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서른 살은 완성된 어른의 나이였다. 모든 것이 정돈되어 있고, 방향이 명확하며, 스스로를 설명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그런 나이. 하지만 막상 그 나이에 이르러보니, 서른은 완성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의 지점이었다. 여전히 흔들리고, 여전히 불안하며, 여전히 '이게 맞나' 싶은 질문을 반복하는 나이였다. 이번에 읽은 김빛나 작가의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는 겉으로는 안정적인 회사,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들을 갖췄지만, 정작 그 안에서 자신이 점점 흐릿해지는 걸 느끼는 순간. 그 흐릿함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 한 사람의 기록이다. 작가는 학창 시절부터 남들이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달려왔다. 우열반에 들어가야 뭔가 이긴 것 같았고, SKY 대학에 가지 못한 것이 자격지심으로 남았으며, 그래서라도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스펙을 쌓았다. 그렇게 얻은 직장이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남의 일'을 왜 이렇게 열심히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나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세 대 대부분이 그랬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곧 성공이라고 배웠고, 남보다 앞서는 것이 곧 행복으로 이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렇게 쌓아 올린 성과 위에 서 보니, 정작 나 자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명함 속 직함은 화려해졌지만, 그게 정말 ' 나'를 설명하는 언어인지는 의문이었다. 작가는 몇 백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청년 주택에 당첨되었지만, 그마저도 허무했다고 고백한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정작 마음은 텅 비어 있었다.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고 나서야, 오랫동안 망설이던 퇴사를 결심한다. 월급 없이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다는 그 고백이, 얼마나 진솔하게 다가오는지를.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지점이다. 퇴사 이후의 삶을 멋지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것. 호주로 떠나고, 디지털 노마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그 과정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었다. 여전히 불안했고, 여전히 두려웠으며, 여전히 '이게 맞나' 싶은 순간들이 반복되었다. "잘 사는 법보다 나를 잃지 않는 쪽을 선택하고 싶었다." 이 주제는 책 전체를 관통한다. 작가는 더 이상 남들에게 설명 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관심 있는 것,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을 하나씩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것이 비록 작고 사소해 보일지라도, 그것이 진짜 자신을 살아 있게 하는 방법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는 단순히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사람이 아 니라, 삶을 설계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작가의 정의가 인상적이다. 어디에서 일하느냐보다, 어떻게 살 고 싶으냐를 먼저 묻는 삶. 그것이 바로 작가가 선택한 방향이었다. 책을 읽으며 위로가 되었던 부분은, 작가가 자신의 불완전함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배우고 있고, 여전히 실수하며, 여전히 흔들린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늦게 배웠다고 해서 덜 중요한 것이 아니었고, 돌아온 길이라고 해서 헛된 것도 아니었다. 나 역시 조금 숨을 쉴 수 있었다. 서른을 지나고,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여전히 서툴다. 여전히 나다운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여전히 남들과 비교하며 흔들린다. 하지만 그것이 부족함의 증거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는 것. 그 시선이 참 따 뜻했다. 작가는 'No worries'라는 말에서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걱정하지 말라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그 한마디가, 때로는 긴 설명보다 더 큰 힘이 된다. 미리 걱정하지 말고, 순간 순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책을 덮으며, 나는 내 서른을 돌아보았다. 인정받고 싶어서, 칭찬받고 싶어서,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애썼던 그 시절. 마음이 병들 때까지 놓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지금, 그때보다 조금은 나아졌을까 하는 질문이다. 서른이 힘든 이유는 아직 덜 자라서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어른이 되어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책임은 늘었고, 비교는 더 치열해졌으며, 선택은 더 무거워졌는데, 마음은 여전히 흔들리니까. 