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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된 친절함으로 안내하는 사회정서학습(SEL)의 나침반
"구조화된 친절함으로 안내하는 사회정서학습(SEL)의 나침반" 내용보기
다층지원체계MTSS 기반 사회정서학습글쓴이프랭크 M. 그레셤 저/김윤경 역출판사다봄교육 예스24 바로가기 닫기이 책은 분명한 대상을 향한 체계적이고도 다정한 안내서이다!또래 관계에서 반복적인 갈등을 겪는 일반 아동부터 자폐스펙트럼장애·지적장애·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학생들, 그리고 청각 장애로 인해 상호작용의 장벽을 마주하는 이들까지.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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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지원체계MTSS 기반 사회정서학습

다층지원체계MTSS 기반 사회정서학습
글쓴이
프랭크 M. 그레셤 저/김윤경 역
출판사
다봄교육


이 책은 분명한 대상을 향한 체계적이고도 다정한 안내서이다!

또래 관계에서 반복적인 갈등을 겪는 일반 아동부터 자폐스펙트럼장애·지적장애·사회적 의사소통장애를 가진 학생들, 그리고 청각 장애로 인해 상호작용의 장벽을 마주하는 이들까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질문은 하나다.

“어떻게 하면 관계 속에서 안전하고 유능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저자 프랭크 그레셤은 여기서 중요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다.
사회정서학습(SEL)은 단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몇 가지 활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취약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닿기 위해, 중재 프로그램은 반드시 “SAFE 원칙”이라는 엄격한 설계도를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 Sequential(순차적): 단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연결된 커리큘럼인가?
  • Active(능동적): 학생이 직접 몸으로 익히고 연습하는 활동 중심인가?
  • Focused(집중적):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 반복적으로 다루는가?
  • Explicit(명시적): 기술과 전략을 모호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가르치는가?


즉, 사회정서학습(SEL)은 '느낌 좋은 수업'을 넘어 ‘의도적으로 설계된 과학적 학습 과정’이어야 한다는 선언이다.

이 책은 다층지원체계(MTSS)라는 거대한 구조 안에서, 이 SAFE 원칙을 어떻게 각 집단의 필요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것인지 그 방법론을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 근거 기반의 확신과 실천적 도구의 힘 >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SEL을 '선의'나 '가치 선언'의 영역에서 ‘근거 기반(Evidence-based)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다. 

저자는 방대한 실증 연구와 메타분석 결과를 토대로, 어떤 조건에서 어떤 중재가 실질적인 성과를 냈는지 체계적으로 입증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수많은 교육 방법 중에서도 내 아이나 학생에게 진짜 효과가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안목을 갖게 된다. 


또한, 현장 친화적인 설계 역시 돋보인다.

각 장의 핵심 요약은 방대한 이론을 한눈에 정리해주며, 
이론 뒤에 배치된 평가 도구, 기록 양식(Form), 실행 점검 체크리스트는 이 책을 '읽는 책'에서 '쓰는 책 = 실행가능한 책'으로 탈바꿈시킨다. 교사와 상담사,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내일 당장 교실에서 무엇을 관찰하고 기록해야 할지 막막할 때, 이 책은 가장 즉각적인 해답지가 되어준다.





< 측정 가능한 변화가 만드는 희망 >

이 책의 진정한 백미는 2부 「사회정서학습 평가와 중재 사례연구」에 있다. 

제시된 9가지 사례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개입의 단계를 해부하듯 보여주는 임상 기록이다.


특히 다섯 번째 사례인 「칭찬 고자질(Tootling)」은 탁월하다.
'남의 잘못을 이르는 고자질'이라는 부정적 행위를 역이용해, 친구의 선행을 찾아 알리게 함으로써 학급 전체의 규범을 긍정적으로 재구성한다. 또한, 개별 맞춤형 지원인 「체크인·체크아웃(CICO)」 활동은 감정 조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어준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사회정서학습(SEL)을 모호한 담론의 안개 속에서 꺼내, 현장에서 즉시 펼쳐볼 수 있는 “정교한 ‘설계도"로 탈바꿈시켰다. 즉, 단순히 아이를 돕는 법을 넘어, 교실의 복잡한 변수들을 시각화하고 최적의 중재로 연결하는 실천적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다.

