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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공부』 독후감 — 공부의 의미를 다시 배우던 시간 어떤 책은 오랫동안 무겁게 지고 있던 짐 하나를 조용히 내려놓게 한다. 김익한 교수의 『거인의 공부』가 내게 그랬다. '공부'라는 두 글자는 어릴 적부터 늘 부담스러운 단어였다. 시험을 위해, 성적을 위해,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무엇. 그러나 이 책은 첫 장부터 그 오래된 정의를 부드럽게 뒤집는다. 공부란 결국 자기 자신을 세우는 일이라고, 그리고 그것은 평생에 걸쳐 이어지는 즐거운 과정이라고. 저자가 말하는 '거인'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 남보다 빠르게 배우고, 배운 것을 자기 삶에 적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가 제시하는 공부의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다. 읽고, 쓰고, 사유하고, 실행하기. 이 네 단어 앞에서 나는 한참을 멈춰 있었다.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이 읽었지만 정작 사유하지 않았고, 얼마나 많은 결심을 했지만 정작 실행하지 못했던가.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대목은, 읽기에 관한 이야기였다. 거인들의 독서는 지식을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질문을 통해 자기 생각의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는 말. 나는 그 문장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그동안 나는 책을 '읽었다'는 사실만을 쌓아 왔던 것 같다.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어떤 유명한 책을 봤는지가 중요했지, 그 책이 내 안에 어떤 질문을 남겼는지는 별로 묻지 않았다. 저자는 조용히 말한다. 백 권을 훑는 것보다 한 권을 곱씹는 것이 훨씬 낫다고. 그리고 그 곱씹음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이 바로 쓰기라고. 쓰기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나도 모르게 노트를 꺼내 들었다. 저자는 대단한 문장을 쓰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 언어로, 자기 속도로, 짧게라도 남기는 일의 힘을 이야기한다. 기록되지 않은 생각은 결국 흩어져 버린다는 말이 오래 남았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너무 많은 생각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손끝으로 옮겨 두지 않은 깨달음들은 정말로 다음 날이면 사라졌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사유와 실행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많이 읽고 써도, 그것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진짜 공부가 아니라고. 그 문장이 서늘하게 다가왔다. 나는 그동안 '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 얼마나 큰 간격을 두고 살아왔는지. 좋은 문장을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고, 옳은 방향을 알아도 발을 떼지 못한 시간들. 저자는 그 간격을 좁히는 유일한 방법이 아주 작은 실행이라고 말한다.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오늘 하루의 작은 한 걸음. 김익한 교수의 문장은 학자의 것이면서도 다정하다. 어렵지 않고, 다그치지도 않는다. 마치 오래 공부해 온 선배가 조용히 자기 방식을 들려주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자기계발서라기보다, 한 사람의 진심 어린 편지처럼 읽혔다. 공부 잘하는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공부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하는 책. 책을 덮고 오랜만에 노트를 펼쳤다. 그동안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잊고 있던, 배움이라는 것의 원래 얼굴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새로운 문장을 만나고, 그것을 곱씹고, 조금씩 내 삶에 옮겨 심는 일. 어쩌면 공부는 성적표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더 나은 나를 향해 걸어가는 다정한 습관이었는지도 모른다. 오늘 밤은 오래 미뤄 두었던 책 한 권을 다시 펼쳐 보고 싶어졌다. 이번엔 페이지 수를 세지 않고, 문장 하나를 오래 붙들어 보는 방식으로. \#거인의공부 \#김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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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책을 읽지 않는 시대입니다. 모두가 스마트폰 속의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에 중독되어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일분짜리 동영상을 뇌에 맡길 때, 긴 호흡으로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는 롱폼 콘텐츠인 책을 읽는 사람은 압도적인 사고력의 격차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 책은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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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님의 강의를 유튜브로 즐겨보고 있는데 신작이 나왔다고 하여 읽어보았다. 거인의 공부는 “공부=생존”이 되어버린 현대인의 피로를, 다시 “성장=즐거움”으로 돌려놓는 방법을 제시한다. 거창한 의지론 대신 목표를 잘게 쪼개고, 루틴과 기록으로 성취감을 설계하며, 비교·불안·번아웃을 줄이는 현실적 장치들을 강조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공부’에 초점을 맞춰, 오늘의 30분을 내일의 자신에게 투자하는 감각을 회복하게 한다. 살아오면서 공부에 대한 번아웃이 온 상황이었는데....공부가 고역으로 굳어버린 나에게 재시동을 걸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
| 개인적으로 김익한 선생님 강의 내용을 좋아하는데 그 연장선에서 만족합니다. 내용과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여러 절학자들의 이야기도 같이 해주시며 깊은 생각을 하게도 합니다. 40대 이후의 공부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어서 주천하고 싶어요 |
| 개인적으로 김익한 선생님 강의 내용을 좋아하는데 그 연장선에서 만족합니다. 내용과 구성이 마음에 들어요. 여러 절학자들의 이야기도 같이 해주시며 깊은 생각을 하게도 합니다. 40대 이후의 공부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어서 주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