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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링 북이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 안의 내용과 도안도 점점 진화 하는 것 같다. 생각이 차츰 확대 되어서 이제는 우리의 민화를 구성하고 있는 컬러링 북, 나 만의 민화를 펼쳤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그림들이 시원시원하니 큼지막하다. 나로선, 처음 만났었던 히말라야 명상 컬러링 북이 큼지막한 도안으로 다가 왔었었는데 그 후로 점점 정교해지고 색칠해야 하는 부분들이 작은 면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발전 해 나갔다고나 할까.
그림 솜씨 없는 사람으로서, 따라 그려가고 색칠해 가는 것이 도안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 민화가 바로 가늘지도, 작은 부분으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게다가 칠할 면이 무척 넓고 크다. 처음에 접했을 때에는 모든 면을 한 색깔로 차근히 칠을 해 갔었는데 그래서, 알록 달록 해 질 수 있었고 왠지 그런 스타일 보다는 이번에는 좀 다른 성취감을 가지고 싶었다. 면 마다 다른 색깔을 선택해서 칠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넓은 면을 차지 하면서 두 세가지 색깔로 동시에 그려보면 어떨까 란 생각이 출발했다.
사실은, 농도를 조절하는 기분과 시각적 효과를 누리고 싶었던 의도가 다분했었지만 어쩐지 그것은 색칠의 능력 이랄까, 솜씨가 꽤 요구 되는 것으로 느껴졌다. 시도해 보긴 했으나 생각했던 만큼, 머리 속으로 그려본 그 색깔의 농도가 나오지 않았다. 역시 솜씨를 요하는 작업 이었던 것 같다.
일단 이번에는 다른 스타일로 칠해 보자는 계획이 앞섰고, 민화 라는 것이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을 강조해야 할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고, 민화를 주제로 해서 흑백의 모습을 컬러로 살려내는 작업이 제법 능동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새, 물고기, 호랑이 같은 동물과 식물이 모두 등장하는 민화를 감히 내 손으로 칠해 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손으로 직접 그릴 수는 없다손 치더라도 색칠 만으로도 민화 한 편씩 그려보는 느낌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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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늦어 잠 자리에 누웠지만 웬일인지 정신은 점점 더 맑아지고 몽롱 해지는 밤. 잠못들고 힘든날 하면 좋으네요. 딸아이가 하는 것은 너무나 복잡해서 쉽게 시작을 못하겠던데.. '나만의 민화'는 너무 복잡한 그림이 아니라서 처음하는 저에겐 잘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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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놀다온 큰 딸이 호들갑을 떱니다. 친구엄마가 문화센터 민화수업하시는 분인데 도안 하나를 색칠해봤다고요. 색이 색연필의 색과 달라 너무 놀랐고 그려진 그림들의 자태가 너무 수려해 예쁘다고 자신도 많이 칠해보고 싶다는 겁니다. 민화책을 어디서 구하냐고요~~! 하던 제게 이렇게 짠 만나 책. 너무 예쁘네요. 꼼꼼한 따님은 그라데이션 해야 한다고 며칠째 꽃잎만 붙잡고 색칠중입니다. 민화를 전공한 새언니한테 이 책을 보여주니 깜짝 놀라네요. 너무 책에 그림이 다양하게 잘 되어있다고요. 책의 종이가 창호지나 습자지로 되어있슴 어땠을까 조금 아쉽기도 하고 색연필로 표현하는게 한계는 있지만 어짜피 붓으로 할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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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들도 대세가 있고 그림이나 교육방식에도 유행이 있는데 요즘 출판계에서의 대세는 컬러링북이 대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라인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에 가보면 인기인 책들이 컬러링북이더라구요. 어릴적 저의 꿈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을 화가였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릴적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린건 아니었고 그림 그리는게 너무나 재미있었던 시절이 있었던거지요.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저희 둘째 아들 꿈도 화가랍니다.*^^*
