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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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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한가운데 느낌이다.   <이책은> 파란토끼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이자 최고의 화제 작가로 부상했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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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꽃잎이 휘날리는 봄날 한가운데 느낌이다.

 

<이책은>

파란토끼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이자 최고의 화제 작가로 부상했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 마니아를 자처하는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웹상에 연재되었던 《조선왕비간택사건》은 열혈 애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출간 2주 만에 드라마 판권이 계약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다.


계속되는 독자들의 성원으로 《조선왕비간택사건》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이야기인 《조선낭자열전》 시리즈 1권 [은호낭자전]. 2권 [진영낭자전]도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으며 《조선왕비간택사건》에 비견할 인기를 누렸다. 조선왕비 연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매분구 홍란》은 독자적인 이야기 구조와 박진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웹상에서 연재될 때 《조선왕비간택사건》보다 더 높은 조회수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역시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네이버 웹소설 《조선패설, 밀애》는 서스펜스 로맨스라는 독특한 스타일로 독자들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책읽은 소감>

로미오와 줄리엣을 막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이자 남의 사랑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난게 있을까. '사랑'이라는 소재는 같아도 남녀라는 두 사람이 있어도 성격따라 상황따라 또 보거나 듣는 이의 경험 따라 그 사랑은 천차만별의 감정과 각양각색의 빛깔로 나타나지 싶다. 더구나 그 사랑이 간절하게 이루어지길 바래지는 사랑일 때 괜스레 애간장이 녹기도 한다.

 

이참판댁 딸인줄 알았더니 감진사댁 딸이었구나. 어찌하여 감진사가 내 아버지인데 이참판인 아버지가 그리도 나를 알뜰살뜰히 보살폈을꼬. 목의 상처를 쥐어뜯으며 울부짖고 가위 눌려 잠을 자는 것도 아니고 깬 것도 아닌 상태일 때 옆에서 시종일관 다독여주고 보듬어 주었을까. 그런 아버지 이참판은 왜 우물에 빠져 자결을 하셨을까. 그런 이참판을 왜 병사 처리했을까.

 

이래저래 떠오른 기억은 악몽이고, 사시나무 떨듯 무서웠던 시간들은 복수의 화신이 되어야했다. 불을 지르고 일가족을 몰살시킨 종놈들을 찾아내 한 놈씩 가장 고통스럽게 죽였다. 한 놈, 한 놈이 죽어갈수록 그 수장들은 모골이 송연해지면서 그럴리가 없어 라고 되뇌이지만 궁색한 자위임을 안다. 도대체가 이런 일을 벌이는 자가 누굴까. 뿌리채  흔드는 자를 찾아내야만 한다.

 

양반가의 마님네들과 규수들은 은밀히 전기수를 불러들인다. 수놓는 모임이라고 모든 준비를 해놓고는 패설을 낭독하는 정도에 따라 몸을 배배꼬고 얼굴을 붉히고 가슴을 콩닥거린다. 이야기에 따라처녀 가슴은 수집게 벌렁벌렁, 마님네 가슴도 기억하는 감각따라 쿵쾅쿵쾅. 전기수 홍 생원의 인기는 늘 아녀자들을 목마르고 침 삼키게 한다. 눈빛이라도 한번 받아볼까 오매불망 안달이 난다.

 

최대감과 일경의 수상한 눈초리를 피할참으로 혜방과 홍 생원은 정혼사이임을 밝히는데, 그게 동희에게는 참을 수 없는 배신 행위가 된 것을. 편의상 정혼자는 구실이요 홍 생원에게 동희를 꼬셔서 떠날 것을 종용하는데, 홍 생원은 혜방에게 약조를 받아낸다. 성사후 혜방을 유혹할 시간을 달라고. 복수를 위해 혜방은 선뜻 대답을 하는데, 이때만 해도 홍 생원에게 자신의 마음이 가리라 크게 믿지 않았음을.