* 마음은 앞서는데 방법이 막막한 교사들
* 데이터 기반의 생활지도를 고민하는 학교 차원의 리더들
* 특수교육 및 상담 전문가들
* 아이의 부적응 행동을 '성격'이나 '태도'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가르치고 습득해야 할 '학습의 영역'으로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고 싶은 학부모
* 사회성 및 정서적 발달을 원하거나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일반 독자분들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당신께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사회정서학습 #SEL #MTSS

#다층지원체계 #프랭크M그레셤 #김윤경 #다봄교육
#문제행동 #예방 #중재 
#Social #Emotional #Learning #Interventon





a******c 2026.02.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중지원체계 기반 사회정서학습
"다중지원체계 기반 사회정서학습 " 내용보기
" 사회적 행동은 복잡하고 미묘하게 나타나며, 모든 학생이 동일한 수준의 중재를 필요로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회적 기술평가와 지도에 반응 중심 중재 체계를 적용하면 분명히 이점이 있다.  학생이 보이는 반응을 근거로 중재의 초점과 강도를 결정하는 데이타기반 의사결정이 강조된다. "   - 본문중  이 도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다중지원체계 기반 사회정서학습 " 내용보기
" 사회적 행동은 복잡하고 미묘하게 나타나며, 모든 학생이 동일한 수준의 중재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회적 기술평가와 지도에 반응 중심 중재 체계를 적용하면 분
명히 이점이 있다.  학생이 보이는 반응을 근거로 중재의 초점과 강도를 결정하는 데이타
기반 의사결정이 강조된다. "   - 본문중  

이 도서는 아동과 청소년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평가
와 개입전략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 본문중 

현대사회의 급격한 발달과 AI의 상용화를 앞둔 시대에 아동과 청소년들은 원만하지 않은 
또래관계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적응에 있어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현재 학교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급단위의 사회정서프로
그램을 회기별로 운영하고 경우가 많고, 보다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에는 
개별적인 상담이나 바우처 지원 등을 통한 선별적인 중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도서에서는 학생 개개인마다 동일한 수준의 중재가 필요하지 않으며 학생마다 보이는 반응
을 근거로 중재의 방향성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구체적인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의 사례를 들어 학교급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중재방안
을 제시해 주면서 한국사회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며 읽게 되었다. 
도서의 1부에서는 사회정서학습을 통한 문제행동 중재에 대한 이론과 방법에 따른 연구를 
실제 근거와 과제를 통해 제시해 준다. 2부에서는 실제 중재 사례연구를 통해 예방적 프로그램
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준다. 

다중지원쳬계에 기반을 둔 사회정서학습에 대한 관심과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도서를 선택하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과 배움의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사회적 정서적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실
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전달 도서라고 생각한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24리뷰어클럽 리뷰  
c*****c 2026.02.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문가의 필독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문가의 필독서" 내용보기
아동기 또래 관계의 중요성수많은 연구는 어린 시절 또래관계의 질이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의 적응을 예측한다고 말한다. 원만한 또래관계는 단순한 학교 적응을 넘어 학업 성취, 심리정서 안정, 자기개념 형성 등 인간 발달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학령기 아이들의 또래관계를 세심히 살피고, 갈등을 ‘사건 처리’가 아닌 ‘기술 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일은 교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문가의 필독서" 내용보기
아동기 또래 관계의 중요성
수많은 연구는 어린 시절 또래관계의 질이 청소년기와 성인 초기의 적응을 예측한다고 말한다. 원만한 또래관계는 단순한 학교 적응을 넘어 학업 성취, 심리정서 안정, 자기개념 형성 등 인간 발달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학령기 아이들의 또래관계를 세심히 살피고, 갈등을 ‘사건 처리’가 아닌 ‘기술 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일은 교육의 본질에 속한다.


사회정서학습 적용의 필요성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사회정서학습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학교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아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생활지도와 상담, 교사의 헌신과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사회의 변화에따라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더 다양화되고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는 ‘좋은 의도’와 ‘풍부한 경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시점이다.

