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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스테이시 섀퍼 지음 ✔️두시의 나무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이 책은 상처로 가득했던 아이가 아픔을 이겨내고, 심리치료사가 되어 내담자를 돕는 내용을 담고있다. 단순한 심리학 이론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이 증명해낸 회복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이 다가왔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작가가 다시 아이들 곁에 서서 그들의 마음과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한다. 어린시절 성폭행이나 학대로 상처 받은 아이들은 자신이 겪은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감추며 성인이 되어서도 위태로운 곳에 스스로를 가두고 고통속에 살아간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으며 감정을 덮어두지만, 작가는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표현할 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수치심은 정말 파괴적인 감정이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왜곡시킨다. 죄책감이 행동에 대한 후회라면, 수치심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신념이다. - 본문중에서 25p 이 문장은 특히 오래 마음에 남았다. 수치심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존재를 흔드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불안과 우울, 인정욕구, 자살 충동과 같은 무거운 주제들까지도 따뜻하면서 현실적으로 풀어내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구체적인 방향을, 어른들에게는 어떤 존재가 되어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 부모로서 깊은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조언서이지만, 어른들의 내면아이를 위한 위로이기도 하다. 나 역시 책을 읽으며 내 안에 남아 있는 상처와 마주하게 되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더 진심으로 들어주길 바랐던 순간들, 이해받고 싶었던 어린 날의 마음이 떠올랐다. 작가가 치료 상담 중 만난 내담자들의 사례는 미처 해결되지 못한 내 마음의 불편함을 위로해주었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정의 실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나를 돌보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책 전체에 흐르는 긍정적인 에너지였다. 고통속 절망에 머물지 않고, 어둠에 잠식되어 있는 이들을 아픔으로 부터 벗어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자리로 이끄는 힘이 느껴졌다. 상처는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을 다루는 힘은 키울 수 있으며, 상처와 깊은 아픔 속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누군가의 진심 어린 경청과 따뜻한 시선은 굳게 닫힌 마음을 열게한다. 그렇게 회복은 시작된다. 어린 사람의 상처는 존재자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며 공감해주는, 어른들의 마음에서 치유는 시작 될 것이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스테이시섀퍼지음 #두시의나무 #내불안은나를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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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woojoos_story 모집, 두시의나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우주클럽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스테이시 섀퍼 지음 | 문가람 옮김 | 두시의나무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오롯이 읽어내고 싶었던 책이었다. 아동심리치료사가 써 내려간 자전적 고백인 이 책은 삼촌의 성적 학대, 기숙학교의 폭력, 어린 나이에 겪은 어머니의 죽음까지. 감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저자는 담담히 기록한다. 어린 시절 자신을 온전히 보듬어줄 어른을 만나지 못해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그녀는, 이제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내담자들의 아픔을 치유한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스스로를 돌볼 줄 아는 이런 치료사를 만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큰 행운이 아닐까 싶다. ✨ 내가 머물고 있는 이 단조로운 행복의 무게 한때, 화려한 삶을 부러워하며 내 삶이 단조롭다고 투덜대던 철부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이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내 부모님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화려함에 눈을 돌리다가도 금방 내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 내가 있는 이곳이 나만을 위한 소중한 행복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아픈 속내는 억지로 헤집는다고 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이 기꺼이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나 스스로가 먼저 '믿음직한 그릇'을 지닌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문득 이 책을 읽는데 이 문장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어른을 한 명이라도 만난다면, 그 아이는 결코 위험해지지 않는다." 이 문장이 더욱 기억에 남는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됐기 때문일까? 