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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입학 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친구 관계였다. 입학 시기에 맞춰 이사를 해서 재학 중에 이사하는 것보단 그나마 나았지만 시골의 학교는 한 학년 한 학급, 병설 유치원에서 다 같이 1학년으로 올라온 경우가 대다수여서 기존에 있는 아이들끼리만 친할까봐 걱정했었다. 더구나 남자 아이들끼리의 서열다툼(?) 같은 게 있지 않을까란 상상까지 하는, 나는 겁이 많은 엄마였다.
몇 개월 후 아이가 조금씩 “OO가 욕을 하고 자꾸 때려.”라는 말을 했다.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이 말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어야 할지 고심했다.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나중엔 아이의 친구들 입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다. 고작 초등학교 1학년인데 란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중엔 안되겠다 싶어 담임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고 선생님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신터라 욕설과 폭력을 썼던 아이의 엄마와 함께 더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미 지도하고 계셨다. 2학기가 되자, 그 아이는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역시, 아이들은 변화가 빠르다.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었던 아이. 아이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걸까, 우리 아이 입에서도 “엄마 OO이 많이 착해졌어.” 라는 말이 나왔다. 학교 폭력이라고 하기엔 과한 사례이지만 앞으로 나의 일이 될 수 있는 문제라서 이와 관련된 책이 없을까, 찾아보았다. 제목부터 명징하게 주제가 보이는 책이 있었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순찬이’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순둥이인 영찬이. 학년 전체 태권도에서 1등, 손으로 호두까기 대회에서 1등한 반전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어느 날 친구들로부터 영찬이는 놀림을 받자 잔뜩 화가 났고 참다참다 결국 쓰지 말아야 할 주먹을 써버리고 말았다. 영찬이에게 맞은 진우는 기어이 코피가 터졌고 하필 담임 선생님은 갑작스런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 반장 현호가 겨우 진우와 친구들을 설득하여 이 문제를 봉합하긴 했지만 그 뒤로 영찬이의 주먹에 대하여 반 아이들은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반 친구들의 주눅 든 모습을 즐기게 된 영찬이는 걸핏하면 주먹을 흔들며 반 아이들을 겁박하였다. 서서히 반 아이들에게 미움을 받기 시작한 주먹왕 영찬이... “주먹은 사람에게만 있다. (중략) 마음과 정신이 사람에게만 있는 것처럼 주먹도 사람에게만 있는 아주 특별한 것이다. 사람마다 마음이 다른 것처럼 주먹도 그 주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현호의 일기 중)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이다. 열 살짜리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 이곳도 사회의 축소판이다. 힘이 센 사람에게 겁을 먹고 내용이 부당해도 억지로 따르는 아이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음으로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도 모르는 척 하는 아이들, ‘이건 아닌데’ 싶지만 차마 나서지 못하는 아이들. 이건 어른들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해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주먹맛을 본 사람들은 안다. 한쪽은 그 손쉬움에 대하여, 한쪽은 그 폭력성에 대하여. 지난번에 읽은 [구두에게 생긴 일]의 경우엔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한 책이었다면 이번에 읽은 [때리지 마! 때리지 마!]는 남자 아이들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었다. 비교가 절로 되는 책이다. 아무래도 몸으로 노는 성향이 강한 아들에겐 [때리지 마!]가 더 가깝게 다가올 것 같다.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 오면 속상하지만 거기에 맞서 함께 때리면 안된다고 말을 한다. 폭력은 어쨌든 나쁜 거라고. 그치만 마음과 이성이 따로 노는 나를 보며 위선자라는 생각도 했다. 막상 아이가 OO에게 꼬집히거나 맞았다는 말을 하면, 나의 속이 부글부글 끓기 때문이다. ‘너도 한 대 때려버리지?’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 오른다. 에휴, 엄마인 나부터 수양을 좀 많이 해야겠다. 그래도 아들, 친구들 때리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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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처음 보냈을때 과연 우리 아이가 잘 지낼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 학년이 점점 높아질수록 공부보다 아이가 집보다 점점 더 많이 생활하게 되는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친구들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친구들에게 자기 의견을 말하고 서로간의 의견을 잘 조절하면서 타협해나가는게 아이에겐 아직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초4인 아들래미 가끔은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그런 날은 집에 와도 기분이 안 좋아서 투털되곤 하는데요. 또, 저학년때보다 점점 학년이 높아지면서 힘으로 친구를 이겨볼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에 우리 아이가 꼭 봐야하지 않을까하고 생각되어 선택하게 된 <해와 나무출판사의 때리지마 때리지마>입니다.
