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은 전작인 '타나토노트'의 후속 편으로 천계에 올라가서 환생을 마감한 미카엘 팽송이 천사로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기본 줄거리로 해서 전개됩니다. 여느 베르베르의 소설처럼 두 가지 이야기가 한 번씩 번갈아 전개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에 줄거리와는 별 상관없이 죽음에 대한 전반적인 작가의 생각들을 담고 있습니다. 타나토노트를 읽고 무한한 감동을 받고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읽었는데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선 전작을 쓰고 나서 몇 년 후에 쓴 이야기라서 그런지 '타나토노트'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몇 군데 보입니다. 그리고 타나토노트에서 느낄 수 있었던 기발하고 독창적인 상상력이 이 작품에서는 조금 부족한 듯 싶습니다. 특히 천계에서 천사들의 모습을 그린 부분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세 명의 의뢰인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까지 이르는 이야기는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끝으로 작가가 말한 인간과 천사를 연결해주는 직감, 꿈, 징표, 영매 등을 소설 속에 좀 더 세부적으로 잘 삽입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군요. |
| '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의 후속편인데 초등학생이 읽어도 될 만큼 내용이 쉽다. 주요 내용은 라울, 아망딘 등과 타나토노트 실험을 했던 미카엘 팽송이 죽어서 천상에 갔는데, 자신의 수호 천사의 도움으로 600점이 되어 천사가 되면서 겪는 일들이다. 천사들은 지구의 인간들 중에서 세 명을 골라 자신의 의뢰인으로 삼는데 그들의 소원을 들어 주고 그들이 위험할 때 구출해 주며 천상으로 와서 심판을 받을 때 변호사 노릇을 해 준다. 미카엘은 프랑스 인 자크, 미국인 비너스, 러시아 인 이고르를 의뢰인으로 삼고 도와 주는데 이 세 의뢰인이 자신의 생활을 일기 쓰듯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다. 미카엘은 6의 존재인 천사 위에 있는 7의 존재는 무엇일까 궁금해하다가 역시 천사가 된 라울, 프레디 등과 함께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선다. 어떻게 보면 공상 과학 소설 같기도 한 이 소설은 대단히 흥미로운 구성으로 되어 있다. 미카엘의 이야기, 자크, 비너스, 이고르의 이야기 또 '개미'에서 나왔던 에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4권으로 나뉘어 있다. 빨리 하권도 읽어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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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주제와 특이한 전개로 독자들을 놀라게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역시나 천사들의 제국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그동안 우리가 영화나 책에서 접해왔던 천사들을 다른 시각으로볼수 있게 해주었다.하얀옷에 눈부신 날개, 순수함의 상징 등. 그런 모습보다는 차라리 베를린 천사의 시란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고뇌하는 천사의 모습과 비슷하다. 인간에 가까운...그리고 이 책에선 우리가 천사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전작 타나토노스에서 인간의 사후세계의 모습을 연구하던 미카엘은 갑작스런 죽음으로 여행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던 사후세계에 죽은 영혼이 되어 다시 가게 된다. 그의 전작 이론대로 7천계를 거쳐 다다른 곳에서 살아생전 죄, 업적등등의 점수를 따지는 심판을 받은 후 점수 부족으로 다시 환생하게 되는 입장이 된다. 이 책에서 지옥은 없다. 충분한 점수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생노병사와 희노애락을 겪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게 죄과를 치루는 것이 된다. 이것은 불교의 윤회사상과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으로 환생하는 판결에 반박하는 미카엘의 수호천사가등장하여 여러 변호를 한덕에 그는 환생 대신 천사가 될수 있었고 그의 임무는 태어나는 세사람의 수호천사가 되어 그들을 환생의 길에서 벗어나 천사가 되게 돕는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그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인간에게는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고 수호천사는 그 자유의지에 반하는 어떠한 일도 직접적으로 할수 없다는 규칙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세사람의 성장과 미카엘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이 책의 나머지 이야기가 전개 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우리는 대부분 무슨 문제가 생기면 자신을 탓하기 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그것을 원망하는일 부터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고 그 인생에 영향을 주는것은 주변의 누군가나 높은 곳의 어느 존재이기 보다는 결국 자기 자신의 의지 인것 같다.
이것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 책에서 우리에게 주는 충고가 아닐까.
