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제공 #도서협찬 . 📚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 . . 생각이 많다 그 말 한 번쯤 들어봤죠 괜히 뜨끔해요 괜히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왜 나는 이렇게까지 생각할까 왜 이렇게 오래 붙잡을까 이미 지난 일인데 자꾸 다시 꺼내봐요 아직 오지도 않은 일인데 미리 걱정해요 하루가 길어요 머릿속이 바빠요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 제목부터 솔직하죠 숨기지 않아요 돌려 말하지 않아요 그냥 인정해요 맞아요 생각 많아요 책을 펼쳤어요 조용히 넘겼어요 그런데 설명하려 들지 않아요 가르치려 하지 않아요 대신 보여줘요 복잡한 마음을 선으로 그려요 색으로 표현해요 짧은 문장으로 툭 건네요 그래서 이상하게 방어가 풀려요 누가 분석하면 괜히 더 예민해지잖아요 그런데 이건 달라요 그림이에요 만화예요 카툰이에요 짧은 에세이예요 형식은 가벼운데 내용은 가볍지 않아요 불안이 나와요 완벽주의가 나와요 균형 잡기 어려운 마음이 나와요 글을 쓰고 싶지만 감정이 넘쳐 지치는 장면도 나와요 전부 낯설지 않아요 어디선가 본 듯해요 아니 내 안에서 본 장면이에요 읽다 보면 자꾸 멈춰요 이건 내 얘기다 이건 어제의 나다 이건 지금의 나다 한 페이지가 끝이에요 그런데 여운은 길어요 그래서 좋아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돼요 아무 데나 펼쳐도 돼요 잠깐 읽어도 괜찮아요 아이 기다리는 동안 설거지 끝나고 잠깐 잠들기 전 몇 분 짧게 읽었는데 마음은 길게 남아요 생각이 많은 게 단점인 줄 알았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달라졌어요 생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세밀하게 본다는 거겠죠 그만큼 오래 느낀다는 거겠죠 고쳐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다루어야 할 성향일지도 몰라요 이 책은 해결책을 주지 않아요 대신 공간을 줘요 머릿속에 잠깐의 빈칸을 만들어줘요 그 틈에서 숨이 쉬어져요 생각을 멈추는 법을 알려주지 않아요 대신 말해요 멈추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 말이 이상하게 힘이 돼요 마음이 복잡한 날 특히 더 좋아요 괜히 예민해진 날 괜히 스스로가 싫은 날 괜히 다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날 그럴 때 이 책을 펼치면 누가 조용히 옆에 앉아 있는 느낌이에요 조언하지 않아요 비교하지 않아요 재촉하지 않아요 그냥 함께 있어요 그래서 편안해요 읽고 나면 생각이 줄어들진 않아요 대신 생각을 덜 무서워하게 돼요 생각이 많아도 괜찮다고 느껴요 이 책은 정답을 찾는 사람보다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 어울려요 많이 고민하는 사람 자주 자책하는 사람 완벽하려다 지치는 사람 아마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거예요 그리고 어느 순간 이렇게 말하겠죠 이거 내 머릿속 이야기네 그리고 조금 놀랄지도 몰라요 생각이 많아서 힘들었던 시간이 사실은 나를 가장 잘 이해하게 해준 시간이었다는 걸요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선명해져요 흩어져 있던 감정이 조용히 자리를 찾아요 그래서 덮지 못해요 다 읽고도 가끔 다시 펼쳐보게 돼요 오늘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다시 보고 싶어지거든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 📚 많.관.부 :) #책추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에세이추천 #그림에세이 #만화에세이 #카툰에세이 #심리에세이 #심리치유 #마음기록 #감정기록 #생각많은사람 #공감글 #위로책 |
|
<리뷰의 숲을 통해 윌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고 작성하였습니다> 어떤 책들은 읽었다는 기록 자체를 남기고 싶지 않은 책들이 있다. 지필이든, 타자든, 첫 문장 조차 내뱉어지지 않는 그런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내겐 그랬다. 어느 장면이 좋았다고 말할까를 고르다 보면 이것도 생각나고, 저것도 생각나고.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했다고 말할까 생각하다 보면 처음 그 책의 어느 페이지를 볼 때 하던 생각들이 다시 시작되어서. 써야 하는 글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데, 책 안으로 온 정신이 빨려 들어간다. 이 책이 내게 그랬다. 그래서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뭘 써야할 지 잘 모르겠다. 몇 번을 이 책을 읽었다는 내용을 적으려다 멍하게 화면을 바라보고 다시 책을 뒤적이다가 어느 그날 그 시간에 멈춘 페이지에서 또 다시 반복된다. 음.......... 모르겠다. 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생각들이 마침 주파수가 맞는 책을 찾아 그 안으로 파고드는 느낌이랄까. 