<나만의 민화>는 우리의 그림 민화를 자기 나름대로 색칠해가며 옆의 글과 함께 하다보면 기분이 차분해 지는것 같더라구요. 민화를 접할 기회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렇게나마 색칠하며 접하다보니 우리 민화를 다시 보게 되는 기회가 된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민화를 먼저 골랐는데 어려운 거북이 그림을 골라 하다가 다음으로 미루었어요. 그림에 어울리는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위의 그림 옆의 글을 옮겨 적으면 '느려도 괜찮아 내 갈 길은 아니까 언젠가는 다다를거야 내 믿음이 만드는 길로 천천히 천천히'
저기 오른쪽의 큰 그림은 작은 아들이 색칠하는 중이예요. 왼쪽 부분은 제가 제가 하고 있지요. 제가 좀 더 잘하지요? ㅎㅎ 아들이랑 이야기 나누니 좋네요.*^^*
오랜만에 아이들의 색연필을 빌려 책상에 앉아 색칠을 해봤어요. 아들이 "와~ 엄마 색칠 너무 잘하세요. 미술에 소질이 있으신데요?"라며 칭찬까지 해주더라구요. 경쓰며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멋진 나만의 민화가 완성되었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하니 <나만의 민화>보다는 <우리가족의 민화>가 될듯 합니다. 저희처럼 가족들이 함께해도 너무 좋겠어요.*^^* --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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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제목으로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컬러링북 좀 색 다른 주제였다. 우리의 민화를 아름답게 나만이 색칠할 수 있는 안티 스트레스 컬러링북이다. 책을 받아 보는 순간 마음이 많이 끌린다. 우리서민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은 민화의 밑그림을 보는 것 같다. 아름다운 꽃을 찾아 나비가 날고, 허공을 향해 날갯짓하는 자유로운 영혼을 보는 것 같다. 산과 들에 지천인 예쁜 곷들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몸짓으로 수줍게 피어있다. 산에도, 들에도, 강가에도 그렇게 피어있는 꽃은 계절이 바뀌는 것을 시샘하듯 그렇게 피어있는 모습니 너무나도 아름답다. 하얀 백지 위에 그려진 그림들이 색연필을 잡은 예쁜 손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냇가에 피어있는 꽃들 사이로 힘차게 물질하는 잉어도 미지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거친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역동적이다. 산호처럼 엉켜있는 수초들 사이로 각자 자기의 예쁜 몸매를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물 위를 헤엄치는 모습은 사람의 모습을 닮았다. 마음이 가는대로, 몸이 움직이는대로 흐르는 강물따라 위로도 가고, 아래로도 가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그들만의 세상에서 지금의 나를 뽐내는모양새가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듯 하다.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그림쟁이가 영원을 노래하는 것과 같이 달콤하다. 꾸밈없는 그림들이 달달하고 향기가 넘친다. 내가 꿈꾸는 세상에서 영혼의 자유를 위해 죽을때까지 그림만 그리고 싶다는 그림쟁이와 예쁜 그림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해 손짓과 발짓으로 서로와 서로의 영혼을 연결해 주는 글쟁이가 만나서 그들의 사랑과 영혼이 벗하기를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영혼이 깃든 몸짓에 흠뻑 취해서 그림을 완성해주기를 고대한다. 예쁘게 색을 칠해 오래도록 간직하고 늘 옆에 두고 벗하고 싶다. 갚을 수도 갚을 길도 없어 빛진 마음으로 그저, 내리 사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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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의 많은 방법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컬러링북이 대세이다. 어떤 이는 이쁘고 멋지게 색칠할 수 없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인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색칠하면 되니 기분 전환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고도 한다. 그림 솜씨가 없는 난 내 마음대로 칠하고 싶은 색으로 마음껏 칠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림을 그리라고 하는 것보다는 컬러링북은 그려진 그림에 단순히 색칠만 하면 되니 내 입장에서는 훨씬 스트레스가 덜한 것이다. 컬러링북은 사실 예전에도 주로 아동용으로 그림에 색칠하는 책은 많았지만 주로 공주를 칠하거나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칠하는 거였다면 요즘은 컬러링이라는 이름을 달고 다양한 주제로 출간되고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이렇듯 컬러링북이 인기를 얻으며 초기에 비해 점점 독특한 주제의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책은 우리나라 전통 그림인 민화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이다. 