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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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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김병수 지음 / RHK⠀그림이 먼저 알아차리는 24가지 감정 이야기⠀"삶의 많은 문제는 결국 '마음'의 문제다.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비로소 실마리가 보인다."⠀⠀⠀⠀내 마음이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이런 다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알 수 없을 때⠀수많은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우리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나는 주로 음악을 들으며 그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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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김병수 지음 / RHK

그림이 먼저 알아차리는 24가지 감정 이야기

"삶의 많은 문제는 결국 '마음'의 문제다.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비로소 실마리가 보인다."




내 마음이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이런 다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알 수 없을 때

수많은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우리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


나는 주로 음악을 들으며 그런 경험을 자주 했는데
그림 역시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하고
그를 통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님은
20여 년간의 상담과 치료 현장에서
이러한 순간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이 책은

열정, 고통, 자존감, 행복 등
24가지 감정과 이를 비추는 그림들을 엮어낸 내면의 처방전,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발견하며
조용히 나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p15
미술 감상을 위해 특별한 지식은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눈앞에 펼쳐진 그림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렇게 몰두하다 보면, 스쳐가며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신과 선생님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참 신선한데

다양한 작품들을 이렇게 하나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했다

거기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내가 원하는 그림을 원하는 시간만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p81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는 인생이라고 느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우리는 실천으로 대답해야 한다. 얼마나 거대한 삶을 사는지가 아니라 내게 주어진 삶의 원을 얼마나 정직하게 채워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거기다 본업 모먼트로
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감정들로 삶이 지치고 힘들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되고 답답할때

그런 상황들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까지 함께 들려주니

책을 읽다보면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미술에 대한 책들을 만날때마다
진짜 미술관에 가서 실제로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

새해에는 꼭 마음에 드는 전시회에 다녀와보는
그런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d*******4 2025.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과 감정 사이, 그 따뜻한 거리
"그림과 감정 사이, 그 따뜻한 거리" 내용보기
전시회를 다니며 마음이 이끄는 그림을 만나면 이유 없이 심적으로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림을 보며 느끼는 좋은 감정에 꼭 이론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괜히 궁금해졌다. 여기에 김병수 원장이 직접 보고 느낀 그림을 바탕으로 감정과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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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다니며 마음이 이끄는 그림을 만나면 이유 없이 심적으로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왠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림을 보며 느끼는 좋은 감정에 꼭 이론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괜히 궁금해졌다. 여기에 김병수 원장이 직접 보고 느낀 그림을 바탕으로 감정과 심리를 풀어냈다는 점이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웠다.


