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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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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제목에 혹했다. '서울', '외롭다'.. 이 단어들은 언제나 나를 멈짓하게 한다. 어째서일까 궁금해할 틈도 없이 언제부턴가 그냥 늘 그랬다.   산문집이고, 33살의 나이에 맞지 않게 쓸데없이 진지하고, 다소 여백이 많을 것 같은 책표지와 달리 말이 참~ 많았다. 그나마 참으로 다행인 건 이 사람의 이야기를 내가 책으로 접했다는 거다. 읽다가 숨이 차면 언제든 덮으면 그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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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제목에 혹했다. '서울', '외롭다'.. 이 단어들은 언제나 나를 멈짓하게 한다. 어째서일까 궁금해할 틈도 없이 언제부턴가 그냥 늘 그랬다.

 

산문집이고, 33살의 나이에 맞지 않게 쓸데없이 진지하고, 다소 여백이 많을 것 같은 책표지와 달리 말이 참~ 많았다. 그나마 참으로 다행인 건 이 사람의 이야기를 내가 책으로 접했다는 거다. 읽다가 숨이 차면 언제든 덮으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북콘서트에서의 저자 아웃사이더는, 저~ 외로운 제목의 책을 낸 사람치고는 즐겁고 신나죽겠다고 시종일관 웃고 있었다. 그리고 말이 참 많았다. 많은데, 그걸 듣느라 좀 지치는데,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그래도.. 저런 사람이 울 사장님이면 정~말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는...ㅡㅡ;;

 

여하튼 랩퍼가 쓴 산문집이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그의 북콘서트를 다녀와서 그런가~ 또 아니면 나의 선입견 때문에 그런가~ 글이 랩처럼 읽혔다. 한 마디 한 마디 음정이 있는 것처럼 들렸다. 나는 분명 읽고 있는데, 자꾸 뭔가가 들리는 것 같았다. 희한하고 낯선 느낌. 그치만 좀 재밌는..ㅎㅎ 소리내어 읽고 있는 게 아닌데도 내가 소리내어 랩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생소하면서도 즐거웠다.

p.158

그리고 무엇보다 내겐 사람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었다. 나와 가장 두터운 믿음을 쌓았던 사람들과의 신뢰가 깨졌으니까. 누군가에게 쉽게 정을 주는 것도, 또 정을 받는 것도 힘이 들었다. 내 마음의 공허함을 모두 꺼내놓고 풀 수 있는 대상이, 아무 말 없이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했다.

나도 그랬다. 나도 내 마음의 공허함을 모두 꺼내놓고 풀 수 있는 대상이, 아무 말 없이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했다. 어쩌면 그런 누군가는 이미 내 곁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못하는 내가, 내가 문제일지도..

사람과의 소통을, 사람이 주는 온기를 늘.. 무척이나 많이 그리워하고 원하면서도, 막상 그 순간에 도망치는 내가.. 내가 문제인 걸 안다. 이렇게 나는 나를 무척이나 참 잘 아는데도.. 마음이 머리처럼 움직여주질 않는다. 그래서 이 책도.. 마음이 아닌 머리로 읽혔다. ^;;;

 

p.19

생각해보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척'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있는 척, 가진 척, 착한 척, 예쁜 척, 잘생긴 척, 강한 척, 깨끗한 척, 그 밖에도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척, 척, 척들. 그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은 감춘 채, 남에게 보이고 싶어 하는 모습으로 둔갑해서 살아가다, 결국 진짜 모습마저 잃어버린다.

묻고 싶다. 친구, 혹은 직장 동료나 선후배,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당신이 그들에게 하는 이야기에는 얼마만큼의 진심이 담겨 있는가. 당신은 자신의 진심이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와 얼마나 대화를 나누어봤는가. 우리가 나누는 대화는 고작 이런 것들이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직업은 무엇이고 쉬는 날엔 주로 뭘 하는지, 스포츠를 좋아하는지, 혹은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조용한 길을 산책하며 사색하는 것을 즐기는지, 몇 평짜리 집에 살고 있으며 어떤 차를 끌고 다니는지, 겨울엔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해외여행을 가거나 언젠가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프랑스 보르도 지역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갈 계획이 있는지.

