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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언젠가부터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당장 나의 일이 아닐지라도, 친정엄마와 할머니 세대에게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을 들킨 것처럼 만나게 된 책이 바로 [한국에 없는 마을]이었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문장, “치매를 앓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찾아서.” 이 한 줄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어르신들께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암이 낫지. 치매는 더 무서워. 약도 없잖아.” 암보다 더 두렵다는 병. 그 말 속에서 치매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존재의 무너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시에, 부러운 마음도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프리카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이렇게 바꾸어 말하고 싶어졌습니다. “한 사람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그리고 노인이 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치매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격리하거나 보호라는 이름으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며 그 사람의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존엄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오래 살 수 있다 해도 익숙한 일상과 관계가 모두 사라진 채 살아가야 한다면, 그 삶은 과연 행복할까요?
이 책 속 공동체는 끝까지 한 사람의 존재를 존중합니다. 그 모습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다른 나라의 사례를 부러워하는 마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정서와 문화에 맞는 ‘한국에만 있는 마을’이 만들어지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거창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무엇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 묻게 합니다.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치매를 앓는 사람을 대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치료 이전에 이해와 존중의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국에없는마을 #황교진 #디멘시아북스 #예스24 #사락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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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구 100만 시대, 65세 이상 연령의 치매 유병률 9.15% 대한민국 치매의 현주소다.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의 20%이상/ 2024년 12월)에 도달한지 1년이 훌쩍 지난 대한민국은 '치매'에 대한 우려가 막연한 걱정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렸다.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를 강조하며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있지만 치매환자 본인과 가족의 부담, 어려움은 여전히 그들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매순간 돌봄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치매환자의 일상은 제한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가족의 일상도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 우리가 치매에 대해 가진 인상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에 없는 마을]을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을 조금은 떨쳐버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아니, 떨쳐버려야만 한다는 생각과 함께 그 마을을 찾아가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내 마음을 가득 채운다.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치매를 단순 질환으로 보기 보다 삶의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의학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치매의 치료'라는 혁신적 진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치료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행해야 할까. [한국에 없는 마을]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화를 경험한 지역들이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해법을 공유하면서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대한민국! 너네는 어떻게 할래?" 책에 소개된 13곳의 치매 친화마을은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지만 치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인을 이웃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치매 노인을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관점을 핵심 가치"로 가지면서 "치매 환자를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인식을 바꿔 치매 환자 관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려"한다. 그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치매인이지만 치매 환자는 아니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 그렇기에 "입주민의 장애를 보지 않고 그들의 인생 전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존중받아야 하며, 죽는 순간까지 존엄성을 잃지 않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마을들 중 가장 인상적인 마을은 미국의 "글렌너 타운 스퀘어(Glenner Town Square)였다. '회상기법'을 기반으로 데이케어센터(일종의 주간보호센터)를 치매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으로 구성하여 마치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꾸며놓았다. 사람들에게 가장 강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시기가 10-30세 사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1953년에서 1961년의 미국을 재현한 것이다. 식당, 우체국, 이발소,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이 있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작용하고 일상의 시간을 보낸다. 이 얼마나 신선한 발상인가. [한국에 없는 마을]을 읽다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치매가 어때서?!" 