이 책은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은 구성이다. 총 24개의 목차가 각각 하나의 키워드로 이루어져 있어 마음이 끌리는 주제부터 골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처럼 느껴졌다.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글과 그림의 배치였다.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림이 궁금해지는 순간에 정확히 그림이 등장하고 그림을 보고 나면 이해를 돕는 설명이 이어진다. 마치 독자의 호흡을 세심하게 계산해 둔 듯한 구성에서 묘한 배려가 느껴졌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갔던 키워드는 자기애였다. 새해이기도 해서 부정적인 주제보다는 긍정적인 키워드에 먼저 손이 갔다. 하지만 내용은 무조건적인 자기애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과하지 않은 자기애의 중요성을 짚어준다. 그에 어울리는 그림과 설명이 함께 제시되어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도 충분히 와닿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책이 굉장히 잘 읽힌다. 얇은 책은 아니지만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 하루에 두세 챕터 정도는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신의학을 바탕으로 한 책이라 자칫 딱딱하거나 훈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데 이 책은 오히려 지금 계절에 필요한 따뜻한 온기를 지니고 있다. 감정에 맞춰 고른 미술 작품과의 조합도 무척 적절해서 자연스럽게 좋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t******7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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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기
"그림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기" 내용보기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그림 감상을 할때 작품 정보와 해설이 적혀있는 작품캡션을 먼저 보고 그림을 감상하는 습관이 있었다. 작품의 제목, 작가, 제작 배경, 의미 등 간단하게 써있는 해설을 통해 작품을 좀 더 잘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술관 나들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기에 도슨트나 강의도 찾아 듣는 편인데 어느 날 자주 뵙는 도슨트분의 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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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림 감상을 할때 작품 정보와 해설이 적혀있는 작품캡션을 먼저 보고 그림을 감상하는 습관이 있었다. 작품의 제목, 작가, 제작 배경, 의미 등 간단하게 써있는 해설을 통해 작품을 좀 더 잘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술관 나들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이기에 도슨트나 강의도 찾아 듣는 편인데 어느 날 자주 뵙는 도슨트분의 말이 나의 감상 방법에 큰 변화를 주었다. 그 분은 작품캡션을 먼저 보지 말고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더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그림이나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작품들은 작품의 의미를 설명(해설)을 통해 이해하려한 작품이 아니다. 결국 그림을 통해 나만의 감정을 느끼고 나만의 해석을 하고 나만의 인상으로 남을 때 감상의 즐거움이 크기 때문에 도슨트의 조언은 매우 적절한 것이었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은 이런 점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다 헤아리고 있다는 듯한 해설이 오히려 미술이 품고 있는 진주를 놓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정신의학과 전문의라는 것을 알고 그림을 통한 심리 치유 서적이거나 그림에 담긴 심리학에 관한 책일까라는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인간이 느끼는 24가지의 감정을 그림을 통해 들여다보고 이해하게 하며 저자가 그림을 통해 얻은 감동과 지혜를 덧붙여 풀어나간 에세이에 근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담긴 그림에 정신과 전문의의 해석이 더해져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예를 들어, 이 책은 기존의 미술관 책처럼 그림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캔버스에 담긴 색과 경계, 느슨하거나 촘촘한 구도, 모호하거나 흐릿한 조형, 완벽한 기하학 구조 등이 담긴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에 대해 다룬다. 노란색이 주는 느낌과 빨강이 주는 이미지가 기본적으로 비슷하거나 동일할 수도 있지만 그림 속에 색은 감상자마다 다르게 다가올 것이며 색에 반응하고 이것은 뇌를 자극하며 감정의 실재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화가의 감정이 감상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도 있지만 감상자의 반응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즉 감상자만의 작품해석과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을 통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지?' 라는 질문보다 '이것을 통해 어떤 감정이 드는건지'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나를 들여다보는 그림 감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감상은 감정이 먼저이기에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은 결국 이 책의 제목처럼 '나를 만나는 미술관'이며 나만의 감상방법이 될 것이다. 감상은 나만의 몫이기에 누군가의 해석에 끌려가지 않고 나만의 감정과 인상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따라가다보면 미술 감상에 큰 즐거움이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림 감상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 작품을 통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 그림을 통해 위로를 받고 사유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은 무척 도움이 되는 책임에 틀림없다.
b******3 2026.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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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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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예전에 미술을 이용해서 심리치료를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거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현재 어떤 심정인지 그림을 선택하도록 해서 대화를 시작하였네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다보면 예술사적으로 무척 중요하고 비싼 그림에는 별로 감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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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예전에 미술을 이용해서 심리치료를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말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거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에게 현재 어떤 심정인지 그림을 선택하도록 해서 대화를 시작하였네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다보면 예술사적으로 무척 중요하고 비싼 그림에는 별로 감흥이 없다가 다른 사람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그림에서 감정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 은 정신과 의사가 쓴 책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있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같은 그림이라도 일반 사람들이 보는 것과 정신과 의사가 설명하는 것은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였네요.

영국 화가로는 전원 풍경을 자주 그린 존 컨스터블과 현대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 그리고 윌리엄 터너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터너는 그의 이름을 딴 터너상(Turner Prize)이 있을 정도로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터너가 그린 폭풍우치는 바다를 보면 처음에는 형체가 흐릿하고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어떤 그림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작품의 설명을 상세히 읽어보면 폭풍우치는 바다에 위태롭게 떠있는 배가 눈에 들어오네요. 일반적인 폭풍우처럼 어둡고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데 우리 인생에도 많은 위기가 있지만 하나하나 이겨내다보면 폭풍우가 지나고 조용한 바다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앙리 마티스는 피카소와 함께 야수파와 입체파를 넘나들면서 현대 미술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근현대 그림은 아카데믹 미술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어떤 점이 특별한지 잘 모르지만 설명과 함께 보다보면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마티스는 '춤' 등 뛰어난 그림들을 그렸으나 몸에 무리가 오면서 더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포기할 수도 있었겠지만 미술에 대한 끈을 놓지 않으면서 방법을 찾았고 결국 색종이를 오려서 작품을 만들었네요. 보통 색종이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마티스가 만든 작품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생동감이 넘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요.

