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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과 아기 새』는 아름다운 민화그림으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화려한 수탉의 모습과 숲 속 동물들이 민화로 표현되어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수탉은 어느 날 알을 줍게 되고 겨드랑이에 품고 다니다 알이 깨어나자 지극정성으로 아기 새를 돌봅니다. 아기새는 점점 자라며 작은 날개를 푸드덕거리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수탉은 아기 새가 날 수 있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 나섭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관계였지만 함께 먹고 지내는 시간이 쌓이면서 수탉은 아기 새를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가 됩니다. 몸집이 커진 아기 새를 업고 다니며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다니는 모습에서는 부모의 지극한 마음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론 자신은 날 수 없기에 그 한계를 어떻게든 채워 주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기새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날기 위한 방법이었을까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학원에 가기 위해 몇 정거장 되지 않는 거리지만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시간이 흐르니 혼자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권해 보았지만 아이는 선뜻 나서지 못했고 저는 조금 더 함께 다니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혼자 가 보겠다고 말했고 이후에는 잘 오가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가 준비되는 순간은 부모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앞에서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곁에서 기다려 주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손을 내밀 수 있지만 지나친 간섭은 아이가 자신의 때를 만나는 것을 늦출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수탉이 직접 나는 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아기 새는 언젠가 자신의 날개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 민화로 만난 이 이야기는 그림을 보는 재미와 함께 오래 곁에 두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민화를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민화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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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의 제목이자 이야기의 중심에는 ‘수탉과 아기 새’가 있다. 피로 맺어진 ‘닭과 병아리’는 아니지만 숲속에서 우연히 만난 둘의 관계를 작가는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립한다. 둥지를 지을 줄 모르는 수탉은 망설임 없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알을 품어내는데, 그 모습은 명확하고 어엿한 가족(주양육자)으로 보인다. 수탉의 품보다 크게 자란 아기 새는 간지러운 겨드랑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간의 경험으로 받은 자극이 떠오르는 밤을 지나, 아기 새는 결심하기에 이른다. 어떤 계기가 더해져 날아오르는데 성공한 아기 새, 어른의 모습을 한 아기 새를 수탉은 더 이상 품지 않고 떠나보낸다. 아기 새가 홀로서기하는 데 필요한 건 어떤 ‘방법론’이 아니었다. 잘 키운다는 것은 결국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마지막 장면은 조용히 남긴다. 홀로서기가 갑작스러운 이별 혹은 단절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신뢰의 결과라는 것을 경험했기에 크게 슬프지는 않았다. 수탉은 아기 새 대신 날아주지 않는다. 다만 끝까지 바라보고, 날개를 흔들 뿐이다. 이 그림책은 양육과 돌봄의 본질적 목표를 생각하게 한다. 누가 낳고 누가 끝까지 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세상에 혼자 설(날)수 있도록, ‘자립’할 수 있는 근력을 가진 시민으로 키워내는 것이 양육의 본질 아닐까. 돌봄과 상담치료도 결국 혼자 힘으로 멀리 떠날 수 있도록, 떠나보내는 과정인 것 처럼. 위 이야기가 감각적인 우리 그림과 호응 아주 매력적인 책이니 꼭 직접 보길 추천한다. 새끼 어른인 나는 다음 귀향길에 이 책을 챙겨 가려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기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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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며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었던 그림책입니다. 수탉과 아기 새가 위협받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손으로 가려보거나, 아기 새가 떨어질 것 같을 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설명해주지 않아도 장면과 그림만으로 감정이 전달되는 책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말이 많지 않아 오히려 아이가 자기 방식대로 장면을 받아들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특정 장면에 머물러 다시 넘겨보거나 같은 페이지를 오래 바라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그만큼 그림과 이야기의 여백이 아이의 반응을 기다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읽기 부담 없고, 반복해서 읽을수록 아이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는 차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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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고 작성합니다. 기다리던 <수탉과 아기 새>를 받았습니다. 