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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사한 크레파스 표지그림이 귀엽다. 그림 속 아이도 동글동글, 식판에 있는 음식들도 동글동글, 모두가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 표지그림을 보면서 작은 손으로 크레파스를 꾹 쥐고 색칠하던 딸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책 속에서 만난 단이는 우리 딸을 꼭 닮은 듯 하였다.
초등학교 1학년인 단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나랑 밥 먹을 사람>이란 제목을 보고 편식에 관한 동화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조금 다른 내용이었다. 점심시간, 급식을 마친 친구들은 축구도 하고 병원놀이도 하는데 밥을 늦게 먹는 단이는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에야 식사를 마친다. 밥을 먹는 속도가 느린 단이는 엄마의 조언대로 싫어하는 음식을 먼저 먹어 보기로 하지만 그도 쉽지가 않다. 친구들이 놀 사람을 찾는 소리에 마음이 급해진 단이는 밥을 먹다말고 "나랑 밥 먹을 사람"하고 외쳐 버린다. 자기도 모르게 내뱉은 소리에 어쩔 줄 몰라 당황하던 단이 앞에 "나! 나!"하며 선생님이 손을 들어준다. 나란히 앉아 밥을 먹어주는 선생님은 단이에게 천군만마가 아닐까? 우르르 몰려와 단이와 선생님이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무슨 놀이가 이보다 더 신날까? 우적우적, 맛있게 밥을 먹는 단이 모습에 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스스럼없이 인사를 하는 공지원을 보고 단이는 자기도 씩씩하게 인사를 해야겠단 생각을 하지만 매번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소심하고 부끄럼이 많은 단이는 자기와 다른 지원이가 너무 부럽다. 그리고 한편으론 샘나는 마음이 생겨 괜시리 지원이에게 쌀쌀맞게 대하고 속마음은 그렇지 않으면서 어색해진다. 내향적인 성격인 나도 어린 시절 친구를 나와 비교하고 부러워하기도 하면서 질투했던 적이 있었다. 부러움으로 끝나기도 하고 때론 팽하고 토라지기도 했던 거 같고.. 소심한 줄 알았던 단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다. 단이도 씩씩한 아이였던 거다.
동재혁이 지렁이를 들어 놀려대는데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지렁이를 들고 동재혁을 쫓아가는 공지원에겐 세상에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단이네 집에서 하룻밤 자게 된 지원이는 화장실 가는 게 무섭다고 단이를 깨운다. 화장실에 함께 간 단이는 지원이에게 "귀신도 깜깜하면 무서우니까 화장실에 못 들어오지. 밤엔 꼭 화장실 불 끄고 쉬해! 알았지!" 라 속삭인다.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단이의 귀신퇴치법이다.
산타할아버지가 진짜가 아니란 소리에 지원이는 그동안 산타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카드도 살펴본다. 아빠의 글씨와 정말 비슷한 크리스마스카드.. 하지만 믿을 수 없다. 산타클로스가 있을까, 없을까?는 매해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이들이 속닥이는 말이다. 초등학교에 가면서 아이들이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우리집 어린이들은 선물 받고 싶은 마음에 그 말을 인정할 수 없단다. 동화제목처럼 '속고 싶은 마음' 그것인거다. 나도 속고 싶은 마음이니 아이들은 오죽할까!