흔히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자신에게 너무 비관적이거나 자존감이 낮으면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반면 지나치게 자기애에 빠지는 것도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네요. 카라바조가 그린 '나르키소스' 는 물이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했지만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해서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목숨을 잃습니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필요해 보입니다.

그동안 많은 화가들이 뛰어난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종교적인 그림은 신앙심을 더 깊게 하고, 아름다운 인물이나 풍경을 그린 그림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자는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을 겪어보았을텐데 각 상황에 맞는 그림들과 함께 책을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를만나는미술관 #김병수 #알에이치코리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달의 사락 p***s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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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감정’ 그리고 ‘미술관’ 관심 있는 단어가 무려 세 개나 담겨 있어서 눈길이 갔다. <나를 만나는 ____ 미술관> 제목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블랭크가 있는데 마치 빈칸에 어떤 말이 들어가면 좋을 지 생각해보라는 메시지 같기도 해서.. 이 책은 표지부터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통, 허무, 불안, 죄책감...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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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감정’ 그리고 ‘미술관’ 관심 있는 단어가 무려 세 개나 담겨 있어서 눈길이 갔다. <나를 만나는 ____ 미술관> 제목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블랭크가 있는데 마치 빈칸에 어떤 말이 들어가면 좋을 지 생각해보라는 메시지 같기도 해서.. 이 책은 표지부터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통, 허무, 불안, 죄책감...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다양한 감정들.. 그림으로 내면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참으로 의미있지 않을까? 이 책이 정말 마음에 꼭 들었던 점은 저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라서 그림으로 만나는 다양한 감정의 언어들을 전문적이면서도 매우 쉽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는 점이었다. 


살아가면서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함은 나이를 먹으면서 깨달은 진리이다. 정신과 전문의가 엮어낸 내면을 위한 그림 처방전을 보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열정!! 저자는 보는 순간 강하게 끌리는 작품으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소개한다. 낯선 작가라서 더욱 유심히 보게 되었다. 졸음을 쫓아낼 정도의 그림이라 하니 ‘열정’의 주제에 맞게 정말 열정적인 그림인가 보다! 몇 안되는 색의 조합으로 폭넓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라니 로스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의 작품 ‘무제’를 보는데 가슴이 뛰었다. 


책 안에 실려 있는 작은 그림으로도 이렇게 두근거리는데 실제로 마주한다면 어떠할까? 나의 버킷 리스트가 생겨나는 순간이었다. 한 작품에 충분히 머물며 온전히 교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한 작품당 관람자의 수를 일정하게 제한했다는 말에 세심함이 느껴졌다. 그림을 보면 오만가지 다채로운 감정이 든다. 


감정을 찬찬히 느껴보고 들여다보고 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뭔가 잔잔한 감동마저 들었다. 로스코는 회화의 본질이 감정 그 자체라고 믿었다고 한다. 로스코의 그림을 소개하면서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떠올려 보라고 했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를 이야기한다. 이렇게 ‘정신과 의사로서의 일’과 함께 이야기하니 그림이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을 받았다. 

낙관성!! 앙리 마티스의 ‘이카루스’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이 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세트로 사서 거실벽에 빼곡이 붙여 놓았다. 이카루스 그림을 보면서 이렇게 빨갛게 심장이 타오르고 있는데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놓은 것 같아서 안타까우면서도 뭔가 다시 점프하려고 노력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우리네 인생과 닮은 점을 찾아보며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저자는 미술 전문가들의 생각과 다르게 그가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자기 힘으로 날아오르려는 열망을 그려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이후에 자코메티의 작품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낙관성 이야기를 연결짓는다. 낙관성을 키우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좋은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난 여기서 또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이가 시험 점수가 좋지 않아서 화가 나고 우울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숙제도 성실하게 하지 않는가? 단 한번의 시험으로 우울감을 느껴서는 안 될 것 같다. 아이의 작은 실수에도 “내가 이럴 줄 알았어!”하고 매몰차게 말하며 화를 냈었는데.. 이제 낙관성을 장착하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그림을 보면 마음이 정리가 되는 것을 느껴본 사람은 잘 알 것이다. 그림이 얼마나 훌륭한 대상인지를... 


