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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를 울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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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은 5천여자의 짧은 글이지만 동양의 고전 가운데 가장 난해한 책에 속한다. 이 는 도올 김용옥이 지난해 TV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쓴 를 패러디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경숙은 자신의 도덕경 해설을 덧붙이면서 시종일관 김용옥의 강의 내용이 오류와 오역, 악역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나는 라는 책을 읽지 않았었는데, 일간지에서 이 란 책을 소개한 것을 보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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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도덕경은 5천여자의 짧은 글이지만 동양의 고전 가운데 가장 난해한 책에 속한다. 이 <노자를 웃긴 남자>는 도올 김용옥이 지난해 TV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쓴 <노자와 21세기>를 패러디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경숙은 자신의 도덕경 해설을 덧붙이면서 시종일관 김용옥의 강의 내용이 오류와 오역, 악역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나는 <노자와 21세기>라는 책을 읽지 않았었는데, 일간지에서 이 <노자를 웃긴 남자>란 책을 소개한 것을 보고 문득 호기심이 일어 두 가지 책을 같이 구입하여 비교하면서 읽어 보았다. <노자를 웃긴 남자>에서 저자 이경숙은 번뜩이는 재주와 독특한 노자 해설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을 예로부터 '道를 道라하면 常道가 아니고, 名을 名이라 하면 常名이 아니다' 라고 풀이하는 것을 '道를 道라고 불러도 좋지만 꼭 道라고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이름으로 이름을 삼을 수는 있지만, 반드시 그 이름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 라고 해석하고 있다. 저자 이경숙의 독특한 해설이 빛을 발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저자는 "<도덕경> 전체 5천 글자는 그야말로 한 글자도 잘못 끼어 든 것이 없이 전체가 물 흐르는 듯 한 일관성과 논리성을 갖춘 경탄할 만한 명저다."고 하면서 해설의 일관성을 견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저자가 텍스트에 충실하려고 하는 학문하는 자세는 칭찬할만 하다. 그러나 <도덕경>의 일관성을 견지하기 위한 저자의 해설과 노력은 때로는 한문법에 맞지 않게 억지로 문장을 해석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저자는 김용옥에 대해서 해석이 안되면 글자를 맘대로 고친다고 비난하면서 그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제1장의 '同謂之玄 玄之又玄'을 해석하기를 '검은 것으로 같다. 바꿔서 말하면 검기는 마찬가지다. 이놈도 검고 저놈도 검다.'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면 同謂之玄의 之字가 사라져 버린다. 之를 풀이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다. 그리고 又字는 이 경우에는 '또는' 보다는 '더욱'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만일 저자처럼 해석한다면 又字 대신에 亦字가 들어가도 무방할 것인데,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 또 다른 예를 들어 제3장의 '不貴難得之貨'를 해석하기를 '不 貴難得 之貨'라고 띄어서 不字가 貴와 難得을 각각 꾸민다고 하여 '재화를 귀하거나 어렵게 하지 않는다' 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역시 之字가 사라져 버린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貴와 難得의 목적어가 之와 貨 둘이 되며, 이런 한문법을 아직까지 본적이 없다. 之字는 어디로 간 것인가. 그러나 저자는 노자의 일관성이라는 자기 주관에 얽매여서 억지로 해석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명백한 오독을 예로 들면 제2장에서 '爲而不恃'를 '꾸며대는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 고 해석하는 부분이다. 而字는 접속사로서 이 글자가 있으면 그 앞의 문장은 이미 완성되어서 그 뒤에 오는 글자나 문장이 앞을 꾸밀 수가 없다. 만일 저자의 생각에 근거해서 제대로 해석한다면 '꾸며대지만 의존하지 않는다' 라고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마치 노자가 꾸며대는 것을 긍정하는 것이 되므로 저자 이경숙은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오독을 한 것 같다. (사실 이것은 악독에 가깝다.) 이렇게 된 까닭은 저자가 爲字를 僞字로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爲字를 僞字로 한 것은 어떤 부분에서는 타당성이 있지만 <도덕경>에 나오는 爲字를 모두 僞字로 바꾸면 앞과 같은 오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노자가 주장하는 '無爲'의 爲는 '人爲를 加하는 것'를 말한다. 그러므로 爲字는 '僞, 作爲, 强爲, 偏見, 先入見, 말로 꾸미는 것' 등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도덕경> 가운데 나오는 爲가 모두 無爲의 爲字로 쓰인 것은 아니다. 이것을 숙지해야만 오독하지 않는데, 저자는 도올에 대한 논박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한다. 