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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이렇게 심란해지는 책은 또 처음이다 쉬워서 술술 읽히는데 넘 내 얘기 같아서 턱턱 막힘 ㅠㅠ 30대로 들어서며 자취 10년차가 되니 버티다 보면 삶이 좀 나아지겠지... 연봉 좀 오르고 그러면 더 사람답겠지... 했는데 다들 그렇게 버티고 살고 있었고 살아간다는 게 너무나도 충격적 가끔 돈 많이 벌고 커리어적으로 성공한 선배인데도 묘하게 인간적 여유가 없어보여서 돈으로 커버 못 치는 생활력이라는 게 있나? 생각했던 적 있는데 여기에 그 답이 다 있는 것 같다...... 답까진 아니고 삶에서의 실마리라도 좀 보이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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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부세계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적 존재다. 근래 자유를 추구하며 비혼을 선택한 개인들이 많아졌다면, 이 또한 사회적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한 사회의 구성원인 그 누구도 순수하게 혼자서 자기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할 수 없다." 결혼을 '안' 했든 '못' 했든 그것은 한 사람만의 선택도 아니고 한 사람만의 책임도 아니다. 이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대단히 큰 차이다. 그냥 이 사회를 충실히 살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그렇게 된 것, 그것이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고 무엇인가. 얼마 남지 않은 설날, 왜 결혼 안 하냐고 또 물을 큰아버지 얼굴에다 던져주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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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으며 떠오른 생각이 오래도록 마음에 머문다. 오늘날 1인 가구는 단지 개인의 선택이 아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문화가 만들어낸 ‘필연적 삶의 방식’이다. 그 현실 속, 돌봄과 휴식은 여전히 취약하다. 저자는 각 장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며, 혼자 사는 이들의 고독과 어려움을 풀 방안을 진심으로 모색한다. 그 성실함이 책에 무게와 현실감을 더한다. “가족은 명사가 아닌 동사다. 이처럼 행동과 역할로 가족을 정의했을 때, 다인가구라고 해서 꼭 가족다운 가족을 가진 것은 아니다. 반대로 가족과 떨어진 1인 가구라고 해서 가족이 없는 존재인 것도 아니다.” (p273)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된다. ‘혼자 산다는 것은 고립일까, 새로운 연결과 책임일까?’ ‘가족을 다시 이루어야 할까?’ 하는 질문이 깊이 자리한다. 고독사와 죽음 뒤 이어질 돌봄의 문제는 마음을 무겁게 다독인다. 나 혼자가 아닌 같은 고민을 품은 이들이 많다는 점에서 위로를 얻는다. 1인 가구는 이제 ‘보통의 사람들’로 사회 한가운데 섰다. 저출산과 가족 구조의 급격한 변화, 고된 노동 환경 속에 눌린 삶의 무게는 크다. 그러나 제도와 인식은 여전히 가족 중심에 머물러 있으며, 사회는 그들을 온전히 품을 준비가 부족하다. “그래서 이 혼자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고독한 죽음을 존엄한 죽음으로 감싸는 공동체적 포옹일 것이다.” (p358) 혈연과 법적 테두리를 넘어 돌봄과 연대를 실천하는 ‘새로운 가족’은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다. 그 확장은 고독과 사회 문제 해법의 핵심이며, 죽음 이후에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기반이다. 경제적 자본뿐 아니라 시간과 관계라는 사회·문화적 자본이 중요해졌다. 재정이 풍요로워도 시간과 여유가 없으면 삶의 충만함을 누리기 어렵다. 진정한 자산은 온전히 자기와 타인을 위한 시간과 연결이다. 젊은 세대가 몸을 도구로 여겼다가 40대부터 자신을 돌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현실에도 깊이 공감한다. 나 또한 몸과 마음을 보살피며 내면을 다지며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 돌봄과 고독 앞에서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가족을 다시 이루겠다’는 마음이 나만의 감정이 아님을 확신한다. 서로 기대고 보듬으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절실함이 더해진다. 아직 낯선 길 위에 있지만, 그 길 위에서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거란 믿음이 용기와 의미를 준다. 혼자인 듯해도 결국 우리는 서로 닿고 기대며 함께 걷는 존재다. 이 책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 전체가 품어야 할 무거운 숙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1인 가구를 고립된 개별자가 아닌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주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호소다. 나도 삶을 돌아보고, 더 넓은 시선과 단단한 의지로 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 이 진중한 메시지가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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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50여년을 혼자서 차분하게 살아온 입장에서, 그저 다른 이들의 홀로 사는 태도에 대해 알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내 삶의 주인공 노릇에 만족하며, 이런 나의 일상에 감사하는 내 입장이 대중적일까 하는 의문도 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물론 나와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각자 삶의 방식이 다른 거야 그저 그 방식을 존중햐 주면 그 뿐이니. 이 책을 읽고 내 삶의 만족도와 지존감이 더 좋아졌다. 책을 읽으며 살아가는 일상이 좋다. |