민화는 학창시절 미술시간이나 역사 시간에 주로 다루었던 그림으로 정통 회화를 모방하여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로 주로 조선 후기 서민층에 유행하였기에 서민들의 생활과 생각을 엿볼 수 있어 민중들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 할 수 있다. 민화는 주로 주술적인 신앙이 반영된 그림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접하는 해와 달, 나무,새, 꽃, 동물, 물고기,나비 등을 소재로 하여 행복하게 살고 싶은 서민들의 소망을 표현한 그림이다. 그 중에서도 잉어는 출세의 소망이, 호랑이는 평화로운 삶을 향한 염원이, 꽃과 나비에는 꿈을 좇는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는데, 민화에 담긴 사물들을 색칠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것들이 뜻하는 소망을 바라며 색칠하게 되었다. 땅, 물, 뿌리, 인간, 하늘 등 다섯 분야로 나눠 사이사이에 의미있는 짧은 글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다른 컬러링북에 비해 조금은 덜 복잡하고 간단한 그림들이 많아 여백의 미가 느껴져 나만의 민화를 완성하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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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컬러링북이 대세이지요 참 다양한 주제의 여러 책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 중 좀처럼 만나기 힘든 주제의 컬러링 북이라 눈길을 끈 책이에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 북으로 나만의 민화가 나왔네요. 색칠을 하다보면 잡념이 없어지고 여러가지 색을 골라 칠하다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니 그래서 힐링이 되나봐요. 일단 좀처럼 만나기 힘든 민화가 주제라서 참신하고 민화만 있지 않고 짧은 글귀나마 마음을 울리는 말들이 함께 더해지니 너무 좋아요. 하나씩 골라 칠하는 재미가 있어요. 옆에서 아이가보고 자기도 색칠해보고 싶다고하네요. 정서적으로도 동양풍의 그림이 한국인에게는 잘 맞는 느낌이에요.
그림도 빡빡하지 않고 뭐랄까 동양화처럼 여백의 미가 느껴지네요. 거기에 글귀까지 너무 좋지요. 느려도 괜찮아, 내갈길이 아니니깐 언젠가는 다다를꺼야.. 내 믿음이 만드는 길로 천천히 천천히..
즐거워~가는거 언제부터냐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글도 그렇고 뭐랄까 전반적으로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글귀가 많아서 딱 힐링하기 좋은 책이란걸 느낄 수 있어요.
잉어 그림도 그렇고 산신같은 인물 그림들도 그렇고 옛정취가 느껴지는 그림들이라 더 마음이 편해지네요
땅위의 물속의 인간의... 각 주제별로 민화들을 배치해서 분류한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땅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 이야기도하고 민화 색칠도 하고 글귀도 읽어보고말이지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글귀는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엄마니까 너는 내 아이니까 요부분이에요. 아무래도 현재 육아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어서인지 이말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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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민화라고하면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을 뜻하는데요. 대부분 대중의 사회적 요구에 의한 주제를 그렸고 그렇다보니 비전문적인 화가나 일반 대중들의 작품이 많아요. 이러한 양식은 주로 조선 후기에 나타난다고 하고요. 이처럼 민화를 검색해보면 전문 화가가 그린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투박하고 조잡하기 이를데가 없어요. 그렇지만 어느 그림보다 생동감이 넘칩니다. 진짜 사람의 이야기가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나만의 민화'에도 여러가지 생동감 넘치는 민화 도안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곧 있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꽃이 그려진 그림을 선택해봤어요. 왜 불상을 보면 부처님이 앉아계실때 항상 연꽃 위에 앉아계시잖아요. 어떤가요? 좀 괜찮은 것 같나요? 연꽃은 진창에서 자라나는 꽃이지만 그 고고한 자태 덕분에 군자의 청빈함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이 화목함을 의미한다고해요. 진창을 뚫고 나오는 연꽃처럼 꿋꿋하게 해쳐나가야한다는 것 말이죠. 