이른바 過猶不及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재밌는 오류는 다음의 제5장 '天地之間 其猶탁약乎 虛而不屈 動而愈出'에 대한 해석이다. 탁약은 붙여 말하면 '풀무'를 뜻하는데 글자를 각각의 뜻은 '전대'와 '피리'이다. 그런데 저자는 탁字를 '절구통'으로 해석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다. 그러나 탁字는 절구를 결코 뜻하지 않는다. 다만 절구질할 때 나는 소리를 형용할 때 '탁탁'이라고 붙여 사용될 뿐이다. 이 문장은 노자가 虛의 有用性을 설명하기 위해서 풀무를 예로 들고 있는 것이다. 猶字가 '원숭이 유, 움직일 유'라고 하면서 '원숭이가 까불 듯 촐싹거리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 猶字가 움직이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搖字와 통용될 때뿐으로 읽기도 '요'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요'라고 한다는 것에는 문장 구조상 동의하기 어렵다. 자신이 상도와 상궤를 벗어난 것은 진리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스스로 상도와 상궤를 벗어난 해석을 제멋대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자는 낱낱이 예로 들기에는 너무 많은 오독과 악독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저자를 저자가 김용옥을 비난한 만큼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 오독과 악독 가운데서 독특하고 기발한 것이 배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스승이 제자가 질문하고 잘못을 지적할 때 더불어 배울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의 저자는 그 제자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김용옥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점을 배우고 반성하며 영감을 얻을 것이다. 나는 이 점을 저자에게 칭찬하고 싶다. 그리고 속편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인상깊은구절]
일단 노자의 결론은 그렇다. '도에 대해 말하기는 하지만 사실 도는 설명이 가능한 무엇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어떤 방법으로 이해를 할 것인가? 바로 도가 낳은 만물의 법칙에서 그것을 유추해낼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도'에 기반한 생활 윤리이며 규범이다. 그리고 그것에서 도출한 정치사상이 바로 노자의 '성인정치'다. 성인정치는 공자의 '왕도정치'와 확실히 다른 정치론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이와 비슷한 철학적 토대 위에 서 있는 정치사상을 꼽는다면 나는 니체의 '초인정치'를 들고 싶다. 물론 양자는 같은 점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위대한 두 스승의 응시점은 같다고 본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00.12.2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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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유쾌한 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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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친구 권유로 "여자란 무엇인가"를 사 보게 되었다. 도올 선생의 책을 처음 접해 본 것이지만 이미 작자의 화려한 학력이나 그에 못지않은 괴팍한 성격등에 대해 알고 있던 터라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별 주저없이 책을 들게됐다. 지금 껏 살면서 그 누가 뭐라해도 나에게 동양사상이나 철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했던 분은 도올선생이다. 육두문자를 써가며 꼬장 꼬장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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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친구 권유로 "여자란 무엇인가"를 사 보게 되었다. 도올 선생의 책을 처음 접해 본 것이지만 이미 작자의 화려한 학력이나 그에 못지않은 괴팍한 성격등에 대해 알고 있던 터라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별 주저없이 책을 들게됐다. 지금 껏 살면서 그 누가 뭐라해도 나에게 동양사상이나 철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했던 분은 도올선생이다. 육두문자를 써가며 꼬장 꼬장 자신의 방대한 지식을 풀어가는 강의 방식(물론 직접 듣진 못했다)이 맘에 들었으며 기존 지식층에 맞서서 꿀림없이 대립하고 자신을 추켜 세우는 모습에 터프함까지 느껴졌었다. 하지만 내 눈앞에 그러한 육두문자나 터프함을 능가하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물론 좀 더 체계적이고 모두가 공감할 만한 풀이서(그만큼 어려운 사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했다는 뜻이다. 대단하지 않은가?)를 들고서 말이다. 어쩜 2000년 넘게 도덕경의 풀이에 대해 결론없는 갑론을박만을 일삼은 철학계를 뒤흔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설레이기까지 한다. 두 터프가이님들의 책을 굳이 가르자면 이 경숙님의 손을 들어드리고 싶다. 누구의 가설이 옳고 그른지는 알 수 없으나 누구의 해설이 문맥에 맞고 앞뒤 문장이 끝까지 잘 이어지는 지 그리고 무릅을 칠 만한 명쾌한 풀이가 무엇인지 잘 알기 때문이다. 참...육두 문자나 유머 사용도 도올 선생을 앞지른다. 나는 이 책이 나온 후 도올 선생이 어떻게 나오는지 새삼 기대가 컸었다. 그 꼬장한 성격에 가만히 있을 리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왠걸...별 탈(?)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 논할 가치 조차 없다고 치부했거나 속으로 뜨끔했거나 둘 중 하나겠지. 아무튼 두 사람의 출현은 우리들에게 있어 즐거움과 동시에 지적 공유를 느끼게 해 준다. 두 사람 모두에게 박수를..짝짝짝짝 이 시대의 지식인들이여. 감히 말하지만 난 무식할지는 몰라도 가식적이지는 않다. 명확한 이론없이 뒤에서 남 헐뜯기만 하지 말고 어서어서 분발하여 여러가지로 우울한 국민들에게 희망과 재미를 주시기를...