 

p.49

철저히 혼자로 남은 개인이 집단과 대립하거나, 혹은 집단에서 도태되면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외롭고 고통스러운 일일 텐데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그러한 고통이 어떤 건지 알면서도 왜 다른 사람들과 함게 묶이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그 이유가 다름을 받아들이는 개인의 태도 차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보면 집단에 속한 개인이나 속하지 않은 개인 모두 결국 타인들과는 어떤 식으로든 서로 다른 사람이다. 문제는 그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함께 묶일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들을 찾았느냐 찾지 못했느냐 하는 것이다. 나는 저들과 다르지 않은데 왜 나만 이렇게 혼자 남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한다면, 그런 생각은 스스로를 더욱더 고립시킬 뿐이다. 난 그들과 다르다. 그리고 그들 역시 그들과 다르다.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다르기 때문에 같음 혹은 비슷함 속에서 각자의 다른 개성이 표출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홀로 남겨졌다면, 먼저 자기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 다름을 당연하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자세야말로 다름 속에서 같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소통을 갈망하는 외로운 사람들. 이렇듯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불완전한 세상. 우리 모두는 분명 서로 철저히 다르고 불완전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화를 원하고 함께하기를 바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정을 나누기를 그토록 갈망하는 것일지 모른다.

 

p.75

 

 

p.183

그 방송을 보며 나는 지금의 내 아픔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 하더라도 이 시간 역시 결국 지나갈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다른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 때가 있고, 하고 싶은 말이 없는데도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때도 있을 테니까.

 

YES마니아 : 로얄 j*******7 2015.06.0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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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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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 음악에는 문외한이다. 따라서 랩을 하는 래퍼 아웃사이더인 저자 이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대했다. 1초에 17음절을 행하는 저자가 이런 멋진 글 솜씨로 멋진 책을 통해서 멋진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큰 박수를 보낸다. 역시 내 자신이 갖고 있는 노래하는 사람들보다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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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 음악에는 문외한이다.

따라서 랩을 하는 래퍼 아웃사이더인 저자 이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대했다.

1초에 17음절을 행하는 저자가 이런 멋진 글 솜씨로 멋진 책을 통해서 멋진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큰 박수를 보낸다.

역시 내 자신이 갖고 있는 노래하는 사람들보다 뭔가 앞서가는 모습에서 미소와 함께 현재 행하고 있는 일에서도 더욱 더 큰 빛으로 이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저자가 몸소 겪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교훈을 주고 있다.

무려 8년간이나 언더그라운드에서 바닥을 구르던 시절에는 솔직히 많은 상처와 함께 항상 외로움으로 가득 찬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서 빠른 랩으로 전력을 다해 토해낸다.

바로 이러한 솔직한 모습이 오히려 음악에 관심과 함께 호응을 해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다른 상황들이 전개가 되었고, 오히려 더 깊은 외로움도 경험하게 된다.

바로 이것이다.

솔직하게 저자가 직접 겪은 체험담을 통해서 진솔하게 전하는 내용들이 마음속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어 오히려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진다.

천만 명이 살고 있는 서울이지만 외롭다고 느끼는 것은 처음엔 무슨 소리인가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결코 쉽지 않은 생활을 통해서 많은 어려움과 함께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야 했던 그 외로움을 어떻게 받아 들여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찾아 갔는지에 대한 저자만의 고백들을 통해서 많은 느낌과 함께 많은 교훈을 얻으리라고 본다.

수많은 사람 중에서 느끼는 외로움을 오히려 가슴으로 끌어안고서 자신만의 소중한 꿈들을 실현시켜 나가는 저자만의 진솔한 고백들이 독자들과 한 마음으로 만들어 준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소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히려 외로움을 끌어안고서 그 힘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만의 삶의 목표로 삼고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진면모를 느낄 수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과감하게 다스려가는 그래서 더 큰 꿈을 향해서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는 기백을 얻었으면 한다.

오직 자신의 최고 멋진 모습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다는 대 명제를 전제로 하여서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혼자 겪는 외로움을 오히려 받아들이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서 자신만의 큰 꿈을 이뤄가는 핵심적인 발판으로 삼아갔으면 한다.

생활 속에서의 외로움과 아픔을 오히려 잘 활용하면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성취의 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면 당연히 우리들도 따랐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을 우리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주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m***3 2015.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솔직한 사람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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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웃사이더가 정말 책을 냈나? 싶었다.제목부터가 아웃사이더와 어울리는 느낌.. 우리가 알고 있는 '외톨이'의 그 아웃사이더가 맞았다.아웃사이더는 이름에서부터 그 외로움이 묻어난다. 일부로 외롭게 홀로 지낸건 아니지만 주변에 함께 어울리기보다 혼자임을 택했다.많은 사람에 둘러 쌓여 지내도 어느순간 스스로 외로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가족이 있거나 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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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웃사이더가 정말 책을 냈나? 싶었다.

제목부터가 아웃사이더와 어울리는 느낌.. 우리가 알고 있는 '외톨이'의 그 아웃사이더가 맞았다.

아웃사이더는 이름에서부터 그 외로움이 묻어난다. 

일부로 외롭게 홀로 지낸건 아니지만 주변에 함께 어울리기보다 혼자임을 택했다.

많은 사람에 둘러 쌓여 지내도 어느순간 스스로 외로움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가족이 있거나 친구와 연인이 있어도 왠지 모르는 외로움이 느껴질 때도 있다.