하지만 이 책은 그 흔들림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오히려 그것이 우리가 살 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마흔이 되어도, 오십이 되어도, 우리는 계속 묻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내 가슴이 뛰는 방향으로 걷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이 끝나지 않는 한, 우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책은 서른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예고편처럼, 서른을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는 동행처럼, 그리고 이미 훌쩍 지난 사람에게는 작은 점검표처럼 읽힐 것이다. 남들 속도에 맞추느라 숨이 찼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펼쳐봐도 좋겠다. 작가는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비교를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우리가 자주 작아진다고 말한다. 조용히, 깊게 무너진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아픈 시간을 견디고 이겨냈을까. "퇴사하겠습니다"라는 한 문장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고민했을까. 하지만 그 한마디는 인생을 포기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말이었다. 성공과 행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정답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남들이 말하는 정답에만 의존해 살아왔다면, 어쩌면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잃은 채 껍데기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타인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야 할 때인 것 같다. 작고 사소해 보여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관심 있는 것, 나를 기쁘게 하는 것. 매일 한 가지씩 나를 살아 있게 하는 것을 발견 하고, 알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다운 삶을 향한 첫걸음이다. |
|
모티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를 읽으며, 서른이라는 나이를 그동안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 나는 30대 초반이다. 이쯤 되면 삶이 어느 정도는 단단해져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불안하고 결정 하나에도 오래 고민하게 된다. 일과 돈, 관계, 앞으로의 방향까지 무엇 하나 확신하기 어려운 날들이 반복된다. 그럴 때마다 ‘왜 나는 아직도 이럴까’라며 나 자신을 쉽게 평가절하하곤 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정확히 짚어낸다. 서른의 삶은 남들보다 뒤처진 것 같다는 감정과, 그래도 멈출 수는 없다는 책임감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라는 것. 주변의 다양한 삶의 방식들을 보며 흔들리는 마음 역시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담담하게 말해준다. 주변에서 자유롭고 멋져 보이는 삶을 마주했을 때, 현실과의 간극 앞에서 나 자신을 괜히 더 몰아붙였던 기억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하지만 본 도서는 나를 꾸짖지 않는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나를 다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잘 살아야 한다고 채찍질하기보다, 지금의 나도 충분히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위로를 받는 동시에,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된다. |
|
내가 십대이던 시절, 서른 살이란 나이는 아주 한참 후에야 도착하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친구들에게 '나는 서른이 되기 전에 죽겠다'는 이상한 말까지 했었다. 그만큼 나에게 서는 살은 영원히 도착하지 않을 줄 알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그 2배를 넘어선 시간을 살고 있다. 세월의 무상함이라니.
지금 내 나이에서 보는 서른은 한참이나 어린 애 같기만 하지만 실제 서른 이라면 만 스무 살을 지나 인생의 3분의 1의 시기에 도달한 어른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서른 이란 나이가 왜 이렇게 어설프고 불안해보였을까. 저자 역시 그랬던 모양이다. 나의 서른을 돌이켜보니 저자처럼 엄청난 터닝포인트의 시간이었다.
저자가 그랬듯이 저자 나이의 부모님 시대에는 서른 정도라면 거의 결혼을 했고 조금 더 지나면 내 집 장만도 하고 자식도 둘 정도 두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때 보다 더 풍요로와진 지금의 서른을 사는 청춘들은 더 불안하고 더 빈곤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무엇때문일까. 그저 대학을 향한 엄청난 경쟁, 그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도 모른 채 그냥 달리기만 했던 시간을 지나온 아이들이었다.
저자도 그랬다고 한다. 우열반이 만들어진 고교시절엔 우수반에 들어가야 뭔가 이기는 것 같았고 SKY 대학에 입학하지 못한 것이 자격지심으로 남아 누가 어느 대학을 다니냐는 말에 움츠러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직장만은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에 다니는 것을 목표로 스펙을 쌓고 죽어라 노력했다고. 그래서 얻은 직장생활은 행복하지 못했단다. '남의 일'을 죽어라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했다.