나는 한번 마음에 들면 아주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보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한 페이지를 벗어나기 힘든 날도 있었다. 오늘은 '작아진 나'라는 페이지에서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진을 찍어올릴까도 싶었지만.... 음.... 싫다. 이 고요함은 내가 그냥 간직하고싶으니 굳이 사진은 안 찍어야지. 기록을 남길 때는 나중에 내가 기억하기 쉽게 최대한 사진도 많이 찍어서 글을 쓰는데 이 책은 그러기가 싫다. 책을 접했을 때 '처음' 보는 내용과 이미 매체에서 접해서 '본 적이 있는' 내용을 음미하는 건 너무 차이가 나니까. 아 이 책은 내가 미리 안봤어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 책들을 만나면 속상한 그 마음을 다른 누군가도 알까봐서. 내가 이렇게 생각이 많은 사람인 걸 이 책을 보면서 새삼 깨닫는다. 어떨 때는 소란한 머릿 속의 생각을 이 책이 대신 해주니 그 순간 만큼은 고요해져서 그 고요해짐을 만끽하고, 어떨 때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생각을 이 책이 대신 해주니 그 순간 만큼은 유레카를 외치며 미처 하지 못한 생각을 더 뻗어나간다. 생각을 비워내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하기 위해 생각하는 책이 되어버렸네. 엊그제는 책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달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풍경이 모든 걸 잊게 해주거든"이란 말이 너무 좋아서 (밤이였는데)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얼어 죽는줄) 책에서는 낮이라 아래 풍경이 잘 보였는데 사춘기도 아닌데 열병 앓는 아이 마냥 설레서 따라한다고 야밤에 그러고 있으니 "밤이라 이 부끄러운 표정이 안보이겠군" 안도했다. 나는 아직 이 책의 반의 반의 반도 못 읽었다. 맘에 든 페이지들을 일단 세밀한 부분들까지도 다 기억날 정도로 계속 보다가. 그 페이지에서 건네오는 대화들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남은 페이지들을 모두 만나고 나면 그 땐 좀 더 제대로 된 후기를 남겨야겠다. 이런 책을 만나게 해준 그 모든 이들에게 일단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나는생각한다고로과하게생각한다 #윌북 #에세이 #그림 #만화 #카툰 #영미에세이 #그림에세이 #만화에세이 #카툰에세이 #그랜트스나이더 #심리 #심리치유 #리뷰의숲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주부로서 하루를 살다 보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때가 많다. 아이들 교육, 노후 준비, 인간관계, 나 자신에 대한 기대까지.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철학을 깊이 공부하기’인 나에게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 – 세상의 모든 데카르트를 위한 책]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의 문을 열어준 작품이었다. 이 책은 17세기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를 현대인의 일상 속으로 끌어온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한다”고 말한다. 생각은 존재를 증명하지만, 과도한 생각은 우리를 불안과 좌절, 완벽주의와 높은 자의식의 늪으로 빠뜨리기도 한다는 점을 위트 있게 짚어낸다. 탁월한 묘사력과 간결한 메시지에 고개를 끄덕이며 한장 한장 읽어나갔다.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랜트 스나이더는 치과의사로 일하다가 그림과 만화 작업에 전념하게 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다. 그는 미국 최고의 만화상으로 불리는 Reuben Award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그랜트 스나이더의 또 다른 작품인 책 좀 빌려줄래를 먼저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섬세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독서라는 행위가 얼마나 사적인 기쁨이자 깊은 사유의 시간인지를 보여주었다. 책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해 아쉬워하고, 다시 책 속으로 숨어드는 독자의 심리를 재치 있는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 점이 무척 인상 깊었다. 그 작품을 통해 나는 그랜트 스나이더 특유의 지적인 유머와 공감 능력을 이미 경험했기에, 이 책을 읽을 때도 자연스럽게 그의 시선에 신뢰를 갖게 되었다. ‘책 좀 빌려줄래’가 독서가의 내면을 따뜻하게 비추는 작품이었다면, 이번 책은 생각이 많은 사람의 머릿속을 유쾌하게 해부한 작품이라고 느껴진다. 