YES마니아 : 로얄 p*****g 2002.10.25.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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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적 쾌감만을 충족시킨 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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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장 자체가 일방적이고 허무맹랑하기때문에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느군요... 결국 이 책은 김용욕이 싫었기때문에 쓴 책이지 그의 논리가 부조리해서 쓴책은 아니라는 사실은 쉽게 알 것 같아요... 명백한건 이거죠... 이경숙이라는 사람은 김용옥의 이야기중 맞는 해석이 하나도 없다고 했잖아요.. 그럼 자신의 어떤 해석은 명백하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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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장 자체가 일방적이고 허무맹랑하기때문에 안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느군요... 결국 이 책은 김용욕이 싫었기때문에 쓴 책이지 그의 논리가 부조리해서 쓴책은 아니라는 사실은 쉽게 알 것 같아요... 명백한건 이거죠... 이경숙이라는 사람은 김용옥의 이야기중 맞는 해석이 하나도 없다고 했잖아요.. 그럼 자신의 어떤 해석은 명백하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인가요? 도올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수 없지만 그의 주장은 아주 명백하게 틀려버렸죠.... 이런 면에서 상대적으로 판단해보면 누가 옳은지 굳이 판단해야 한다면 판단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도올이 옳지요. 왜 그럴까요? 어차피 도올과 이 경숙씨는 상대적인 해석을 했을뿐이죠.. 도덕경의 해석이라는 것은 어차피 상대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소위 일정한 기준을 놓지 않는한, 5000자에 불과한 이 한자들을 노자의 진정한 생각을 표현해 냈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어차피 언어로 그와 도올, 그리고 이 저자가 해석하는 이상 완벽한 해석은 불가능하죠. 그것을 자주 읽으면서 무엇을 느꼈느냐는 순전히 스스로의 능력이고 노력입니다. 그리고 제 3자에게 그것을 이야기할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스스로의 깨달음이 그 3자 지적 능력에 부합하느냐 여부입니다. 즉 제3자가 이 사람의 주장대로 3류코메디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코메디에 불과한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도올은 다수에게 존경받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죠... 위에 어떤 분의 리뷰를 보면 도올이 당연히 그 답을 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일방적으로, 도올의 '모든 해석'이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도올의 성격을 보기에 이런 이야기에 대꾸하지는 않겠죠...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위에서 말한 이유때문에 대꾸할 가치가 없는거죠... 질문이 무가치하므로 그것을 대답해야 할 의무도 없고, 만약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도 도올이 여기에 대해 굳이 답할 이유같은것은 없죠... 왜냐하면, 도올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 의견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왜냐하면, 그것은 공인인 그의 발언에 대한 여론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도올이 이야기했다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가요? '그래? 너는 그렇게 생각하니~~" 어차피 이 책은 사람의 사람들이 도올이 싫었기 때문에 볼 가능성이 제가 보기엔 제일 많습니다. 즉 자신의 도올에 대한 반감을 분출시킬 수 없는 마당에, 다른 사람이 자신의 카타르시스를 해결해준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도올이라는 사람이 방송에 나온이상 그 사람의 생각이 모든 사람의 생각과 일치할리도 없습니다. 더욱이 그 사람의 이야기가 육두문자를 사용하는등 그 자신도 일부 사람들의 카타르시스를 해결시켜줬지만, 반대로 그런 그를 역겹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결국 도올은 우리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그는 우리국민모두가 좋아하도록 하기위해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아닐 것이므로 분명 상당수는 그를 반대로 싫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비판서 한두권의 출현은 그의 영향력으로 볼때 아주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런데 마치 이러한 책들에 대해서 도올이 일일이 반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도올이라는 사람에게는 그럴 의무는 없습니다.
