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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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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이 책은 단순히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과학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마음을 ‘우주’에 비유해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장마다 인물의 감정 변화와 관계의 흐름이 중심이 되며, 그 안에 우주에 대한 비유와 과학적 소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각 장은 사건 하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갈등이 생기고 오해가 깊어졌다가 조금씩 이해로 나아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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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이 책은 단순히 우주 이야기를 다루는 과학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와 마음을 ‘우주’에 비유해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장마다 인물의 감정 변화와 관계의 흐름이 중심이 되며, 그 안에 우주에 대한 비유와 과학적 소재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각 장은 사건 하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갈등이 생기고 오해가 깊어졌다가 조금씩 이해로 나아가는 구조입니다. 어렵지 않은 문장이지만 생각해 볼 문장이 많아, 읽고 나서 한 번 더 곱씹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2. 인상 깊은 부분

그중에서도 ‘멀어지는 궤도’라는 장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가까웠던 두 인물이 사소한 오해로 조금씩 멀어지는 과정을, 행성이 제 궤도에서 벗어나는 모습에 비유해 그려 냅니다.

아이는 그 장을 읽고 “말을 안 하면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단순한 친구 사이의 다툼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거리감을 섬세하게 보여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우주라는 소재가 단지 배경이 아니라, 인물의 심리를 설명하는 장치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감정을 어렵지 않게 풀어낸다는 점입니다. 관계에서 생기는 서운함, 오해, 용기 내어 먼저 다가가는 마음 등을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 냅니다.또한 우주라는 소재 덕분에 이야기가 감성에만 머물지 않고 상상력을 넓혀 줍니다. 과학적 개념이 깊게 설명되지는 않지만, 비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덕분에 책을 읽고 나서 우주나 별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4. 추천하는 대상

- 친구 관계로 고민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

- 감정 표현이 서툴러 마음속에 담아 두는 아이

- 감성적인 이야기와 우주라는 소재를 함께 좋아하는 독자

- 자녀와 관계, 소통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


이 책은 거창한 사건보다는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어떻게 좁혀질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주만큼 넓어 보이는 마음의 거리를 조금은 이해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아이 책 위주로만 읽다 오랜만에 글밥이 있는 책을 읽으며 제 독서량을 채워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다양한 책을 읽는 경험을 최근 하게 되었는데 서로 다른 주제, 형식의 책들이 겹겹이 쌓이며 연결되기도 하고 어느 부분은 혼동되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l*****l 2026.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와 나 사이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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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책의 소개글을 보니 영화 <컨택트>가 떠올랐다. 책을 좋아해 화면을 보는 영화를 즐겨 보진 않지만 컨택트 류의 SF 장르는 좋아한다. 책도 과학서적을 좋아하니 <너와 나 사이의 우주>를 놓칠수가 없었다. 제목만 보면 인간과 다른종의 교감을 그린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다.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제각기 아픈 상처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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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의 소개글을 보니 영화 <컨택트>가 떠올랐다. 책을 좋아해 화면을 보는 영화를 즐겨 보진 않지만 컨택트 류의 SF 장르는 좋아한다. 책도 과학서적을 좋아하니 <너와 나 사이의 우주>를 놓칠수가 없었다. 제목만 보면 인간과 다른종의 교감을 그린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제각기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보육원에서 살고 있는 흑인 고등학생 레녹스, 그는 같은 학교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남편 마이클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던 임신 8개월차 임산부 에이바는 남편을 피해 탈출을 시도한다. 헤더는 암으로 딸을 잃고 본인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들은 스코틀랜드의 바닷가 서쪽 하늘 어딘가에서 정체불명의 청록색 섬광을 목격하고 토를 하고 정신을 잃는다. 원인은 소뇌의 출혈로 인한 뇌졸증. 병원에 입원했다 깨어난 그들 앞에 불청객 에이바의 남편이 찾아온다. 