책을 받아 상자를 여는 순간부터 이 그림책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출판사로에서 받았던 책들과 달리 포장이 매우 정성스럽고 꼼꼼했습니다. 이 출판사는 그림책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책 한 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세 마음을 담아 보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림책을 펼치기 전에 감동 받았습니다. 저는 <수탉과 아기 새>를 읽고 나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 떠올랐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는 잎싹이의 선택이 희생으로만 다가와 마음이 불편했는데 <수탉과 아기 새>에서는 잔잔한 정서 속에서 돌봄과 성장을 보여주니 좋았습니다. 알을 품고 아기 새를 돌보는수탉을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실은 많이 부러웠습니다. 전 독박육아를 했거든요.) 수탉은 자라는 아기 새를 보면서 나는 법을 가르쳐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언제 놓아주어야 하고, 또 언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 어쩌면 그 순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서로 믿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시간 속에서 알아차릴 것 같습니다.(지금 저에게 필요한 가치와 힘입니다.) 날지 못하는 수탉에게 날아야 하는 아기 새를 돌보는 일은 어떤 면에서는 큰 짐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탉은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주변의 새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청둥오리, 학, 꿩, 봉황 새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중에서 저는 봉황 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봉황 새는 아기 새를 보자마자 "이렇게 큰 새가 날지 못한다면 영원히 날 수 없는 새야."라고 단정적으로 말합니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가능성을 쉽게 단정 짓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생각했습니다. 아직 날지 못한다고 해서 영원히 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직은 희망이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이야기 마지막에서 아기 새는 날아오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아기 새는 처음으로 날아오르고, 그 힘으로 수탉까지 구해냅니다. 이 장면은 아기 새가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극적인 순간입니다. 위기 앞에서 자신이 능력을 발휘하고 다른 이를 도와주는 존재가 됩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조그 불편합니다. 꼭 그렇게 큰 위기가 닥쳐야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일까.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방식이 너무 극단적인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저는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음, 다시 생각해보면, 그 위험한 순간에 하늘로 날아오기를 선택한 아기 새의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위기 앞에서 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새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 멈춰 있다가 잡혀 먹힐수도 있지요. 그러나 아기 새는 달랐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날 수 있는 잠재력을 믿고 결국 하늘로 날아 올랐습니다. 나는 이 장면을 보며 타이밍의 중요성도 생각합니다. 그동안 새들이 나는 것을 보았고 엉성하지만 연습했던 시간이 실제로 드러나는 순간은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성장은 단순히 능력을 갖추는 것만이 아니라, 그 능력을 펼쳐야 할 순간을 알아 보고 용기 있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복잡한 순간, 힘든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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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수탉이 점박이 알을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둥지를 지을지 몰라 겨드랑이에 알을 품고, 어디든 함께 다니며 돌봐주죠. 나는 법을 모르는 수탉은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알려줄 새를 찾으러 다닙니다. 유난히 낯도 많이 가리고, 엄마가 2미터 이상 떨어지는 걸 못 참던 아이와 24시간 붙어다니던 때가 떠오르더라구요. 걸음마가 늦는 편이라 매일 놀이터에 나가 걷기 연습했던 시절도 떠올라 마음이 몽글몽글 했습니다. 먼저 청둥오리를 만나 가르쳐달라 했지만, 옆에 헤어치는 오지랖 넓은 잉어가 ㅎㅎ 오리가 아니니 다른 새에게 물어보라고 핀잔을 줍니다. 다음 학에게 우아하게 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아이새를 물고 높이 올라서 떨어트려버립니다. 이 장면에서 놀라 자빠지던 아이의 표정을 잊을 수 없네요.ㅎㅎㅎㅎ “뭐야? 학 왜이래???!! 너무해!!!! 학 너무 예의없어!! 난 학이랑 이야기 안할래!“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나는 법 갈켜주는 거 아니라고 난리난리ㅎㅎㅎ
꿩은 먹이를 멀리 던져 아기 꿩들이 받아먹으려고 날아 오르게 합니다. 꿩이랑 저랑 똑같다고 하네요. ”엄마도 한글 쓰기 싫다고 하면 사탕 물려주잖아ㅋㅋㅋㅋㅋ” 아기새도 먹이를 받아먹으러 살짝 날아오르지만, 이내 엄마와 떨어지는게 겁이 나 엄마품으러 돌아갑니다. 이제 좀 커서, 이 정도는 아이가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 떠밀어 봤다가, 겁이나 다시 품으로 와락 안길 때가 있는데, 이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 있어서.. 진정한 육아의 과정이 잘 묻어나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다음에 만난 봉황새가 정말 무례합니다. “이렇게 큰새가 아직 날지 못한다면 영원히 날 수 없는 새야.” 이 말에 수탉이 맞서 싸우죠. 아이는 그림 속에 아기새가 진짜 점점 커진다며 앞장부터 커지는 모습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무성한 소문을 피해 수탉과 아기새는 숲속에 들어가 잠이 들고, 아기새는 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는지 바위로 올라갔다가 수탉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날아서!! 수탉을 구합니다. 이렇게 나는 법을 터득한 아기새는 수탉을 뒤로하고 훨훨 날아갑니다.