어느날 가요프로그램을 보다가 속사포랩을 하고 있는 아웃사이더를 보았다.

처음 그가 나왔을때 랩의 빠르기로 보면 기네스북에 오를만한데 한국어라 오르지 못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얼마나 빠르길래 그런 소리를 들을까 싶어 나도 그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정말 엄청나게 빨랐다. 그당시 나도 가수들의 랩을 조금은 따라불렀는데 도저히 따라 부를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는게 신기했다.

그정도의 빠르기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것 같았는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다는건 

정확하게 발음해야하고 그 발음을 내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그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꺼려한건 아니었다.

그리고 다른사람과 어울리는 재주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스스로 외톨이가 되는걸 선택한 것이다. 

대학다닐때도 선후배들과 잘 어울리고 사회성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원하는걸 하기위해서 누군가와 함께하기보다 혼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가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어느날 문득 들었던 랩. 그에게 있어서 신세계였다. 그리고 그 랩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주었다.

하지만 남들 다하는 똑같은 랩은 할 수 없었다. 그 안에서 최고가 되어야 했다.

그래서 남들과는 다른 랩. 남들이 말하는 속사포랩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 연습을 하고 또 하고..

남들과 다르게 최고가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다.



그가 가수가 되고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 과정이 쉬웠던 것도 아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앨범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가 처음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과정들이 지나갔다.



가수이기 때문에 책 속 이야기가 음악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있긴 하지만 

그밖에도 존경하는 아버지와 학창시절의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준건 아버지였다. 어렸을때 존경했던 사람도 아버지, 지금도 그마음은 변치 않았다.

그의 가정환경 속에서 그가 자라온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지금의 그는 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속에서 살기보다 그를 이해해주는 몇몇의 관계속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를 이해해주는 지금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고 그의 음악을 이해해주는 몇몇의 대선배들과도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억지로 누군가를 이해시키기 위해 어울리고 노력하기보다 스스로 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가 만든게 아닐까?

그냥 보면 조금은 어수룩하고 어려울것만 같은 사람이지만 그와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냄새가 날 것 같다.

외로움을 알기때문에 지금의 음악을 만들 수 있고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다.

꼭 잔잔한 음악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해주는건 아니다. 

그의 음악도 누군가의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치료해주고 토닥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고 아웃사이더의 노래를 다시 들어보았다.

그의 마음을 읽고나서 노래를 들어서인지 더욱더 그 진정성이 느껴졌다. 

솔직한 마음이 담겨있는 노래라 더욱 아름다운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y*****s 2015.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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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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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것이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었다. 제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있는 순간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외롭다 할수 있는 것이 우리네 인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서 가장 빠른 랩을 구사하는 래퍼인데,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재간둥이다. 아마도 이래서 아웃사이더가 아웃라이어가 된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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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것이 <군중속의 고독>이라는 말이었다. 제아무리 많은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있는 순간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외롭다 할수 있는 것이 우리네 인간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서 가장 빠른 랩을 구사하는 래퍼인데,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재간둥이다. 아마도 이래서 아웃사이더가 아웃라이어가 된다고 하는 것일까?

그는 결코 외로워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자신을 엄습하는 외로움과 맞서려 하지 말고 조화를 이루고 그 힘을 믿으며 살아가라고 했다.

서론부분에 외로움의 시작점이 어디일까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혼자 있는다고 해서 거기서 비롯되는 것인지, 아님 누군가와 함께 있다가 어느한쪽의 부재로 인해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답은 없지 싶다. 어디에서 비롯된 외로움이든, 그 외로움을 떨궈내기 위해 가면을 쓴채 외롭지 않은척 허허실실 하다보면 그 가면이 정착되어 더 힘든 시간을 살게 될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 맞는 말 같았다. 우리는 아웃사이더, 왕따에 대해 거부감이 엄청 크다. 혼자서는 살수 없는 사회속에서 더불어 조화를 이루지 못한채 나혼자 그 무리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은 왠지 나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고, 나만 뭔가 잘못된것 같다라는 착각을 할수 있는데,  그 원인을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뭔가 부족해서가 아닌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할수 있다면 한결 가뿐하게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모색점을 찾을수 있을것 같다.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것이 나자신뿐만 아니라 나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게 갖췄을때 비로소 우리가 덜 외로울것 같고, 자신의 외로움을 끌어안을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낼수 있지 않을까?

내안에 자리잡고 있는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를 냉정하게 지켜볼수 있고, 내게 응원과 위안을 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나에 대해 질타를 하고 찍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손치더라도 그사람의 의견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자세를 갖췄을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 십분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외로울수 밖에 없고, 쓸쓸하다 되뇌이는 순간이 올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것을 애써 포장하려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해 봤다.

s*****y 201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