 

홍 생원에게 홀딱 반해버린 동희는 애초에는 이 종사관 일경을 마음에 뒀었다. 일경의 사악한 마음을 본 순간부터 벌레보듯 바뀐다. 홍 생원은 혜방을 보며 그 숱한 여인네들 속에서  한번도 떨리지 않던 설레임을 느낀다. 그러나, 검은 삿갓의 사내 쾌와 혜방이 심상치 않아 보이네. 뭐지, 저 사내는. 오로지 혜방만을 위해 산 세월이었거늘 전기수 짜식이 혜방을 바라보는게 어째 기분 상하네. 혜방의 흔들리는 속내가 보이니 괴로운 쾌.

 

신분따라 등급이 자동 매겨지다보니 낮은 신분의 백정이 있었다. 백정은 본디 사람도 아닌 것으로 치부되고 흉년이 들고 백정들이 산적이 된다. 산적들이 강탈하기만 하면 다행. 양반집 아기를 훔쳐내 많은 사례금을 받고서 돌려준다. 여기서 끝이라면 재미 없지. 그 아기는 죽임을 당하고 백정의 자식이 양반 자식이 되는 신분 상승 도모다. 그렇게 양반가의 뿌리로 내려지기 위하여 희생되는 사람들에 한 일가가 있었나니.

 

혜방은 홍 생원과 명목상의 정혼자지면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실제로 딱 한 번 연을 맺는다. 단 한번의 연으로 혜방은 홍 생원에게 연모한다는 말을 전하는데 그건 진심이면서 빚갚음 의미. 동희가 알고 둘에게 칼날을 들이대고 단순히 복수에만 눈이 멀어서가 아닌걸. 자신의 목숨 하나로 지켜질 가문이라면 기꺼이 죽어도 여한이 없다. 어떻게 지킨 양반가문인데 뿌리까지 흔들리는건 막아야한다. 더 많은 살상이 필요하다. 최대감의 행동 개시는 수위를 더하고...

 

월우 저자는 어떻게 이리도 스리살짝 사람마음을 갖고 노는지. 궁금하고 기발하고 섬세하고 흥미로움에 빠져들게 하는지. 그 글력에 놀아나는 시간들이 즐겁기만 하다. 전작들을 여러 세트 읽었으되 매양 이야기는 흥미로운지. 그 스타일인 줄 알면서도 식상하지 않은지. 퓨전사극은 촐싹거리는 느낌이 강하고 오버하는게 어색하여 싫은데, 월우 저자의 글은 신나기만 하다. 또 해피엔딩이어서 좋다.

k******5 2015.05.06. 신고 공감 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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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같이 듬직한 '쾌', 순애보를 보여줬다- 조선 패설 밀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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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라는 미국 드라마 생각이 났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그 드라마에서도 여주인공이 성장한 뒤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내막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을 차례로 응징하게 된다. 젊음과 미모, 재력,  탁월한 두뇌를 가진 여주인공이 협조자의 도움으로 복수에 성공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상당히 닮아 있었다.   '조선 패설, 밀애2'에서 혜방 아니 이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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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라는 미국 드라마 생각이 났다. 제목에 나와있듯이  그 드라마에서도 여주인공이 성장한 뒤에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한 내막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을 차례로 응징하게 된다. 젊음과 미모, 재력,  탁월한 두뇌를 가진 여주인공이 협조자의 도움으로 복수에 성공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상당히 닮아 있었다.

 

'조선 패설, 밀애2'에서 혜방 아니 이연(이연과 혜방은 동일인인데 이연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혜방이 왼다) 의 복수극은 마침내 끝을 보았다. 이연은 죽음을 앞둔 최대감의 마지막 마음까지 지옥으로 몰아갔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처럼 아들이 아닌 딸의 복수라 그랬던 것일까. 마지막 순간까지 손톱만큼의 인정사정도 봐주지 않았다.