세련된 민화풍 그림이 맘에 들어서 읽은 책인데, 오은영 선생님이 말씀하신 육아의 최종 목표는 “아이의 독립” 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게 하는 내용이네요. 유치원 가는 아침에 옷도, 밥도 다 먹여주는 저를 반성하게 만드는…. 아이가 다 읽고 나서 이런 말을 남겼어요! “엄마 품에 안겨있지말고 스스로 하라는 책 같아 . 나는 엄마랑 평생 같이 살껀데, 발톱깎는건 엄마가 평생해줘. 깎다가 눈에 발톱이 들어가는 건 너무 무서우니까. 밥이랑 빨래랑 청소랑 내가 할께!“ 그리고 아기새가 호랑이로 부터 엄마를 구하는 장면이 제일 좋았데요~. 제이포럼에서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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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수탉이 점박이 알을 주웠습니다. 둥지를 지을 줄 모르는 수탉은 알을 겨드랑이에 품고 다녔습니다.” 수탉이 안고 다닌 점박이 알에서 아기 새가 깨어나자, 수탉은 작고 보드라운 아기 새를 품에 안고 어디든 함께 다녔습니다. 아기 새가 쑥쑥 자라 하늘 높이 나는 새들을 보며 날개를 퍼덕이자, 수탉은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 주기로 마음먹었어요. 연못에 사는 청둥오리 부부를 찾아가기도 하고 소나무 꼭대기에 사는 학 가족을 찾아가 보기도 합니다. 무화과나무 아래 바위에 앉아 있는 꿩 가족에게 부탁해 보기도 하지만 아기 새가 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하지요. 아이를 키운 부모라면 아기 새를 바라보는 수탉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의지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아기를 처음 안았을 때는 그저 안전하게 아기를 보호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다니면서 점점 자라 제 의지가 생긴 아이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품을 떠날 때가 머지않은 것 같아 서운해지기도 합니다. 마음으로는 힘찬 날갯짓으로 더 높이 더 멀리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면서도 커다랗게 자란 아기 새를 품에서 놓지 못하는 수탉의 모습이 종종거리며 아이를 키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기 새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생각과 독립시켜 창공을 자유롭게 날갯짓하게 해야 한다는 수탉의 고뇌가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숲속에 살고 있는 날짐승들을 찾아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날기수업을 받는 모습은 아기 새가 과연 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게 됩니다.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하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그림인 우리 민화가 어느새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민화풍의 그림이 이야기와 어울려 더 돋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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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과 아기 새>, 지현경 지음 🌺 지현경 작가님의 민화 그림책 <수탉과 아기 새>를 만나보았어요. 동물들과 여러 풍경이 친숙한 민화풍으로 사랑스럽게 되살아난 듯 해요. 이야기는 호기심 많던 수탉이 점박이 알을 만나며 시작되어요. 수탉은 태어난 아기새를 품에 안고 돌보며 어디든 함께 다녀요. 그리고 어느새 쑥쑥 자란 아기 새를 위해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청둥오리, 학, 꿩, 그리고 봉황새에게서 나는 법을 배우려하지만 매번 실패하지요. 어느 덧 아기 새는 수탉보다도 커다란 새가 되어 품에 안겨있었지요. 한번도 날아본 적 없던 아기 새는 잠자고 있는 수탉을 헤치려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날아가 막아섭니다. 있는 힘을 다해 수탉을 안고 날갯짓을 하는 아기새. 그 순간 깨닫습니다. 아기 새에게 필요한 건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가 아니었다는 것을요. 🔖 수탉은 더 이상 아기 새를 품에 안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아기 새도 더는 수탉의 날개깃을 잡지 않았습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는 아기 새의 뒷모습이 더는 보이지 않을 때까지 수탉은 계속해서 날개를 흔들었습니다. ‘안녕, 나의 아기 새야!’ 🌺 마지막 이 문장에 저와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고였어요. 엄마로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요. 부모와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읽을 때면 늘 가슴 한켠이 아릿해집니다.. 점점 커가는 아이를 볼수록, 이렇게 엄마를 좋아해주는 날도 얼마 안남았겠다싶어 매번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엄마의 품에서 영원할 것 같았던 아이가, 그립겠지만 품을 떠나 더 큰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 홀로 설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진정 아이를 위한 일이겠지요. . 부모의 보호막 아래, 날지 못하던 아기 새가 언젠가는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 위를 가장 멋지게 날아오르는 새가 될 수 있도록 지켜보는 일, 아이 또한 늘 곁에서 든든히 바라봐주는 부모의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성장하리라 생각해봅니다.