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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어도 막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성경을 어떻게 읽고 살아내야 하는지", "예배와 기도가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교회를 오래 다닌다고 저절로 채워지는 부분은 아니어서, 결국 누군가에게는 제자훈련이 꼭 필요하겠구나 싶었구요. 그래서 교재를 고를 때도 더 신중해지게 되는데, 요즘은 워낙 이단도 많아서 아무거나 쉽게 권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번에 알게 된 믿음의 나무 "믿음의 씨앗 교실"은 그런 고민이 있을 때 꽤 반가운 교재였습니다. 직접 읽어보니 흩어져 있던 내용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구요. 새가족 교육 이후에 교회와 성경을 조금 더 제대로 알고 싶은 분들, 개인 묵상이나 소그룹에서 함께 나눌 교재를 찾는 분들에게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교재는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는 온라인 서점에서 2권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내용은 하나님 존재와 성경, 예배와 기도 같은 신앙의 기초에서 시작해서 인간의 본성과 하나님의 사랑, 회심과 회개, 거듭남, 새 사람의 삶, 영생까지 차근차근 이어집니다. 전체 흐름도 급하지 않고, 한 과씩 따라가다 보면 기본기를 다시 세우게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건 설명만 하고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관념으로 두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분으로 보여주는 부분도 좋았고, 성경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지금 내 삶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로 연결해 주는 점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배는 참석하는 일이 아니라 삶 전체의 고백이라는 말이 다시 와닿았구요. 기도 역시 막연히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배워야 하는 훈련이라는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회심과 회개, 거듭남을 다루는 부분도 가볍지 않았습니다. 한 번 감정적으로 뜨거워지는 경험이 아니라 삶의 방향이 하나님께로 계속 돌이켜지는 과정이라는 점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됐구요. 그래서 초신자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오래 믿어 온 성도에게도 기초를 다시 점검하게 해 주는 교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교리를 머리로만 정리하게 하는 책이라기보다, 신앙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천천히 붙잡아 주는 훈련서에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부담 없이 읽히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았구요. 새가족 교육 이후 다음 단계가 필요한 분들, 소그룹에서 함께 나눌 기초 성경공부 교재를 찾는 분들께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