같은 시간, 모두 십수명의 사람들이 쓰러졌는데 깨어난 사람들은 이 세명뿐었다. 이들은 이 사건이 해변에서 발견된 외계 문어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레녹스는 외계 생명체에게 샌디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들 세사람은 이 외계 생명체를 노리는 정부 요원으로부터 샌디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기로 한다. 

이 세사람과 기자 생활 30년차 이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짧은 이야기들은 소설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생명을 지키려는 자와 그 미지의 존재를 잠재적인 위협인자라 생각하고 실험대상으로 삼으려는 자들. 집요한 추격 속에서도 생명은 태어나고 또 다른 생명은 무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들이 아주 먼 곳 엔셀라두스에서 왔다는 사실도 알게된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샌디야."

꿈을 꾼듯하다. 소설을 읽는데도 마치 영화를 보는 듯 모든 장면이 이미지로 그려졌다. 마지막 장면에서 샌디가 화려한 빛과 색의 무늬를 띠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졌다. 결국 각자 고립된 삶을 살던 그들이 하나가 되는 이야기. 먹먹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m****d 2026.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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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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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가끔 외로울 때는 절망적인 감정에 빠져들기도 해요.만약 소설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뭔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요.《너와 나 사이의 우주》는 더그 존스턴 작가님의 SF 판타지 소설이에요.이 소설은 상처받은 세 사람과 외계 생명체와의 교감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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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가끔 외로울 때는 절망적인 감정에 빠져들기도 해요.

만약 소설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뭔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너와 나 사이의 우주》는 더그 존스턴 작가님의 SF 판타지 소설이에요.

이 소설은 상처받은 세 사람과 외계 생명체와의 교감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목처럼 너와 나 사이를 연결해주는 존재가 우주에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머나먼 시공간을 넘어서 서로를 경계 짓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오롯이 마음으로 이해하며 연대하는 과정이 참으로 놀라웠네요. 어릴 적에 봤던 영화 ET의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외계인을 떠올리면 자꾸 그 이미지와 연관지었는데, 앞으로는 문어를 볼 때마다 외계인이 생각날 것 같아요. 어쩐지 우주라고 하면 우리에게 막연하게 멀고, 차가운 우주공간을 연상하게 되는데 의외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덕분에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사실 최근에 본 드라마에서도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는데, 무서운 침략자가 아니라 인간과 교감하고 소통한다는 점이 비슷해서 살짝 두 세계를 섞어가며 상상했네요. 특히 세 명의 주인공을 보면 현대 사회에서 고립된 약자를 대변하는 것 같아요. 사회 시스템 안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성 혼란과 소외감을 느끼는 10대 소년 레녹스, 딸을 암으로 잃은 슬픔에 자신 또한 시한부 암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진 50대 여성 헤더, 임신한 채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친 에이바는 외계 생명체 샌디와 교감하면서 점차 달라져가네요. 외계 생명체를 숨기려는 주인공들과 그들을 쫓는 사람들의 추격전이 다소 긴장감을 주면서, 동시에 샌디와 친구들을 응원하게 만드네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의 적은 누구일까요. 중요한 건 누가 상처를 치유해주고, 따스하게 받아주었느냐, 바로 그 마음일 거예요.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고, 외계 생명체라고 해서 다 같은 외계 생명체가 아니라는 거죠. 진정한 연대와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네요. 인간성이라는 것도 종의 경계를 넘어 우주적인 가치로 새롭게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간은 분명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해요.