나만을 생각하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손 건넬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스테이시섀퍼 #두시의나무 #우주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아동심리 #심리치료 #에세이추천 #서평 #북스타그램 #독서기록 #7세맘 #마음치유 #부모교육 #자기성찰 #인생조언 #오늘의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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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스테이시 셰퍼의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을 아물까>는 우선 아이를 키우거나,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이거나 스스로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자신안의 어두운 동굴안에 머물고 있는 이들, 그리고 아동심리를 진지하게 학업 혹은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권하는 것이 아니라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자면, 아동학을 대학원에서 수학중인 학원생이자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동의 학부모이기도 하다. 지난 2월, 마지막 수강신청을 앞두고 아동심리와 관련된 과목을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점수와 별개로 누군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또 건강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결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터놓지도, 치유받지도 못하면서 다른 이의 마음을 들으려는 것, 자신의 한계 밖의 일을 하려는 것은 무모할 뿐 아니라 내담자에게도 불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들 마음속에 그 정도와 상황은 다르더라도 마음을 움츠리게 하거나 약물을 필요로 할 정도의 ‘병’이 있다면 가장 우선적인 것은 치유다. 치유를 위해 자신 앞에 앉은 심리치료사에게 털어놓아야 하는데 공감 혹은 역전이 상황이 발생한다면 내담자는 이전보다 더 깊은 동굴안으로 숨을 수 밖에 없다. 과거에 비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이 늘어났다기 보다는 어쩌면 마음의 병이 개인의 의지나 일시적인 상처가 아니라 치유의 대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았을 때 저자의 말처럼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저자는 어떤 방법으로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까. 엄청난 화술? 누구보다 더 뛰어난 전문적인 실력도 맞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아픔을 치유한 경험, 여전히 치유하는 과정이자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내담자들의 ‘살아있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삼촌에 의한 성적학대, 이를 털어놓았을 때 울타리가 아닌 완벽한 벽을 만들어준 엄마, 고등학교 진학 전 1년간의 엄청난 학대를 받은 저자가 선택한 생존 방법은 철저하게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이었다. 외적으로는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면서 누구도 자신에게 상처를 줄 수 없게 만들면서도 정작 자신이 만들어 놓은 동굴 속에서 나오지 못한 그녀였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아픔을 다른 이들은 겪지 않기를, 이미 난 상처라면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생일초’와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저자가 생일초가 되어준 아동들과의 만남과 그들의 마음을 열기 까지의 과정과 진행상황이 담겨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은 세상의 어떤 아이도 애초에 치유가 필요할 정도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들이 당한 학대는 그들의 잘못도, 그들만의 아픔도 아니라는 것이다. 누구라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상처로 인한 수치심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이 말로 꺼내놓는 것이며, 그런 작업은 ‘나도 그럴 때가 있었어’와 같은 억지 공감이나 ‘내가 널 꼭 치료해줄게’ 라는 극단적인 접근이 아니었다. 내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 이야기를 털어놓아도 결코 자리를 뜨거나 외면하지 않겠다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세상에 완벽하게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결코 혼자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무조건 ‘네가 옳다’가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마음을 나누려 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또 아동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선 내가 먼저 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는 것도 깨달았다. 평생 숨어 사는 습관을 들이는 대신 온전하게, 자유롭게,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삶의 시작점에 있는 아이들이 이런 길을 선택하도록 돕는 일이 내 직업의 핵심이다. 317쪽 내가 키우는 내 아이 하나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라며 서두에 밝힌 그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woojoos_story 님으로부터 @dusi_namu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지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우주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도서제공 #우주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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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을 공부한다는 건 누군가를 “분석”하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아픔 앞에 조금 더 정확하고 다정하게 서기 위해 자신을 오래 들여다보는 일에 가깝다고 믿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자꾸만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내 어린 시절의 마음을 다시 만나는 사람이 되었다. 어린 사람의 상처는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말해지지 못한 채 몸과 마음의 구석에 조용히 눌러앉아 한 사람의 관계와 감정, 자기 이해의 방식까지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조용한 상처를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섣불리 위로하지도 않은 채 끝까지 조심스럽게 바라봐 준다는 점에서 참 좋았다. 같은 상담심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나는 이 책을 아주 좋은 마음으로 읽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말이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 상처를 이해한다는 말이 얼마나 많은 경청과 배움을 필요로 하는지 이미 조금은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내가 심리학 공부를 시작한 이유도 아주 개인적인 데서 출발했다. 