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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사랑스런 크리스마스 백화점 12가지 이야기는 백화점의 여러가지 부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미스터 캐버노프가 써내려 간것으로 우리가 잃은 것이 번쩍!하고 일어나는 기적이아니라 사소한 배려와 자신의 주위사람들에 대한 관심, 사랑, 희망이라고 말한다. 전혀다른 부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크리스마스란 공통적인 매개채로 따뜻하게 엮어진다. 미국적 색채도 조금은 강하다 할 수 있고,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스함을 느낄 수 있기에 쉽게 생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흡사 예수의 탄생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도 있으며, 황혼기 노인들의 아주 우연처럼 일어난듯한 연애이야기도 있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린 여러가지 장식품처럼 각가지 이야기들. 마지막 미스터 캐바노프 이야기는 조금 당황스럽다고 해야할까. 조금 놀랬지만, 결국 끝이 좋다면 되는거 아닐까.
여름에 캐롤을 들으면서 이 책을 읽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동화되어버릴것 같다는 기분도 들었다. 전체적으로 무리없는 '따뜻한'이야기였다. [인상깊은구절] 이제 그 의사도 정문을 통과해서 백화점을 둘러 싸고 있는 인도를 향해 걸음을 내딛었다. 그러는 순간 그는 뭔가가 얼굴에 와 닿는 것을 느겼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 보고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것을 알았다. 그러자 의사는 그 쌍둥이가 이야기하던 눈 유리공이 생각났다. 그 의사도 어린애였을 때에는 눈 유리공을 무척 좋아했었다. 그는 유리공을손에 쥐고 흔들어 보았던 수많은 기억들을 그리움을 느끼며 되새겨 보았다. 언젠가는 그도 속에 소년 소녀의 인형이 들어있는 유리공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숱한 세월을 되돌아보면서, 의사는 자기 역시 그 인형들 주변에 눈송이가 흩날릴 때면 얼마나 정신없이 그걸 바라보았었는지, 그리고 어린애다운 상상 속에서 그 꼬마들이 진짜 사람이라는 것을 얼마나 믿고 싶어 햇었는지를 생각하고는 조금 슬퍼지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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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될 것 같은 7월의 말에 읽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간절히 눈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거대한 건물에 여러개의 상점이 들어있는 백화점이란 공간을 처음으로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준 이 책은 내 마음도 따뜻하게 해 주었다. 행복을 잃은 사람에게 행복을(오 드 노엘),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 희망을(잃은 것과 찾은 것), 실패한 사람에게 행운을(맥스를 위한 기적), 삶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또다른 삶을(별들의 감독관), 그리고 조화로운 삶을(크리스마스 래핑)! 이 외에도 12가지 이야기 각각에 조금씩 다른 메세지가 담겨있었다. 사랑과 평화라는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가 잘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나 고민할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따뜻하고 훈훈해서 읽는 사람에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 생각된다. 다만, 이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캐바노프씨에 대한 이야기와 편집자의 말에 실려있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덮고 나서까지 어딘지 찝찝하게 만드는 면이 없지 않다. [인상깊은구절] 산모와 아기가 누워 있는 짐수레 앞에 다가오자, 그 남자는 모자를 뒤로밀어 젖혔다. 그런다음 잠시 서 있더니 무릅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침묵의 시간이 지나갔다. 마침내, 그 남자가 아직 고개를 숙인 채 일어서더니 다시 한 번 문쪽으로 돌아서서 밤거리를 향해 나갔다. 그러나그를 뒤따라온 모든 사람들이 차례로 똑같이 그렇게 했다. 모자나 두건을 쓴 사람들을 그것을 벗었다. 그들 한 사람 한사람이 엄마와 아기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 경의르 표했다, 마침내 다시 일어서서 바깥으로 나갔다. |
| [크리스마스 백화점]은 12가지 짧은 이야기들의 모음이다. 토머스 캐바노프라는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젊은 남자 ( 마지막 이야기 [미스터 캐바노프의 이야기]에서 좀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가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백화점을 가운데 두고 일어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기록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에서, 12가지 이야기들은 우연과 필연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인연과 변화를 조심스레 담아나간다. 12월, 화려해지는 거리의 풍경 속에는 행복에 들뜬 사람들과 함께 상대적으로 더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의 인물들은 힘든 현실 속에서도 변화를 꿈꾸고 또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그 행동을 이끌어낸 촉매제가 바로 크리스마스의 아주 작은 기적이었을뿐. 그리고 그것이 언제나 그렇듯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백화점에서 '오드노엘'이라는 향수가 잘못 눈에 들어가면서 그 날의 쇼핑이 변화하고 낯선 노인의 구혼을 받는 한 할머니의 연애담은 그 자체가 동화이면서 또한 뚜렷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다([오드노엘]). 백화점 지하창고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산을 하는 젊은 부부와 그들을 헌신적으로 돕는 벙어리 청년의 노력은 현실속에서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 이야기이건만, 청년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게 되는 마지막 두 문장에서 현실이 아닌 동화가 된다([관계자 외 출입금지]) 어딘가에서는 있을법한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 일어날 수 없을 듯한 이야기들조차 크리스마스라는 축복받은 시기를 배경으로 마치 있을법하게 느껴지는 이야기. 그래서 5월에 읽은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들뜬 기분을 고스란히 전해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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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따뜻하고 좋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오타가 너무 많았다.
한 페이지마다 오타 3,4 개는 기본으로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사라져 있었다.'는 '사 라져 있었다.'로 '그 날'은 '그날', '여자 손님' '여 자손님''어떤 날 보다도' 는 '어떤 날 보 다도'로
페이지 26쪽에 있는 오타만 적어봤다.
내용이 좋다고 다가 아니다. 사소한 것 가지고 까다롭게 군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읽는 사람으로썬 상당히 짜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