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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 의사 출신의 두 청년의 우정이 어떻게 국가의 운명과 세계사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앎과 깨달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책입니다. 다른 면모를 지닌 두 사람이 믿음을 쌓고 두 청년의 우정이 조화를 이루며 누구도 가능하다고 보지않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서사가 초강대국 미국이 뒷배로 있고 지근거리에 있는 미국에서 아메리카 대륙 역사상 최초의 공산혁명을 일으켜 '바티스타 중사'의 친미 정권 쿠바 제1공화국을 무너트리고 아메리카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쿠바 제2공화국을 세우게 한 쿠바 혁명 이라는 역사에 남을 기록이었죠 쿠바혁명 의 성공후에 체 는 ‘우리 세기에서 가장 성숙한 인간’, ‘시대정신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인간’ 혹은 ‘이상을 꿈꾸는 인간의 대표’로 추앙받으며 이후 전세계인의 마음속에 전설로 남게되었죠 피델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세례조차 받지 못한 대륙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듯이 중남미는 서구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름(이베로 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이스파노 아메리카 등)이 붙여져야만 하는, 고정된 자기 이름조차 가지지 못한 채 타자에 종속된 대륙이었는데 쿠바 혁명의 성공은 서구인들에게는 하나의 충격이며,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하죠. 서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각에서 벗어나 새롭게 중남미를 바라보기 시작하고, 미국이 쿠바 혁명 이후 중남미의 상당수 지식인을 초청해 미국 내에 자리를 마련해주면서 자신의 자본주의 체제 내로 중남미 지식인을 흡수하겠다는 정책을 펴기 시작한 기초 이기도 하죠 그렇게 서구세계를 흔든 두 주역 체와 피델은 피델은 혁명 전면에 나서 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발휘했고, 체는 배후에서 조직을 구축하고 급진적인 정책을 설계 피델은 유연하고 실용주의적인 전략가였던 반면, 체는 교조적이고 단호한 원칙주의자 체가 국유화와 같은 대담하고 급진적인 계획을 먼저 내놓아 대중과 외부의 반응을 살피면, 피델은 처음에는 이를 반대하거나 온건하게 포장하여 발표함으로써 상대의 경계를 풀고 혁명의 속도를 조절하는 고도의 전술을 구사 하는 식으로 서로를 본보기 삼아 혁명적 리더십의 원형을 완성해가며 엥겔스와 마르크스의 지적 동지애에 비견될 만큼 끈끈힌 이둘의 유대는 각자 따로 있을 때보다 함께할 때 훨씬 더 위대한 성취를 이루어내는걸 보여줍니다. 피델이 국가 수장으로서 책임 때문에 직접 수행할 수 없는 국제 혁명 투쟁을 체가 쿠바 외부에서 국제 투쟁을 이어가고 피델이 쿠바에서 이를 돕는다는 부분도 둘의 같이 따로 동행하는 모습등이 책을 읽다 보면 충분히 이해되더군요 감옥 독방에서 바닥을 소독제로 닦으며 호텔방보다 깨끗하다고 만족스러워하던 모습의 피델 돼지(찬초)’라 불릴 만큼 위생에 무심하고 셔츠 한 벌을 일주일씩 입던 괴짜의 면모를 지닌 체 볼리비아서 잡힌 체를 처형하게 된 미군 병사에게 “그저 사람 한 명 죽이는 것뿐”이라 호통치던 의연함 둘관련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이들이 살아있는 인간이었음을 깊이 실감하게 생생한 인간적 실체로 복원해주는것도 좋았습니다. 오늘날 쿠바는 미국 트럼프 정권의 침략속에 석유를 많이 공급해주던 베네수엘라 정부붕괴후 석유가 끊겨 언제든지 정치체제가 무너질수 있는 상황이지만 잠시 시련은 있어도 잘 되길 바랄뿐입니다. 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236243)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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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부흥 카페 서평 이벤트(https://cafe.naver.com/booheong/236243)에 응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우리 정신이 쏙 빠져 있던 사이 놓치고 있던 하나, 바로 미국과 쿠바 간 관계다. 지난달 말 쿠바 정부가 자국 영해에 들어온 미국 고속정과 교전을 벌였던 한편 미국은 쿠바에 대한 석유 공급 봉쇄 조치를 통해 압박해 에너지 위기를 부추겼다. 쿠바의 핵심 동맹인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으로 붙잡혀 가기까지 했는데... 과연 쿠바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또한 쿠바를 향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로 이어지는 것이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인문, 사회 분야 책으로서 이 둘을 소재로 한 책이 이미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구태여 이 둘을 묶어 400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 만든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가장 먼저 궁금했다. 다른 책과 구분되는 특징 하나가 ‘출처’에 있음을 책을 읽기 전 넘겨보던 중에 알 수 있었다. 출처를 목록화한 마지막 부분 전에 ‘인용 출처에 대하여’라는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책을 쓴 사이먼 리드헨리는 두 인물 전기가 그간 미국 문서들에 의존하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작가는 이 책을 위해 쿠바, 워싱턴, 모스크바에서 인터뷰를 하고 미국과 소련의 대사관 직원들의 보고서를 비교 연구했다고 한다. 또한 외국 기자들의 밀착 인터뷰를 참고하거나 베를린에 있는 아카이브 자료도 참고하는 등 다방면으로 두 인물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출처의 다양성 덕인지 두 인물의 출생부터 죽음까지의 경로가 극적으로 다가왔다. 