두 작품 모두 일상적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만화에세이라는 형식으로 깊이 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작가의 세계관이 일관되게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장점은 짧은 글과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한 컷 한 컷 안에는 철학적 질문이 응축되어 있다. 복잡한 개념을 긴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철학서를 읽다 보면 문장 하나를 붙들고 몇 번이나 되새겨야 할 때가 많은데, 그림이 생각의 다리를 놓아준다. 그래서 철학 초심자인 나도 부담 없이 읽으면서 깊은 사유로 들어갈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불안과 좌절을 다루는 방식이다. 우리는 종종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스스로를 몰아붙인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싶고, 스스로에게도 떳떳하고 싶다 보니 생각이 과열될 때가 많은데, 작가는 생각이 스스로를 옥죄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해결책을 거창하게 제시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 가볍게 집중하는 것을 제안한다. 결국 삶을 더 단단하게 살아가기 위한 도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생각이 많아 괴로운 모든 현대인의 마음을 가볍게 다독여주는, 사유하며 소장하고픈 책으로 추천해본다. #나는생각한다고로과하게생각한다 #그랜트스나이더 #윌북 #에세이 #그림 #만화 #카툰 #영미에세이 #그림에세이 #만화에세이 #카툰에세이 #심리 #심리치유
|
|
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그랜트 스나이더 2026 윌북 특히 주목할 지점은 이 작품이 ‘사유를 성찰하는 사유’라는 메타적 관점을 제안한다는 데 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독자는 자신의 내면 독백을 외부화된 이미지로 마주하게 된다. 머릿속에서 끝없이 증식하던 생각들이 카툰의 형식으로 배치되는 순간, 그것은 통제 불가능한 혼란이 아니라 관찰 가능한 대상이 된다. 이러한 거리두기는 일종의 심리적 전환을 유도한다. 즉,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를 변형시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이 책은 은밀한 심리치유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처방이나 교훈을 직접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사고 패턴을 인식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스나이더의 이력 또한 작품의 정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맥락을 제공한다. 낮에는 치과 의사로, 밤에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온 그의 이중적 삶은 완벽주의와 자기 검열, 집요한 사고 습관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경험은 만화적 형식 속에 녹아들어, 단순한 자기 고백을 넘어 보편적 심리 구조에 대한 탐색으로 확장된다. 다시 말해, 개인적 에세이가 집단적 공감의 장으로 이동하는 순간이 형성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과하게 생각한다』는 생각을 멈추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멈출 수 없다면, 그것을 하나의 풍경처럼 바라보라고 제안한다. 이 책이 구현하는 만화에세이적 전략은 사고의 소음을 제거하는 대신, 그 소음을 그림과 카툰의 형식으로 배열하여 의미의 패턴으로 전환한다. 불안은 억압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 되며, 과잉 사유는 결함이 아니라 인간 조건의 일부로 승인된다. 종합하면, 이 작품은 단순한 그래픽 만화가 아니라 사유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영미에세이적 실험이자, 심리적 성찰을 담은 카툰에세이이다. 간결한 형식 속에 응축된 정서적 밀도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재조망하게 만든다. 결국 이 책의 의의는 생각의 무게를 덜어내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무게를 그림과 에세이의 언어로 형상화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심리를 보다 온전히 이해하도록 이끄는 데 있다. #나는생각한다고로과하게생각한다 #윌북 #데카르트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