네 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단이가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만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나? 망설이다가도 나름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는 모습이 무척이나 야무지고 사랑스럽다. 이야기 마지막마다 단이는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다. 읽는 내내 단이에게서 딸아이의 모습이 자꾸 겹쳐졌다. 그리고 작지만 단단하고 야무진 단이처럼 우리 아이들을 믿어보자 하는 마음이 생긴 동화다. 아이들은 이렇게 자란다는 것을 보게 된다. 부모 마음에 '어떻게 잘 할까?'걱정되고 늦는 듯 보여도 아이들은 제 역할을 다하며 때론 흡족한 듯 때론 좀 아쉬운 듯 하며 배우고 성장해 가는 듯 하다. 여덟 살 단이도 그렇게 성장하고.. 우리 아이들은 단이처럼 밝게 웃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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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순재 글 / 윰마 그림 / 책읽는 곰 > 둘째아이가 입학한지도 벌써 2달이 되어간다. 첫째와는 달리 아직도 아기같은데, 2달동안 잘 다녀줘서 고맙다. 형과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되니 둘만의 공통화제가 많아졌다. 그 중에 가장 최고는 같은 점심밥(급식)을 먹는다는 것이다. 집에오면 둘이서 오늘 급식은 뭐가 나왔으며 맛있었다, 남겼다. 더 먹고 싶었다 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이 책은 단이가 1학년에 입학하여 겪은 4개의 이야기로 엮어져 있었다. 1. 나랑 밥 먹을 사람 단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친구들과 함께 급식을 먹게 되었어요. 빨리 먹고 아이들과 놀고 싶은데, 음식물들이 빨리 넘어가지 않아요. 오늘도 밥을 빨리 먹은 친구들이 소리쳤어요. "축구 할 사람! 동물병원 놀이 할 사람!, 공기놀이할 사람! 딱지치기할 사람! 술래잡기할 사람!" 마음이 급해진 단이도 소리쳤어요 "나랑 밥 먹을 사람!".... 이건 뭐지?....아이들이 웅성거릴 때, 누군가 대답했어요. "나!" 바로 선생님이었어요. 신기한듯 몰려든 아이들에 둘러싸인채, 선생님과 단이는 나란히 앉아 맛있는 급식을 먹었답니다. 2. 안녕 한 번, 안녕 두 번 어느날부터 단이 친구 공지원이 안녕놀이를 시작했어요 안녕하고 인사를 하면서 그 수를 세는 거예요. 단이도 처음에는 별관심없었는데, 공지원의 안녕 수가 늘어날수록 단이도 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막상 하려니 입이 떨어지지가 않아요..자꾸자꾸 안녕 실패예요 공지원은 안녕 백개를 셀거래요. 인사 잘하는 공지원이 부럽기도 하고 밉기도 하여 싸우고 말았어요.. 어쩌죠...슈퍼에서 공지원을 만났어요. 인사를 할까요, 말까요... "야! 공지원!" 단이는 숨을 크게 들이켠 뒤에 큰소리로 말했어요. "안녕, 잘 가!"^^ 3. 진짜 안무서워? 단이친구 공지원은 무서운 게 없어요. 지렁이도, 개도, 거미도, 개구리도 무섭지 않대요 정말 공지원은 무서운 게 없을까요? 어느 날, 공지원이 단이네 집에 놀러왔어요 그런데, 한밤중에 공지원이 단이를 깨워요. 귀신이 나올까봐 화장실에 혼자가기 무섭대요 세상에나, 천하의 공지원이 귀신이 무섭다니요~ 단이는 무서워하는 공지원에서 단이만의 비법을 알려줬어요. "귀신도 깜깜하면 무서우니까 밤에 화장실갈 땐 불끄고 쉬해~ 알았지!"^^ 4. 속고싶은 마음 단이가 산타 할아버지께 드릴 카드를 만드는 것을 보고 공지원이 말했어요 "산타가 어딨냐? 아빠들이 산타지~" 그럴리가 없어요.... 하지만..혹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 포장지를 엄마 서랍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콩닥콩닥 불안한 마음으로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카드와, 아빠의 글씨를 비교해봤어요 역시! 그럼 그렇지~ 비슷한 듯 하지만, 받침이 달라요~^^ 단이 얼굴에는 비로소 웃음이 번졌답니다.^^* 1학년 단이의 시선에서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아이의 시선에서 잘 풀어나간 글들이다. 특히 친구들 이름을 성까지 붙여서 "공지원, 김하경, 동재혁..."등으로 부르는 것들이 꼭 1학년 아들과 닮았다.^^ 화장실에서 응아를 하면서도 "엄마~"를 부르며 나의 대답을 듣고서야 안심하는 모습이나, 아직까지 산타의 존재를 믿고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형이랑 산타할아버지한테 뭘 받을까 얘기를 하는 둘째 아들의 모습들이 떠올랐다. 모르는 게 많고, 아직은 어리숙한 행동을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그러한 행동들이 완벽할 줄 아는, 예쁜 1학년이다~^^* 그림을 그린 윰마(이윤미) 작가님의 그림들을 찾아보니, 색연필로 꼼꼼하게 칠한 듯한 그림들이 참 귀엽다. 단이 외에도 여러 일러스트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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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밥 먹을 사람 신순재/ 윰마 책읽는 곰
단이는 밥 먹는 것도 느리고 다른 사람에게 부끄럽고 생각이 많아 인사도 먼저 하지 못하고 겁도 많고 산타클로스가 아직도 있다고 믿는 아이에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모든 어린이가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번쯤 한 부분의 내용은 내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할 것 같은~ 학교에서, 집에서, 친구와의 이야기가 나와 있답니다.
