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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 처음 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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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된 아들이 처음 읽게 된 고전중 하나이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아주 적절히 재미가 가미된 내용들이라서 쉽게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박지원의 대표작을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아들에게 권하게 된것인지도 모른다. 양반 사회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아이이지만, 그속에 파고든 모순까지 알기엔 아직 어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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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된 아들이 처음 읽게 된 고전중 하나이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아주 적절히 재미가 가미된 내용들이라서 쉽게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박지원의 대표작을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있게 아들에게 권하게 된것인지도 모른다. 양반 사회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아이이지만, 그속에 파고든 모순까지 알기엔 아직 어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전혀 그런 걱정은 할필요가 없었다. 실학자 박지원의 생각의 의도를 그대로 집어낼수 있었고.. 뒷짐지고 호령만하는 것이 양반이 아니라 나라 백성들 살림도 걱정하고 상.공업의 발전 역시 중요하다는 진보적인 사상를 읽어낼수 있었다. 약간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더욱 재미가 보태지는 것같다. 초등 고학년정도 되면 차츰 우리나라 고전을 접해보므로써 좀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두루 거치게 되지 않을까싶다.
n*****l 2004.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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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모순적인 사회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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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대표적인 작품들이죠...조선 사회의 양반중심적인 상황을 아주 잘 표현해서 비판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죠. 허생전에 나오는 인물은 상당한 인물이면서도, 세상에 나오기는 꺼려하는 인물이죠.그리고 그 시대의 양반들을 상징하면서도 그 시대의 양반들을 비판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죠. 처음에 공부말 할려고 하는것이 양반들을 상징하는 모습이고,나중에 사회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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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대표적인 작품들이죠...조선 사회의 양반중심적인 상황을 아주 잘 표현해서 비판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죠. 허생전에 나오는 인물은 상당한 인물이면서도, 세상에 나오기는 꺼려하는 인물이죠.그리고 그 시대의 양반들을 상징하면서도 그 시대의 양반들을 비판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죠. 처음에 공부말 할려고 하는것이 양반들을 상징하는 모습이고,나중에 사회를 비판하면서 은둔을 하는 모습이 비판적 모습이죠.저는 이 허생전을 읽으면서 정말 조선이 저렇게 허술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다면 정말 꽉 막힌 사회가 아닐수 없겠죠. 그리고 양반전 또한 양반사회의 모순적인 상황을 비판했죠. 정말 놀고 먹는것이 양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훌륭한 양반도 많았겠지만 말이죠... 많은 교훈을 주는 두 작품입니다.
h*********e 200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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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알려진 양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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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이란 말은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는 말이다 국어시간이나 역사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양반을 소제로한 연암 박지원이 지은 대표작인 '양반전'을 읽게 되었다. 글의 내용은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이 어질고 글읽기를 좋아하였다. 그리하여 새로 부임되어 오는 군수들은 의례히 그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그 양반은 집이 가난하여 해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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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이란 말은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는 말이다 국어시간이나 역사시간에 들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양반을 소제로한 연암 박지원이 지은 대표작인 '양반전'을 읽게 되었다. 글의 내용은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사람이 어질고 글읽기를 좋아하였다. 그리하여 새로 부임되어 오는 군수들은 의례히 그를 찾아가서 인사를 하였다. 그러나 그 양반은 집이 가난하여 해마다 고을이 환자 쌀을 타다 먹었는데 여러해 지나고 보니 천석이나 이나 되었다. 이때 그 마을에 신분이 미천한 한 부자가 있었는데 늘 신분이 높은 양반을 부러워 하였다. 마침 그때 관찰사가 여러 고을을 돌아 보면서 환자 쌀에 대한 문서를 검열하다가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그 양반을 잡아 가두라고 명령 하였다. 군수는 그 양반과 잘 아는 사이라 차마 가둘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달리 어쩔수고 없어 난처해 하였다. 양반은 밤낮 울기만 하면서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 하였다. 미천한 부자는 양반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고 쌀을 갚아주고 대신 양반이 되어 보려고 그 집을 찾아 나섰다. 양반은 기뻐하며 곧 승낙하였다. 부자는 그날로 쌀을 고을로 들여 보냈다. 군수는 가난한 양반이 쌀을 다 갚나 놀랍고 이상스러워 양반을 찾아 갔다. 그랬더니 양반은 상민의 몸차림을 하고 길가에 엎드리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소인'을 개올리는 것 이였다. 군수가 놀라서 일으키려 하자, 양반은 더욱 공손히 엎드리면서 양반을 팔아 쌀을 갚았으니 저 부자가 양반이고 자기는 상민이라 하였다. 사정을 알게된 군수는 부자를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나서 단둘이 사고 파는 것은 후에 말썽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여 문서를 만들어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그리하여 고을 안의 사람들을 모두 모여놓고 양반 매매문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문서에는 양반이 행해야할 여러 가지 행동이 구체적으로 지적되어 있었다. 죽 내려 읽던 문서의 내용을 한참 듣고 있던 부자는 서운해 하면서 양반은 신선과 같다고 하던데 이런 것만 가지고서야 누가 양반 노릇을 하겠노냐고 하면서 문서를 좀 이속이 있게 고쳐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문서를 고쳐 작성 하였는데 새로 만든 문서에는 양반들이 누리는 호화로운 생활과 권세,백성들에 대한 공공연한 억압과 착취,행위를 용인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부자는 문서를 끝까지 읽기도 전에 혀를 빼물고 "그만두시오, 그만두시오, 이렇게 맹랑하다구야. 아니 그래 나를 도적으로 만들 작정이요?" 라고 하면서 고개를 흔들고 가버렸다. 부자는 그후 두 번 다시 양반소리를 입밖에 내지 않았다. 오늘날과 같이 정치적으로 평등한 사회에서는 이러한 양반적 행동방식이란 어불성설이며,이것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인간이란 증거가 된다.인간은 다른 누구를 희생시켜 무엇인가를 성취할 권리가 없다.그것이 역사상 아무리 위대한 업적이 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옳지 않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희생하면 그만이지 그 누구도 그것을 남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그래서 양반사회는 부당하며,수많은 사람을 죽여가며 구축한 만리장성이나 남아공의 인종차별과 마찬가지로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왕손이고,양반의 줄기임을 내세우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 못된다.일본인들이 우리의 처녀들을 위안부로 쓰고도 당시로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면 자신은 위안부의 후손이 아니고,친일파의 후손이었다고 우쭐댈 것인가. 우리는 이제 민주주의를 지향하고,모든 이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틀 속에서 살고 있다.사회는 전체가 하나의 틀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지 부분 부분이 따로 상충되는 규칙을 가지고 존재할 수는 없다. 비판이 없는 전통의 계승이란 현실을 더 어렵게 만든다.양반문화 속에 선이 있어 그것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먼저 양반문화에 대한 냉정한 비판이 이루어져야 한다.양반들이 거의 1천년 이상 우리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사람이며,우리가 그 터전 위에 서 있다고 하더라도,그 터전의 흙더미 속에 묻혀 있는 핍박받은 영혼들의 피와 눈물과 분노는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m****0 2003.0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