다층적 지원체계를 활용한 문제행동 예방과 중재
다층지원체계 기반 사회정서학습은 이러한 고민에 구조적 해답을 제시한다. 다층적 지원체계(MTSS)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지원을 기초로, 필요에 따라 선택적·집중적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적 지원 체계이다. 학생의 학업·행동·사회정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자료에 근거해 중재를 조정함으로써 맞춤형 성장을 돕는 구조다.
이 책은 사회정서학습 전반을 개괄하기보다는,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중재하는 구체적 방법에 초점을 둔다. 저자 Frank M. Gresham은 사회정서역량을 추상적 가치가 아니라 ‘가르치고 측정할 수 있는 사회적 행동 기술’로 명확히 규정한다. 역자 역시 학생이 잘 살아가기 위한 전반적 역량 담론보다, 학교 맥락에서 교정 가능하고 지도 가능한 행동 변화에 초점을 둔다고 밝힌다. (사회정서학습의 이론적 전반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역자 김윤경의 『사회정서학습』을 함께 읽어볼 만하다.)

교사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구조에서, 예방 중심의 구조로
학교 현장에 소위 ‘금쪽이’라 불리는 심각한 정서·행동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이 있다. 10년, 20년 전에 비해 문제 행동은 더 심각해 지고 증가하고 있어 한 학급에 1~2명, 때로는 5~6명에 이르기도 한다.
교사의 시간과 에너지 대부분이 소수의 고위험 학생에게 집중되고, 그 결과 교사는 소진되고, 다수의 학생은 충분한 지도를 받지 못할 우려가 있다.  
이 책이 제안하는 다층적 지원체계는 이 악순환을 구조적으로 바꾸려 한다.
1단계에서 모든 학생에게 사회정서기술을 명시적으로 가르치고
2단계에서 위험 신호가 보이는 학생을 조기에 선별해 소집단 중재를 제공하며
3단계에서 고위험 학생에게 개별화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이처럼 예방적으로, 체계적으로, 증거기반으로 접근한다면 교사의 에너지는 절략되고, 지도 효과는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문제행동을 ‘사후 처리’하는 방식에서 ‘사전 교육’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던지는 가장 현실적인 메시지다.

전문가란 누구인가
저자는 교육계에는 여전히 경험적 수치, 생활적 언어, 개인적 체감에 의존해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하려는 관행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우리의 현실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니 되더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그것이 항상 효과적이거나 모든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근거 확인과 체계적 평가 없이 이루어지는 교육 관행을 경계한다. 
전문가란 변화하는 환경과 지식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배우고 갱신하며,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연구와 자료에 근거해 의사결정하고, 문제를 구조화하여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다.
결국 전문성은
  • 일상의 언어를 전문적 언어로 정교화하고
  • 일상의 방식을 과학적 방식으로 전환하며
  • 선의가 아니라 근거에 기초해 실천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문제행동을 다루는 위치에 있는 교사라면 이러한 전문성의 전환은 책무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이 책은 이론서를 넘어, 현장의 구조를 바꾸자고 제안하는 실천서에 가깝다. 교사의 소진을 줄이면서도 학생의 적응과 성장을 높이는 길은 ‘더 애쓰는 것’이 아니라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임을 일깨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문가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전문적학습공동체나 연구모임에서 함께 읽고, 우리 학교의 지원 체계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26.02.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층지원체계 MTSS기반 사회정서학습 ::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처방은 없다
"다층지원체계 MTSS기반 사회정서학습 ::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처방은 없다"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교실에서 교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예전엔 이런 아이들이 없었는데"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말이 달리 들렸다. 아이들이 달라진 게 아니라, 아이들이 사회적 기술을 배울 환경이 사라진 것이다. 골목길과 동네 친구들이 가르쳐 주던 것들, 다시 말해 양보하고, 갈
"다층지원체계 MTSS기반 사회정서학습 ::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처방은 없다" 내용보기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교실에서 교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예전엔 이런 아이들이 없었는데"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말이 달리 들렸다. 아이들이 달라진 게 아니라, 아이들이 사회적 기술을 배울 환경이 사라진 것이다. 골목길과 동네 친구들이 가르쳐 주던 것들, 다시 말해 양보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이제는 아무도, 어디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 책 『다층지원체계(MTSS) 기반 사회정서학습』은 바로 그 공백을 어떻게 학교와 전문가가 채울 수 있는지를 다루는 책이다.