이 작품 읽으면서 혜방과 원수 최대감 딸 동희와의 관계에 유난히 신경이 쓰였는데, 그 끝에 마음이 아팠다. 동희가 혜방에게 증오심을 품는 관계가 돼버려서. 동희의 자살을 막기위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칼을 갈면서 이 악물고 악착같이 살아 남으라는 혜방의 배려였지만 동희는 혜방의 심정을 알길 없었을 것이다. 온실의 화초처럼 자란 동희는 혜방이 그랬듯 앞으로 증오심을 무기로 악에 받쳐 치욕과 험한 고난을 버티면서 살아남을 것이다.

 

'조선 패설 밀애'는 월우 작가 작품 중 상대적으로 로맨스적 요소가 덜해 보였다. 복수극에 더 치중된 감이 있는데 로맨스물 여주인공으로선 드물게 아버지를 죽인 원수들을 직접 처단하는가 하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이 단호함이 두드러져 보였다. 

그런데 로맨스 소설에서 강하기만한 캐릭터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데, 오히려 그렇게 독한 가운데에서도 원수 딸 동희가 상처받을 생각에 에둘러 복수하게 되고, 사랑하는 지언때문에 약해지기도 하고..그렇게 아파하고 흔들리는 혜방의 모습에서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올 것 같았다.

 

이 작품에서 내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인물은 지언보다는 '쾌'였다. 어린 이연을 지켜보고, 성장한 혜방 곁에서 그녀의 복수를 아무 조건없이 도와주는 인물.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이정재씨처럼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보디 가드형 캐릭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곁에서 묵묵히, 그녀의 아픔을 감싸주고 함께 하는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나타나 위험에서 구해주는가 하면 그녀를 사랑함에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녀를 원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품어줬다. 그리고 행복을 빌어주며 기꺼이 떠나갔다. 그야말로 순애보를 보여준 남자, 나라면 망설임없이 '쾌'를 택했을텐데. 믿음직한 동지며, 바위같은 남자, 내게는 뜨거운 사랑보다는오랜 시간 함께 하고 한결같이 힘이 돼준 이편이 훨씬 멋지고 근사한데.

작가도 '쾌'에게 미안했는지, 에필로그에서 '쾌'에게 애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보상을 해주었다.

 

'조선패설 밀애'는 이야기의 부피가 너무 커진 감이 있었다. 최대감은 물론 지언의 신분이야기까지 나오고, 그래서 로맨스 라인이 더 묻히지 않았을까. 진실을 담은 패설을 유포함으로써, 최대감의 과거 행적과 음로를 백일하게 드러내는 과정도 장황한 느낌이 들었다. 가지를 쳐내듯 이야기를 조금 단순화 시켰더라면 로맨스  라인이 훨씬 살아났을텐데..

 

e****0 2015.04.24.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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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패설 밀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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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그러네. 술도 토끼도 내가 취할 수 없는 상대임은 분명한거네." (p.101) 쾌의 이 말이 왜 그리 슬프게 느껴지는지, 이 책속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 가장 슬퍼 연민이 느껴지는 사람(?)이 쾌다. 그런데 쾌를 찾아든 노년의 여인은 누구? 2편에 새로이 등장하는 '정아'라는 이름의 여인의 정체가 궁금하다. 한때 혜빈으로 불렸다던 그녀, 그녀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어린 쾌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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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 그러네. 술도 토끼도 내가 취할 수 없는 상대임은 분명한거네." (p.101)

