요 공연장 뒷 모습을 애써 모른척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들 손에 밀렵되어 우리가 상상하지못할만큼 고된 훈련을 걸쳐 자신의 삶을 버려둔채 살아가고 있는 동물원 속, 서커스공연 속 동물들.. 결국 서커스, 동물원 모두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동물들이 희생하고 있는 부정못할 현실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공연장 뒤 한켠에서 외롭게 있는 코끼리의 눈이 왜그리 슬퍼보이던지요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할것 같아요 나만 생각하지 않고 동물,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까지 키울 수 있는 도서가 될 것 같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아이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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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에 가면 특히 가격대가 높은 공연이 있다. 돌고래들이 등장하여 재주를 보여주는 돌고래 쇼, 원숭이들이 조련사들의 말에 따라 신기하리만치 움직이는 공연, 그리고 덩치는 무척이나 크지만 너무도 온순해 보이며 자기네들끼리 함께 안무를 맞추고 작은 고사리 손으로 주는 바나나를 훌륭하게 받아서 입으로 가져가는 코끼리들의 공연. 우리는 이것들을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먹잇감을 미리 사서 먹이를 주는 시간에 맞춰 하나 씩 입에 넣어주거나 던져주고 싶어한다.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텔레비젼을 통해 이들을 훈련시키는 과정은 결코 인간이 동물들의 우위에 있다는 사고로 행해지는 것들로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 없는 모습들이다. 덩치가 큰 코끼리를 채찍으로 때리며 훈련시키는 장면들은 차마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모습들이다. 여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어린 코끼리도 그들의 엄마와 아빠가 있을 것이다. 공연이 끝나면 과연 어린 코끼리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그 동물들은 행복한 것일까? 이것을 알고 있는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 사실을 알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은 결코 그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너무도 명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 공연을 하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도 그러하지만 돌고래의 경우는 그런 공연을 하는 것은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하는 공연이라고도 한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이런 공연들을 기획하고 그것들을 환호하며 보는 것일까? 작년엔가 제주도에서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 모든 것은 그것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조화롭고 자연스러우며 행복한 것이다.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물론 나 역시도 아이들에게 이런 공연을 보여주었지만 그것이 결코 옳은 일이 아님을 아이들과 이야기해 봐야 할 내용임을 깨닫는다. 인간의 욕심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동물들이 없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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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몇 권 읽었나.. 300권 도전 읽기.. 언젠가 부터 숨가쁜 다독에 목숨걸며 아이를 다그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수박 겉핥기식 줄거리 요약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안읽으면 잔소리 하고 .. 여기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 한 권이 있네요.. 재밌는 서커스 상상하며 코끼리가 어떤 묘기를 부릴까 잔뜩 기대하게 만드는 책 한권.. 그러나 읽고 나면..한참을 먹먹하단 생각이 들게하는..
아이는 코끼리 서커스를 보러갈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코끼리들은 지금쯤 무얼할까 잔뜩 기대하며 기나긴 줄을 서서 즐거운 서커스를 구경하였습니다. 집에와 기억을 더듬어 그림을 그리는데.. 아이는 문득 코끼리가 어디서 왔을까 하는 코끼리 입장에서 생각을 해 봅니다. 코끼리의 엄마랑 아빠는 어디 있을까..서커스는 어떻게 배웠을까..코끼리도 서커스를 좋아할까.. 즐겁기만 했던 서커스는 코끼리 입장이 되어 보니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바뀌게 됩니다.. 과연 이 아이는 다음에 또 코끼리 서커스를 보러갈 수 있을까요?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과 비교해서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쭉 읽어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책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그림 하나하나 꾹꾹 눌러 읽다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던 것 같아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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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하면 동물들이 재주를 부리고 보는 관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고 해서 박수를 치고 좋아라하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에는 이 서커스 마저도 보기가 쉽지 않은거 같지만요..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는 서커스를 보여준 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책으로 나마 보여주었답니다. 표지에 코끼리 모습을 보면 초록 잎에 둘러싸인 흰 코끼리의 눈이 왠지 슬픈 느낌이 들지요.뒷 표지까지 펼쳐서 보면 코끼리 몸까지 쭉 연결되어있는걸 볼수 있더라구요. 이 책은 특이하게 왼쪽, 오른쪽으로 나뉘어서 장면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왼쪽은 사람이 입장에서 본 서커스, 오른쪽은 코끼리 입장에서 보여준 서커스,,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보기 마련인데 코끼리 입장에서 서커스란 무엇이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었답니다. 먼저 아이의 입장에서 본 코끼리 서커스랍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코끼리 서커스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하구요 또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서 멋진 조명과 함께 코끼리 서커스 장면을 구경하네요. 코끼리도 즐거워 하는 모습이구요. 마치고 나서 기념 사진도 찍고 그저 코끼리가 어떻게 서커스를 배웠는지 코끼리도 좋아할지 생각하고 있네요. 그에 대비된 코끼리 모습,, 엄마 코끼리, 아기코끼리 숲속에 함께 있다가 철창속으로 잡혀서 들어가게 되네요. 조련사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쇠사슬로 묶이는 고통도 당하구요. 그러다 먹이도 잘 먹지 않고 잠들게 되네요, 공연을 하고 나서야 먹이도 먹고 또 어두운 상자속에 들어가야하구요. 왼쪽이 밝은 톤으로 삽화가 그려져 있다면 오른쪽 페이지는 어두운 느낌이 주가 되고 있어서 더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우리가 앞에서 서커스를 보면서 즐거워할때 코끼리는 인간의 재미를 위해서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가족과 함께 하지도 못하구요.. 우리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것이 다가 아니라 다른이의 입장도 생각해봐야겠다는 조금은 무거운 메세지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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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
글 곽영미
그림 김선영
숨쉬는 책공장
![]() 예쁜 나뭇잎들 사이의 슬픈 눈의 코끼리 모습...