제목부터 자극적이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태권도왕이였지만 평소에는 순했던 친구인 영찬이가 친구한테 폭력을 휘둘리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영찬이 나름대로 친구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저질렀던 일이 점점 커져가고 있답니다. 무엇이든지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영찬이, 영찬이를 왕처럼 여기며 영찬이의 주먹을 믿고 까부는 친구들, 나만 안 맞으면 상관없어 하는 이기적인 친구 미미, 폭력이 나쁘다는 것을 알지만 혹시라도 맞을까봐 쉬쉬하는 친구들 영찬이의 폭력으로 인해 친구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의도하지않았지만 친구들이 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는 모습에 으쓱해진 영찬이의 모습속에 친구들과 영찬이는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요즘 학교생활을 그린 앵그리맘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가끔 앵그리맘을 보는데요. 이런 학교가 현실이라면 과연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평탄하게 무사히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때와는 너무나 다른 학교생활들....때리지마 때리지마를 통해 폭력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어떻게 우리는 대처해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곰곰히 생각해봐야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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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집에 있었는데 책꽂이에 이상한 책이 있었다. 근데 가까이 가서 보니까 그냥 책이었다. 이 책을 내가 읽었었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대충 봤는데 재미있었다.그래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영찬이는 3학년 전체에서 태권도를 제일 잘했고 주먹도 제일 강했다. 영찬이는 아주 착해서 별명이 순찬이었다. 어느 날 미미가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들어서 미미가 속상해 하고 있을 때 영찬이는 미미를 좋아해서 영찬이가 조용이 하라고 했는데 진우가 영찬이를 놀리기 시작했다.그때 영찬이가 진우를 때렸다. 그 후로 영찬이에게 친구 들은 속시원하다며 칭찬을 했 다. 영찬이와 현호 성광이는 삼총사였는데 어느 날부터 영찬이가 봉구와 찬영이랑만 놀았다. 봉구와 찬영이는 다른 은태와 동식이한테 시비를 걸고 동식이가 하지말라고 하면 영찬이는 내 친구 괴롭혀라고 말하며 겁을 주었다. 대청소 하는 날 미미가 조용히하고 빨리 끝내자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듣지도 않아서 미미는 교실을 나가서 울었다. 영찬이는 그것을 보고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은태와 동식이를 불렀다. 그리고 영찬이가 떠들었다고 물었다. 아니라고 하자 영찬이는 은태와 동식이를 때렸다. 그러자 반 아이들이 말했다. 때리지 마!때 리지 마!라고 하자 영찬이는사과를 했다. 다음 날 선생님 이 좋은 소식과 더 좋은 소식을 전해 주었다. 좋은 소식은 진우가 편지를 보냈고 더 좋은 소식은 은태가 수술을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끝이난다. 나는 좋은 소식과 더 좋은 소식이 제일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그때 영찬이가 원래대로 돌아온 것과 은태와 제일 친했던 동식이가 기뻐서 우는 것도 너무 감동스러웠다.그리고 영찬이가 진우에게 사과편지를 써서 진우가 쿠키를 주었는데 영찬이가 진우한테 사과편지를 쓴게 대단했던것 같다.그리고 나는 친구들을 때리는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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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찬이 영찬이가 주먹을 휘두르게 되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그린 [때리지마! 때리지마!]입니다.
화난 친구의 모습과 그 아이를 둘러싼 여러 친구들의 다양한 감정(주로 비난을 하는 것 같아요)이 그려져 있어요. 뒷부분에는 이 책의 줄거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 책의 저자이신 노경실 선생님께서 쓰신 작가의 말입니다. 사랑스러운 귀염둥이 우리의 왕자, 공주님들이 밖에서 친구를 만날때는 친구의 마음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폭군으로 변신을 하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왜 이렇게 변해가는지 선생님은 너무나 안타까워하네요.