p*****a 2004.12.1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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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으로 임하는 사람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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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에 반해 산지 20년, 가까운 사람들에게 노자를 전하기 위해 남경성옮김 '노자 도덕경' 꾸준히 선물하며, 읽으며 살아왔다. 누가 말한대로 화재로 이 세상 모든 책이 불타고 있을때 단 한권만을 골르라면 이책을 고르는데 전혀 주저할 생각이 없다. 도덕경에 미쳐있는 나에게 노자의 이름이 적힌 책이 한권 눈에 띄었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철학 이것이다' 였다. 도덕경을 접할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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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에 반해 산지 20년, 가까운 사람들에게 노자를 전하기 위해 남경성옮김 '노자 도덕경' 꾸준히 선물하며, 읽으며 살아왔다. 누가 말한대로 화재로 이 세상 모든 책이 불타고 있을때 단 한권만을 골르라면 이책을 고르는데 전혀 주저할 생각이 없다. 도덕경에 미쳐있는 나에게 노자의 이름이 적힌 책이 한권 눈에 띄었다. 도올 김용옥의 '노자철학 이것이다' 였다. 도덕경을 접할때마다 환희와 감격으로 맞으며, 이 책에서는 어떤 색다른 감격이 올것인가 기대하며 접했건만. 도올의 책을 보는 순간 분노와 좌절 그리고 배신감만이 기다라고 있었다. 알갱이가 없는것은 물론이요, 갖은 욕설, 자기자랑, 천박성, 또한 특정인을 지칭한 모략 등등.... 도덕경이 어떤 책인가. 과연 노자철학이라는 타이틀을 단 책에 저런 글을 쓸수 있는 것인가. 누가 저런 사람에게 노자를 말할 공간을 주었는가. 누구든지 자기의 학문과 철학을 글을 통하여 강의를 통하여 전달하고 가르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노자를 이야기하는 사람의 자세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온갖 못된 짓만하는 아비가 자식에게 선한 사람이 되라고 말할 자격이 없드시, 천방지축 날뛰고 나만 뺀 남들을 무시하고 교만한 자가 노자를 말할 자격은 없는 것이다. 평소 이러한 실망스런 마음을 갖고 지내던중 도올이 EBS를 통하여 노자를 이야기한다고 하여 도올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며 강의에 접하였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실망, 분노, 허탈감, 좌절만이 남아 있다. 중략하고 누가 나의 허탈과 좌절을 씻어 줄것인가. 이경숙님의 '노자를 웃긴 남자'가 나의 가슴을 채워 주었다. 어쩌면 저렇게 속 시원하게 20년간 품었던 한을 풀어 줄수 있을까. 감사 또 감사 오직 그것이었다. 노자를 이야기한 서너권의 책을 놓고 비교해가면 즐거움을 만끽(도올의 불쌍한 모습을 그리며) 하였다. 이경숙님의 해석은 가히 압권이었다. 또한 통쾌하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마음의 한구석에 심한 허탈감에 휩싸였다. 노자를 공부한 사람이 남이 원수 갚아준 것에 대하여 기뻐한다면 나도 도올 수준의 사람밖에 되지 않겠구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공영방송에 그런 사람을 출연시켜 노자를 호도한 사실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부끄러웠다. 나는 도올의 강의소식을 접하면서 내심 기대하는 것이 있었다. 첫째, 도올이 좀 달라 졌으면 좋겠다. 둘째는 온 국민이 경제때문에 고생하고, 정치인들은 이전투구만 벌이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제 잇속 차리기에 급급한 시대에 노자를 통하여 국민 대각성운동이라도 벌여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었다. 우리의 도올은 역시 그 수준을 넘지 못하고 예전과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면서 우리를 실망시켰다. 그러나 저자 이경숙님이 지면을 통해 상당부분을 바로잡아 주심에 대하여 상당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YES마니아 : 로얄 b***4 2001.05.18.