책을 보면서 저 또한 어릴 때 저의 모습을 보는 듯한 내용이 있어서 잠깐 옛 추억에 잠겼더랬죠.
다른 친구는 점심 빨리 먹고 놀고 있어 부러워하고 빨리 먹고 싶어 불안해하고 있는데 "나랑 밥 먹을 사람!"하고 누가 외쳤어요. "나! 나!"하고 외치고 보니 선생님이셨죠.
요즘 이런 선생님 계실까요?
밥시간 내에 밥 다 먹지 못할까 봐 이야기 못하게 하고 밥 먹으라고 하시거나 장난치다 아이들이 밥을 못 먹어도 그냥 시간만 되면 가버리시는 선생님.. 이야기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정말 단이네 성생님만 같으시면 아마 아이들은 학교를 너무 사랑할 것 같네요.^^ 밥도 반찬도 너무 맛있어진 단이~ 그런 단이가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단이의 점심식사외에도 3가지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같이 공감하고 몸도 마음도 한 뼘더 자랄 것 같아요.
그리고 단이가 행동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보면서 단이가 하는 방법이 맞을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재밌는 책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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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것도 느리고 친구랑 노는 것도 느리고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부끄럽고 느린 여덟살 단이의 이야기이다. 언제나 친구랑 놀고 싶지만 밥을 다 먹지 못해서 놀지 못하는 단이는 밥도 빨리 먹고 활기차게 놀 줄 알고 세상에는 무서운 것도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목소리도 운동장을 울릴 만큼 커서 교장선생님을 불러서 안녕을 서른 번도 넘게 한 공지원이 부럽다. 어쩌면 나는 단이 같은 아이였을 것이고, 공지원 같은 아이는 늘 나나 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덟 살 단이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기에도 재미있는 이야기이지만 어른들이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하고, 어른들이 읽으면서 그들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그들이 현재 기르고 가르치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느리고 부끄럽고 생각이 많아서 먼저 빨리 할 수 없지만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단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를 기르는 어른들이 아이 각자의 생각에 맞게, 각자의 속도에 맞게 기다려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학년이 읽기에는 글이 많은 편이기는 하나 책 표지부터 책 안의 삽화까지 귀여운 그림이 많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들이 나와서 만들어 가는 이야기여서 저학년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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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 귀여운 그림이 실려있다. 식판에 밥을 받아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만 보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림보다는 글이 대다수의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1학년보다는 2,3학년 아동들에게 적합한 책으로 보인다. <나랑 밥 먹을 사람>은 책 귀퉁이에 작게 쓰여있는 것처럼 주인공 단이의 이야기이다. 특별한 줄거리나 사건은 등장하지 않지만 단이를 중심으로 학교와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단이와 친구 공지원인데, 지원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공지원이라고 쓴 것이 인상깊다. 많은 책에서 성을 떼고 이름을 적기 마련인데 성까지 적어서이다. 왜냐하면 실제 아이들은 서로를 부를 때 성까지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가 실제로 아이들을 관찰하고 쓴 것일까? 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소소하지만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들을 옆에서 보며 가르치는 나도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밥을 빨리 먹고 나가 놀고 싶어한다. 맛있는 밥이 나오든 맛없는 밥이 나오든 아이들은 빨리 먹고 조금이라도 더 나가 노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작은 일 하나 하나가 이야기로 엮여있지만 성인인 나조차도 아이들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이기에 이 이야기를 읽는 어린이들은 마치 자신의 일기를 읽는 것처럼 더 공감하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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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 그림책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른인 나에겐 처음에는 느낌이 잘 와닿지가 않았다. 음.. 이건 뭘까? 이건 왜 이렇게 얘기 했을까? 그건 바로 내가 그 동안 동심을 잃고 살아왔기 때문인 것 같다. 