저자인 프랭크 M. 그레셤 교수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사회적 기술 평가와 중재 분야에서 2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런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의외로 단순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 아이는 몰라서 못 하는 걸까, 알면서 안 하는 걸까?" 이 질문 하나가 이 책 전체의 핵심이다. 결핍의 원인이 다르면 접근도 달라야 한다는 것, 그것이 기존의 사회정서교육 논의와 이 책이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책의 구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사회정서학습의 개념과 이론적 근거, 그리고 MTSS의 3단계 모델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그 모델을 실제 사례에 적용한 9가지 사례 연구를 담고 있다. 특히 1부의 핵심인 다층지원체계는 1단계 보편적 개입(전체 학생 대상), 2단계 선택적 개입(약 15% 학생 대상), 3단계 집중적 개입(약 5% 학생 대상)으로 구성된다. 단계마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막연하게 "사회정서학습이 중요하다"는 말에 그치지 않는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증거 기반(Evidence-based)'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한다는 점이다. 교사의 경험이나 직관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자는 데이터와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는 중재의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스크립트와 사례들은 실제 교실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이어서, 이론서와 실무서 사이의 간극을 꽤 잘 메우고 있다.

물론 쉬운 책은 아니다. 심리학적 개념과 용어들이 낯설 수 있고, 1부의 이론 부분은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그러나 번역을 맡은 김윤경 역자가 사회정서학습 연구자이자 현직 교사이기도 해서, 번역의 맥락이 단순한 언어 전환을 넘어 교육 현장의 언어로 잘 옮겨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 폭력, 교권 침해, 관계의 단절이 심화되는 시대에, 이 책은 현장 교사와 예비 교사, 상담사, 학교 심리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무기가 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에 부딪혀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클럽리뷰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e 2026.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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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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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지금은 사회정서학습이 대세였다.내가 학교 다닐 때도 사회정서학습이 있었다면,큰 도움이 되었을 거 같다.사회정서학습은 어떤 학습보다 꼭 필요하고 중요한데,이를 학습하지 않고 지나간다면 아이들은어른이 되어서 큰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확신한다.이 책은 바로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실행 지침서라 실무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사회정서학습" 내용보기

초등학교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사회정서학습이 대세였다.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사회정서학습이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 거 같다.
사회정서학습은 어떤 학습보다 꼭 필요하고 중요한데,
이를 학습하지 않고 지나간다면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 큰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바로 실제로 실행할 수 있도록
실행 지침서라 실무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한다.
아동 그리고 청소년들의 문제 행동에 즉각 개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연구 방법들에 근거하여 더 깊은 학문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아이들은 현재 학교에서 사회정서적 미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대다수이다.
이를 방치한다면,
이는 학습과 즉각적으로 연결 될 뿐만 아니라
또래간 문제 발생, 그리고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음을 어른들은 반드시 인지하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예방은 바로 훈련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게
친밀감을 쌓으며 훈련을 시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학교 선생님들이 꼭 읽길 바라며,
부모님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 아이들 미래가 좀 더 밝아질 거 같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k******2 2026.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책은 교사와 대학원생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은 교사와 대학원생을 위한 책입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글쓴이가 머리말에서 밝혔듯, 이 책은 임상심리전문가, 학교심리사, 상담심리사, 상담교사가 주요 독자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이 한 줄을 절감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나 인문서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관심을 가질만한 분들 대다수는 글쓴이가 말한 독자 목록에
"이 책은 교사와 대학원생을 위한 책입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쓴이가 머리말에서 밝혔듯, 이 책은 임상심리전문가, 학교심리사, 상담심리사, 상담교사가 주요 독자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이 한 줄을 절감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책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나 인문서는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 관심을 가질만한 분들 대다수는 글쓴이가 말한 독자 목록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당신이 2026년 3월부터 학교에 가서 학생을 만나고 소통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국-수-사-과-영 주요과목의 필기시험을 잘보는 능력을 제외한 모든 개성과 역량을 쓸모없는 취미나 잡기 취급하는 입시지옥 속에서 수십년째 청소년 자살율 1위의 불명예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늘어나는 교권침해와 학교폭력, 학업중단율도 마찬가지. (이재명은 참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되었다;;) 이런 비극에서 정부가 뭐라도 해야 하니 나온 대책이 '학생맞춤 통합지원'과 '사회정서학습'이다. 