#너와나사이의우주#더그존스턴#문학수첩#판타지소설#영미소설#소설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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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우주 / 더그존스턴 저 /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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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고 예쁜 제목, (빛을 비춰 자세히 보면) 반짝이는 모감감성적이고 예쁜 제목, 반짝이는 모래알 같은 파란색 표지~언뜻 보고 로맨스 소설이 상상되었지만 실상은 문어 모습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는 SF소설이다 ㅎㅎ학교폭력에 시달리던 16세 고아 레녹스와 남편의 학대로부터 아이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려는 만삭의 에이바, 암으로 다큰 딸을 잃고 본인도 시한부 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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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이고 예쁜 제목, (빛을 비춰 자세히 보면) 반짝이는 모감감성적이고 예쁜 제목, 반짝이는 모래알 같은 파란색 표지~
언뜻 보고 로맨스 소설이 상상되었지만 실상은 문어 모습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는 SF소설이다 ㅎㅎ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16세 고아 레녹스와 남편의 학대로부터 아이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도망치려는 만삭의 에이바, 암으로 다큰 딸을 잃고 본인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50대 여성 헤더가 등장하는데, 세 주인공의 시점이 한 챕터씩 번갈아가며 전개되어 이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잘 몰입할 수 있었다.

이 세사람은 동시에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왔다가 멀쩡하게 살아났고 서로가 끌린 이유에 모래 해변에서 발견된 외계 문어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레녹스는 보육원을 여섯 번이나 옮겨다니고 두 번 경험한 위탁가정도 재앙이었고 어린시절 내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공동체를 느낄 대상도 없어 불안하고 두려웠다. 버림받은 경험이 많고 표류하기만 하던 레녹스가 샌디와 제일 먼저, 가장 깊게, 교감하는 부분은 좀 짠했다.

세명의 주인공들은 학교폭력, 가정폭력, 딸을 잃고 남편은 떠나고 삶의 끝이 보이는 병 때문에 하루하루가 위태롭고 고립되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을 읽을 때엔 외계 생명체 샌디의 특별함으로 이들의 인생을 손쉽게 구해내는 서사일줄 알았는데..
샌디를 위험요소로 간주하는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샌디를 지키려 애쓰는 동안 모두가 더욱 긴밀해져갔다.

왜 제목이 너와 나 사이의 우주 일까, 우주는 서로 간에 놓여있는 감정의 거리를 말하는 것일거다.
서로가 너무 달라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우주만큼의 거리를 건널만한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열린결말 엔딩이라 좀 아쉽지만 물음표를 남기는듯 하여 조용히 생각해볼만 한것 같다.
sf 장르는 차갑고 기계같은(?)느낌이 들어 평소엔 별로 선호하지 않았는데 샌디와의 여정은 sf적 설정이 과하지 않아 따뜻하고 인간적인 마음이 읽는 동안 계속 들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s*****7 2026.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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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뻗어 잡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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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 #너와나사이의우주 #문학수첩 #더그존스턴더그 존스턴, 너와 나 사이의 우주다른 세 사람이 만나 우리가 되는 이야기. 내가 되는 이야기.부모가 없고 흑인이란 이유로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레녹스와 남들이 보기엔 행복하게만 보이는 삶 속에서 통제성 강한 남편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던 에이바, 병으로 딸을 잃고 이혼 후 혼자가 되어 삶을 끝내려 했던 헤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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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단 #너와나사이의우주 #문학수첩 #더그존스턴
더그 존스턴, 너와 나 사이의 우주

다른 세 사람이 만나 우리가 되는 이야기. 내가 되는 이야기.

부모가 없고 흑인이란 이유로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레녹스와 남들이 보기엔 행복하게만 보이는 삶 속에서 통제성 강한 남편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던 에이바, 병으로 딸을 잃고 이혼 후 혼자가 되어 삶을 끝내려 했던 헤더까지.

아픔이 있는 이들이 샌디라는 외계에서 뚝 떨어진 신비한 문어를 중심으로 서로를 치유하고 함께 나아가는 인간 드라마.
읽는 내내 ET를 떠올리게 만든다. 나와는 다른 생명체를 보호하겠다고 나와 다른 이들과 연대하고 비밀을 공유하며 소중한 것을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처럼 너와 나 사이의 우주 역시 그러한 잔잔하고 가슴 찡하게 울리는 느낌을 주던 소설.