작가 선생님의 말씀으로, 이 책을 읽고나서 아들과 같이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생각을 했어요. 저는 책을 읽기 전에 거의 반드시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봐요. 책을 쓰신 목적과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을 제시해주시기 때문이에요. ^^
이 책의 차례입니다. 책의 차례로는 내용을 제대로 짐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이렇게 단락이 나뉘어져 있으니, 긴 글에 익숙하지 않은 아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 ^^
영찬이는 주먹왕입니다. 그러나 영찬이는 주먹자랑을 절대 하지 않아요. 그래서 친구들사이에 '순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에요.
선생님이 계시지 않은 어느날, 진우는 반장인 미미의 말을 듣지 않고 떠들어요. 미미를 좋아하는 영찬이는 미미를 위해서 진우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을 하고, 이에 질세라 진우는 영찬이까지 같이 놀리네요.
우발적으로 진우를 다치게 한 영찬이... 영찬이도 놀라고 주위 친구들도 다 놀래요. 때리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말도 나오고... 영찬이는 말도 않고 억울해하고 있어요.
또 다른 반장인 현호는 이 사건을 잘 수습을 해요. 진우는 캐나다로 유학을 가 버리고... 영찬이는 좋아하던 여자인구인 미미에게 편지도 받고.. 다 좋아지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영찬이는 점점 더 변해가요. 아이들은 언제부턴가 쉬는 시간에도 영찬이 눈치를 살피기 시작해요.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는 떠들어도 되지?"라고 물어보면 "안돼! 주먹 맛 좀 볼래?"라고 바로 협박을 하네요..
그렇게 되니... 친구들도 여러가지 반응을 보여요. 영찬이를 무서워하는 친구. 영찬이 옆에 붙어다니면서 영찬이의 도움을 받는 친구. 자기를 때리는게 아니니까 방관만 하는 친구...
영찬이의 이러한 변화에 친구 현우는 편지를 써요. 네 마음에 어떤 일이 생긴거니?
우리 주위에도 친구들을 괴롭히고, 미운행동을 아무렇지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 친구들도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영찬이처럼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렇게 변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들과도 이 책을 읽은 다음에 학교폭력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저학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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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을 다루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마음이 답답해져 올 때가 많아요. 친구를 못살게 군 가해자들에게 왜 그 친구를 괴롭혔냐고 물으면 별 이유 없이 재미로 시작한 장난인 경우도 있고요, 폭력의 피해자였다가 가해자로 바뀌는 경우는 더 무섭더라고요.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아이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힘에 의한 권력(?)체감도는 생각보다 민감한데요. <때리지 마! 때리지마 >에서는 저마다 집에서 공주님, 왕자님으로 대접받는 아이들이 집 밖을 나서면 왜 떼쟁이, 욕심쟁이나 폭군으로 변하는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어요.
"나만 제일로 생각하고, 나만 가장 소중히 여기며, 내가 힘든 일은 절대 못 참고, 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거나 양보해야 하는 것은 견디지 못하는 '자기 사랑'에 푹 물들어서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아직 아이들은 자신이 어떤 잠재력을 가진 존재인지 잘 모를 때가 많지요. 그 정체성을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의 말과 행동에서 찾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영찬'이는 마음이 착해서 눈물도 많고 장난도 잘 치는 수다쟁이입니다. 그리고 태권도도 잘 하지요. 학교에서 태권도 시합이 열렸는데 3학년 전체에서 1등을 하고도 주먹으로 호두까는 대회에서 맨 주먹으로 호두를 10개나 깨뜨려서 1등을 또 해요. 이렇게 자신이 힘이 센 것을 친구들을 지켜주기 위해 쓰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영찬이가 왜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고 윽박지르며 못살게 구는 아이가 된 걸까요.