20여 년간의 상담을 해 온 정신과 원장님이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그림들을 소개하고,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는 이 책이 그래서 더욱 마음 속 깊이 다가왔다. 그림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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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봇 이 악성 댓글을 감지합니다.



이달의 사락 c********9 2025.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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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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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김병수 정신건강 의학과 의원' 원장서문"그림은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을 붙들어 눈앞으로 가져옵니다. 성급히 이해하려 들지 않고 함께 머물다 보면 미술은 침묵으로 말합니다. 존경은 숭배가 아니라 반복을 견디는 인내에서 피어나고, 열정은 소유하는 게 아니고 깨닫는 것이며, 모순된 감정은 혼란이 아니라 마음의 자연스러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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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김병수 정신건강 의학과 의원' 원장

서문

"그림은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을 붙들어 눈앞으로 가져옵니다. 성급히 이해하려 들지 않고 함께 머물다 보면 미술은 침묵으로 말합니다. 존경은 숭배가 아니라 반복을 견디는 인내에서 피어나고, 열정은 소유하는 게 아니고 깨닫는 것이며, 모순된 감정은 혼란이 아니라 마음의 자연스러운 상태이고, 허무의 바닥에 얇게 깔린 삶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하며,고통은 회피가 아니라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라는 용기라고 가르쳐 줍니다. 미술을 통 해 마음을 배우고, 마음으로 미술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목차

24개의 감정을 주제로 구성 42점의 작품감상
화가의 작품과 생각들,진료실에서의 임상과 작가의 생각들을 담았습니다.

1.존경

"작품의 정취는 관람자의 감정을 깊고 맑게 해준다. 이러한 작품들은 영혼이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 주며, 마치 소리굽쇠로 악기의 현을 조율하 듯 영혼의 음조를 맞추어 준다."- 칸딘스키

2 열정

로스코의 그림은 단순한 색의 조합이 아니라 감정 반응을 유도하는 일종의 트리거다. 눈은 색을 볼 수 있 는 기관이지만 색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뇌의 몫이다. 

"나는 색이나 형태에 관심이 없다. 내가 표현하고싶 은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즉 비극, 환희, 아이러니, 운명 같은 것들이다"-마크 로스코


이책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책이기보다, 미술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통해 나를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스스로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싶은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 내용으로 정신과전문의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미술관을 지식의 공간이 아니라 내면으로 들어가는 통로처럼 다룹니다. 한 작품 앞에 서서 작가의 의도나 미술사적 배경을 먼저 설명하기보다는, 그 그림을 바라보는 나의 상태와 일어나는 감정들을 얘기합니다.

"그림과 함께 내면의 감정 회로를 따라여행하며 나라는 존재의 감각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지금 이 그림이 왜 마음에 걸리는지, 왜 불편한지, 혹은 왜 위로가 되는지를 스스로 묻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림은 정답을 주는 대상이 아니라, 감정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미술은 감정의 스위치를 켜는 힘이 있다. 감정 회로가 그림 앞 에서 작동하기 시작하면 색은 단순한 시각 정보가 아니라 정서적 자극이 된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시간이 곧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합니다.

"광폭한 바다 위로 마치 신이 강림하듯 빛이 드리우고 있다. 재앙적 바다와 구원의 빛이 화폭에 동시에 담겨 있다" -터너<눈보라 항구를 나서는 증기선>


"애도란 상처를 덮는 일이 아니라 그 상처와 함께 존재하는법 을배워가는 작업이다. 시간이 그 깊이를 무디게 만들 수는 있어도 슬픔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그림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책으로 미술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분들,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필요기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나는 만나는 미술관
#김병수
#알에이치코리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달의 사락 j*****t 2025.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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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순전히 좋아서 하는 일들, 이런 걸 취미라고 하죠. 그림을 봐요. 전시회나 미술관을 가서 직접 작품들을 감상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림책이나 화보집을 보고 있어요. 가만히 보고 있는, 그 고요한 시간이 힐링이 되더라고요. 나만의 공간에는, 비록 인쇄된 그림이지만 좋아하는 그림들이 걸려 있어요. 그림은, 마치 따사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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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순전히 좋아서 하는 일들, 이런 걸 취미라고 하죠. 