이 책은 '사회정서학습'의 개념과 원리,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그 때 나타나는 효과와 기대를 아주 상세히 정리하여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 효과와 기대는 단순히 한 두 번의 사례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다. 수십년의 연구결과와 수천건의 사례를 종합하여 일반화를 통해 나온 결론이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행동이 벌어지는 학급에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보편-선택-집중)을 4~12주 정도 적용하여 얻은 과학적 근거로 충분하기에 '전적으로 믿고 따르셔도 된다.'

현직 초등교사로서, 책의 초반부를 보면 '당연한 소리를 길게 썼구나.' 하는 느낌과 '이렇게 당연한 일마저 이제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학생의 사회정서역량으로 나온 예시는 다음과 같다.
-자기 감정 이해하기
-긍정적인 마음가짐 지니기
-갈등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몸싸움이 벌어져도 적절히 대처하기
-다른 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대화할 때 눈을 마주보고 상대방의 말을 다 들은 후 내 이야기 하기
-다른 사람의 물건 소중히 다루고 허락없이 함부로 쓰지 않기

사회정서학습이란 학생들이 이런 역량을 갖출수 있게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편-선택-집중으로 나뉜다. 통계에 따르면 보편 프로그램이 기대효과를 발휘하는 비율은 학급에서 약 80%. 효과가 미미한 나머지 20% 학생들에게는 선택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 선택 프로그램마저 효과가 없는 약 5%의 학생에게는 집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책의 2부를 보면 실제 미국 초등학교에서 적용한 사례를 볼 수 있다. 
간략히(?) 소개를 하면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로버츠 선생님은 동학년 선생님들과 상의한 결과 자신의 학급이 문제 행동이 두드러짐을 파악한다. 실제 얼만큼 문제행동이 벌어지는지를 정확히 알기 위해 행동기록표를 작성하고, 그동안의 기록과 더해 학교심리학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학년 전체에 적용하기로 학 과정은 '강한 아이들'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분노를 다루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며 부정적 사고를 대체하는 전략을 배우고 긍정적 사고와 문제해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익혀 행동변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등 총 15차시로 이루어져 있다. 6주간의 과정을 마친 뒤 로버츠 선생님은 4명의 학생에게 선택 프로그램을 적용을 결정한다. 이후 그 4명 중 한 명에게는 집중 프로그램을 적용. 몇 달의 시간이 걸렸지만 학급에서 발생하는 문제 행동과 갈등, 다툼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 책에 관심을 가지는 교육계 동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냅다 처음부터 한 장 한 장 읽어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은 80%에 달하는 1부와 20%의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사회정서학습의 개념과 연구 근거, 사회정서기술과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며 총 9개의 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각 장마다 맨 마지막에 해당 장의 내용을 2~4쪽으로 요약해서 보여주는데 이 부분을 먼저 읽으면 좋다. 그리고 1장부터 순서대로 읽기 보다는 1,2장을 읽고 바로 9장을 읽기를 추천한다. 9장은 1부 전체를 요약하고 있어서 9장을 읽고 나면 나머지 장들을 읽기 훨씬 수월하다. 2부의 실제 사례를 먼저 보고 1부를 읽는 방식도 추천한다. 현직 교사라면 2부 사례를 보고 사회정서학습의 개념과 적용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이 책을 읽고 난 뒤 꼭 2권의 책을 더 읽으시라는 무시무시한(?) 조언이다. 이 책은 미국의 사회정서학습을 소개한다. 2부의 사례도 한국이 아닌 미국 이야기다. 그래서 한국의 사회정서학습을 소개하고 사례를 다룬 <교사를 위한 사회정서학습의 모든 것>을 추천한다. 또 한 권은 미국식 사회정서학습이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십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폭로(?)하는<부서지는 아이들>이라는 책이다. <부서지는 아이들>은 마음 회복과 감정 조절, 관계 맺기와 사회생활을 스스로 못하게 된 2,30대의 문제를 추적했더니 스마트폰과 SNS에 더불어 미국식 사회정서학습을 찾았다는 내용으로 읽다보면 여러가지로 충격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술술 읽히는 교양서나 인문서가 아니다. 하지만 당장 3월부터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라면 사회정서학습에 대해 스스로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권침해,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학교폭력과 체험학습 등 어려운 시기에 교실에서 민주시민을 기르느라 최선을 다하는 모든 동료 교사들을 응원한다. 