치매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고,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며 회복을 꿈꾸며 자유로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 그래, 치매가 어때서!!! 2026년부터 시행될 통합돌봄으로 많은 지자체가 부산스럽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경제 수준에 맞게 복지 수준도 좀 달라지길 바래본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지속할 수 있길 간절히 호소한다. ※ 본 서적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한국에없는마을 #디멘시아북스 #황교진 #치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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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신다면... 만약 내가 치매에 걸린다면... 어디에 살고 싶으신가요?? 내가 익숙한 공간에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들 것같습니다. 하지만 치매에 걸린 가족을 24시간 돌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보호시설에 많이 입소를 하고 그곳에서 생애를 마감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우리 나라의 현실인 것같습니다. "치매를 앓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찾아서..." 새로운 돌봄의 모델을 보여주는 세계 곳곳의 마을의 풍경을 보며... 이렇게 살수 있다면 치매에 걸린 노인도 가족도 참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명한 사진과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있어서... 마치 그곳을 방문해 돌아보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치매 노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가까이에서 그들을 돌봄으로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나라에도 이런 마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설이 잘 되어있다는 요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기숙사 느낌의 방들을 보면서... 병실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덜란드의 호그벡에서는 6~7명의 치매 환자와 간병인이 함께 지내며 평범한 가정집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주택이 다 똑같이 지어진 게 아니라...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네 가지 스타일로 나눠져있어서 입주민이 살아온 환경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구현하고 가구와 벽지, 식기 모양과 음악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미국 글렌너 타운 스퀘어는 즐겁고 재밌게 디자인돼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빌리지 랭글리는 치매를 겪어도 '나답게'살아가는 선택을 존중하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진 마을이었지만... 치매 노인들이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으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된 우리나라에서 치매 노인에 대한 돌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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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랑드 알츠하이머 마을은 치매를 겪기 전의 자기 삶과 동일한 일상을 영위하며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쇼핑, 청소 등 자신이 살아온 삶을 느긋하게 즐기면서 각자의 삶의 리듬을 존중받는다. 자신이 치매라는 것을 인지하지 않게 하는 이 마을에 입소한 사람들은 마을에 사는 동안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치매 환자를 이곳에 입소시킨 가족들은 죄책감과 불안감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한다. p.24 [프랑스 랑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은 삶을 원했고 치매를 다루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죠. 사람들은 평범한 집에서 살기를 바랐어요. 병동에서 살고 싶어 한 이는 아무도 없어요. 요양원을 집처럼 바꿔야 하고, 한 병동에서 15명, 20명, 30명이 함께 살면 안 돼요. 가족처럼 6명, 7명 소그룹으로 함께해야 해요. 마치 친구들과 함께 사는 것처럼요. 사람들을 배치할 때도 그들의 삶의 방식을 고려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친구가 되도록 배려하며 함께 할 수 있게 해야 맞죠. p.50 호그벡에서 일하는 전문가와 봉사자들은 치매 증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아는 이들이에요. 이곳의 전문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되 환자들의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을 침해하지 않는 선을 반드시 지켜요. 이들이 이렇게 일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해요. 치매 노인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해요. 어찌 보면 대담한 관리 시스템이죠. p.57 [네덜란드 호그벡] 한국 역시 치매 돌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사회, 경제적 부담이 연쇄적으로 터져 국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주로 조기 발견과 진단자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 왔지만, 환자 개인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조기 진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진단 이후 이어지는 돌봄, 교육, 생활지원 체계가 받쳐 주지 않으면 치매 환자와 가족은 여전히 막막하다. pp.86~88 국가가 치매 돌봄을 공적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조성한 치매 마을에서는, 치매 환자가 이전보다 안정되고 의미 있는 일상을 회복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한국도 더 늦기 전에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인의 존엄을 지키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검토해야 한다. 이러한 시도는 치매를 가족의 몫으로만 남기지 않고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하는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덴마크처럼, 치매 환자를 환자 이전에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성숙한 관점이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pp.102~103 [덴마크 스벤보르 브뤼후셋] 도쿄 주택가에는 '집으로 돌아가자' 병원이 있다. 장기 입원이 흔한 요양병원과 달리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병원이다. 일본은 노인 환자가 퇴원 후 집에서 진료와 간호를 받을 수 있는 돌봄 환경까지 구축했다. 일본은 치매 환자를 지역사회에서 보듬고 있고, 우리는 요양 시설에 맡기고 있다. 