밥을 느리게 먹어서 다른 아이들이 병원 놀이 하는 사이 점심 시간은 휙 지나가 버려서 좋아하던 계란말이도 단이를 기쁘게 하지 못했다. 인사를 하나 둘 센다는게 말 그대로 숫자를 센다기 보다는 단이에게는 한명 한명 좀 더 소중히 만난다는 의미였다. 개구리도 지렁이도 귀여워 하는 공지영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는 귀신이였다. 평소 자신보다 더 나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던 공지영이라는 친구에게 단이는 화장실 불 대신 거실 불을 켜 놓으면 귀신도 무서워서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귀여운 도움을 주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느껴져 내 마음도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산타가 아빠냐 진짜 산타냐의 문제는 저학년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질문일 것이다. 마치 탐정이 된 것 처럼 글씨도 비교해 보고 처음엔 산타가 아빠인 것처럼 느껴져 잠깐 의기소침해 하는듯 했지만 다시 비밀 일기를 주고받는 신비하고 비밀스런 사이가 계속되어 단이의 동심 또한 위기를 넘기게 되었다.
아이들 마음으로 돌아가 읽으니 무릎을 치게 된다. 아이들 마음으로 돌아가 읽으니 입가에 웃음을 짓게 된다. 아이들 마음으로 돌아가 읽으니 내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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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이라는 주인공이 일상적으로 겪은 문제를 소재로 짧은 4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단이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선 8살 여자아이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고 빠르지 않은 아직 학교에 적응하기에 쉽지 않은 그런 8살... 1학년 아이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편하게 제시하고 또 편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문제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친구, 내 친구의 친구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
나랑 밥 먹을 사람 안녕 한번, 안녕 두번 진짜 안 무서워? 속고 싶은 마음
이런 4가지의 이야기는 급식을 빨리 먹지 못하는 아이, 소심하고 큰 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지 못하는 아이, 마음속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는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기대와 또 작은 의심을 가지는 아이 등 평소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는 사소하나 본인에게는 큰 고민거리일 수 있는 이런 문제를 유쾌하게 해결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편안하게 들여다 보고 쉽게 해결방안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귀여운 삽화와 큰 글씨는 아직 어린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에 더욱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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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밥 먹을 사람은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부끄러움이 많은 단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처해 나가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밥을 빨리 먹고 너무나 놀고 싶은 나머지 '나랑 밥 먹을 사람'하고 외치는 단이의 모습에 웃음이 지어진다. 그림도 초등학생들의 그림처럼 삽입되어 있어 재미를 준다. 조금 아쉬운 점은 그림이 매페이지마다 조금씩이라도 들어가 있으면 아이들의 수준에 더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녕 이야기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이야기도 아이들 또는 어른들도 어렸을 적에 한번쯤은 일어났을 법한 것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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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동심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 역시 어른들 못지 않게 자기만의 생각으로 고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러는 일상의 얘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삽화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예쁘게 잘 그려져 있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아이들의 이야기라 쉽게 읽혀진다. 읽다가 '귀신도 깜깜한거 무서워해', '산타 일기장' 대목에선 살짝 미소가 나오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동심에 빠져들며 자녀들의 예쁜 동심을 오래 지켜주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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