정글속에 있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데
제목은 코끼리 서커스 이네요....
그래서인지.. 코끼리의 눈이 슬퍼보입니다.
![]() ![]()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코끼리 서커스를 보러왔어
[내가 엄마 손을 잡고 있듯이 아기 코끼리도 엄마 코끼리와 함께 있어]
![]() ![]() 공연장은 와글와글 사람들로 가득해..
[혼자 떨어져서 살펴본 커튼 안에는 철창 안에 코끼리가 있네요]
![]() ![]() 이제 막 서커스가 시작될거야
[곧 코끼리도 무대로 나오겠지?]
![]() ![]() 코끼리 서커스에서 코끼리 위에도 앉아본 아이
[하지만.. 코끼리의 조련 모습은 그리 즐겁지 않습니다.]
![]() ![]() 서커스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서커스의 그림자가 슬픈 코끼리의 모습이네요...]
![]() ![]() ![]() ![]() 이젠 그림책은 금방 금방 뚝딱뚝딱 읽는 현승 ^^
그러고선 정글에서의 바나나를 먹으며 즐거원하는 코끼리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예전에 제주에서 살때 코끼리 서커스를 본적이 있다.
그땐 참 재밌다고 신나서 바나나도 코끼리에게 주곤 했는데...
지금 이 책을 읽고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저렇게 서커스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코끼리에게 무슨 짓을 한것인지...
단지 정글에서 편히 살던 코끼리였을텐데...
코끼리 서커스..
제목은 신나는 서커스이지만 결코 재미만이 아닌
커다란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그림책이지만 너무 어린 아이들보다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겐
어울릴 듯 하는 그런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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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책공장 너른아이2. 코끼리서커스 글 곽영미, 그림 김선영 생각보다 글밥이 작아 "어~~유아용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네요.. 하지만 표지에서 보여지듯 여러가지의 혼합된 생각이 보이는것 같아요. 정글의 울창함 속에 코끼리가 보이는 가?싶더니 서커스의 천막. 만국기. 커다란 공이 보입니다.
한 장면에 두 곳의 장소가 그려져 있어요.. 코끼리의 현재와 과거랄까? 정글의 삶과 서커스. 자연의 삶과 인간이 필요에 의해 바뀐 삶. 칼라와 흑백으로 대조를 잘 표현 해 주네요.
화려한 무대 위의 코끼리와 그 모습 뒤의 코끼리. 우리들도 무대위의 화려한 모습을 위해서는 물론 아주 열심히 연습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꿈, 자신이 좋아해서 하지요. 하지만 이 코끼리도 그럴까요? 돌고래 쇼도 사라진다 하지요? 축제 마차도 사라져야 한다는 소리도 들은 듯 합니다..동물학대란 소리가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태국여행에서 코끼리가 그림을 그리는 재주에 놀라고 훌라후프 돌리는데 감탄하며 박수만 쳤는데 이 또한 훈련된 모습이었을텐데.. 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바나나와 사탕수수만 던져 주었네요. 미안합니다..코끼리의 자유를 저의 웃음과 맞바꾼듯해서. 동물들도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가야 행복할 터이지요. 우리도 가족과 함께 할 때 제일 행복하니까요.. 동물사랑과 인간의 필요에 의해 버려진 자연에 대해 생각해 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위의 후기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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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서커스 곽영미 글 김선영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5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두번째 이야기. 코끼리 서커스
이야기는 간단하다.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 주인공 아이가 여행의 일정 중 하나인 코끼리 서커스를 재미나게 관람을 한 후 돌아간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간단한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그림에는 우리가 그동안 무심코 즐겨 보았던 코끼리 서커스의 슬픈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의 초반에는 해외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떠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이 자연에서 아기 코끼리가 엄마 코끼리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과 함께 보여준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서커스를 보기 위해 기대하고 즐거워 하는 아이의 모습과 서커스 공연을 위해 엄마 코끼리와 강제로 떨어지고 혹독한 훈련과 차갑고 좁은 철창 안에서 쓸쓸하게 지내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여진다. 특히 즐거워하는 코끼리 서커스를 보녀 즐거워 하는 아이의 모습은 컬러로, 슬퍼하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은 흑백으로 대조시켜 보여줌으로서 아기 코끼리가 느끼는 슬픔이 극대화된다.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아기 코끼리의 모습이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것보다 더 강하게 와 닿았다. 다시 그림책을 펼칠 때마다 아기 코끼리의 슬픈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화려하게 장식되고 철저한 훈련으로 인간들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정작 아기 코끼리는 쇼가 끝난 후에는 혼자 남겨지고 외롭다.
"서커스는 어떻게 배웠을까?" "코끼리도 서커스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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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다 읽고 나서 며칠전 인터넷을 통해 본 아기 코끼리에 관한 기사가 떠올랐다. 3년전 태국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용도로 팔려간 아기 코끼리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자 주인이 어미품으로 돌려보냈는데 3년 동안이나 못봤음에도 불구하고 어미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는 한눈에 알아보고 서로를 쓰다듬는 모습이었다.
코끼리 서커스 그림책은 자연의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그림책이 될 것이다. 또한 글과 그림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서 독자마다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어 입체적인 사고를 기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