수많은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이 나오고 있지만 그 어떤 책보다도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항상 보아오던 민화에 의미를 담아 '나만의 민화'를 만드는 과정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이외에도 호랑이나 학 또는 화조도 등도 많이 있는데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때 한장씩 펼치며 색칠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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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스트레스로 요즘 유명한 컬리링북~
대한민국에서 요즘 참 유행중이죠~ 컬러링북, 일명 색칠공부책을 해볼까 생각만 해보다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지는 않을까?? 하고 나중에 해봐야지 하며 미뤄두던 차에, 안티스트레스북, <나만의 민화>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건 느낌이 남달랐어요. 기존 유행하는 그림들은 서양의 느낌이라면, 이건 우리 한국의 정서가 그대로 반영되어 그런지.. 한번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이런 게 느낌을 좋아해요. 빡빡하게 다 색칠하기 보단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우리네 그림이다보니 색칠하기의 부담도 좀 적기도 하구요~~ㅋㅋ
그래서 수채물감도 다시 구입해서 조용한 시간에 혼자 그려보았어요~^-^
그림들도 우리네 정서에 맞게 거북이도 있고, 달에 사는 옥토끼, 그리고 강아지들에게 젖주는 엄마 개의 모습,익살스런 호랑이의 모습 등등... 예전 학창시절 미술책에서 또는 절에서.. 어디서 봤던 것 같은 낯익은 그림들이 등장해요. 그래서 더 친근하게 다가온 듯 싶어요~~~^^
그림도 그림이지만 저는.. 글귀가 참 좋았어요~~
"다르게 걷지만 목표는 알지 옆으로 걷지만 내 갈길은 알지"
기대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너무나 와닿는 글귀들이 있어서 만족스러움이 컸어요~~ 마음속에 되뇌이며 색칠하다보니 마음이 긍정적으로 흐르는 기분이 마구 드네요^^ 이래서 안티스트레스북인가..했네요~
그리고 챕터를 정해서 나름 의미있게 분류되어 있어요. 커다란 붓으로 한 점 찍은 듯한 모양 안에 의미있는 말들을 적어서 챕터 구분하고 있어요.
작가되시는 분이 말씀을 굉장히 잘 적으셨어요. 처음 챕터에 말은 '땅을 기는' <가장 강한 힘으로 두근거리는 땅의 심장소리와 함께 사는 아름다운 생명의 몸짓, 이렇게 쿵쾅이는 대지의 소리를 듣다.>라도 돼있어요. 의미심장하죠?
우리네 인생을 살면서 느꼈을 만한 글들이 적혀있어요.
연륜있는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려도 정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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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민화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민화라고 한단다. 민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서양의 명화들과는 다른 독특한 멋과 감동을 지닌 우리의 그림 정도라고 알려져 있을지도 모른다. 민화를 그리는 걸 배울 수 있다는 곳도 들어왔는데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 민화는 우리 민족의 문화나 정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그림이어서 더 정감이 가고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만의 민화는 좋은 꿈, 행복한 꿈, 함께 있는 꿈, 그래서 깨고싶지 않은 꿈, 영원한 행운을 안을 것만 같은 꿈을 꾸게 한다. 요즘 많이들 하는 말로 힐링이다. 우리 옛이야기 속에 나온 주인공들과 우리 조상들과 함께 숨쉬고 살아온 생물들과 정서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그림들이다. 지면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좋고, 좀 서투르고 비뚤고 튀어나와도 크게 모나보이지 않는다. 곁들여진 짧은 그림들이 그림의 여백아래에서 잔잔하게 마음을 물결짓게 만든다. 아이들에게 먼저 보여주고싶고 함께 하고싶어 펼쳤는데 처음에는 쉬워보인다고 달려들더니 이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다며 막내가 하다가 떨어져나가고 초등 아이가 다시 예쁘게 마무리를 해주겠다며 이 색 저 색 섞어가며 색칠을 해나갔다. 좀 거들어줄까 하다가 그냥 가만히 두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툴러도 오래 걸려도 스스로 해나가면서 더 많이 느끼고 생각하기를. 우리 민화가 우리 아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오는 계가기 되어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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