쾌의 이 말이 왜 그리 슬프게 느껴지는지, 이 책속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 가장 슬퍼 연민이 느껴지는 사람(?)이 쾌다. 그런데 쾌를 찾아든 노년의 여인은 누구? 2편에 새로이 등장하는 '정아'라는 이름의 여인의 정체가 궁금하다. 한때 혜빈으로 불렸다던 그녀, 그녀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어린 쾌를 만나봤다는 것인지? "진짜 오라버니 정체가 뭐야? 어떻게 처음 만났을때 그대로인 거지?" (p.105) 갑자기 쾌의 진실된 정체가 궁금해진다. 쾌보다 더 어렸던 정아(혜빈)는 이제 늙었는데 쾌는 아직도 그 시절 얼굴을 하고 있다면? '자신과 공 사의와 오 감사가 합심하여 감 진사를 죽이기로 한 이유.' (p.109) 최대감을 비롯한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비밀은 뭐지? 그것이 무엇이건데 고명딸 동희가 일경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것인지. 읽어 갈수록 궁금한 것은 늘어가고 알고 싶어지는 것도 늘어갔다. 가장 궁금한 것은 혜방의 진실된 정체겠지? 이참판의 딸이 아니라면 혜방은 누구의 여식이며 누구의 복수를 하고자 하는 것인지.

"쾌가 한 일들은 모두 자네를 위해서였어. 그런데 그것 때문에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쾌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닌가." (p.348) 여자는 자신의 과거를 모조리 아는 남자를 선택할수 없다. 어느 정도 신비주의를 가장하고 싶은 것이 바로 여자인 탓이다. ​쾌가 진정으로 혜방을 사모했고 그래서 그녀의 복수를 도왔다면 혜방 또한 진정으로 지언을 사랑했기에 그녀의 선택에 있어 다른 것이란 있을 수 없다. "전 세자시강원 사서 감 윤서의 여식 감이연이라 합니다." (p.351) 미련한 나는 책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 즈음에야 혜방의 진실된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최일석 병판의 딸 동희를 납치하려 한 혐의로 종사관 이일경은 장 백 대와 유배 천 리 라는 중벌을 받았다. 그런데 장 백대를 맞고 살아서 유배길을 떠날수는 있을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혜방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끝내느냐와 홍지언과 아름다운 해후를 할수있느냐에 있지.

'웃을 때가 아니야. 방이 저 녀석이 친할아비보다 쾌 저이를 더 좋아하는 것도 아무래도 혜방이라는 이름 탓인 것 같단 말이야.' (p.408) 이렇게 사백 페이지의 책은 끝이 났다. ​중간 중간 그들의 사연을 어느 정도 알려줄수는 있으나 스포일러가 되는 탓에 많은 것을 알려줄수 없음이 안타가울 나름이다. 혜방이가 자신의 진실된 이름 '감이연'을 되찾았으며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사람들을 향해 복수를 완성했다는 것 정도만 알려주련다. 하긴 그정도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예상하고 있는 내용이려나? 오랜만에 밤을 잊어가며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내 친구를, 병판의 딸을 유혹해주지 않을래요?" 로 시작된 병판의 딸 동희와 전 이참판 이장경의 딸 혜방 그리고 전기수 홍지언을 사이에 두고 누가 진실된 승자가 되려는지 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시때때로 나타나 혜방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검은 삿갓은 누구이며 최일석 병판은 딸 동희를 희생하면서까지 취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아름답지만 부드럽지 않고. 독하지만 악하지 않으며, 치밀하지만 주저하지 않는 여인 혜방. 뒷표지에 쓰여진 이 글귀는 혜방에 대해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지 싶다. 역시나 난 정체불명의 남자 '쾌'에게 관심을 가졌고 그의 행보와 혜방이 그를 선택하길 은연중 바래왔지만 쾌는 결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그래서 자고로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되어야만 마음에 드는 여인을 취할 권리를 얻는단 말이지. 철천지원수에 해당하는 병판 최일석의 딸이기에 그들은 더 이상 친구로 존재할수 없다. 혜방의 친부인 감 윤서가 죽은 이유는 그들의 진실된 정체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며 감이서의 가족들이 몰살된 이유라고. 이연이라는 이름에서 떠올려지는 것은 김나영 소설《이매망량애정사》의 남장여자 주인공인 이연이다.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해야했던 이연이 진짜 남자가 되기위해 신비의 약초가 있다는 월악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이연은 도깨비를 구해주게 되고 망량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s*******1 2015.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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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패설 밀애 2/월우] 완전 범죄에 대한 완전 복수, 패설 위에 패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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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패설 밀애 2/월우] 완전 범죄에 대한 완전 복수, 패설 위에 패설이라니...     완전범죄를 꿈꾸던 악인에게  완전 복수를 할 수 있다면, 가짜 패설 위에 또 다른 가짜 패설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면 반전의 묘미를 느낄 것이다. 세상엔 걷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지만, 완전 범죄일 것 같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악인을 응징하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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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패설 밀애 2/월우] 완전 범죄에 대한 완전 복수, 패설 위에 패설이라니...