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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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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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개된 본문 내용만을 조금 보다가 짧게 써봅니다. -본문- 노자는 또 말한다. 天地가 不仁한 것처럼 聖人 또한 不仁해야 한다. 생각해 보라! 우리는 백성을 어여삐 여기고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고 교화하는 대통령을 좋아할지 모른다. 노자는 말한다. 모름지기 대통령은 은혜를 베풀면 안 되고 백성을 사랑한다 생각하면 아니 된다. 그는 인자하면 아니 된다. 그는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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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개된 본문 내용만을 조금 보다가 짧게 써봅니다. -본문- 노자는 또 말한다. 天地가 不仁한 것처럼 聖人 또한 不仁해야 한다. 생각해 보라! 우리는 백성을 어여삐 여기고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고 교화하는 대통령을 좋아할지 모른다. 노자는 말한다. 모름지기 대통령은 은혜를 베풀면 안 되고 백성을 사랑한다 생각하면 아니 된다. 그는 인자하면 아니 된다. 그는 잔인해야 한다. 자기 당이라 편들고, 선거전에 자기에게 괘씸하게 굴었다고 미워하고, 정적이라 해서 그 능력이 있음에도 무조선 음해하기만 한다면 과연 지도자의 자격이 있겠는가? 天地不仁! 聖人不人! 그 얼마나 통렬한 핵심을 찌르는 반어인가! 『노자와 21세기』 245쪽 중단 참으로 배꼽을 찌르는 개그다. 기가 막혀서, 잔인해야 한다면서 미워하면 안 되고 음해하면 안 된다 하니 개그계의 황제답다. 동양학자 해라. 동양학자 못 하게 하면 정치한다고 나설까봐 겁난다. -------- 이 부분을 보면서 책 쓰신 분의 독해능력이 좀 의심스러웠는데요. 여기서 ''잔인'' 이라는 말은 仁의 상대적 반대개념인 잔인이 아니라 仁이 발생하기 이전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김용옥씨가 말한것은 사적인 정에 의해 발생되는 폐단을 들어서 그러한 것을 仁이라고 해석하고 말한 거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仁이라는 것은 김용옥씨가 예를 든 그런 사사로운 감정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고 김용옥씨가 실수를 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仁이라는 개념이 공자가 쓴 仁의 개념인지 아니면 다른 식의 仁의 개념인지도 잘 알수가 없는 상황이므로 ''잔인''이라는 것을 사사롭지 않음으로 해석한 김용옥씨의 말이 꼭 틀렸다고도 볼 수가 없습니다. (공자와 노자의 연대문제는 아직도 정확한 정설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공자 이전의 仁이라는 개념과 공자 이후의 仁이라는 말의 개념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노자 텍스트에 나오는 仁이 공자사상에서의 仁과 유사한것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김용옥씨가 仁의 폐단으로 사적인 정의 예를 든것은 그렇게 잘못된 표현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仁의 실천근거와 단계는 효에서 비롯되고 가족에서 비롯되므로 사적인 의리로 나아갈 수 있는 소지가 있고 또한 공자의 이론에서 보면 차등애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사적인 정"을 仁의 부정적인 상태로 보고 그에 잔인을 대비시킨것은 그렇게 잘못된 문장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 정도의 책에 여론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천박한 우리의 동양철학에 대한 인식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노자''라는 책을 개개인이 어떻게 보고 이해하는 것인가는 각자의 자유지만 그것을 공론화 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학문적인 단계를 넘어선 후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해프닝이 서양철학강의같은 것에서 벌어진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겠죠.