영찬이의 주먹폭력이 처음부터 삐뚤어진 건 아니었어요. 좋아하는 여자반장 미미를 도와서 반 분위기를 조용하게 만들고 친구들을 통솔력 있게 이끌기 위함이었는데 점점 친구들에게 인정받는다 싶으니 자신의 힘을 과시할 좀 더 강력한 효과가 필요했고 만만하고 약한 친구들을 윽박지르게 되면서 점점 반 전체를 폭력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거지요. 3학년 1반은 영찬이를 염려하는 친구, 방관하는 친구, 영찬이 옆에 붙은 패거리 친구, 그리고 영찬이와 영찬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로 나뉘게 됩니다. 다행히 용감한 친구들이 영찬이를 막아서지요. "선생님도 안 때리시는데 왜 우리들끼리 때리는 거야?" 마지막 장에서 영찬이가 진우에게 쓴 사과 편지에서 영찬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영찬이 스스로가 그리 잘 하는 게 많지 않다는 생각에 친구들이 힘센 자기의 주먹을 대단하게 봐주니 신이 났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친구들이 무서워하고 있더라는.
분명 이 책에서처럼 아이들끼리도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알고 따돌림과 폭력이 나쁘다는 걸 알아서 자정 능력을 가지고 서로 서로가 일깨워줄 수 있는 힘이 있을 텐데 아직도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지요. 그래서 미미와 현호 같은 용감한 친구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모두가 행복한 학교, 살 맛 나는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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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작가님의 신작 출간 소식에 무척 반가웠습니다. ^ ^ 표지의 그림만봐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작가님 특유의 느낌이 난다 싶어 미소지으며 페이지를 넘겨갔답니다. "때리지 마! 때리지 마!" 폭력을 몰아내는 힘 있는 한마디 이 이야기는 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어요. 초등학교 교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언어폭력부터 신체폭력까지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바른 인성을 가지게끔 해주죠.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때리지 마!" 그 외침의 목소리는 너무나 힘이 컸답니다. 학교 태권도왕이자 주먹왕이 된 영찬이가 진우를 때렸습니다. 진우는 코피를 흘리며 바닥에 주저앉았구요. 영찬이는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했고, 진우는 영찬이를 놀렸습니다. 자잘못과 원인을 따지자면 진우도 잘한 행동은 아니었지요. 진우의 장난으로 영찬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으니까요. 언어폭력의 피해자로서 영찬이는 진우에게 주먹을 휘두른것인데,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아이들. 과연 이 폭력 사태의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아이들로 하여금 곰곰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임은 분명합니다. 학교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이죠. 내가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었든 아니면 방관인이든 말이죠. 오늘 아이가 하교해서 알려주는 이야기도 싸움에 대한 것이었어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서로 욕을 하고 싸웠대요. 우리 아이를 포함해 대다수의 아이들이 방관자의 입장이 된 모양이구요. 폭력은 크건 작건 분명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마음과 가벼운 입이 누군가에겐 크나큰 상처가 되고, 또 부메랑처럼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걸 꼭 명심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사소한 말장난에서 시작하여 '장난이었는데...'라는 말은 더이상 쓰지 않도록 폭력, 언어폭력이라는 단어를 무겁고도 진중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거 같습니다. ~~ 역시 노경실 작가님 작품다웠다 평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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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마! 때리지 마! 겉표지의 검은색 바탕, 자세히 둘러보니 주변에 아이들이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서 있는 아이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는 그런 표지의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일상에 대한 얘기를 다룰 책이라는 것은 미리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노경실 작가님의 책이라는 것이 믿음이 가는 책입니다. 작가님의 쓰신 책을 여러 권 읽어보았는데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인성에 관한 부분을 많이 다룬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을 많이 쓰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영찬이란 아이는 평소 순찬이라고 불리던 친구랍니다. 그러다다 주먹을 쓰는 일이 생기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 전체에서 태권도왕, 주먹으로 호두까기 대회에서도 전체 일등을 했지만 평소에는 폭력을 싫어하는 순한 아이였답니다. 