내가 겪었던 정신적 어려움들을 내가 소중히 여기는 다른 사람들은 가능하면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이 내게는 꽤 오래된 기도처럼 남아 있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막연한 위로나 공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조금 더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고, 조금 더 제대로 안아주고 싶었고, 조금 더 제대로 지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시작의 마음을 다시 떠올렸다. 결국 내가 공부를 이어가는 이유도, 이토록 오래 사람의 마음을 붙들고 있는 이유도, 누군가의 상처를 쉽게 말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아픈 사람이 자기 아픔을 자기 탓으로만 돌리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라는 것을.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는 상처를 가진 어린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 한때 어린 사람이었던 모든 어른에게도 필요한 책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누군가의 곁을 지키고 싶은 사람, 사람의 마음을 공부하는 사람, 상처가 남기는 흔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문장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어떤 상처는 빠르게 낫지 않는다. 하지만 이해받은 경험, 안전하다고 느끼는 관계, 자신의 아픔을 비로소 언어로 만나는 순간이 조금씩 사람을 다시 살아가게 만든다. 어쩌면 어린 사람의 상처는 정답으로 아물지 않는다. 대신 한 사람의 진심과 이해, 그리고 오래 배우려는 마음으로 조금씩 덜 아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사람. 아픔 앞에서 쉽게 말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 이 책은 그 마음을 다시 붙잡게 해주었다. 🦋 내가 처음 마음의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와주신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계신다. 그분은 지금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선생님 덕분에 처음엔 저주받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운명을 긍정적 방향으로 돌이켜서, 나도 선생님처럼 나같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겠다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3월이 기일이시라 이때쯤 되면 나는 그를 애도하는 심정으로 몸을 앓곤 한다. 올해도 그 때가 되어 열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감사한 선생님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제는 내가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었다고 자랑스레 말씀드리고 싶다. RIP. 🌌 출판사에서 #도서제공 받아, @woojoos_story 우주님의 #우주서평단 자격으로 #우주클럽 #온라인독서모임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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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스테이섀퍼지음 문가람옮김 ♧두시의 나무 ☆아동심리치료사가 사랑으로 전하는 우리 안의 회복력과 성장의 힘을 발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어둠 속에 갇혔던 한 아이가 성장하여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심리치료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상담실에서, 그리고 트라우마를 살아내며 깨달은 것들을 전해준다. 상처가 지혜로 변화하는 과정,아픔이 타인을 위한 희망의 순간들 기록을 보여준다. 20년간 어린 세대를 치료하며 가장 중요하게 깨닫게 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문제를 오래 묻어두면 안 되는 이유, 불안과 우울을 대하는 태도, 자살 충동을 피하는 법, 자기 몸을 건강하게 바라보는 시선, 인정욕구에 휘둘리지 않는 법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 곁에서 어떤 존재가 되어줘야 하는지, 어떻게 공감해주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사실 이 모든 이야기는 어린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여전히 상처받은 채 살아 숨 쉬는 우리 어른들의 내면아이에게도 깊은 위로가 된다. 작가님이 걸어온 길과 상담실에서 만난 수많은 진실을 사람들에게 인도해준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그리고 누군가 따뜻한 시선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제목을 보고 너무나 읽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듯이 나 역시 어린시절 상처가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덮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읽어보고 싶었다. 스테이시섀퍼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삼촌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고 그 일로 어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했지만 돌아온 건 오히려 자신을 향한 엄마의 분노였다. 그리고 작가님은 침묵을 택했다. 회복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전환점은 내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다. 수치심은 정말 파괴적 감정이다.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왜곡 시킨다.죄책감이 행동에 대한 후회라면,수치심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신념이다. =우리는 서로 달라도 모두가 비슷한 무게를 가지고 살아가며 모두가 상처받는 사실에 치유를 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도,몇 살이든,완전히 안전하다고 느끼기 전까지는 마음을 온전히 열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와 사소한 이야기들까지 공유하려고 한다.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입을 다물게 한다.부모는 아이가 두려움 없이 다가오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자.그게 우리 아이와 연결고리가 방법이다.