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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아 장갑과 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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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좋은 소설이네요. 대학교때 일본 현대 문학을 배울 당시 교수님이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님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소개해 주셨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님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작가가 되셨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작가님은 어느 틈엔가 일본의 수 많은 작가들 속에 잊혀져 가는 분이라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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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책을 읽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좋은 소설이네요. 대학교때 일본 현대 문학을 배울 당시 교수님이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님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소개해 주셨었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작가님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작가가 되셨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작가님은 어느 틈엔가 일본의 수 많은 작가들 속에 잊혀져 가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중년소녀 감성의 좋은 소설을 쓰십니다. 올드스쿨은 분명 아닌데 소설 전반이 향수에 가득합니다.


「키친」을 대표작으로 하는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소설은 ‘가족’이 키워드였습니다.(너무 오래간만에 읽어서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해체, 흩어짐, 재구성…마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어느 가족」처럼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성을 쓰셨습니다.(너무 오래전이어서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책도 가족의 배경입니다. 상처입은 가족들, 그리고 또한 일상을 살아가는 가족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그냥 살아갑니다. 마치 「폭삭속았수다」의 명대사 ‘살밍살아진다’ 그 자체입니다. 그 이야기가 무겁지 않고 귀엽습니다. 1964년생이신데, 그리고 이제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나이는 뚜렷하지 않지만) 중년일텐데, 모두 귀엽습니다. 50대에 쓰시는 소설이 20대에 쓰셨던 소설과 주인공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형태로 갖게 되는 ‘상처’만 있을 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아. 이거는 요시모토 바나나님의 소설이네’가 바로 느껴집니다. 소설이 귀엽습니다. 마냥 소녀처럼 귀엽지 않습니다. 그 때와 똑 같은 감성을 가진 채로 나이만, 세월만 흘려보낸 그 느낌이 이 단편집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대학생 때의 느낌 그대로, 그 「키친」을 읽었을 때의 감성이 돌아와서, 요시모토 바나나월드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책 표지만 보면 마치 신진 작가가 쓴 책 같지만, 이제는 60을 넘기신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삶의 이야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6.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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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작가의 책을 기다리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최애 작가의 책을 기다리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내용보기
저의 중고등학교의 큰 시간을 차지한 작가님,매번 새 책 알림이 울리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이번에는 특히 이모가 돌아가셔서 좀 더 감정적으로 동요한거 같아요항상 몽롱한 새로운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어느 순간 단잠에서 깨는 듯한 깨달음을 얻는 책인거 같아요
"최애 작가의 책을 기다리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내용보기
저의 중고등학교의 큰 시간을 차지한 작가님,
매번 새 책 알림이 울리면 설레이는 마음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이모가 돌아가셔서 좀 더 감정적으로 동요한거 같아요
항상 몽롱한 새로운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어느 순간 단잠에서 깨는 듯한 깨달음을 얻는 책인거 같아요
a*******g 2026.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