몇 백대 일의 청년주택 당첨으로 괜찮은 집도 마련했지만 모든 것이 허무한 것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왔다. 우울증 진단을 받고 그리고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사표를 제출하고 자유를 얻었다는데 월급없이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을 이겨내는데 엄청난 시간과 결심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랬겠지. 좋아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이 사표 한 장 품에 지니고 다니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어제, 이제 서른도 막바지에 이른 딸에게서 문자가 왔다. '사표를 내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았다고, 요즘 배우는 요가 덕분에 숨을 한 번 고르고 몇 분 참았더니 조금 나아졌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딸아이가 자꾸 떠올려졌다. 내 아이도 저자가 겪었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다행스럽게 빛나는 이름처럼 빛나는 시간을 맞은 것 같다. 하지만, 그 불안했던 서른을 지나 마흔, 쉰에 이르면 인생이 쉬워질까. NO NO! 그럼에도 저자가 위안을 받았던 말 'No worries' 미리 걱정하지 말고 순간 순간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에는 저자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궤도 위에서도 왜 숨이 막히는 답답함을 느꼈는지에 대한 진솔한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이야기가 아니라, 타인이 정해준 정답에서 벗어나 어떻게 '나다운 삶'을 살게 되었는지를 들려줍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이는 저에게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는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나만의 길을 찾는 법을 가르쳐주는 길잡이와도 같았습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지금 느끼는 그 답답함이 사실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소중한 신호라고 말이죠. |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른이 훌쩍 넘은 30대의 나이가 되고 보니 서른이란 나이는 사실 별게 아니더라고요. 스무 살의 저 또한 막연히 30이면 어른이지 그 나이가 되면 다를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전히 어리고 미성숙하며, 스무 살 그 시절 상상한 어른의 모습은 아니지요. 그렇기에 일기도 전에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라는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공감을 해버린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나 열등감 덩어리인 사람이라니. 성적, 대학, 직장, 집까지. 열등감을 느끼는 요소에 모두 반응하는데 그 고백이 지나치게 솔직하더라고요. 이러한 작가의 고백은 책을 읽는 독자 모두의 고백일지도 모르겠어요. 이 열등감의 종류 중 하나쯤은 누구다 가져본 열등감일 것이기에. 하지만 그 열등감을 극복해 나가기에, 본인이 꿈꿔온 멋지고 잘 사는 서른의 삶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일화들을 보면 쉽게 무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독히도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이상처럼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마지막에 와서 그녀는 꿈꾸던 서른의 모습은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할 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도 알고, 누군가의 삶을 응원할 줄도, 위로를 건넬 줄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녀의 삶과 생각 가치관이 그녀가 쫓던 서른 살의 모습보다 훨씬 풍요로워 보이고 행복해 보여요. 처절하게 싸워 쟁취해 낸 그녀의 행복을,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더욱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쁘고 화려한 찻 잔 속 개구리가 그려진 표지가 너무도 인상 깊은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는 지난 날의 인생을 회고하며 느낀 점을 기록한 자기성찰 에세이 도서입니다.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보던 서른살의 누군가는 결혼하고, 집도 사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고, 버거운 현실입니다. 우리 청년 세대가 부모님보다 끈기가 부족해서 일까요? 혹은 자신감이나 작은 희망이라도 잃어버리게 된 것일까요.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의 윤곽을 따라 적은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 제목처럼 저 또한 이 책을 통해 함께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는 승리하기도 하고, 패배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청년들은 어느새 사회가 매긴 등급 앞에 놓이게 됩니다. 스스로를 점수화하고, '그럴싸한 사람'으로 예쁘게 포장하지만 정작 마음 속의 불안은 감추기가 어렵습니다. 이에 '김빛나' 작가는 누군가가 정해놓은 방식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기를 거부하고,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어 새 삶의 구조를 설계하기로 다짐합니다. 새로운 삶, 변화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희망을 품게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선뜻 뛰어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미 숱한 선택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택은 늘 어려웠지만, 그때마다 나름의 답을 찾으며 오늘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잘 살아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김빛나 작가의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는 잃어버린 나를 찾고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이 삶의 전부일 것 같지만, 사실 세계는 더 넓고 우리가 모르는 세계도 무궁무진합니다. 스스로를 위한 질문의 답은 내면에서 찾을 수도 있고, 가정에 있을 수도 있으며, 혹은 지중해 저 너머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마다 '나'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삶을 찾아 나가는 방식이 모두 다르기에 속도 또한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증명이 필요한 나이가 아닌 비로소 나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는 나이, 서른. 현재 서른을 앞두고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다면,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를 통해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른이면잘살줄알았지 #김빛나 #모티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작가는 자신이 겪은 평범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완벽주의를 내려놓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남들이 평가하고 남들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삶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른 하며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거 같았어요 그동안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괜찮은 척’ 포장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평범하고 우리 주변에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공감할 수 있었어요 남들이 말하는 성공의 공식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는 마신 커피 한 잔의 여유나 나를 표현하는 작은 습관들이 모여 진짜 ‘나의 삶’을 만든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직 서른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걸 말해주고 있어요. 앞만 보고 하고싶은 일이 많았던 20대처럼 무모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나이죠. 작가는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흔들리고 실수하는 사람들을 몰아세우기보다, “그만큼 애쓰며 살아왔으니 충분하다”고 용기를 주고 있어요 계획대로 되지 않은 서른일지라도, 그 안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는 위로를 얻었습니다.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 "잘 사는 법보다 나를 잃지 않는 쪽을 선택하고 싶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조금은 지쳐 멈춤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아직 도전을 포기하지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
대기업 사원증을 뒤로하고 '나다운 삶'을 선택한 유튜버 김빛나님의 이야기를 담은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를 읽고 왔어요. 회사 안이 지옥이냐, 회사 밖이 지옥이냐PART 2의 제목인데, 정말 현실적인 고민이죠? ㅎㅎ 작가님은 대기업 퇴사 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던 순간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그냥 그럴싸하게, 조금 멋지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라는 말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았답니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월 천만 원, 디지털 노마드... 요즘 SNS를 보면 나만 빼고 다들 쉽게 돈을 버는 것 같아 조바심이 나잖아요. 작가님 역시 그 길에 뛰어들어 유튜버로 활동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담백하게 들려줍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어야만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서른, 다시 시작해도 괜찮은 나이이 책은 완벽한 성공담이 아니에요. 오히려 어설프고 서툰 기록들에 가까워요. 그래서 더 따뜻합니다.