 

 

완전범죄를 꿈꾸던 악인에게  완전 복수를 할 수 있다면, 가짜 패설 위에 또 다른 가짜 패설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면 반전의 묘미를 느낄 것이다. 세상엔 걷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지만, 완전 범죄일 것 같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악인을 응징하는 완전 복수의 이야기라니, 이렇게 섬뜩하면서도 스릴 있다니.

월우 작가의 조선패설 밀애 2, 잘 짜인 시대극은 역시 흥미진진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 소설이었다. 로맨스와 추리, 스릴과 액션이 잘 버무려진 소설이기에 드라마나 영화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조선패설 밀애 21편보다 빠른 전개와 거듭되는 반전, 범행을 덮으려는 자와 범행을 알리려는 자의 지략 싸움이 돋보이기에 더욱 속도감 있게 읽힌다.

 

세자빈이 되어 중전까지 가느냐, 자신이 연모하는 전기수의 부인이 되느냐, 아버지의 심복인 일경의 처가 되느냐는 동희의 갈등과 집안의 원한을 어떻게 갚아나가느냐는 혜방의 전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다. 병판의 사위가 되고 싶어서 궂은일도 도맡아 했던 일경의 결말, 혜방을 동시에 사랑하는 두 남자 쾌와 지언의 결말도 궁금했던 부분이었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딸 동희를 이용하고, 자신의 심복인 일경도 이용하는 병판의 추락이 어떻게 결말이 날 지, 그의 최후의 발악은 효과를 거둘 지, 그의 주변에 부나방처럼 떠돌던 세력가들의 최후는 어찌 될지 모두 호기심을 갖고 읽은 부분이다.

 

남의 비밀을 패설로 드러내려는 악인, 악인의 음모가 담긴 가짜 패설로 악인의 음모와 범행을 밝히려는 자, 욕망 앞에선 친구도 자식도 없는 비정한 인간,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살인에 살인을 거듭하는 살인마, 비밀의 핵심에 닿아 있던 이들이 죽음 등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이야기가 잔인하고 무시무시하다.

 

죄를 회피하기 위해 만든 가짜 증거와 가짜 증인, 가짜 패설에서 파자를 이용해 피휘를 저지르는 언어유희, 백정에서 병판으로 신분 세탁하는 과정들, 사랑과 배신, 미움과 증오, 죽은 자의 원한과 죽지 않고 살아난 자의 복수가 피비린내를 진동케하지만 분명 긴박감과 스릴이 있다.

 

십사 년 전에 집안의 원한을 갚는 것이 사랑보다 우선이었던 여인의 파란만장한 복수 스토리랄까. 완전 범죄에 대한 완전 복수가 가능할까를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한 시대극이다.


a******7 2015.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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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우, 서스펜스 로맨스,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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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최대감과 혜방의 연결짓는 사건의 단면만을 그렸다. 2권에서는 이면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려면 반전요소가 필요했다.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놀랄만한 그런 숨겨진 사실이.   성공적이다. 1권에 뿌려놓은 떡밥에 걸려든 독자에게 2권은 쾌감을 준다. 챕터 하나하나마다 깜짝 놀랄 진실이 드러난다. 상주 감진사댁 참변에 대한 것 말이다. 1권을 보면서 이 참변은 현재 왕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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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최대감과 혜방의 연결짓는 사건의 단면만을 그렸다. 2권에서는 이면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려면 반전요소가 필요했다.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놀랄만한 그런 숨겨진 사실이.