그림을 봐요. 전시회나 미술관을 가서 직접 작품들을 감상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림책이나 화보집을 보고 있어요. 가만히 보고 있는, 그 고요한 시간이 힐링이 되더라고요. 나만의 공간에는, 비록 인쇄된 그림이지만 좋아하는 그림들이 걸려 있어요. 그림은, 마치 따사로운 오후 햇살 같아서 울적하고 축축해진 마음을 툭 널어놓으면 어느새 개운하게 말려주네요. 그냥 툭, 그게 내 마음을 대하는 태도였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약간의 섬세함과 다정함을 배웠네요.

《나를 만나는 미술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원장님의 '내면을 위한 그림 처방전'이라고 하네요.

"그림은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을 붙들어 눈앞으로 가져옵니다.성급히 이해하려 들지 않고 함께 머물다 보면 미술은 침묵으로 말합니다.

존경은 숭배가 아니라 반복을 견디는 인내에서 피어나고, 열정은 소유하는 게 아니고 깨닫는 것이며, 모순된 감정은 혼란이 아니라 마음의 자연스러운 상태이고, 허무의 바닥에 얇게 깔린 삶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하며, 고통은 회피가 아니라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라는 용기라고 가르쳐 줍니다. 미술을 통해 마음을 배우고, 마음으로 미술을 읽을 수 있습니다." (7p)

이 책은 미술관과 진료실 사이, 그 어디쯤을 거닐며 자신을 만나는 길을 안내하고 있어요. 저자는 미술이 내면을 비추는 그림이지만 그것이 자기의 본래 얼굴이 아니라 자기이기를 바라는 얼굴을 비추는 거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림 속에 자신을 투사하여 불완전한 얼굴을 재구성하고, 그 안에서 은밀히 품고 있던 소망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는 것이 심리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거예요. 우리는 미술 관람자처럼 '나를 만나는 미술관'으로 입장하면 돼요. 저자가 우리를 위해 준비한 작품들은 모두 스물네 가지의 감정을 담고 있어요. 존경, 열정, 다채로움, 고통, 낙관성, 무의미, 재미, 허무, 사랑, 실존, 자괴감, 자기애, 불안, 죄책감, 애도, 우울, 부러움, 순수, 행복, 자존감, 자연애, 정체감, 미지감, 자기가치감이라는 주제를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하나씩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어요. 

영화 <엑상프로방스의 세잔> 포스트 (2015)로 시작하여 폴 세잔의 <생 빅투아르 산>, 마크 로스크의 <무제>, 윌리엄 터너의 <눈보라. 항구를 나서는 증기선> 등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살바토레 코콜루토의 <그린>이 인상적이네요. 이 작품을 그린 화가의 설명에 따르면, 작품은 크지 않지만 완성하는 데까지 3년 정도 걸렸는데, 겉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녹색의 물결과 위아래로 흐르는 파랑으로 단순하지만 그 아래에는 수십 장의 캔버스와 그 위에 칠해진 색깔이 퇴적층처럼 쌓여 있다고 하네요. 한 장을 그린 뒤에 물감이 다 마르면, 그 위에 또 한 장을 그려 붙이고, 그것이 마르면 또 색찰하고 다시 그 위에 붙이면서 계속 이 작업을 반복하다 보니 3년 넘는 시간이 걸린 거예요. 실제로 이 그림을 옆에서 보면 그 두께가 5cm가 넘는다고 해요. 흘러가는 시간을 캔버스에 붙잡아 놓듯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림들이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사진으로도 그 느낌이 전달된 것 같아요. 이런 작품 앞에 서면 묵묵히 제 길을 간 이의 단단한 자존감이 느껴진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네요. 자존감을 높여보겠다고 자기 마음속을 파고드는 건 별 효과가 없고, 몸을 써야 된다는 거예요. 꼭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특별한 무엇을 향해 온몸으로 다가갈 때 자존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법이라고, 결국 무엇을 하느냐보다 내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대한 인식이 중요해요.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어떠한 시련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어요. 그림으로 만나는 감정의 언어들을 통해 나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방식으로 위대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네요.