n********e 2005.12.28.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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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에 대해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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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노자에대한 관심만 있었지, 어렵다라는 단순한 생각들로 똘똘 뭉쳐서, 도올선생의 강의가 전국을 강타할 때도 나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모든 걸 다 건너뛰고 접하게 된 이 책. 게다가 도올선생의 일화들- 노인으로 하여금 기침한다고 쫓아냈던 일등-을 접하면서 별로 인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비판들도 그냥 남 싸움 구경하는 마냥, 재밌게 읽어내려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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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노자에대한 관심만 있었지, 어렵다라는 단순한 생각들로 똘똘 뭉쳐서, 도올선생의 강의가 전국을 강타할 때도 나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모든 걸 다 건너뛰고 접하게 된 이 책. 게다가 도올선생의 일화들- 노인으로 하여금 기침한다고 쫓아냈던 일등-을 접하면서 별로 인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비판들도 그냥 남 싸움 구경하는 마냥, 재밌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 읽게 된 후 내가 가지게 된 생각. 너무나도 재밌고 쉽게 도덕경을 풀어내려줬다는 사실이다. 나 같이 한문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더더욱 동양철학, 특히 노자의 사상에 대해서는 쥐약인 사람에게는 이 책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나도 사상을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 물론 훨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책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인생의 여러 교훈과, 재미있는 입담이 섞인 좋은 책일 뿐이다. 게다가 지식인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볼 수 있게 해주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남을 비판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특이한 소재를 지닌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이때까지 책과 조금 다른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도 읽어보면 재미날 것 같다.
c********l 2002.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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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긴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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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넘은 나이에 이 책만큼 재미있고 속이 다 후련한 책은 아직 못본거 같다는 느낌이다. 너무 과장됐나? 철학한답시고 알아듣지도 못할 단어들을 나열하기 바쁜 엉터리 철학자들 왜 이와같이 쉬운말로는 철학이 안되는건가? 철학은 삶 그 자체인데 뭐 그리 어려운말로 써놔야 되는가 말이다. 노자를 이만큼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책은 아직까지 없을것 같다. 더구나 양념으로 도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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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넘은 나이에 이 책만큼 재미있고 속이 다 후련한 책은 아직 못본거 같다는 느낌이다. 너무 과장됐나? 철학한답시고 알아듣지도 못할 단어들을 나열하기 바쁜 엉터리 철학자들 왜 이와같이 쉬운말로는 철학이 안되는건가? 철학은 삶 그 자체인데 뭐 그리 어려운말로 써놔야 되는가 말이다. 노자를 이만큼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책은 아직까지 없을것 같다. 더구나 양념으로 도올의 해석과 비교하며 읽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 솔직히 도올이 걱정된다. 그래서 도망갔나??? 하긴 할말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천하의 도올도. 도올의 강의를 들을 때, 쓸데없이 삼천포로 빠진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바로 그 말이 맞았다. 이 책은 노자의 핵심을 곧바로 알려준다. 잡소리 없다. 그 다음은 우리가 느끼면 될 뿐...... 저자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지적 수준에서 도올을 애라 표현할 자격이있다.)
h******t 2003.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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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비판서 3종세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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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비판서는 대표적으로 노자를 웃낀 남자(이경숙), 도올논어 바로보기(이기동, 배요한), 도올비판(김상태)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비판서적들중 가장 우수한 책은 [도올논어 바로보기]의 [배요한]씨가 가장 핵심을 찌르고 있다.   먼저 도올선생이 손가락으로 하늘의 서쪽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면도올을 비판한 성대의 이기동교수는 서쪽방향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동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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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비판서는 대표적으로 노자를 웃낀 남자(이경숙), 도올논어 바로보기(이기동, 배요한), 도올비판(김상태)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이 비판서적들중 가장 우수한 책은 [도올논어 바로보기]의 [배요한]씨가 가장 핵심을 찌르고 있다.