 

성공적이다. 1권에 뿌려놓은 떡밥에 걸려든 독자에게 2권은 쾌감을 준다. 챕터 하나하나마다 깜짝 놀랄 진실이 드러난다. 상주 감진사댁 참변에 대한 것 말이다. 1권을 보면서 이 참변은 현재 왕의 정권구축을 위해 벌인 것으로 예상했다. 진실은 최대감 출생의 비밀에 있었다. 그리고 허영심이.

 

주인공 혜방이 쓴 패설과 실제의 삶이 절묘하게 교차 편집되어 있다. 패설도 사실이고 삶은 현실이니 다를 것이 없지만 독자는 소설 속의 소설을 읽는 듯 하다. 영화 인셉션처럼 패설의 내용이 혜방이 꾸며낸 내용인지 실제인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절정은 홍생원의 마지막 패설독연과 경기감사 오상현의 실제 죽음이 겹쳐 있는 장면이다. 혜방의 치밀한 살인계획이 더욱 돋보이도록 한다.

 

결말은 다소 아쉽다. 여타의 역사 로맨스 소설처럼 거짓죽음으로 현실의 삶에서 도피해 행복한 가정을 꾸민다. 옥의 티다. 로맨스가 섞이긴 했지만 상주 감진사댁 참변의 진실 추적 스릴러는 뛰어났다. 웬만한 미스터리 소설 뺨치는 수준이다. 월우 작가의 발전에 박수를 보낸다.

l*****0 201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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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패설 밀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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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최대감에게 복수하기위해서 살아온 혜방, 드디어 복수를 완성시킬 단계가 온다. 전기수 마지막을 알리면서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패설을 들려주는 지언, 그이야기를 듣고있던 사람들은 조금씩 퍼즐을 맞춰가고, 최대감 역시도 그 패설의 이야기가 자신이라는걸 감지하고 끝까지 나쁜짓을 감행한다.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던 순간 미리 심어두었던 첩자가 지언을 겨냥하고 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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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최대감에게 복수하기위해서 살아온 혜방, 드디어 복수를 완성시킬 단계가 온다.

전기수 마지막을 알리면서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패설을 들려주는 지언, 그이야기를 듣고있던 사람들은 조금씩 퍼즐을 맞춰가고, 최대감 역시도 그 패설의 이야기가 자신이라는걸 감지하고 끝까지 나쁜짓을 감행한다.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던 순간 미리 심어두었던 첩자가 지언을 겨냥하고 큰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최대감의 만행을 알리는데에는 성공을 거둔다.

 

자신의 딸 동희가  수족처럼 불이는 일경에게 곤혹을 당하는걸 알면서도 권력을 위해서 눈감는 아비의 모습, 최대감이 당췌 이해되질 않는다. 권력이 아무리 크다고 하지만 자신의 친딸을 저렇게까지 이용하려고 드는 모습이, 그리고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그걸 덮으려고 아둥바둥인 모습이 어쩐지 참 슬프다. 처음에 동희를 순수하게 좋아했던 일경이 점차 괴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권력이라는 칼자루가 이렇게도 무섭다는걸 깨닫게 된다.