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메두사 엄마>와 함께 엄마로서의 저를 되돌아보게 한 그림책이었기에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며 자주 펼쳐보게 될 것 같아요 :) 💌 좋은 책을 만나게 해주신 보림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borimbook #수탉과아기새#지현경작가#보림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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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과 아기 새』는 #지현경 작가님의 민화풍의 그림과 울림을 주는 글이 만나 완성된 한국형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글이 시작되기 전 그림부터 살펴보고 작가님의 의도를 파악하는 재미가 넘쳐나는데 수탉과 아기 새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알을 발견하는 수탉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수탉은 서투르지만 소중하게 알을 품고, 깨어난 아기 새에게 헌신을 다합니다. 자라나는 아기 새에게 날갯짓을 알려주고 싶어 청둥오리, 학, 꿩, 봉황을 찾아다니며 날 수 잇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여러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아기 새는 이른 새벽 혼자 나는 법을 연습하려고 언덕 위 큰 바위로 올라갔다가 먹잇감을 노리는 호랑이가 자고 있는 수탉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날개를 펴 호랑이를 막아섰습니다. 잠에서 깬 수탉은 호랑이에게서 아기 새를 지키려고 날개를 퍼덕여보았지만 역부족이었고, 마냥 아기 같았던 아기 새는 수탉을 지키기 위해 수탉을 안고 날갯짓을 해냈습니다. 아기 새는 더 이상 품에 안고 다닐 필요가 없는 어엿한 어른인 매의 모습으로 마지막 포옹을 하고 훨훨 날아갔습니다. 아이의 관점에서는 하늘을 나는 용감한 아기 새를 바라보겠지만 어른의 관점으로 보는 저는 소중한 아이를 성장시키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아직도 아기인 줄 알았는데 어느덧 자라나서 부모인 저(수탉)보다 더 훌륭한 매가 되어 날아가 독립하는 모습이 뿌듯하면서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수탉과 아기 새 모두 똑같이 컸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 그림 속 동물 찾기(사물 인지)로 책을 읽혀주었지만 좀 더 커서 글의 내용과 민화의 매력에 빠지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십장생도가 떠오르는 그림 곳곳에 한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점도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관점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책, 수탉과 아기 새 추천합니다. #수탉과아기새 #보림 #협찬도서 @borim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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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호랑이와 수탉, 그리고 꽃들. 민화의 느낌이 물씬 나는 표지 그림입니다. 그 안에 작은 새를 안고 있는 수탉의 모습이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네요. 점박이 알을 주은 수탉. 둥지를 지을 줄 모르는 수탉은 알을 겨드랑이에 품고 다닙니다. 드디어 점박이 알에서 아기 새가 깨어나오자 수탉은 아기 새를 품에 안고 어디든 함께 다니고 뜨는 해와 지는 해를 함께 보며 행복해했습니다. 어느 날 하늘 높이 나는 새를 본 아기 새는 날개를 퍼덕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수탉은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찾아주기로 합니다. 수탉은 청둥오리, 학, 꿩, 봉황에게도 찾아가지만 어떤 새도 아기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탉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수탉과 아기 새는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수탉과 아기 새의 관계를 보며 부모와 자식을 떠올렸어요.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봐주기 위해 늘 아기 새를 품에 안고 다니는 수탉. 그리고 수탉의 날개깃을 잡고 다니는 아기 새. 늘 돌봐주어야 할 대상이고 잘 살아갈 수 있게 잘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이 바로 수탉의 마음이었겠지요. 그러나 아기 새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지지자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로 아기 새처럼 홀로서기를 하는 날이 올 겁니다. 그날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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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과 아기새》 •지현경 그림책 •출판사_ @보림출판사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민화가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유나에게 민화 그림책은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호기심 많은 수탉이 점박이 알을 주웠어요 둥지를 지을 줄 모르는 수탉은 알을 겨드랑이에 품고 다녔죠 점박이 알에서 점박이 아기새가 태어나고 수탉은 아기새에게 먹이와 폭신한 가슴털 잠자리도 내주며 어디든 함께 했어요 아기새는 쑥쑥 자라났고 수탉은 아기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줄 새들을 찾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청둥오리를 찾아갔지만 물갈퀴가 없으니 오리는 아니고 학을 찾아가니 높은곳에서 냅다 떨어트리고 말죠 결국 새의 왕인 봉황새 부부를 찾아갑니다 "이렇게 큰 새가 아직 날지 못한다면 영원히 날 수 없는 새야." 수탉보다 훨씬 커버린 아기새는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수탉이 아기새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모습에서 모성애가 느껴졌어요 아기를 품게 되면 모두 같은 마음이 되나봅니다 겁이 많은 아기새에서 늠름한 아기새로 성장한 변화 과정도 관찰할 수 있어요 아기새는 어떤 새일까? 독수리일까? 매일까? 날 수 있을까? 어미새를 만날까?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읽어 나갔고 우리나라 민화를 바탕으로 그린 그림책이라 화조 속에 꽃과 새의 어우러짐이 너무 예쁘고 그림 속 새들의 특징이 잘 표현되었어요 독후 활동으로 민화의 대표적인 동물과 식물도 찾아보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민화그림책 선물해 주셔서 고마워요🫶🏻 #수탉과아기새 #지현경 #보림 #협찬도서 #민화그림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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