감옥에 수감이 되던 순간,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일, 혁명운동 단원들과의 교류 등 쿠바 혁명을 이끈 주인공이 무얼 하며 살았는지 디테일하게 알 수 있고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혁명이 이루어지는 과정까지가 한 부분이었다면, 책의 그 다음은 이 둘이 다른 길을 걷는 것에서 체 게바라의 죽음까지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적 사건이 서술되는 와중에 두 인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둘의 심리는 어땠는지 나와 있어서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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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쿠바의 유명한 혁명가인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우정과 여정을 다룬 사이먼 리드헨리의 '피델 AND 체' 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쿠바의 두 혁명가인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여정을 같이 걸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체 게바라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그가 과연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그의 운명적인 동지인 피델 카스트로가 서로 어떻게 만나고 혁명을 같이 했는지 알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피델 and 체’라는 책이 나와서 유명한 두 혁명가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책이 상당이 두꺼운 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났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의 성장기를 서로 비교하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둘은 출신도 태어난 국가도 태어난 환경도 전혀 달랐으며 열정적이었던 피델의 어린 시절과 평범했던 체의 성격도 서로 달랐습니다. 피델이 쿠바 바티스타 독재정권 때 혁명운동에 뛰어들었고 몬카타 습격이라는 사건으로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재판을 받을 때 에르네스토(체의 본명)은 여행을 가면서 점점 혁명적 열정에 빠지고 있었다. 운명적인 동지가 되는 둘의 여정을 이렇게 서로 교차하면서 둘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델이 석방되어 멕시코로 망명하고 에르네스토도 멕시코에 도착하면서 둘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둘이 만나면서 어떻게 쿠바로 향하는 역사적인 원정을 준비하게 되는지를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동안에도 에르네스토의 결혼 이야기나 가족에 대한 사항 등 두 사람의 주변 관계도 이들의 여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여줍니다. 이들이 쿠바로 향하고 쿠바에서 많은 어려움과 위기 가운데서 두 사람의 갈등도 있었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두 사람의 유대가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가 쿠바에서 자신의 활동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피델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쿠바 혁명 과정에서 많은 위기가 있었고 두 사람은 이런 위기에서도 인간적인 약점을 보여주며 갈등도 적지 않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쿠바혁명은 성공하게 되고 두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전기가 됩니다. 피델은 혁명 성공 후에도 체에게 귀화 시민권을 부여하고 장관이 될 수 있는 연령을 낮추면서 같이 일하기를 원했습니다. 혁명 과정에서 두 사람이 서로 깊은 유대감을 쌓았으며 피델이 체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었기 때문입니다. 혁명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역할을 분담하며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쿠바의 혁명이 성공한 이후 미국과 관계가 악화되고 결국 소련과 손을 잡아야 했지만 소련 또한 쿠바에 완전히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고 쿠바 미사일 위기은 피델과 체의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습니다. 피델은 결국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했지만 체는 적어도 라틴 아메리카에서 혁명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믿었습니다. 결국 체가 피델을 떠나 새로운 혁명의 길을 떠난 것도 두 사람의 우정이 깨져서가 아닌 서로의 혁명에 대한 견해차이와 입장 차이로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체는 쿠바를 떠나 콩고로 가서 새로운 혁명활동을 시작했지만 이상과 현실은 전혀 달랐고 결국 콩고에서의 활동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쿠바로 귀국하기룰 원하는 피델의 바람과 달리 체는 볼리비아에서 혁명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결국 그 곳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두 사람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는 있었지만 결국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체는 피델을 본보기로 삼아 ‘새로운 인간’에 대한 생각을 고안해 냈고 피델도 개인적 희생과 노고라는 삶의 원형을 따왔습니다. 체는 피델과 함께한 쿠바 혁명은 성공했지만 결국 그 없이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혁명들은 실패했으며 피델은 체 사후 40년 이상 살았음에도 그의 흔적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400쪽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두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와 둘이 정말 깊은 우정을 맺고 깊은 영향을 주고 받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는 정말 역사의 장면을 직접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사의 유명인인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의 더 깊은 면모를 알기 위해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