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바라는 것 아이들은 존재를 인정받기를 갈망한다. 아이들은 자기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아이들은 온전한 존재로 이해받기를 갈망한다 아이들은 우리가 내면의 안정감을 갖길 바란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건 방치가 아닌 돌봄,연민과 존중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느낀점은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가 되는게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의 현실에서 들어주며 우리가 바라는 감정이 아닌 아이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을 인정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테이시섀퍼가 어린시절 트라우마와 그것을 안고 성장하여 치유해온 과정을 통해 어린 내담자들의 마음을 여는 과정을 보면서 치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아이나 부모들도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를 품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준다.상처 입은 마음을 서로 연결하며 회복을 만들어준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스테이시섀퍼 #두시의나무 @woojoos_story 님으로부터 @dusi_namu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우주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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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어둔 상처가 비명이 되어 돌아올 때 인간의 생애에서 유년기는 인격이라는 집을 짓는 기초 공사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에 가해진 폭력과 방임은 기초를 뒤흔들고 평생을 따라다니는 균열을 만듭니다. 스테이시 섀퍼의 저작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는 그 균열 사이로 스며든 어둠을 응시하는 용기 있는 기록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참혹한 성적 학대의 기억과 그 이후 어머니로부터 거부당했던 절망적인 순간들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50년 넘게 책을 읽어온 노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책은 단순한 고발 수기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고통을 객관화하고, 그 고통이 지닌 사회적·심리적 맥락을 날카롭게 해부하여 '치유'라는 추상적인 단어에 구체적인 숨결을 불어넣는 숭고한 작업입니다. - 수치심이라는 독(毒)을 해독하는 안전한 반응 저자는 본문 25쪽에서 "수치심은 정말 파괴적인 감정이다.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왜곡시킨다. 죄책감이 행동에 대한 후회라면, 수치심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신념이다"라고 일갈합니다. 이 문장은 이 책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적절한 '반응'이 결여된 시간은 오히려 상처를 곪게 할 뿐입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안전한 반응'은 동시대의 어떤 심리학적 담론보다도 실천적이고 강력합니다. 고전 문학 속의 영웅들이 시련을 겪을 때 조력자의 한마디에 운명이 바뀌듯,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교한 이론이 아니라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짧고도 단단한 믿음입니다. 저자는 상담사로서 만난 내담자들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교직하며, 상처 입은 영혼이 어떻게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다시 숨을 쉬게 되는지를 문학적 감수성과 임상적 통찰로 증명해 냅니다. -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구원의 그루터기'가 되어야 한다 글을 마치며, 저는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을 우리 시대의 화두로 삼고자 합니다.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라는 제목에 대한 답은 결국 '사람'에게 있습니다. 상처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 유일한 연고 또한 관계입니다. 노년의 삶을 지나오며 깨달은 것은, 인간은 누구나 결핍된 존재이며 서로의 어깨를 빌리지 않고서는 단 한 걸음도 온전히 내디딜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은 고통의 연대기를 넘어, 우리가 타인의 아픔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지침서이기도 합니다. "용을 부인하지 마라"는 저자의 권고처럼, 우리는 고통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그 실체를 마주 보아야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독자 여러분이 누군가의 찢어진 마음을 꿰매어주는 다정한 바느질꾼이 되기를, 그리고 스스로의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통은 사라지지 않을지언정, 함께 나누는 순간 그 무게는 견딜 만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주클럽 #온라인독서모임 @woojoos_story 님으로부터 @dusi_namu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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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jibook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아동심리치료사 #문가람옮김 #스테이시섀퍼 #우주서평단 #두시의나무 #도서협찬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어두운 터널에서 손전등을 들고 함께 내 손을 잡고 걸어 줄 사람’💜♥️ 책에서 거듭 언급되는 말이다. 먼저 어두운 터널을 겪어본 사람이 상대의 아픔과 상처를 먼저 알고, 그 터널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잘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테이시 섀퍼는 20년 넘게 아이들의 마음을 돌봐온 아동, 청소년 심리치료사이다. 저자 자신 또한 어린 시절 참혹한 트라우마와 상실을 겪어냈기에 부모에게 공감과 위로를 받지 못한 아이들의 그림자를 꺼내어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주며 손을 내밀어준다.🙆♀️ 어릴 때 치유받지 못하고 마음속에 묻어둔 상처는 ‘내면아이’가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난다. 