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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와 석이... 어쩌면 내가 바로 이 두아이 찬이와 석이의 엄마일 것이라는 모습을 참 많이 발견하였다.
앞집으로 새로 이사온 석이가 엄청 똑똑한 아이라고 너무 좋아서사이좋게 잘놀고 친구로 삼으라던 찬이의 엄마는 석이가 똑똑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구도 없고 학교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찬이에게 절대로 같이 놀지 말라고 하는 모습과 석이엄마 역시 좀 모자란 아들이라고 남부끄럽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남들앞에 석이를 내놓고 키우지 못한 모습이 요즘시대에 엄마들에게 많은 생각과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우리는 늘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쫓아가기 바쁜데 이 두아이들은 거짓없이 솔직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찬이가 가을 수련회때 다른 모든 친구들이 지갑을 훔쳤다고 생각했지만 석이는 찬이가 지갑을 훔치지 않았다는 것을 믿어주었다.
특히 요즘은 조금만 모자라거나 다른행동을 하면 금방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세상을 잘 그려낸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먼저 엄마들이 변화, 의식을 깨고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주면 왕따라는 단어가 없어지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내모습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참 많이 반성하게 되었고 우리집의 두아들녀석들에게 혹시라도 내맘을 알았을것 같고 들키기라도 한것처럼 부끄러워진다. [인상깊은구절] "도대체 석이 녀석! 얼마나 우악스럽고 미련하면 애 이빨을 부러뜨리니? "이젠 두 번 다시 석이랑 어울렸다는 이야기만 들려 봐. --- P.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