 

먼저 도올선생이 손가락으로 하늘의 서쪽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면
도올을 비판한 성대의 이기동교수는 서쪽방향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동쪽방향을 가르키며 비판했다. 그것도 도올선생의 저서 단 2권 <도올논어 1,2>을 읽고 비판했는데 그는 도올선생이 가지고 있는 학문의 패러다임을 전혀 읽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올선생이 보는 논어에 대한 핵심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배요한 목사는 도올선생이 가리킨 방향이 하늘의 서쪽 방향을 가리킨다고 명확히 알고 있으며 그는 그 서쪽방향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는 자신의 스승인 이기동 교수에 보다 학문에 대한 <인식의 틀>이 크다.

 

이경숙 그녀의 도올비판서는 배요한씨에 의해서 비판된다. 즉 여기에서 언급된 4명의 인물들 중에서 도올선생의 학문의 패러다임도 전혀 읽지 못했고 자신의 학문의 무지함만 드러냈다.

 

도올비판의 김상태씨는 도올이 손가락을 들어 서쪽 하늘을 가리켰는데 가리키는 방향이 아니라 가리키는 사람에 대해 역겨워했다. 그리고 김상태씨는 위에서 언급한 이경숙, 이기동, 배요한씨의 도올비판서와 도올의 저작들을 대부분 읽고 분석했고 모든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꿰고 있다.  그리고 김상태씨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이 가지고 있는 맹점<침소봉대, 일반화의 오류>들을 이미 인식하고 있을것이다.

 

난 도올선생의 저작과 그 비판서를 읽고 난 후 도올선생을 평가하는데는 두가지로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도올선생이 학문을 하는 <인식의 틀>이요 다른 하나는 그의 <인간성>이다.

 

나는 그중 도올선생이 학문을 하는 <인식의 틀>을 높게 평가한다. 그점에 있어서는 도올논어 바로보기의 저자인 배요한씨도 마찬가지 였다. 여기서 학문을 하는 <인식의 틀>은 우리가 학문을 하는데 있어 어느 한쪽 각도만을 보와 왔다면 도올선생은 기존 방법론과 함께 다른 각도에서도 학문을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론은 학문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수 있는 방법이다.  배요한씨도 바로 도올선생의 <인식의 틀>을 높이 샀고 나 또한 바로 그점에 있어 도올선생의 학문을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도올선생의 <인간성>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김상태씨에 의해 벌거벗겨지는데 꼭 추잡한 나의 내면 세계를 보는 것과 같아 부끄러움을 느꼈고 김상태씨의 도올선생에 대한 비판을 독자들 자신의 반면교사로 삼는 것이 중요하고 생각된다.

p*****r 2008.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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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도덕경 완역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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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자의 "노"자도 모르던 사람이다. 그러던 내게 EBS에서 방송된 도올의 노자 강의는 "노자? 아 그 물처럼 살으라 했다던 그 사람" 에서 "아! 이런게 있었구나, 이것이 동양사상이라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한글전용이라는, 멍청함을 넘어 협기적이기까지한 정책의 피해자인 우리 386세대로선 당연한 생각이었으리라. 이경숙선생의 "노자를 웃긴 남자"는 너무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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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자의 "노"자도 모르던 사람이다. 그러던 내게 EBS에서 방송된 도올의 노자 강의는 "노자? 아 그 물처럼 살으라 했다던 그 사람" 에서 "아! 이런게 있었구나, 이것이 동양사상이라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한글전용이라는, 멍청함을 넘어 협기적이기까지한 정책의 피해자인 우리 386세대로선 당연한 생각이었으리라. 이경숙선생의 "노자를 웃긴 남자"는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그렇게 잘나 보이던 도올선생이 풀강아지가 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학문을 논하는 자리에서 비판이 아닌 비난이 난무해서는 결코 안된다. 물론 도올선생의 약점은 많다. 독선적인 면,유아독존의 잘난 체, 그 끝없는 자기자랑 등등.. 그러나, 그는 우리가 쓸모없는 골동품처럼 버려두었던 동양의 빛나는 정신적 유산들을 다시금 돌아보아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로 재활용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장본인임을 무시할 수는 없다. 비난 일색인 이 책은 저자 자신마저도 좀 특이한 개그우먼이 되게할 뿐이다. 다음 번 책에선 도올 비난이 아닌 정정당당한 비판과 함께 도덕경 전체를 저자의 독창적인 해석으로 완전하게 만나봤으면 좋겠다. 저자가 시세말로 히트치고 돈이나 벌어볼까하는 싸구려가 아니라믿으며, 도덕경 완역본을 출판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더불어 도올의 응수도 기다려진다. 그 어렵다는 노자사상이 지상에서 멋지게 토론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정치하는 사람들과는 조금은 달라야하지 않겠는가?