#나를만나는미술관#김병수#알에이치코리아#그림이먼저알아차리는24가지감정이야기#정신과의사가그림으로만난감정의언어들#그림처방전#미술심리치료#인문#연말리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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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그림을 통해 감정의 치유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분야이다. 실제로 심리 치료에서 미술을 활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심리학과 관련해서 미술 작품을 통해 치유를 받거나 위로의 감정을 얻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그 작품에 감정이 이입되면 더욱 공감하게 되는 경우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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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그림을 통해 감정의 치유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더이상 낯설지 않은 분야이다. 실제로 심리 치료에서 미술을 활용하기도 하고 아니면 심리학과 관련해서 미술 작품을 통해 치유를 받거나 위로의 감정을 얻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는 그 작품에 감정이 이입되면 더욱 공감하게 되는 경우이기도 하다.

그래서 단순히 작품이 아름답다거나 유명하다는 것을 넘어 각 개인에게 크게 와닿는 작품은 다른 이유도 결국 개인의 감정과 예술 작품의 감상 사이에서 오는 교감의 의미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그림을 통해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이를 바탕으로 들려주는 24가지의 감정 이야기를 담아낸 『나를 만나는 미술관』이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관련 종사자가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이런 저자가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는 일종의 그림 처방전인 셈이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특히 자신의 감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거나 잘 알고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 오롯이 들여다 보려는 노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어쩌면 진짜 감정을 마주하기가 두려운지도 모른다. 알고 났을 때 감당하기 어려움이랄까.
이 책은 그럼에도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길 바라며 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수 많은 문제점들 역시 이런 마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마음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결국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데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감정에서부터 자신이 무의식 내지는 오랜 잠재의식 속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으면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케케 묵은 감정이지만 지워지지 않은 감정들은 물론 그런 감정들 안에 자리한 상처들에 이르기까지 책은 조심히 그러나 제대로 들여다보길 권유한다.
이는 아마도 저자가 20여 년 경력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일 수도 있을텐데 책을 따라 읽어 가다 보면 42점의 작품들과 함께 존경, 열정, 무의미, 허무, 사랑 등과 같은 24가지의 감정들을 발견하고 필요하다면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을 통해 진정으로 나의 내면 속 감정과 마주하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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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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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김병수 알에이치코리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술작품들을 감상한 소감을 나열해준다. 이런 전이 더욱 나에게 끌림이 되어주었다. 지난번 미술에 관한 책에서는 전문가의 눈으로 예컨대 도슨트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 작품의 세계를 전해들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일반인의 시각으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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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를 만나는 미술관

김병수 알에이치코리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술작품들을 감상한 소감을 나열해준다. 
이런 전이 더욱 나에게 끌림이 되어주었다. 지난번 미술에 관한 책에서는 전문가의 눈으로 예컨대 도슨트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 작품의 세계를 전해들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일반인의 시각으로 좀 더 보태자면 전문직 중 정신과의사 분의 견해라서 적잖이 궁금하고 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직업 환경은 어떠한가. 명의라는 컨텐츠를 통해서 익히 들어오긴 했지만 의사의 직무환경은 상당히 고난이도 3D 직종과 다르지 않다. 매일을 수술실에서 보내며 휴일이 없이 정해진 시간의 퇴근이 없이 사투를 벌이는 외과의사들의 그것은 노동 강도나 환경으로 볼 때 노동 중에도 상노동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정신건강의학과라고 다를까 수술실이 아닌 치료실겸 상담실 내에 책상과 약간의 의자 정도이지만 그 작은 공간에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이와 마주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치유하는 과정은 육체적인 한계만큼 정신적인 노동강도는 상상초월하며 의사 본인의 정신 한계치를 넘어서 남은 일말의 터럭마저 갉아버리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에 지나지 않는 당사자 의사의 정신력면에서 모든 진이 빠져 버리고 번아웃이 금방이라도 찾아올 듯한 느낌이다.