그러다가 한 계기로 친구를 때려 코피나게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요즘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세계다 보니 누군가는 찍어논 것을 가지고 세상에 알릴 거라고 얘기도 하고 그런 일이 발생도 하네요. 그런데 이런 계기로 인해 주먹이 세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벌어지네요. 친구들에게 안하던 행동들을 하면서 영찬이를 낯설어 하는 친구들도 생깁니다. 영찬이가 힘이 세다는 걸 증명한 사건이 있은 뒤로 달라진 것은 또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겁을 낸다는 사실입니다. 어느순간 자기의 말을 잘 듣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하는 영찬. 이렇게 변한 교실 분위기에서 아이들의 태도 역시 다양하게 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참 많지요. 언어 폭력, 신체폭력, 왕따문제 등 이런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룬 책들이 참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 힘을 쓰는 친구들이 존재한다면 그 옆에서 그냥 모른 척하거나, 바라보기밖에 못하는 일이 분명 일어날텐데, 그때 아이한테 어떤 선택을 하게 해야 하는지 참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말 장난이 정도를 지나치면 언어 폭력이 되어 버리는 것이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것도 한 순간임을 아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아이들 말 참 함부로 하는 경향이 많은데, 정말 친구 간에도 예의를 지키는 그런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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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포장된 폭력을 파헤치다! 영찬이가 또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주먹을 휘두른 영찬이도, 그 주먹에 맞은 아이도, 그리고 숨죽이며 지켜보는 친구들에게도 이상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감에 따라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어요,, 왜 요즘 아이들은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요,, 많은 원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나'만 먼저 생각하고, '나'자신만 소중하다고 여기고, '내가' 힘든 건 절대 참지 못하고, '내가'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거나 양보를 해야 하는 것을 못 견디는 '나' 중심적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책에서도 뜻하지 않은 일로 주먹 대장을 하게 된 아이, 그 아이 뒤를 따라다니면서 주먹 덕을 보려는 아이, 이유 없이 그 주먹에 당하는 아이, 그리고 용기 있게 나서지 못한 채 주먹의 그늘에 숨는 아이 등등 다양한 모습의 아이들이 등장하는데요,, 주먹은 바로 폭력의 상징입니다. 폭력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일부러 괴롭혀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말하는데, 장난으로 한 행동이라도 당하는 사람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그건 폭력입니다. 내가 아무리 장난으로 때렸다고 주장해도 나한테 맞은 사람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느낀다면 나는 신체 폭력의 가해자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아이들이 이번 책을 읽으면서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실제 폭력에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 같아요. 이제는 아이들도 '나' 자신만 우선시할 것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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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찬은 덩치는 작지만, 학교 주먹 왕이다. 나쁜 의미에서의 주먹 왕이 아니라, 학교 태권도대회에서 3학년 전체 1등을 했기 때문이다. 뿐 아니라, 영찬은 ‘주먹으로 호두까기 대회’에서도 3학년 1등을 했다. 이처럼 영찬은 태권도 왕, 주먹 왕이다. 하지만, 또 하나 영찬은 울보 왕이기도 하다. 작은 일에도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 영찬은 마음이 여리고 착한 아이다. 게다가 순하여 ‘순찬이’라고 불릴 정도다.
![]() 그런 영찬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사건의 발단은 마음에 두고 있던 여자 반장 미미가 떠드는 아이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데도 아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아, 결국 미미가 울었기 때문이다. 이 일로 그전에는 나서기 좋아하지 않던 영찬은 미미를 위해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지르게 된 거다. 물론 아무도 순한 영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다. 친구 중 하나가 영찬을 놀린 거다. 영찬의 외모로 인신공격을 하면서 말이다. 이에 영찬은 태권도로 단련된 주먹을 휘둘렀고, 맞은 아이는 코피가 터지게 된 것.
이때부터 영찬은 미미를 위해 아이들이 떠들지 못하게 나선다. 처음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영찬은 주먹을 먼저 앞세우는 일에 익숙해진다. 게다가 이런 영찬의 주먹에 편승하여 덕을 보려는 친구들이 생기고, 영찬의 힘을 믿고 친구들에게 못되게 굴기도 하는 것. 하지만, 아무도 영찬과 영찬의 힘을 앞세워 폭주하기 시작하는 녀석들에게 항의하는 친구도 없다. 모두 침묵할 뿐.