[인상깊은구절]
그렇다면 <도덕경>은 무엇에 대해 써놓은 책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정치사상서'고 노자의 주장은 바로 정치론이다. 그리고 곁들여 뛰어난 처세학 교과서이기도하다.사람들이 생각하듯이 형이상학적인 철학서가 아니라 극히 현실적이고 형이하학적인 정치논문이다. 조금 더 진도를 나가면 사람들이 노자의 이야기를 '도인술'또는 '신선술'같은 것을 가르친 신비스러운 비서처럼 왜곡시켜 놓은 대목을 만나게 된다. 물론 우리의 도올도 별 수 없이 그에 편승하고 있다.그러나 진정 <도덕경>의 올바른 원뜻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내 글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f***b 2001.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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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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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고전을 읽고 해석하는것은 옛사람과의 영혼의교류이며,그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이책은 명쾌한 도덕경해설서다. 동양사상,특히 한국의사상을제대로 알기위해서 유.불.선삼교의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그중에서 노장사상은 선의갈래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생각한다.나의경우는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마음에 흡족한책을 찾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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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고전을 읽고 해석하는것은 옛사람과의 영혼의교류이며,그 마음가짐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이책은 명쾌한 도덕경해설서다. 동양사상,특히 한국의사상을제대로 알기위해서 유.불.선삼교의이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그중에서 노장사상은 선의갈래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생각한다.나의경우는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마음에 흡족한책을 찾을수없었고,과거의 경험(허무,도피,무관심)때문에 무의식적으로기피하고있었다. 그런때에 이책을 만난것은 행운이고 기쁨이라고생각한다. 한가지아쉬움이라면 편집의 문제인데,"돌선생"의T.V쇼얘기와관심없는내용이 지면을 많이차지한다는 것이다.물론 이책이 출판될수있었든 동기를 생각할때 충분히 이해할수있지만,그것때문에 생기는책의 결함은 출판사의책임이 더크다고생각한다. p.c통신과서적은 엄연히전달매체가 다르고,그파급효과의차이도비교할수없으니 당연히출판과정에서 지은이와 신중히 논의하여 수정을했어야 책의결함도 최소화하고 지은이에게 만에하나 생길수도있는 불상사를 줄일수있는 방안이었지아닌가생각된다. 정치판에있는사기꾼과깡패가 학계에없다는 보장이 있는가? 다만내우려가기우로끝나길빈다. 다음책을출판할때 참고하기 바란다. 지은이의통찰력과필력을감안할때 쓸데없는내용을빼버리고도 내용을훨씬멋지게 채울수 있을것이다. "도덕경2탄"이기대된다.

[인상깊은구절]
이책은 처음부터나를 놀라게 했다."너희가 노자를 아느냐"서두에자신감있는말하며,1장의해설을현장의불경번역을예로 들면서 설명한"도가도 비상도,...."부분은 이전에들어왔던설명은 모두엉터리로만드는 통찰력을 느끼게했다."돌선생"의T.V쇼내용은그표현이시종일관 배꼽잡게했고,하루밤새책을 완독하는데 상당한 도움이됐다.무엇보다도 나를감탄하게만든부분은 10장의설명이다.통찰력과필력을 넘어 "고인과의 영적교류"가 이루어졌다,고 짐작돼는 부분이다. "척제현람 능무자호"는 지은이가 감탄하고 눈물흘렸다는구절이지만 "천문개합 능무자호"구절설명은 내가진짜"도덕경해설서"를 보고있다는 확신이들게만든내용이다. 한자해석의 기술적문제는(다른'전문가?'의견해)이런탁월함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다는것이 나의생각이다.그리고 덧붙인다면"도덕경2탄"은 배우고자하는 학인을위해 필요없는내용은 빼버렸으면하는것이 바램이다.
d********h 2001.0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