공통으로 마음을 나눌 무언가만 있다면 우리는 서로를 치유하고 나 자신 또한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SF 판타지라는 키워드보다는 휴먼 인간 드라마 쪽에 더 걸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배우고 생각할 게 많았던 작품.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광활한 우주가 존재하지만, 눈을 감고 손을 뻗으면 우리는 그 커다란 우주 속 인연으로 만나 서로를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가족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영상화 되는 게 머릿속 찬찬히 그려지던 소설이었다.

문학수첩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1 2026.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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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사이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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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이 리뷰는 문학수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지구, 엔셀라두스,너와 나를 연결해 주는 방대한 우주그들은 변했다.그들은 다른 무언가였다.더 나은 다른 존재가 되었다.올해 첫 SF 소설은 아이의 책이었다.창비 교육 서포터즈로 읽은 『우리 만날까』라는 작품이었는데, 그 책에도 문어 이야기가 등장한다. 낯설지만 어딘가 인간을 닮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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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리뷰는 문학수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 엔셀라두스,

너와 나를 연결해 주는 방대한 우주


그들은 변했다.

그들은 다른 무언가였다.

더 나은 다른 존재가 되었다.


올해 첫 SF 소설은 아이의 책이었다.

창비 교육 서포터즈로 읽은 『우리 만날까』라는 작품이었는데, 그 책에도 문어 이야기가 등장한다. 낯설지만 어딘가 인간을 닮은 존재.

그래서였을까. 『너와 나 사이의 우주』의 책 소개를 봤을 때 운명처럼 다가왔다. 또다시 문어라니. 우연치고는 묘하게 이어지는 독서의 흐름이었다.


각가의 상처를 지닌 세 사람과 문어 모습을 한 외계 생명체의 만남.



이 책은 스코틀랜드 작가 더그 존스턴의 소설 The Space Between Us의 한국어판이다. 그는 13권의 소설을 출간했고, 다양한 기관에서 상주작가로 활동하며 창작 글쓰기를 가르쳐왔다. 20년 이상 예술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작곡가 겸 작사가로서 여섯 장의 정규앨범과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참으로 다재다능한 예술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읽으며 문득 영화 <ET>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지구의 환경 파괴나 난민 문제를 떠올리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흔한 SF 소설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외계 생명체'와 '우주'라는 설정은 배경일 뿐, 이야기의 중심에는 인간적인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 오히려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


이 작품은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면서도 동시에 강한 존재인지 보여준다. 두려움 속에서도 누군가를 보호하려는 마음, 낯선 존재를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연결을 통해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여기서 '우주'는 물리적으로 먼 공간이라기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사이의 공간'처럼 느껴진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읽다 보니 어느새 푹 빠져 몰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라는 질문을 계속 품고 읽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와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응?? 저런다고?? 저게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독서의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오히려 상상력의 여지로 남겨둘 수 있었다.



이 책은 SF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소설이 될 것 같다. 우리 사이의 거리를, 그 거리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

『너와 나 사이의 우주』

올해 나의 SF 독서를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이끌어준 소설이다.






YES마니아 : 로얄 t*******0 2026.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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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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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작가 더그 존스턴의 이력이 참 매력적이다.열 세 권의 소설을 출간했으며 예술 저널리스트로 활동, 작곡가 겸 작사가 앨범을 발매한 밴드 드럼 연주자.여러 사람이 같은 시각 같은 종류의 뇌졸증으로 쓰러졌는데 그중 세사람만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며 바로 회복 되었다.헤더 뱅크스 딸아이를 백혈병으로 잃고 남편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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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 더그 존스턴의 이력이 참 매력적이다.열 세 권의 소설을 출간했으며 예술 저널리스트로 활동, 작곡가 겸 작사가 앨범을 발매한 밴드 드럼 연주자.


여러 사람이 같은 시각 같은 종류의 뇌졸증으로 쓰러졌는데 그중 세사람만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며 바로 회복 되었다.

헤더 뱅크스 딸아이를 백혈병으로 잃고 남편과 이혼후 뇌종양을 앓는 그녀는 주머니에 돌을 가득 넣고 물로 들어가 자살시도를 한다.