"자신의 미래를 알수는 없지만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면 가늠해 볼수 있다고, 타인에게 사는걸 기뻐하라고 강요할수 없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할수 있다. 내년에 자신이 무엇을 이룰지 모르지만 그 일을 계획하고 수정할수있다. 그러니 알라.사는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너무나 많은것들이 내 뜻대로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을!!! "
문득 그의 책을 읽으며 누군가의 이 글이 떠올랐다. 이 책의 천사들의 모습은 인간의 모습과 크게다르지 않았다. 우리가 결국 자유라는 날개를 가진 천사가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지금 나는 죽음을 맞고 있다. 나의 죽음은 아주 빠르고도 격렬하게 찾아왔다. 느닷없는 굉음에 몸을 돌려보니, 보잉 747기의 전면이 보였다. 어떻게 내 방 창문에 비행기가 나타날 수 있지? 관제사들의 파업 때문에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한 것일까? 그런 생각이 뇌리를 스치기가 무섭게 비행기는 벽을 뚫고 거실로 들어와 가구와 실내 장실품들을 박살내고는 미친듯이 내 쪽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를 탐험가나 새로운 세계의 개척자로 자부한다 해도, 언젠가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과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어쨌거나 비행기가 벽을 뚫고 들어와 내 거실을 박살내는 것은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문제임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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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언제나 밤을 새우게 만든다. 처음 개미를 읽었던 대학시절 난 개미집을 찾으려 어릴 때처럼 흙바닥을 뒤지곤 하였다. 그리고 지금 천사들의 제국을 읽으며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원초적인 - 사춘기 시절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은 잊어버린 기억이 되어버린 - 질문을 던지게 된다. 삶이란 무엇인가? 사후의 세계는 있는가? 난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구미의 작가라고 보기에는 아주 너무나 동양적인 그의 세계관은 작가의 말처럼 그의 책이 언제나 베스트셀러가 되는 한국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윤회와 인간의 완성이라는 삶의 근복적인 질서와 성찰에 익숙하여 왔다. 그러나 서양의 종교와 아주 서양적인 그리고 실용적인 교육, 그리고 삶이라는 먹고살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울타리 안에서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현실인가? 오랜만에 다시 내 자신이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재미난 철학적인 소설을 만난 것이다. 세 사람의 삶, 쟈크(베르나르 본인의 모습인 듯),비너스,이고르의 삶을 엿보면서 인생과 카르마(業)이 어떻게 파동치며 지나치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며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 보호해주는 수호천사 미카엘 팽송. 그 세사람의 카르마가 미카엘의 또다른 모습이었다는 것은 모든 생명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동양적,유기체적 우주관을 일컬음인가? 어쨋든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을 읽은 아련한 느낌.. 베르나르의 읽지 않은 소설을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그리고,이 책을 읽고 나서 아직 기억하고 있는 한 구절.
팽송이 친구천사들과 함께 이고르가 이끄는 한 맺힌 떠돌이 영혼과 싸우는 과정에서 그들의 무기가 되었던 한 구호를 생각하며.
"사랑을 검으로 유머를 방패로" [인상깊은구절] 마릴린은 희망을 되찾고 우리의 새로운 구호가 될 이 말을 소리높여 외친다. "사랑을 검으로, 유머를 방패로" 이고르가 후퇴를 명령하자,영혼들은 즉시 그의 주위에 모여 우리의 유머에 대항할 무기를 찾아낸다.조롱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그들의 표어는 "증오를 검으로, 조롱을 방패로"이다. "공격!" 이고르의 명령에 따라 그들이 다시 공격해 온다....중략...그러나 나는 단념하지 않는다. 그 때 문득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적들 속에서 한 유령이 내 눈길을 끈다. 바로 이고르의 어머니이다. 우리는 신들의 세계로 가는 건가요? |
| 이 책은 개미와 타나토노트를 읽어 본 사람이라면 두 권을 보는데 이틀도 걸리지 않을 것 이다. 그 만큼 질리지 않고 뒤가 항상 궁금하고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꽉차게 하는 소설이다.길게 늘어지는 형식이아니어서 따분함은 전혀 없고 중간 중간 나오는 백과사전은 일반적인 상식들만 알게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주어서 보고 또 보고해도 밤이 세는 줄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두권을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이해가 되는 소설 정말 베르베르는 천재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소설중 하나다. 개미와 타나토노트의 나오는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역사속의 인물들이 등장해서 웃음이 절로나오게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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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1때 소설 개미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알게 되었고, 그의 다른 책들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솔직히 그 전까지 내가 읽은 책이라곤 삼국지와...-.-;잘 생각이 않난다. 그렇지만 나 스스로가 책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던건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개미를 읽은 후 난 베르나르의 책들을 나의 보물 1호로 정하는걸 자연스러운 일로 느끼고 있었다.
