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드라마 [with love]에서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곡으로 쓰였던 [once in a blue moon]을 접할 수 있는 음반이다. [with love]는 우리나라 영화 [접속]과 비슷한 내용으로, 같은 건물에 사무실을 둔 작곡가와 은행원이 전자우편을 통해 사랑을 나눈다는 드라마이다. 주인공이 작곡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가 작곡하는 곡이 극의 중심이 되는데, 그 중요한 곡이 바로 이와시로 타로의 [once in a blue moon]이다. 음반 전체의 내용은 음반 표지가 말해주는 듯 하다. 깔끔한 설경. 그러나 뭔가 차가운 이미지, 그러면서도 어딘가에 따뜻한 뭔가가 숨어있을 듯한 묘한 느낌말이다. 그런 느낌이 이 음반 곳곳에 묻어있다. 김광민,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등의 음악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가볍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꾸며져 있다. 사실 이런 류의 음악은 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선물하기에도 좋다. 피곤한 하루를 편안히 쉴 수 있게 해 주는 잔잔하고 포근한 음악으로 보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