레녹스 헌트 보육원 6군데, 위탁가정 두군데를 거치며 자랐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며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에이바 크로스 선생님인 그녀는 현재 임신중이며 폭력남편으로부터 도망치는 중이다.

병원에서 만난 세사람은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레녹스가 에이바를 도와주며 헤더까지 함께 그들이 쓰러졌던 해변의 외계생명체와 마주하고 도움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자식을 잃은 중년의 헤더는 레녹스와 에이바에게 모성애를 느끼고 에이바는 도움을 청했던 자신을 구하러 와준 레녹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그들은 유사가족이 되어 정부요원과 경찰에게 쫓기며 미지의 존재인 샌디를 도와 모험을 한다.

시작은 샌디를 도우려는 것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아픔을 직시하게 되며 치유도 하는 이야기였다.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이를 볼때면 무엇이 그들을 저토록 끈끈하게 엮어주고 있는 걸까? 하는 물음이 들었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세사람이 샌디를 구할 수 있었고 그들도 무사했다.


여기서 질문!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가족이 있는 나로서는 샌디를 도와 나서는게 불가할것 같다. ㅠㅠ.. 비겁하다해도 이게 현실

너와 나 사이의 우주에 무엇이 있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어찌 알 수 있을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만난 나, 너, 우리의 연대에 대한 따뜻한 SF소설이었다.


이야기를 읽으며 어릴적 외계생명체의 대명사였던 ET가 생각났다.

이번 외계생명체는 외형이 문어. 문어는 세개의 심장과 아홉개의 뇌가 있다는데..

ET와 사람이 소통하는 법은 서로의 검지를 맞대는 건데 샌디라 불리는 외계생명체와 세사람은 촉수를 통해 소통하다 텔레파시로 서로 이어지게 된다.

샌디와 연결되어 미지의 세계를 볼때 물속에서 동족을 만날때 에이바의 출산을 도와줄때는 몽환적이기도 했다. 


내 입장에서 좀 이해되지 않는 점은 다른 사람은 그렇다쳐도 임산부인 에이바는 아무리 남편이 뒤쫓고 있는 상황이지만 뱃속의 아이에게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고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서도 샌디를 돕는 여정에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위험천만하게 느껴졌다. 물론 샌디와의 소통으로 뱃속 아기의 무탈함을 알고 있다고는 하나 무모해~


누구도 삶에 대해 모르고, 이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저 바깥에는 신비롭고 불가해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에 비하면 인간의 근심 걱정은 한심하고, 인간 삶은 보잘것 없다.p261


과거를 잊고 살순 없어. 그냥 짊어지고 가는 거지. 하지만 언젠가는 스스로를 용서하고 다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해야 해.p293


세 사람은 처음에는 모두 혼자였고 분리되고 고립되어 있었다. 이제 그들은 훨씬 더 큰 존재의 일부가 되었다. 새로운 미래의 아주 작은 세 구성 성분이 된 것이다. 그들은 변했다 더 이상 그냥 인간이 아니었다. 그들은 다른 무언가였다. 더 나은 다른 존재가 되었다.p435

d******8 2026.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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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6th #서평단 #너와나사이의우주 #더그존스턴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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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6th #서평단 #너와나사이의우주 #더그존스턴 #문학수첩🎀290번째도서제공서평단 이벤트로  문학수첩 출판사로부터 @moonhaksoochup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지구, 엔셀라두스,너와 나를 연결해 주는방대한 우주*・゜゚・*:.。..。.:*:.。. .。.:*・゜゚・*귀한 책 감사합니다❣️🍀나의 의견𝕞𝕪 𝕠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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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6th #서평단 #너와나사이의우주 #더그존스턴 #문학수첩

🎀290번째도서제공


서평단 이벤트로  문학수첩 출판사로부터 @moonhaksoochup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

