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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략한 책인 것 같다.
사실 바르트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운 일이다.
20세기의 최고의 신학자 중에 한 명인 그는 많은 저술과 연구를 통해서 신학적인 발전과 연구를 해왔던 인물이다.
그런 그의 일대기를 단100여 페이지의 책으로 모두 소개하는 일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확실 한 것은 바르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효과적으로 접근 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책이라는 사실이다.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그의 사진과 설명들은 더욱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같다.
오랜만에 머리를 식힐 만한 즐거운 책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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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도 용기 있는 사람의 모범으로, 위대한 신학자로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는 칼 바르트의 일대기를 다룬다. 어린 시절 바르트의
성장기와 그의 열정적인 가족 이야기, 신학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동기부터 긴 파이프 담배를 물고 책을 쓴 이야기는 물론이고,
친구들과의(에두아르트 투르나이젠, 루돌프 불트만, 칼 추크마이어) 우정, 아내 넬리, 그리고 그의 훌륭한 비서였던 롤로와의 만남을 본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자펜빌의 빨갱이 목사”라고 비난받으면서까지 사회 문제에 몰두한 이야기를 비롯해, 『로마서 주석』을 쓰게 된 동기와
새로운 신학운동을 태동시키고, “사회 속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강의로 유명 인사가 된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바르트의 뛰어난 연설가로서의 면모와
훌륭한 신학자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나치에 반대하여 독일로부터 추방당한 후, 대학생들에게 인간 지도자나 국가가 아닌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라고 강조한 대목에서는 시대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맞서면서 그에 뒤따르는 고독도 기꺼이 감당한 바르트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양심을 뜨겁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회교의학』이라는 엄청난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청년기보다 더 뜨거웠던 그의 노년기 활동 사항은 바르트가
왜 20세기 최고의 신학자라 불리는지를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칼 바르트에 대해 알기 원하는 신학생과 일반 성도는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쉽게 쓰였다. 바르트에 대한 책이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본서처럼 일대기를 간단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다룬 책은 아직 없었다. 100페이지가 채 안 되는 짧고 간결한 분량으로 신학자 바르트의 전 생애를 모두 다룬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그의
일대기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약 40장의 사진은 글 읽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켜줄 것이다.
신학자로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과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20세기 신학의 교부가 된 칼 바르트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분명히 새로운 도전과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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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는 2천년의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들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데 부족함이 없을만큼 특별한 인물이다. 80페이지도 안 되는 이 작은 책으로 이렇게 중요한 인물을 얼마나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독자도 있겠지만, 이 책은 "젊은이를 위한 위인" 시리즈로 기획되어서 최대한 적은 분량으로 꼭 알아야할 기독교 위인들의 이야기를 핵심적으로 담아낸 책이라는 점에서 그 내용이나 구성이 부족함이 없는 전기서라고 할 수 있겠다. 출판사 <복있는사람>의 [칼바르트]를 읽으면서 동시에 이 책을 읽었는데, 1000페이지에 가까운 그 책에서도 놓치고 있는 이야기들을 꼼꼼히 챙겨놓을 정도로,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집필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전체적으로는 칼 바르트의 인생 전체를 잔잔한 어조로 기술하고 있는데, 그의 삶의 순간들 가운데서도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지점들에서는 좀 더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그가 독일 나치당에 저항해 고백교회를 위해 일하던 시기라든지 모비딕이라 불린 "교회교의학"을 저술하던 과정들, 그리고 자신의 70세 생일에 했던 설교 등에 대해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면서 좀 더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들 31p. "고래와 코끼리" - 칼 바르트 자신이 루돌프 불트만과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 "그들은 같이 갈 수 없고, 서로를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36p. "우상들의 황혼" - 자신이 존경하던 교수(스승)들이 제1차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두둔하고 독일 황제를 지지하고 나섰던 모습을 보면서 사용한 표현. "칼이 더이상 그의 선생들을 존경할 수 없게 되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이라 할지라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57p. 고백교회와 바르멘 신학선언 62p. "모비딕" - "그래서 우리는 칼의 "교회교의학"을 언급할 때마다 바닷속에 있는 크고 흰, 흥미롭지만 약간은 낯설고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모비딕(Moby Dick)과 같은 것으로 소개한다." 63p. "칼은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에 관한 모든 것을 썼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칼 바르트가 처음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던 튀링겐의 탐바흐 강연에서부터 로마서 강해와 교회교의학을 거쳐 그의 인생 말년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칼의 소신과도 같은 말 한마디이다. "하나님 먼저! 먼저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