![]() 과연 영찬과 그 친구들의 폭주는 멈추지 않고 계속 될까? 그리고 그 폭주를 멈추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이 동화는 이처럼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그 폭력이 처음엔 악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폭력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폭력의 한 특성을 보여준다. 순하기만 하던 영찬이 이런 폭력을 앞세우는 폭군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그러니 누구나 폭력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동화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또한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힘 앞에, 편승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보여준다. 어쩌면, 이들이 더 나쁠 수 있다. 영찬의 폭력을 부추기는 녀석들이 이들이니까. 그리고 영찬의 힘을 믿고 더 못된 행동을 하는 녀석들이니까. 그러니, 폭력의 또 한 단면을 보여준다. 힘이 있어야만 폭력의 주체가 되는 것은 아님을. 때론 힘이 없는 약자들 역시 폭력의 주체가 될 수 있고, 어쩌면 더 나쁜 폭력을 양산할 수 있음을.
무엇보다 작가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이러한 폭력 앞에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는 질문일 것이다. 책 제목부터 『때리지 마! 때리지 마!』이다. 이 외침은 다름 아닌 영찬을 향한 반 아이들의 외침이다. 영찬의 주먹의 힘 앞에 두려워하며, 침묵하던 그들은 반의 가장 약한 친구인 은태, 언제나 심장이 약해 고생하는 은태가 영찬에게 맞는 모습에 참지 못하고, 외치기 시작한다. “때리지 마!”라고. 한 사람의 외침이, 두 사람의 외침이 되고, 나중에는 반 아이들 전체의 외침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영찬의 폭주를 멈추게 할 수 있는 비결이다. 폭력 앞에 두렵다고 침묵하는 이들은 실상 폭력을 용인하고, 양산하는 또 하나의 가해자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반면, 비록 약자들이라 할지라도, 폭력 앞에 목소리를 합하게 될 때, 그 힘은 강해지고, 폭력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이 되기도 한다.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게 된다. 언젠가부터 눈을 감아버린 모습은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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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마! 때리지마!
화가 잔뜩나 있는 주인공 영찬이의 모습이네요..
요즘 TV에서 학교에 관한 드라마가 두편이나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안좋은 일들 중에 친구들간의 폭력도 있을텐데요...있어서는 안될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 영찬이도 '순찬이'로 통할 만큼 착한아이였지만, 같은반 아이들이 여자반장의 얘기를 듣지않자 도와주자고 했던 마음에 그만 주먹을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나고 맙니다. 영찬이는 '태권도왕'이었기에 그 주먹의 위력도 대단했구요... 영찬이는 점점 주먹의 힘을 친구들에게 위협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점점 영찬이를 친구가 아닌 무서운 존재로 생각하게 되구요... 같은반 같은 교실에서 함께 지내는 친구를 친구가 아닌 두려운 존재로 생각을 하게 된다면 학교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울까요...
뜻하지 않은 일로 주먹 대장을 하게 된 영찬이 영찬이를 뒤를 따라다니면서 주먹 덕을 보려 한 창민이와 봉구 이유없이 당해야 했던 동석이와 은태 그리고 영찬이에게 그만하라는 얘기를 하지 못한 같은 반 친구들 모두 영찬이의 주먹이 휘두르는 폭력이 무서워서 감히 얘기를 못했던 것입니다. 더이상 참지 못한 친구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때리지마"를 외치게 됩니다. 맞은 아이는 몸도 아팠겠지만, 친구에게 맞았다는 생각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때린다고 모든 상황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친한 친구 현호의 편지속에 쓰여있던 질문하나가 영찬이의 마움을 움직이게 되는데요.. " 영찬아. 네 마음에 어떤 일이 생긴 거니? " 라는 질문 친구를 질타하는 내용이 아닌, 친구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였습니다. 영찬이는 캐나다로 이민을 간 진우에게 폭력을 쓴 일을 사과하는 편지를 쓰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면서 이야기는 흐뭇하게 끝을 맺습니다. 폭력을 쓴 다고 힘이 세져서 사람들이 주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폭력이 무서워서, 머무는 척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폭력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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