지구, 엔셀라두스,
너와 나를 연결해 주는
방대한 우주

*・゜゚・*:.。..。.:*:.。. .。.:*・゜゚・*

귀한 책 감사합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레녹스는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가다가 누가 뒤쫓는거 같다
에이바는 교무실에 놓아둔 로언의 알약을 하나씩 훔쳐 모았다
헤더는 많은 시간을 이곳 옐로크레이그스 해변에서 보냈다. 종양은 여전히 그녀의 뇌를 갉아먹고 있었다
이완은 기자 생활 30년 차건만 맡은 일이라는 게 고작 죽은 물고기에 대한 기사다. 이완은 옐로크레이그스를 둘러보았다

오십대 여자와 배가 잔뜩 부른 임신부가 의식을 잃은 십대 남자아이를 사이에 끼고 해변을 걷고 있었다


이 책을 읽기전 가장 설렌 점은 외계인을 만난다는 것.
상상으로도 만나고 싶었다
최근에 읽은 외계 생명체와의 조우인 <프로젝트 헤일메리>와는 색깔이 다르다

좋은 사람들이 놓인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반전이 되어주는 조우
혹여 자신의 이익을 위한 일 조금은 했던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그런 반전을 꿈꾸며 일상을 채워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환상적인 SF 따뜻하다
너무 재밌다
한 번 읽게 되면 조금만 조금만 더 읽게 된다

이야기가 얼마나 탄탄한지
재밌는지
이 풍경이 얼마나 생경한지 그럼에도 얼마나 따듯한지
내 눈앞에 표지처럼 초록색 파란색 빛깔을 본 것 같기도 하고
마구 마구 응원하며 셋을 마치 지킬듯이 읽게 된다

여러분 이런 경험 꿈꾸지 않았나요?
이 책이 진짜 영화로 나와야 합니다
이 널은 우주에 우리뿐일리가 없다
나의 고민은 광활한 이 우주 속 아주 작아지고 작아져랏!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이런 게 그녀 삶의 전부라면 어제까지의 그녀는 죽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우린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다시 시작해야 했어요. 살아남으려면 그 방법뿐이었죠.

💬 우린 모두 마음을 기댈 누군가가 필요하다. 왜인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 누구도 삶에 대해 모르고, 이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저 바깥에는 신비롭고 불가해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에 비하면 인간의 근심 걱정은 한심하고, 인간 삶은 보잘것없다.

💬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지만, 죄다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m*****t 2026.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주 난민 '샌디'를 돕는 지구별 삼총사
"우주 난민 '샌디'를 돕는 지구별 삼총사" 내용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난 어느 별에서 왔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외계인과 스타시드와 라이트워커(빛의 일꾼) 같은 존재를 떠올려본다. 지구에 온 외계 생명체의 고향별도 꽤 다양한 것 같다. 금성도 있고, 시리우스, 오리온, 안드로메다, 플레이아데스 등의 별자리도 있다. 여기에 '엔셀라두스'도 추가. 영국의 작
"우주 난민 '샌디'를 돕는 지구별 삼총사" 내용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난 어느 별에서 왔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외계인과 스타시드와 라이트워커(빛의 일꾼) 같은 존재를 떠올려본다. 지구에 온 외계 생명체의 고향별도 꽤 다양한 것 같다. 금성도 있고, 시리우스, 오리온, 안드로메다, 플레이아데스 등의 별자리도 있다. 여기에 '엔셀라두스'도 추가. 영국의 작가 더그 존스턴의 공상과학소설 《너와 나 사이의 우주》(문학수첩, 2026)는 지구인과 엔셀라두스에서 온 '외계 문어'와의 조후를 설정하고 있다. 영화 〈이티〉처럼 지구인과 외계인의 우정을 그린 내용일까. 아님 〈화성 침공〉처럼 지구를 정복하려는 사악한 외계 생명체와의 전쟁을 그린 내용일까. 이리저리 보면, 결국 '사랑과 전쟁' 둘 다 아닐지 싶다. 외계 문어가 지구에 온 이유는 고향별을 침공한 또다른 사악한 외계 침략자를 피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나선 우주 난민이랄까.