서론은 집어치우고.. 몇일전 인터넷을 연결한 기념으로 웹서핑좀하다가 열린책들이 생각나서 한번 가봤다. 아니 이게 왠일이야? 베르나르 베르베르(이하 그)의 신작이 쥐도 새도 모르게 나와 있었다. 분명히 우리동네 서점에는 그런얘기 없었는데... 확 열받아서 인터넷으로 책을 사버렸다. 우리 도시?경제 발전에 해가 된다해도 끌리는걸 난들 어떻하나? 어제 밤 9시에 책이 온걸 알았고 그이후로 그 책2권을깨어있는 동안에는 내내 붙잡고 있었다.(앞에서 애기했듯이 난 중1때까지 읽은 책이 삼국지외엔 별로 거억이 않난다.) 그의 책이 발휘하는 마력이라고 해야할까? 나로선 그렇게 말하고 싶다. 아마 한 권이라도 읽어보면 나의 말에 동의를 할거라고 생각한다.
'천사들의 제국'에서도 그의 특기인 3중구조(주인공, 백과사전, 의뢰인)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이 책은 타나토노트의 후속작이다. 타나토노트는 죽음에 대한 탐험이야기다. 타나토노트에서 보여주었던 죽음 뒤의 세계. 뭔가 아리송하고 흐릿하지만 거기서 무엇을 더 알 수 있으랴 했던 생각. 하지만 그는 '천사들의 제국'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천외하고 무궁무진한 상상의 바다를 보여주었다.
간단한 스토리는 이렇다.
주인공 미카엘이 죽은후 '타나토노트'에서의 활약을 그의 수호 천사덕분에 인정받아 선업점수 600점을 넘어서 6의 존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그는 수호천사가 되어 인간 3명을 선택하고 그들을 돌보아 나중에 그들이 죽은 후 재판에 서 600점을 넘게 받을 수 있게 각자의 길로 이끌어야 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만약 한명이라도 6의 존재로 이끈다면 그는 그가 6의 존재가 되서도 궁금해하는 그위의 존재.. 7의 존재가 될 수 있는것이다. 이야기의 3중구조는 이렇게 이어진다.
1.미카엘의 의뢰인 비너스, 이고르, 자크 의 일생.
2.그들을 도와 주고 한편으로는 6의 세계에가서도 주체하지 못하는 호기심으로 탐험을 계속하는 미카엘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
3.개미에 출현하바 있는 에드몽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정말 에드몽이 출현한 부분에서 난 그의 참신함에 무릅을 꿇었다.)
그는 이책에서 누구나 흥미로워하고 두려워하는 죽음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뿐만아니라 그가 늘 말하는 '벗어나서 바라보기'를 다시한번 말한다. 저승과 이승을 모두 포함하고 전 우주를 모두 포함한 관점에서 자신과 지구의 모든 것들을 바라보고 생각 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그의 책을 못본사람이면 무조건 권하고 싶다. 그의 책은 나같은 사람도 책에 빠지게 할 수 있는 재주가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난 밤새도록 그의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처음 하는 리뷰라 나름대로 긴장도 되고, 누가 비웃지나 않을지 약간 걱정이 된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제부터는 인터넷도 연결했겠다 책만 읽으면 예스24에서 독자리뷰를 할 생각이다.^^
싸고! 좋아요! 예스24! [인상깊은구절] 지도 천사는 한 편의 시를 암송하듯 이렇게 읊조린다. "한 해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시험에 떨어진 학생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조산아를 낳은 어머니에게 물어보라. 한 주일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주간지의 편집자에게 물어 보라. 한 시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연인에게 물어보라. 일 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버스를 놓치고 허둥거리는 사람에게 물어 보라.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아차하는 순간에 벌어진 자동차 사고로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에게 물어보라. 천 분의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속도를 다투는 올림픽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물어 보라." 그러고는 장난기 어린 말투로 이렇게 덧붙인다. "인간 운명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그대의 지도 천사에게 물어 보라. 우리는 우리 의뢰인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사소한 일이나 대수롭지 않은 순간들에는 관심을 갖지 않네. 우리는 중대한 선택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순간에만 직접 달려가는 걸세." |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적 소설 중 하나인 <타나토노트>의 후속작이다.영계 탐사자였던 주인공이 황당하게 죽어서 천사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곧 출간될 후속작 <신들의 사회(가제)="">와 <타나토노트>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활을 하는 소설입니다. 타나토노트가 영계탐사자를, 천사들의 제국이 천사를 주제로 했다면 <신들의 사회="">는 사람 하나를 구제하는데 성공한 주인공이 드디어 어린 신이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나무>에서 어린 신들이 교육받는 장면을 잠깐 묘사한 작품인 <어린신들의 학교="">를 읽어보시면 더욱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어린신들의>나무>신들의>타나토노트>신들의>타나토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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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타나토노트>의 후속작으로 볼수 있다. <타나토노트>에서는 미카엘 팽송과 그 일행이 인간의 사후세계를 탐험하여 그 결과 천사들이 인간의 삶을 심판하고 다시 환생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번 책 <천사들의 제국="">에서는 미카엘이 수호천사로 등장한다. 