l********r 2026.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사회정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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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의 정서적 안정은 단순히 학창 시절의 평온함을 넘어, 성인이 되어서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 연구에 따르면 안정된 정서는 약물, 성 문제, 우울 및 자살 시도와 같은 고위험 행동을 예방하는 강력한 보호 요인이 된다. 즉, 성인기의 삶의 방식과 학교생활의 질은 분리될 수 없는 긴밀한 상관 관계를 맺고 있다.이 책은 그동안 측정하기 어려운 '정의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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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의 정서적 안정은 단순히 학창 시절의 평온함을 넘어, 성인이 되어서의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다. 연구에 따르면 안정된 정서는 약물, 성 문제, 우울 및 자살 시도와 같은 고위험 행동을 예방하는 강력한 보호 요인이 된다. 즉, 성인기의 삶의 방식과 학교생활의 질은 분리될 수 없는 긴밀한 상관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측정하기 어려운 '정의적 영역'으로 치부되어 온 정서의 문제를 사회정서학습(SEL)이라는 개념으로 구조화한다. 자기 인식, 자기 관리, 사회적 인식,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은 교사 개인의 직관이나 헌신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이를 학습 프로그램화함으로써 과학적 연구와 실천의 토대를 마련하고, 근거 기반의 실행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중요한 것은 측정해야 한다"는 말처럼, 이 책은 객관적인 측정을 통해 현실을 진단할 것을 강조한다. 막연한 지원이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적 제언을 끌어낼 때 비로소 추구하는 교육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최적의 실천 방법을 선택하고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은 교육 현장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다. 문제가 발생한 뒤에 대처하는 사후 처방식 대응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반면, 이 책이 제시하는 다층적 접근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방어선 역할을 한다.
결국 다층적 접근과 시의적절한 개입은 개별 학생의 성장을 넘어 안정된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확실한 기틀이 된다. 이 책은 교육 당사자들이 협력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학교가 어떻게 학생들의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고 학업 성취를 향상시키는 역동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i********e 2026.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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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서학습 예방과 중재를 모두 하고 싶다면?
"사회정서학습 예방과 중재를 모두 하고 싶다면?" 내용보기
학교심리학자이자아동청소년의 문제행동교정, 중재, 평가 분야의 전문가프랭크M크레셤의 대표작입니다.번역은국내 사회정서학습 전문가이신 김윤경선생님께서해주셔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사회정서교육을 공부하면서이게 맞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이 책을 통해더 깊이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문제행동을 위한3단계 사회정서학습 중재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이특히 반갑고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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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심리학자이자
아동청소년의 문제행동교정, 중재, 평가 분야의 전문가
프랭크M크레셤의 대표작입니다.

번역은
국내 사회정서학습 전문가이신 김윤경선생님께서
해주셔서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사회정서교육을 공부하면서
이게 맞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더 깊이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문제행동을 위한
3단계 사회정서학습 중재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이
특히 반갑고 좋았어요.

예방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있던 제게는
새로운 관점의 문을 열어 준 책이지요.

이제 교실에서
예방과 중재를 같이 다루고 싶어졌습니다.
참 감사한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l********9 2026.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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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지원체계MTSS 기반 사회정서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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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받고 제법 오래 시간을 들여 정독했다.전문적인 행동 중재 전략을 다룬 책이다 보니 전공 서적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작가의 서문에도 나오듯이,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술을 명시적이고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SAFE라는 약자로 개념화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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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받고 제법 오래 시간을 들여 정독했다.
전문적인 행동 중재 전략을 다룬 책이다 보니 전공 서적에 가까운 느낌이 난다.


작가의 서문에도 나오듯이,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술을 명시적이고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SAFE라는 약자로 개념화되는데, 순차적이고(Sequential), 활동적이며(Active), 집중적이고(Focused), 명시적이어야(Explicit) 한다는 의미다.