이야기의 주요 등장인물은 16세 혼혈 고아 소년 레녹스, 만삭의 임산부 에이바, 시한부 선고를 받은 50대 여성 헤더다. 각자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보육원 출신의 레녹스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이고, 에이바는 남편 마이클의 가스라이팅과 집요한 감시의 피해자다. 마이클은 출세한 고약한 사이코패스 그 자체다. 그리고 헤더는 딸을 암으로 떠나보내고 남편과 이혼했는데 설상가상 말기 뇌종양 환자 신세. 세 사람은 스코틀랜드의 한 바닷가에서 강렬한 청록색 섬광을 목격하고 치명적인 뇌졸중인 소뇌 출혈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똑같은 뇌졸중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온 환자가 총 열여섯 명인데 여덟 명이 이미 죽었다. 피게이트 공원에서 레녹스를 괴롭히던 불량배들을 포함해서 말이다. 요놈들, 보드를 즐기고 셀프 이스팀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면 그렇게 천벌을 받는 거다.


방송은 연일 해변에 출몰한 외계 문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중년의 기자 이완 매키넌이 생존자 세 사람을 취재하러 나선다. 해변에 돌아간 레녹스 일행은 외계 문어와 접촉하고 '샌디'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샌디를 노리는 정부 요원 펠로스도 세 명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삼총사는 샌디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내가 보기에, 세 명은 지구별에 태어난 스타시드 세대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헤더가 스타시드 1세대인 인디고, 에이바가 2세대인 크리스탈, 레녹스가 3세대인 레인보우. 작가가 작심한 설정일 수도 있고 그냥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z***a 2026.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와 나 사이의 우주
"너와 나 사이의 우주"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푸른색 섬광을 만난 이후 공통적인 뇌졸증 증상으로 의문을 품게된 세사람은, 외계 생명체 샌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외계 생명체를 조사하고 이용하려는 여러 세력들을 상대로 아웃사이더이자 각자의 상처를 품은 네 생명체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사실 어디서 본것 같은 맛이기도 하지만, 그런 클리셰적 이야기에서 찾을수 있는
"너와 나 사이의 우주"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푸른색 섬광을 만난 이후 공통적인 뇌졸증 증상으로 의문을 품게된 세사람은, 외계 생명체 샌디의 정체를 알게 된다. 외계 생명체를 조사하고 이용하려는 여러 세력들을 상대로 아웃사이더이자 각자의 상처를 품은 네 생명체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사실 어디서 본것 같은 맛이기도 하지만, 그런 클리셰적 이야기에서 찾을수 있는 감정을 증폭하고 마음을 울린다. 


제목의 '사이의 우주'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등장인물이 외계 생명체이기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공통적인 증상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인물의 상처와 사이의 역학관계에 대한 작가의 관찰력에 감탄하게 된다. 현실을 왜곡해서 바라보는 인간의 특성이라던가,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론, 그리고 혼자서는 살수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사람 아이의 관계가 어떻게 확장되고 사람이라는 한 존재에게 의지되는 존재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각자의 상처를 품고 살아가던 사람과 생명체는 현상으로 하나로 묶이는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품고 살아갈수 밖에 없는 상처에 대하여 위로를 받게 된다. 


 



SF라고는 하지만 이야기가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사람사이의 관계와 심리적인 위안이다. 아웃사이더들의 협력과 상처에 대한 치유를 담아낸 이야기들은, 나도 모르게 나의 상처와 이야기들을 등장인물에 투영시키면서, 독백처럼 담담한 이야기들 사이에서 나의 과거 상처들을 해소시키고 위로하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거대한 우주에 비하여 나약한 인간과 그 고민거리에 대하여 동시에 언급하면서 문제를 하찮게 여기는 듯한 서술도 있어 혼란스럽기도 하다. 

w****3 2026.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