미카엘은 자신의 전생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또한 전생에서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는 3명의 인생을 살피면서, 천사들의 세계에서 다시 한 단계 더 발전한 신의 세계에 접근하는 과정이 3명의 인간의 인생과 맞물려 성찰하는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베르베르의 전작 <개미>에서 나온바 있고 (간략하지만) 이미 책으로 출간된 아주 흥미진진한 사전인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백과사전="">이 계속 저술되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를 더했고, 게다가 가끔가다 엿보이는 한국문화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흥미를 더해주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는 항상 변화하는 모습으로 삶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준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베르베르의 소설을 다 읽은 나의 결론은 그의 소설은 현실의 고정관념에 머물기 쉬운 뇌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대상을 통해 자극한다는 것이다. 베르베르의 책을 읽으면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알았다는 기쁨과 함께 일탈에서 벗어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지도 천사는 한 편의 시를 암송하듯 이렇게 읊조린다. '한 해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시험에 떨어진 학생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조산아를 낳은 어머니에게 물어보라. 한 주일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주간지의 편집자에게 물어 보라. 한 시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약속시간을 기다리는 연인에게 물어보라. 일 분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버스를 놓치고 허둥거리는 사람에게 물어 보라.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아차하는 순간에 벌어진 자동차 사고로 소중한 존재를 잃은 사람에게 물어보라. 천 분의 일 초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속도를 다투는 올림픽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물어 보라.' 그러고는 장난기 어린 말투로 이렇게 덧붙인다. '인간 운명의 가치를 알고자 하면, 그대의 지도 천사에게 물어 보라. 우리는 우리 의뢰인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사소한 일이나 대수롭지 않은 순간들에는 관심을 갖지 않네. 우리는 중대한 선택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순간에만 직접 달려가는 걸세.'절대적이며>개미>천사들의>타나토노트>타나토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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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의 소설을 읽다보면 작가의 꿈과 희망을 엿보는 느낌이 든다. 그의 최초의 소설인 개미와 연작인 개미혁명, 천사들의 제국의 전작인 티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의 아버지와 이 천사들의 제국까지 이어가는 연결고리는 다양하고 또 새롭다. 곳곳에서 기억의 페이지를 펼치게하는 등장인물들은 친숙하고, 중간 중간 삽입된 백과사전은 소설의 사건들을
부연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어쩐지 이제는 베르베르의 문체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천사들의 제국은 티나토노트의 주인공들이 사후에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그 사후에 세계에는 개미의 주인공과 백과사전의 작가들도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베르베르는 천사라는 개념을 동양의 윤회설과 접목시켰다. 인간의 삶이 윤회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천사들의 세계도 인간을 삶을 관장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아마도 이후의 연작도 준비된듯 하다.(그렇다고 해서 감히 짐작은 하지 못하겠다. 어떤 내용일지는..)
낯설지 않고 현실적인 천사들의 모습과 인간을 지켜보고 인간의 의지대로 이끌어 주는 수호천사를 생각해 보자. 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주제가 떠오른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악마가 아니라 무지라는 소설속의 대화에서처럼 좀 더 낳은 세계를 희구하며 노력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특이한 사항은 인간의 삶을 사는 주인공중 작가를 투영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베르베르는 소설을 쓰는 주인공인 자크와 그를 이끄는 수호천사속에 자신의 삶을 아주 많이 담아 놓았다. (아마도 그를 조금은 이해한 듯....)
많은 작가들이 연작을 통해서는 좀 더 강렬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대개는 실패하지만, 베르베르는 그 경계선을 살짝 뛰어넘은 듯 하다. 부자연스러운 스토리의 전개가 느껴지지 않는 점과 항상 참신한 주제를 재밌게 풀어내는 점이 그의 소설이 지닌 참다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누구에게나 자기 자리가 있다. 사회학자인 필립페셀에 따르면, 여성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네가지 성향으로 나타난다. 1)어머니 2)애인 3)전사 4)선생님 어머니 같은 여자는 다른 어떤 일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일에 중요성을 부여한다. 애인 같은 여자는 유혹하기를 좋아하고 위대한 연애사건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전사 같은 여자는 권력의 영역을 정복하고 싶어하고 대의명분을 위한 투쟁이나 정치적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한다. 선생님 같은 여자는 예술이나 종교, 교육, 의료등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런 성향을 가진 여자들은 훌륭한 예술가나 교육자나 의사가 될 가능성이 많다. 옛날 같으면 무녀나 여사제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여자에게든 이 네가지 성향이 다 있지만, 그중에서 어느것이 더 발달하는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중략] 남자들에게도 다음과 같은 네가지 성향이 있다. 1)농부 2)유목민 3)건설자 4)전사 [중략] 완벽한 남자의 목표는 농부이자 유목민이자 건설자이자 전사가 되는 것이다. 그럴때 우리는 비로소 왕자가 왕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완벽한 여왕과 완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