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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굉장히 사랑하는 책입니다. 매일 가지고 다닐정도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이다 작가님의 책을 다 찾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배송도 하루 만에 받을 수 있어서 예스24를 자주 이용합니다. 이다작가님의 다음 책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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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를 내 친구라고 생각할게. 우리집엔 한창 어린이가 된 8세와 어린이 티를 갓 벗었다고 생각하지만 내 눈에는 어린이같이 보이는 청소년 14세가 있어. 그 두 사람의 눈에 이 책은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을까. 둘째는 둘째대로, 첫째는 첫째대로 이 책이 재미있대. 물론 어린이를 지나온지 한참 된 나도 재미있었어, 무척. 이 책, 이런저런요런 어린이 이야기로 가득하거든! 👦🏻표지에 있는 어린이들 중 한명인 '집에 가기 싫은 어린이'는 과거의 나였어. 그 표지를 본 첫째는 '왜 집에 가기 싫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나는 대답했어. '엄마는 진짜 집에 가기 싫더라. 집에 가면 엄마랑 아빠랑 매일 싸우기나 하고...' 의도치않게 <이놈의집구석> 커밍아웃을 한 셈이네. 그치만 난 어른이 되면서 내가 아이를 낳고 키운다면 나처럼 집에 오기 싫은 어린이로는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했어. 집에 오는 게 지옥가는 것보다 더 싫었던 나. 내가 낳은 너는 다행히도 타고난 집돌이네. 집에 있으면서도 집이 가고 싶은 너. 이쯤 되면 나의 목표는 이뤘다고 할 수 있지. 그치! 🧒🏻둘째는 이 책을 읽으며 어른이 어린이에게 '꿈이 뭐냐'고 묻는 장면에서 '엄마 진짜 맞아! 나도 꿈을 아직 모르는데 자꾸 물어봐!' 하고 공감의 공감을 하더라. 둘째는 아직 어려서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한날은 '엄마는 미래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묻는거야. 질문이 나에겐 좀 모호하고 막연했는데 나도 모르게 바로 대답을 했지. '어린이가 많이 많이 웃을 수 있는 미래가 오면 좋겠어! 그게 좋은거야.' 엉겁결에 대답했는데 앞으로는 그걸 아주 굵고 진하게 내 마음에 새기기로 했어. 어린이가 많이 웃을 수 있는 미래가 좋은거야. 둘째는 내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난 진짜 많이 웃는데에!' 대답해주더라. 😇어렸을 때 기억나? 내가 어린이였던 시절은 정말 야만이었지. 나는 담배 심부름도 많이 하고, 가끔은 소주 한병도 사오고. 아빠는 단칸방에서 담배를 연신 피우고. 재떨이는 내가 비우고. 식당이고 버스고 할 것 없이 담배피우던 어른들. 어린이를 딱히 존중해주진 않았던 어른들이 있었지. 그래도 노키즈존은 없었지만ㅎㅎㅎ. 그때가 낫냐 지금이 낫냐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봐. 단, 앞으로의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래 살 것이고 어린이들이 계속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몫이야. 내 속의 어린이를 대하고 싶은 모양으로 주변의 어린이를 대하자. 👀어쩌다 이렇게 길게 말을 하게 됐지? 아무튼 이 책은 귀엽고 웃기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어린이에 관한 모든 이야기야. 다 읽은 다음 이 책을 누가 왕창, 왕창, 정말 왕~창 가득 사가지고 은행, 관공서, 지하철 칸칸이, 카페, 기차 어디든 쫘아아악 배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림이 있으니까 글 읽기 싫은 어른들에게도 좋을 거 아냐. 주변에 어린이에 대해 알게 되고 내 속의 어린이를 꺼낼 수 있는 이런 책이야말로 정말 좋은 책이라니깐. 아무튼 너도 좀 읽어보고 얘기해줄래? 너는 어떤 어린이였어...? 💫사족+ 나는 사실 이 책의 작가를 아주 옛날에 좋아했다. 이다 언니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일기를 몰래몰래 훔쳐 읽으며(사실 생각해보면 그냥 보라고 올려둔 건데 훔쳐 읽는 기분이 났음.) 이 사람 정말 너무 멋지다... 생각하곤 했다. 남자친구랑 사귄 이야기. 헤어진 이야기(?), 내가 못하는 이야기들과 어쩌면 조금 뾰족해보이는 마음과 생각들, 거침없는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마음을 그림과 글로 풀어두는 그 방식을 너무 사랑했다. 그래서 <이다의 허접질>이란 책을 고민 끝에 사던 생각도 난다. 오랜만에 다시 <이다의 허접질>을 펼쳐 봤다. 나도 그도 나이를 먹었다. 아주 뾰족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다시보니 그냥 부드러운 가시가 있던 아기 고슴도치 같았네. 그녀가 허접질로부터 20년이 지나서 이런 동그랗고 귀여운 어린이 책을 낼 줄. 그때의 나는 상상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꾸준히 기록하고 남긴 덕분에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음이 행복하고 고맙다. #어린이탐구생활 #이다 #창비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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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의 『어린이관찰일기』는 아이를 통해 일상의 작은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따뜻한 관찰 에세이예요. 그림과 글의 균형이 좋아 어린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기에도 부담 없어요. 자연스럽게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읽는 동안 일기쓰기 등 어렸을적 추억이 되살아나서 특히 좋았어요. 좋은 책 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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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탐구생활 제목자체가 흥미를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뭐 어떤책인가 해서 보았는데 표지부터 재미있다. 다양한 어린이들을 묘사한 귀엽고 하찮게보이는 그림들. 키 138센치 나랑은 다른 세상에 이야기들 그래서 보고싶어졌다 요즘 어린이들은 어떤생각 생활을 하는지 원래도 세대차이라던지 요즘유행이나 트렌드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편견은없는 나이지만 좀더 더 연령대가 내려간다면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이 많이있겠지. 그래서 알고싶어져서 구매하게되었어요 그림으로 잘설명하고 보여줘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