이 책은 이러한 SAFE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일종의 안내서에 가깝다.


큰 틀에서는 문제 행동의 대상을 특정하고, 이를 체계적인 관찰 도구를 통해 확인한 뒤, 세 단계로 나누어 개입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사회정서학습이 중요한 이유는 아동기에 또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성인기까지 사회적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동기에 이러한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개입을 통해 정상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아동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이 바로 ‘사회적 유능성’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또래에게 얼마나 수용되거나, 거부되거나, 혹은 무시되는가’라는 지표로 파악한다. 


지속적이고 객관적인 관찰 평가를 통해 이를 수치로 나타내는데, 그 과정에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친구 3명”과 “싫어하는 친구 3명”을 묻는 설문을 실시하는 실제 사례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이런 설문이 공식적인 절차일 수 있다는 사실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가끔 맘카페를 보면 어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런 설문을 진행했다는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느냐, 선생님 자격이 없다”는 식의 비난이 이어지곤 했다. 하지만 그 반에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학생이 있었고, 이를 위한 기초 정보를 얻기 위한 과정이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 유능성이 부족해지는 원인을 다섯 가지로 설명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책의 핵심 뼈대라고 느껴졌다.


  • 사회적 기술에 대한 지식 부족

  • 반복 연습이나 피드백의 부족

  • 사회적 단서에 대한 인식 결여 또는 무관심

  • 긍정적 행동에 대한 강화 부족

  • 경쟁하는 문제 행동의 개입


이를 설명하기 위해 사회학습이론, 인지행동이론, 응용행동이론이라는 세 가지 주요 학습 이론을 함께 다룬다.


이렇게 1부의 이론 파트가 지나가면,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부의 실제 중재 사례들이 이어진다. 


이 부분에서는 다양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어떻게 특정하고, 행동 변화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실무 현장에서, 특히 교사들에게는 이 파트가 상당히 많은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여러 중재 에피소드를 읽으며 느낀 점은, 문제 행동의 교정이 단순한 1:1 맨투맨 개입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그 아이를 둘러싼 환경과 집단이 함께 참여해 돕는 과정에 가깝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천적인 안내서라고 느껴졌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를 고민하는 교사나 또래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둔 부모, 그리고 사회정서학습이나 행동 중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뷰어클럽리뷰 #다층지원체계기반사회정서학습 #사회정서학습 #MTSS #다층지원체계 #다봄교육 #문제행동 

n***i 2026.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을 위한 해석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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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다 보면, 거친 행동 뒤에 숨겨진 간절한 메시지를 읽어내야 하는 순간들이 많다. 이번 독서는 그 메시지를 해석하는 하나의 지도를 건네주었다.아이들의 행동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 그것은 무언가를 얻거나 피하려는 기능을 가진다는 점을 다시금 깊이 체감하게 되었다. 수업 중 소리를 지르는 아이 역시 교실을 흔들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어
"아이들을 위한 해석지도" 내용보기

특수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다 보면, 거친 행동 뒤에 숨겨진 간절한 메시지를 읽어내야 하는 순간들이 많다. 이번 독서는 그 메시지를 해석하는 하나의 지도를 건네주었다.


아이들의 행동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 그것은 무언가를 얻거나 피하려는 기능을 가진다는 점을 다시금 깊이 체감하게 되었다. 수업 중 소리를 지르는 아이 역시 교실을 흔들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어쩌면 어려움 속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아이일지 모른다. 기능적 행동 평가는 그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한 교사의 책임 있는 태도임을 깨닫는다.


또한 SSIS-RS와 같은 도구를 통해 습득 결함과 수행 결함을 구분하는 과정은, 아이를 문제로 보는 시선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습자로 바라보게 하는 전환점이 된다.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무엇을 북돋워야 할지 분별하는 일은 특수교사의 전문성 그 자체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예방 중심의 다층 지원 체계였다. 문제가 커진 뒤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넘어지기 전에 손을 내미는 일. 그것이야말로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회 정서 학습은 결국 아이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 힘을 기르는 일이다. 오늘 배운 이론을 교실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가며, 나는 아이들의 속도를 존중하는 조력자로 남고 싶다.


r*****s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