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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슨의 펜이다. 그의 책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물론 그 책의 내용을 몸소 실천한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인터넷상에서 구매하다보니 10대를 위한 인생지침서인줄 몰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망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까우니 읽어나 보자라는 심정으로 읽게 되었다. 그랬더니 역시 칼슨은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 오히려 어른들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것들이었다. 물론 10대들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0대라는 시기가 얼마나 불안정한 시기인지는 다 겪어보아서 알 것이다. 내가 10대 일때 이 책을 읽게 되었더라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라도 칼슨이라는 사람과 그의 생각을 알게 됐으니 여러모로 참 행복하다. [인상깊은구절] 그러므로 바쁜 때일수록 오히려 한 박자씩 쉬는 연습을 하라. 단 몇 분이라도 가만히 앉아 절대 무위를 즐길 수 있다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한 수 위가 된다. 마음도 한결 넉넉해지고 이제껏 성취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 그러다 보면 문득 영혼의 평화를 느낄 것이다. 그것은 곧 자유고 해탈이다. |
| 책에 포함된 내용의 100퍼센트가 유익한 내용이라 자부한다. 허나, 군더더기가 너무 많을 뿐더러, 단순하고 보편화된 내용을 마치 독창적 내용인 양 서술하고 있어, 독서 동안 마치 도덕책 같다는 느낌을 줄 때도 많았다. 게다가 서양의 작가이다 보니, 우리와의 정서배합이 맞지 않아 공감대 형성에 장애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영특한 작가의 자녀와의 말들이나 대화는 가슴에 와닿는 부분도 많았을 뿐더러, 10대를 위한 책임에 걸맞게 차근차근 타이르듯 이야기하고 있어, 내용의 유익함이 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모두 좋은 내용이었고, 심리적, 내적인 변화를 요하는 현대사회에서 충분히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