그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이기고자 그랬을까 대가들의 수많은 미술작품들을 현지에서 보고 느끼면서 커다란 영감과 위로를 받았을 것이고 그 양과 질이 적잖아 이렇게 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됐을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면 자기 분야의 이야기를 해도 책 몇권은 능히 채울성 싶지만 자기의 전공이 아닌 취미쪽으로 눈을 돌려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잘 담아냈고 결과는 써낸 이나 읽는 이에게 양쪽 모두에게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5.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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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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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인간 존재를 향한 질문이자 감정의 지도다. 색의 떨림, 물감의 결, 흐릿한 경계 속에서 감정이 솟구친다. 기억이 떠오르고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찾아온다. 그림과 함께 내면의 감정 회로를 따라 여행하며 나라는 존재의 감각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로스코의 그림이 주는 감동은 색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우리가 그 앞에서 감정을 느끼고, 감정을 통해 나와 타인의 내면을 순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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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인간 존재를 향한 질문이자 감정의 지도다. 색의 떨림, 물감의 결, 흐릿한 경계 속에서 감정이 솟구친다. 기억이 떠오르고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찾아온다. 그림과 함께 내면의 감정 회로를 따라 여행하며 나라는 존재의 감각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로스코의 그림이 주는 감동은 색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우리가 그 앞에서 감정을 느끼고, 감정을 통해 나와 타인의 내면을 순수하게 다시 만나게 하는 것이다.p.36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청년부터 노년까지 폭넓은 임상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마음 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에 주목하여 칼럼 및 다양한 저서를 출간해왔다. 미술을 통해 마음을 배우고, 마음으로 미술을 읽는 과정을 통해 얻은 감동과 지혜를 나누고자 글을 썼다고 한다.
#나를만나는미술관 #김병수 #알에이치코리아

그림이 먼저 알아차리는 24가지 감정 이야기를 담은 나를 만나는 미술관의 티켓을 끊고 전시장으로 입장해 위로와 치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중 인상 깊었던 작품은 마크 로스코를 다룬 <열정-느껴야 깨닫는다>였다.
저자는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마음에 새겨 잠들기 전 눈을 감을 때마다 눈앞에 떠오르곤 했다고 한다. 한눈에 반하는 작품이 아닌 여러 번 로스코의 그림을 만남으로 자신의 내면에 일어난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로스코의 그림은 지금껏과는 달랐는데, 최적의 감상을 설계한 장소에서의 만남은 온전한 교감을 주었고, 관객들의 감정들을 모아둔 디스플레이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한다. 평온함, 환상적, 영감을 주고, 경외감, 조화,사랑, 혐오,고통 등 같은 작품을 보고 다양한 감정이 사람의 마음속에 펼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로스코의 그림은 단순한 색의 조합이 아니라 감정 반응을 유도하는 일종의 트리거라 저자는 설명한다. 감정은 생각의 결과가 아니라 몸에서 시작해 뇌에서 이름 붙여지는 의미화 과정이며 같은 그림을 보고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색에 대한 뇌의 해석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개인의 기억, 경험 , 감정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는 미술품이 지닌 애매모호함 때문이라고 한다. 미술에 내재한 애매모호함에 반응하여 화가의 감정과 심리가 감상자의 내면에서 살아나는 것이라고.

미술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예술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제는 시간을 내서 미술관을 찾고 있다. 전시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보고 싶은 전시는 미리 표를 구매해 두고 꼭 관람한다. 그림을 만나는 그 시간이 내게 줬던 것은 무엇일까. 압도되었던 경험, 그림을 보고 왠지 모르게 설레던 순간들. 작품에대한 작가의 의도보다도 내가 느꼈던 압도된 순간의 기억은 아마도 오랫동안 간직할 경험일 것이다.

화가가 유도하는 것이 아닌 감상자 자신의 경험과 지식, 생각과 감정이 작품의 애매모호함과 만나 다양하게 해석될 수 밖에 없는 것 그것이 미술이 가진 개별성과 확장성일까.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실제로 본적은 아직 없어서 책을 통한 그림이지만 캔버스 전체를 물들이고 있는 강렬한 빨강을 찬찬히 바라본다. 로스코는 “나는 색이나 형태에 관심이 없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 즉 비극, 환희, 아이러니, 운명 같은 것들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표현한 작품을 보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시간. 로스코의 전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오롯이 작품과 마주하는 순간이 오기를.

@rhkorea_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도서협찬 #그림 #위로 #치유 #그림처방전 #정신과의사 #책 #책추천 #hongeunkyeong

c*******1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