특히,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아오는 우울감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되기 전에 마음 치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는 종종 아이들의 심리 변화를 사춘기로 치부해 버리거나 아들보다 얌전하다는 이유로 ‘착한 딸’이라는 역할로 아이를 가두기도 한다. 하지만 수치심, 불안감, 상실, 우울, 자살 충동, 성불평동, 성폭력같은 문제들은 아이들이 통제 가능하지 않은 부분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그 사실이 참 마음이 아팠다.🥹 책을 읽다가 눈물이 나서 많이 멈춰 섰던 부분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어린 시절 엄마의 보호자 역할을 해왔던 장녀로서의 모습도 떠올랐다. 책에 등장하는 각각의 사례가 나와 모두 일치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내면 아이’도 떠올랐던 순간들이 있었다. ♥️💜☘️ 그런데 책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상담을 받지 않아도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받고 내면이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단지 나의 기억을 꺼내 보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하게 되고, 그것을 인정하는 과정 자체가 상담 이상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아이들의 작은 말에도 귀기울여 주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좋은 약, 의사의 처방 보다도 아이에게는 귀 기울여 말을 들어주는 엄마, 자기전 두 손 꼭잡아주는 엄마, 따뜻한 밥 한끼 차려, 아이가 먹는 모습을 지켜주는 엄마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참 많이 울고 참 많이 행복했던 책.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 모두가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훌쩍 커버리기 전에... -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woojoos_story @dusi_na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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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떤 사람의 상처의 정도를 미성년, 성년으로 무 자르듯 둘로 갈라 구분한다. 청소년기까지의 상처는 모두가 다뤄야하고 청년기에 받은 상처는 안고가야할 일이다. 25살때 우리 부모님은 갈라섰다. 나는 한순간에 아버지와 살며 엄마가 해온 역할들을 했고, 갑작스럽게 모든게 인수인계됬다. 심리적으로 8여년넘게 번아웃에 시달렸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그 일은 25살때 겪은 일이지 19살 꼬맹이가 겪은 일이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무슨 감정이든 다 털어놓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내가 그런 주의였던것 같다. 일이 커지기전에, 내가 폭발하기전에 미리 손써놔야 된다고. 그땐 무엇보다 동생이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성년인 나보다 군대가있는 동생과 미성년자들이 큰 영향을 받았다며 내 상처를 부정했다. 나 스스로도 부정했고 우리 가족도 그랬다. 사실 내가 이 일로 상처받았다고 고백하는건 어쨌거나 우리 집안에 있어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다큰 어른이 겪은 일을 어릴때 겪은것도 아닌데 말이다. 나 자신도 창피했다. 항상 성인인척 행동했다. '너는 어른이니까' '어른답게 행동해야되' '어른은 그래선 안되' 사실 나는 성인답지 못했다. 1700명앞에 이런 내얘기를 한다는 것은 나는 정말 하고싶은 얘기지만 우리 가족한텐 그렇지 못한 일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은 내가 번아웃이 왔던건, 스물다섯살때 겪었기 때문에 19살이전이 아니어서 이겨내야만 한다고 나를 비롯해 모두가 요구해왔던 압박이기 때문이다. 나는 끝까지 그 이유를 부정했다. 번아웃이 왔다면 최소한 그 이유는 아니고, 일이 무서운것도 그 이유는 아니었어야 했다. 그냥 쉽게말하면 그 모든걸 부정한게 이 모든걸 몰고 온 원인이다. 왜냐면 '어른이니까, 이정도는 해야되'를 성인이 모든 것에 적용할수록 더욱 그런 결과를 만드니까 실제로 나는 모든것에 있어 중재자였다. 하지만 옛날일은 잊어야되고 지금 일은 내가 안나서면 되는 일이다. 지금도 곳곳에서 '이겨내야지 그래야살지' 로 함축한다. 어른들은 종종 나를 따로 불렀다. 사실은 내가말이야, 너희엄마랑 내가말이야, 너한테만 말하는건데 내가 중재에 열과 성을 쏟게된 계기였다. 그걸 최근에야 알았다. 나는 이번엔 내가 구지 중재하려 나섰다며 또 죄책감을 가졌으니까 스테이시 섀퍼는 이 글을 꾹꾹 눌러쓰며 무슨 감정을 느낄까. 엄마가 없다고 이 글을 엄마 간섭없이 쓰는것이 무조건 편하기만 했을까. 나는 항상 감정 쓰레기통이 스테이시같은 상처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내가 감정 쓰레기통인줄도 몰랐다. 근데 의외로 다른 상처를 가진 사람들도 같은 마음들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만약 심리학과를 나왔다면, 청년의 이야기를 쓰고싶다. 스테이시의 세심한 면모가 내게 있었다면, 청년들에게 그 세심함을 베풀고싶다. 어른이 받은 상처라고 어른이니까 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어른눈치보느라 상처를 없던걸로 치부할 필욘 없다고 ------------------------------------------- ✍ 오랜 상담을 통해 내가 확신하게 된 건 이거다. 가족의 실제 모습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현실을 미화하면 결국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지 않기를 늘 바란다. 특히 아이들과 가까운 사람들이 상처받는 걸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헤어진 게 오히려 잘된 일이야!"라고 서둘러 말하곤 한다. 나쁜 의도는 아니지만 상처받은 사람이 스스로 일어서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 이건 마치 밥투정하는 아이한테 "너는 그나마 먹을 게 있지, 어디는 굶는 아이들이 천지야' 라고 하는것과 똑같다. 효과가 있을까? 전혀 없다. 아이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자기만 배부른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다.남의 밥을 빼앗아 먹는 것 같은 죄책감만 생긴다. 우리가 정말로 바라는 건 뭘까? 아이들이 고마워할 줄 알고 남의 처치를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거다. 이건 확실하다 그런데 말이다, 굳이 죄책감을 심어주면서 가르쳐야할까? 아이다. 더 좋은 방법이 분명히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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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무게의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 지은이 스테이시 새퍼 옮긴이 문가람 출판사 두시의나무 🔸 책을 받으며… 어떤 이야기로 가슴 아픈 사연을 풀어서 읽고 생각하며 마음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 어린 시절의 아픔은 누구가 갖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책을 받았다. 