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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저렇게 쓰기는 했지만 사실 인간을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도 저자는 첫 문장에서 바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류의 모든 지식 중에서 가장 유익하면서도 발전이 가장 덜 된 것이 곧 인간에 관한 지식인 것 같다." 어찌 부인할 수 있을까. 당장 내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 인간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존재다. 무단횡단을 태연히 하면서도 그 와중에 길에 떨어진 쓰레기는 그것도 남이 버린 것인데 또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존재. 당최 그럴듯한 설명을 하기가 참 어려운 존재인 것이다. 인문학은 세부적으로 접근하자면 여러 갈래가 있겠으나 전반적으로는 우리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인문학을 공부한들 우리 인간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 자체를 멈출 수는 또 없는 노릇. 그래서 불가능할 것임을 알면서도 꾸역꾸역 뚝심을 밀고 나가는 존재 또한 바로 우리 인간이다. 올 여름은 한동안 게을리 했던 이 인문학 공부를 다시 좀 해야겠음이다. |
|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은 인간 사회의 불평등이 자연 상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사유재산의 발생과 사회 제도의 형성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다. 문명화가 인간을 자유롭게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평등과 예속을 심화시켰다는 그의 통찰은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자연 상태와 문명 사이의 긴장을 날카롭게 분석한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이다. |
|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 펭귄클래식의 그레이트 인문학 시리즈인 사회계약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자유론, 군주론.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고 나서 인간 불평등 기원론도 찾아 읽게 되었다. 사회계약론과 함께 프랑스 대혁명의 사상적 기반이 된 책. 루소가 주장한 사회가 문명화 될수록 힘 있는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보다 더 큰 이득을 취하며, 이런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할 제도조차 불평등을 가중시킬 뿐이라는 말은 그 시대에도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도 한참이 지난 지금에도 해당되는 주장인 듯 하다. |
|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이라는 이 책은 다소 쉽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읽다보면 생각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래서 한번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클래식코리아 표지라 깔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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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태초의 자연은 어떤 곳일까. 책에 나온 것처럼 목가적인 곳일까. 아니 어쩌면 현재와 과거는 거울 너머에 서로 간직하는 청사진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