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책은 제게는 한마디로 보물같은 책입니다. 한사람의 아마추어가 평생을 걸려서 만든 역작이 어찌 저같은 사람에게 보배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우리나라같이 전쟁사를 다룬 책들이 거의 없다시피한 이 책은 정말로 값진 보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2차세계대전을 다룬 책중에서 그나마 잘 알려진것이 모출판사에 발행된 6권짜리 책이 있긴 합니다만 그책은 한국일보-타임라이프사에서 출간된 2차세계대전사를 그대로 옮기고 짜집기하고 무단 전재한 아주 몰염치한 서적이고, 그나마 거의 독일과 연합군 대결로만 치우쳐진 절름발이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보기드문 전사를 다룬 책이기도 하면서 우리와 땔래야 땔 수없는 태평양전쟁사 서적이며 해전사 책이기도 합니다. 책 곳곳에는 저자가 발로 뛰어서 취재하고 수집한 자료를 쉽게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펴내신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곳곳에서 보이기는 합니다. 방대한 내용에 어울리지 않게 지도와 도표들이 드물고 수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들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수많은 인물들을 포함하여 당시 기록사진등도 아마 저자께서는 가지고 계실텐데 그러한 도해와 사진들이 더많이 수록되었으면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수록된 사진들도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책상태에 점수를 많이 드리지 않은 것은 이런 좋은내용을 가진 많은 분량을 가진 책이 한장의 소프트커버로 이루어 진것과 핸더슨필드를 묘사한 일러스트는 내용에 걸맞지않게 수준이 떨어지면서 한가로운 남태평양을 묘사한 풍경화같아서 실망스럽습니다. 몇년전에 발간된 칼 되니츠 제독의 회고록 10년20일이 하드커버로 나온 것을 상기할때 아마도 제작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책표지의 상태와 상관없이 이책은 정말 훌륭한 전사서입니다. 발간된지 1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책에 대한 독자리뷰가 없는 베스트셀러에만 편중된 우리의 협소한 독자층에 아쉬움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저자를 직접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아쉬운 맘을 달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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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문적으로 연구한 전문가는 아니나 오랜 기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여러 자료를 모으로 실제 전투지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내용은 상당히 좋습니다. 또한 여러 전투들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도 잘 나타나있습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게 초보자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점이 안타까운데, 첫 째, 당시 사진들이 거의 없습니다. 주로 저자가 방문했을 때의 그 지역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둘 째, 저자가 독실한 기독교신자라서 그런지 종교적인 해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습니다.
전투의 전개와 결과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거죠.
즉, 미드웨이해전이든 과달카날전투(헨더슨비행장은 과달카날 섬의 비행장 이름)든 이미 하나님이 그 승패를 정해놨고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진주만에서 미해군이 박살난 것은 태평양전쟁에서 이기게 하기 위해서일까요?)
차근차근 원인과 전개 결과를 설명해 놓고 그게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하면 과연 비신자들에게 이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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