 

병조판사가 자신의 가족에게 저지른 만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살아남은 혜방은 오로지 복수를 하기위해 살았지만 , 복수를 도아주고있는 전기수 지언에게 어느새 감정이 싹트는데 그런 혜방을 보고있으니 어쩐지 쾌에게 연민이 생긴다.죽어가는 어린 혜방을 발견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말없이 묵묵하게, 위험에 처했을때마다 그녀곁을 지켰지만 ,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을 바라보는 혜방의 모습에 아프지만 그녀앞에서는 표현하지 않는 쾌가,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국 혜방을 지언에게 보내며 행복을 빌어주는 남자다운 모습에서 이런사람이 진짜로 있을까 싶을정도로 끝까지 멋졌던 쾌의 모습을 더이상 볼수없다니 아쉬웠다.

 

복수를 위한 도구로 여겼던 지언과 혜방의 로맨스가 많이 달달하지 못했던탓에,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줬던 이야기였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g****j 2015.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 농밀해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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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농밀해진 이야기 1권의 이야기가 혜방이 복수를 향한 칼날을 점점 목표물로 향해 나아가는 시점이라면, 2권에서는 보다 더 이야기가 촘촘해지고 농밀해졌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 어떤 고통도 이겨내는 혜방의 강인함이 드러났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가 읽어주는 패설에 마음을 빼앗길자가 없는 마성의 남자인 지언과 혜방의 옆에서 묵묵히 그녀를 바라보고 지원해주는 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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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농밀해진 이야기


1권의 이야기가 혜방이 복수를 향한 칼날을 점점 목표물로 향해 나아가는 시점이라면, 2권에서는 보다 더 이야기가 촘촘해지고 농밀해졌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 어떤 고통도 이겨내는 혜방의 강인함이 드러났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가 읽어주는 패설에 마음을 빼앗길자가 없는 마성의 남자인 지언과 혜방의 옆에서 묵묵히 그녀를 바라보고 지원해주는 쾌가 선명한 색깔을 드러낸다. 반면 병판의 딸 동희는 순수하고 음전한 아가씨로 비춰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만의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물로 나와 이야기가 점점 고조 될수록 매력이 반감되는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패설'이 나오지만 왜 책 제목을 '조선패설'이라고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월우 작가님이 이 제목을 앞에 내세웠는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복수를 하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 혜방의 칼끝이 들어갈 때마다 칼을 들이밀고 있는 혜방의 안위를 위협받는 것은 물론이고 혜방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오랫동안 해온 전기수라는 직접을 한 껏 이용해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히는 일을 너무나 멋지게 성공했다. 그러나 혜방과 지언, 쾌가 한 일은 너무나 큰일이었고 그로인해 그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


14년전의 진실을 밝혀지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기꺼이 몸을 던졌던 이들의 최후는 끝이 났다. 수 많은 고통과 아픔으로 밤을 지새웠던 혜방이 이연이라는 이름을 얻고 다시 버리기까지의 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야기가 계속 될수록 혜방과 지언이라는 인물보다 쾌라는 인물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계속 될수록 외사랑을 하는 쾌가 자꾸 마음에 걸렸는데 월우 작가님 또한 쾌가 걸리셨는지 에필로그를 통해 쾌에 대한 사랑을 듬뿍 넣어 주셨다. 그 어떤 에필로그보다 시간의 간격이 커서 놀라기도 했지만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처음부터 이야기는 선과 악이 극명하게 갈렸지만 소설을 통털어 가장 안일한 인물은 동희였다. 혜방이 끝까지 그녀를 보호하고자 했지만 그녀를 끝까지 내치지 못하고 보듬어주는 혜방이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 노력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만을 위하고자 했던 인물이어서 그녀의 아비인 최대감보다 더 극악하게 보였다. <조선 패설, 밀애>를 통해 처음으로 월우 작가님의 작품을 접했지만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와 치밀한 이야기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교차되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은 좋았으나 혜방과 지언의 달달한 로맨스가 적은 점은 아쉬웠다. 더불어 혜방이 풀어낸 진실 끝에서 나온 최대감의 이야기는 너무 나아가지 않았나 싶다. 다음에는 더 달달하고 깊어진 이야기로 월우 작가님의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

l****9 2015.04.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