| 김수영 저자의 필연적 혼자의 시대 책을 구매하였다. 사회는 핵가족화의 폭발적 증가와 혼술, 혼밥은 이제 옛말이 된것처럼 일상화되었다. 이제 결혼을 기피사는 지금 노후 준비도 혼자해야되고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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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혼자의 시대는 제목 보고 바로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원래도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불편하다기보다는 오히려 편하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제목부터 좀 공감이 갔다. 책 내용도 그런 내 생각이랑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사람들이 왜 점점 혼자 살게 되는지, 그게 이상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설명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 혼자 있는 걸 특별한 상태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하나의 기본값처럼 보는 시선이 괜찮았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나같이 내향적이고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성향을 좋게 보지 않는 사회라 내향성을 감추려고 노력도 해봤다. 그런데 사람의 다양성이 점점 존중받게되고 이상함이아닌 한 타입중 하나로 받아들여지는걸 보면서 조금 더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느꼈는데 내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차분히 잘 정리해준 책이다. 읽으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꼭 외롭다는 뜻은 아니라는 말이 단순하게 기억에 남는다. 오히려 혼자 있을 때 생각도 정리되고, 내 리듬대로 살 수 있다는 부분은 원래 내가 느끼던 삶이었고, 그래서 이 책이 완전히 새로운 얘기를 한다기보다는, 내가 생각하던 걸 좀 더 정리해서 말해주는 느낌이었다.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책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걸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책이랄까, 혼자 있는 삶이 좋아도 결국 관계가 아예 없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얘기도 있어서 그 부분은 조금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혼자 잘 지내는 것과 완전히 고립되는 건 다른 점이라는 부분은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는 “혼자를 이상하게 보지 않는 시대가 됐다”는 걸 편하게 받아들이게 해준 책이었다. 읽고 나서도 부담스럽기보다는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라고 정리하고 인생에 마저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 강력추천!! #필연적 혼자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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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명에 이끌려 사게 된책. 또 알맹이 없이 돈만 아깝지 않을까 조마했는데.. 오랜시간 혼자 살아온 나에 대한 조목조목 핵심을 찌르는 책이였습니다. 조카들이 생기며 ... 내가 늙어가며 애매해지는 가족의 범위..죽음에 대한 고민 등등.. 너무나 감사한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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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김수영 저자는.본ㅇㄴ이 1인가구로서 일인가구안에 자신을.넣는것ㅇ 싫다고 했는데 사촌의.고독사로 쓰게 도었다고 한ㄷ.. 1인 독립가구 취재기 너무 궁금하네요. 세바시.보고 재미있을고 같아 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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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혼자사는 사람들을 심층적으로 인터뷰하고, 인사이트를 더한 결과물이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살림, 자기계발, 결혼, 죽음(전/후)까지 1인 가구의 인생 전반을 담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여가시간이 있어도 맘편히 쉬지 못한다. 혼자라는 생각에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 쉬면서도 "이래도 되나?" 하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혼자 사는 사람은 먹는것도 같이 사는 사람과 달랐다. '막연히 많이 벌면 잘먹고 살겠지.'라는 생각과 달리 경제럭과는 완전히 무관한 결과를 보여준다. 경제력이 높은 전문직, 대기업 간부들은 가정이 있는 사람보다 더욱 일에 치여 집-회사-집'을 반복하며, 끼니를 '떼우는' 생활을 하고 있었고, 경제력이 낮은 1인 가구들이 오히려 살뜰하게 밥을 챙겨 먹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찌 되었건 다들 나름대로 잘 살고 있겠지.'라는 생각은 죽음이라는 주제에서 1인 가구는 가장 취약해진다. "죽는 거 자체는 겁이 안나는데. 그다음은 겁이 나요. 죽었는데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면, 내 시체도 처리하지 못할거 아니에요?" 1인 가구의 발생부터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실상을 생애주기별로 파헤진 책. 혼자 사는 분, 1인 가구로 독립을 생각하는 분, 사회/복지 분야 연구자 등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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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내가 만난 1인ㅊ가규들은 하나같이 일에 헌신~> 이런 표현들이 자주 나오니까 "그냥" 혼자 살고 싶어하는 입장에선 난 딱히 일에 미쳐있지도 않고.. 직업도 워라밸이 없는 일도 아니고.. 한데 뭔가 일에 미쳐있거나 여가시간을 자기계발에 쓰지 않으면 비혼하면 안될 거 같은 기분을 들게 해서 괜히 구매했나. 그냥 빌려볼 수 있거나 구독서비스에 뜨면 기다렸다 볼 걸 싶음. 혼자사는 노동자들이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인다는데.. 나는 오히려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 지금보다 훨씬 더 벌어야 할 거 같아 그냥 적당히 부지런하면서 적당히 게으르게 살고싶어서 결혼생각이 없는건데.. 인터뷰이들이 빡센 업계들이라서 그런가.. 딱히 공감은 가지 않았고.. 다만 1인가구의 불안한 측면을 인지해서 이런류의 책도 한번 보다보면 미리 준비할만한 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책도 그렇게 읽어본 거였는데 결론은 뭐 똑같다. 혼자여도 돈만 있으면 다 되는거 아니라니까? ㅇㅇ 근데 있으면 더 좋음. 돈공부 잘하고 예방이 치료보다 싸다는 마음으로 건강가꾸며 사는 것.. 근데 이건 사실 1인가구 핵가족 대가족 어떤 모습이든 다 당연하게 적용되는 내용이라.. 이런 책을 본다한들 기본원칙은 달라지는 게 없고 굳이 찾아서 읽어볼만한 필요성은 없어보임. 구매는 비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