가장 공감 갔던 대목: 작가님이 고등학교 시절 성적 우수자 명단에 내 이름이 불리지 않아 절망했던 순간, '남들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강박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정말 남 일 같지 않았어요 남의 속도가 아닌 나의 방향을 찾아가는 이들을 위한 다정한 응원가 같은 책" 남들에게는 정답이었던 삶이 왜 나에게는 오답이었을까?책의 뒤표지에 적힌 이 문장 하나가 가슴을 툭 치더라고요. 번듯한 직장, 남들이 부러워하는 명함 뒤에서 정작 나 자신은 묽어져 가고 있었다는 고백. 저를 포함한 많은 서른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어요. |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 김빛나2026모티브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마음이 잠시 멈추는 느낌이 들었어요. 서른이라는 나이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나왔지만, 그 문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처럼 다가왔어요. 인생은 나이가 쌓인다고 해서 저절로 단단해지거나 능숙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배우고 있으니까요. 이 책은 서른을 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인생의 중간쯤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잘 살아보려고 애쓰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들,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순간들, 그리고 아무도 정확한 답을 알려주지 않는 삶 앞에서 느끼는 막막함이 담담하게 펼쳐져요. 과장되거나 감정을 몰아붙이지 않아서 더 진솔하게 다가왔어요.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저자가 자신의 불안과 흔들림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잘난 척하지 않고, 이미 극복한 사람의 위치에서 말하지 않아요. 아직도 고민 중이고 여전히 헤매고 있다는 고백이 오히려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젊은 사람의 이야기인데도, 제 지난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어요. 저 역시 서른 즈음에는 모든 것이 분명해질 줄 알았어요. 가정도 일도 마음도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되어 있을 줄 알았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그때마다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많이 속상해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 시절의 저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의 혼란과 불안이 틀린 것이 아니었고, 누구나 겪는 과정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책 속 문장들은 조용히 말을 거는 느낌이에요. 조언을 하려 들지 않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규정하지 않아요. 다만 이런 생각도 있고, 이런 날도 있었다고 말해요. 그래서 독자인 제가 제 속도로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었어요. 어느 페이지에서는 미소가 나왔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마음이 조금 아려왔어요. 나이가 들수록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조금은 가까이에서 들여다본 기분이 들었어요. 동시에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여전히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잘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순간은 서른에도, 예순에도 찾아오는 것 같아요.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고민하는 분들, 특히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조용히 속앓이를 하고 있는 분들께 따뜻하게 권해보고 싶어요. 나를 다그치지 않아도 괜찮다고,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살아가고 있다고 조용히 말해주는 책이었어요. #서른이면잘살줄알았지 #김빛나 #모티브 #북유럽 |
|
에세이 <서른이면 잘 살 줄 알았지>를 읽으며 참 많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면 인생의 모든 고민이 해결되고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여전히 서툴고 막막함의 연속임을 책은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서른을 이미 지나온 입장에서 작가가 겪은 시행착오와 내밀한 고백들은 마치 제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어요. 책 속에서 저자는 번아웃과 인간관계의 피로감,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무작정 열심히 달리기만 하면 행복이 보장될 줄 알았으나 정작 본인의 마음은 돌보지 못했다는 고백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이 되었어요. 우리는 늘 '남들만큼' 살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살아가고 있잖아요. 작가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서툰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성숙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되찾으려는 노력이나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과정들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서른은 끝이 아니라 비로소 나를 알아가는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관점이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후회되는 순간도 많지만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남은 30대를 어떻게 채워갈지 진지하게 계획해보게 되네요. 앞으로는 타인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기보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늘려보려 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어요. 인생의 무게가 유독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을 때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서른이라는 터널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아요. 남은 30대는 조금 더 나를 아끼며 단단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