너무 읽고 싶었다. 어린 시절 그 시절에서 오십이 다 되어가는 지금 풀어놓고 싶고, 벗어던지고 싶었다. 아직도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그 속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내가 머물러 있기에 벗어나고 싶었다. 책을 통해 가슴을 적실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를 얻는 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 책 속에 어떤 마음의 이야기가 있을까? - 어두운 이야기들을 사람은 자기 삶에서 이방인으로 만든다. - 심리치료사가 된다는 건 자신의 아픔을 먼저 통과한 사람이 되는 일이다. 감정의 진흙길을 직접 걸어본 뒤에야 다른 사람을 그 길로 이끌 수 있다. - 핵심은 이거다. 생사가 달림 문제에 횟수 제한 같은 건 없다. 도움을 청하는 것보다 어둠 속에 갇혀 있는 게 더 고귀하다는 메시지를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전해서는 안된다. -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속마음을 다 보일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관계에서는 가장 어렵고 복잡한 문제까지 나누기 힘들다. 🔸 책을 마치며… 어릴 적 아픈 사연은 다 갖고 있을 것이다. 나역시 말못할 사연이 있다. 그렇다보니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그물이 아직도 걸려 있다. 그러나 어떤 마음으로 내가 지켜내야 할 지 책을 읽으며 내 자신을 찾아봤다. 김은한 작가의 말이 이 책을 읽으며 아직도 생각난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그 말 “버려야 한다” 이 말 하나로 다 표현해주고 있는데 나는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 그 속에 머물러 있는 피터팬증후군처럼 마음 속에서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게 확실하다. 큰 아픔이었고, 복수심도 있었지만 그렇게는 못하니 마음 한 켠에 묻어두기로 했다. 다만 절대 다가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천천히 버리는 습관을 가져볼 것이고, 트라우마로 인해 내 자신을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도 줄여 볼 생각이다. 또, 내 아이가 어릴때부터 갖고 있는 조용한 ADHD 이걸로 인해 아이의 심리 상태도 좋지 않아서 아이 스스로 괴로워할 때도 있었고, 주변에서 또래 아이들보다 한살 느렸던 그 시기에 내 아이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의 편견이 없었으면 좋겠다. ADHD가 있지만 그래도 4년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당당히 합격하고 다니게 되었다. 이런 아이들의 머리 속은 항상 다양한 상상력이 가득차 있다. 생각도 많다.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면 끝까지 간다. 아이의 생각을 읽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된다는 건 어렵지만, 그래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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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라는 제목, 그리고 아동심리치료사가 쓴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었던, 아이를 키우고 있고, 앞으로 아동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나에게는 지나치기 어려운 책이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친족에게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던 순간, 가장 믿고 싶었던 사람의 반응이 오히려 상처를 깊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엄마는 아이를 보호하기보다 화를 냈고, 그 순간 저자는 입을 닫았다. 그 침묵은 트라우마가 되었고, 우울은 오랜 시간 그녀를 따라다녔다. 이 책에서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학대를 당한 사람이 처음 비밀을 털어놓는 그 순간,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결정적이라고 한다. 그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분명히 말해주고, 믿어주고, 안전하다고 알려주는 경험이 회복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이 문장의 무게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상담사가 되고 싶어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도 무겁게 다가왔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의 반응이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트라우마의 형성과 회복 과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상처는 사건 자체보다 ‘그 이후의 반응’에서 깊어질 수 있고, 침묵은 보호 전략이 되지만 동시에 고립을 강화하며, 회복은 단 한 번의 통찰이 아니라 안전한 관계 안에서의 반복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이론서처럼 딱딱하지 않게 상담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트라우마 치료의 관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렇게 깊은 상처를 겪은 저자인데도 문체에는 어둠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단단하고 밝다. 피해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그 경험을 어떻게 통과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상처를 고백하지만, 상처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내내 무겁기보다는 오히려 안정감이 있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위로를 넘어 상처를 대하는 태도를 분명히 짚어주기 때문이다. 피해를 축소하지도, 과장하지도 않고, 회복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단, 그 회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아직 안고 사는 어른에게는 충분한 위로로 감싸주는 책이다. 그리고 상담을 꿈꾸는 나에게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확인하게 한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스테이시섀퍼 #두시의나무 #심리학서적 #심리서적 #책추천 #책리뷰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