일본 요양원은 치매 환자의 재활을 목적으로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돌봄을 지향하는데, 우리는 요양원에 입소하면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머문다. pp.144~145 [일본 오무타시 치매 친화 커뮤니티] 글렌너 타운 스퀘어는 사람이 과거의 기억을 통해 오늘의 삶을 견뎌낼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간으로 보여준다. 치매 환자에게도 과거의 기억은 사라진 세계가 아니라, 여전히 닿을 수 있는 삶의 일부다. 기억이 머무는 시대의 환경을 일상 속에 구현한 이 공간은, 치매를 단절이나 상실로만 보지 않고 기억이 남아 있는 방식에 주목한 돌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p.205 [미국 글렌너 타운 스퀘어] 싱가포르 니순 마을은 치매를 돌봄의 대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일상 속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과 관계를 함께 설계한 지역이다. 위험을 모두 제거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길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의 여지를 남기는 접근을 택했다. 대중교통과 보행 환경, 생활 거점을 치매 친화적으로 조정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 공공 인력이 자연스럽게 돕는 역할을 한다. 조기진단을 받은 치매 당사자들이 설계와 운영에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치매 친화 마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p.225 [싱가포르 니순 치매 친화 지구] 황교진, <한국에 없는 마을> 中 +) 이 책은 한국에는 없지만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치매 마을을 소개하고 있다. 치매를 앓아도 자기가 살아온 삶을 되도록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는 시스템, 공동체가 협력해 환자를 돌보는 마을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열세 곳의 치매 마을에 대해 언급하며, 이미 오래전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 왜 아직도 이런 마을이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치매 환자들이 가족처럼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돕고, 과거의 기억을 담아낸 공간을 조성하며, 도와주어야 할 이들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 대하는 곳. 외부와의 단절이나 격리가 아니라 소외되지 않고 일상을 살며,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자와 치매 마을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치매를 겪을 때의 어려움을 고려한 공공 디자인이 숨 쉬는 곳.
이 책에 등장하는 치매 마을은 환자를 환자로만 인식하지 않는다. 그들이 겪는 증상을 지금의 우리와 다른 상황으로 수용하며, 이들이 주어진 현실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살 수 있게 배려한다. 이는 치매를 더 이상 치매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로 내버려두지 않는 모습이다. 국가와 지역이 함께 이들을 보듬어 사람답게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없는 치매 마을, 그러나 이제는 한국에도 있어야 할 치매 마을. 이 책을 읽으면서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우리나라에도 꼭 필요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했다. 치매는 더 이상 노인들만을 위한 복지가 아니다. 치매 가능성을 안고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나라는 치매를 진단하는 선에서 그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에 아쉬움이 많다. 진담만큼이나 중요한 게 그 이후의 돌봄과 생활 지원 체계이다. 사람들은 그 일이 쉽지 않다는 건 잘 알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도 안다. 결국 치매 마을을 조성한다는 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모아 적극적인 행정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있어서, 이 책이 의미 있는 시발점이 되리라 본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치매 마을이 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함께 살아가는 삶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느꼈다. 치매를 겪는 이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그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돌봄 종사자들에 대해 새롭게 알게 해준 책이라 마음이 따뜻했다. 치매 환자에 대해 편견이 있는 사람들이나, 국가와 지자체에서 치매를 적극적으로 돌보기를 바라는 이들, 치매 마을이 어떤 곳인지 궁금한 이들, 무엇보다 치매 마을 조성에 앞장서야 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yes24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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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에 있는 특별한 치매 마을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렇다. '치매 시설'이 아니다 '치매 마을'이다. 치매인들을 위한 '마을'을 소개한 곳이다. '치매 마을'이란 치매를 겪고 있는 노인들을 '환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정하고 이들이 일상을 잃지 않도록, 하지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책에서는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노르웨이, 일본, 스코틀랜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영국의 치매 마을을 소개한다. 이 마을들의 공통점은 지역 공동체가 중심인 시설이라는 점이다. 이런 마을에 살고 있어서인지 '호그벡'에 살고 있는 노인분들의 표정이 참 밝아 보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을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령자가 늘어나면 치매 환자의 수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치매 환자를 개인의 문제로 놓아두지 말고, 치료법에만 의지하지 말고 모두가 돌보고 관심을 가지며 치매 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도 변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페이지를 넘길 수록 제목이 와 닿는다. 한국에 없는 마을. 미래의 한국에는 이런 마을이 생길 수 있을까. 생길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싶다. 40대 이상 모든 분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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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일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중간에 아이들도 낳고 기르느라 조금 쉬긴 했지만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가서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건 변함이 없다. 일단 전형적인 한국에서 치매어르신들이 요양원에 입소하여 생활하시는걸 우리 시설 기준으로 간략하게 설명하면 아침식사 후 청소 하고 오전간식 드시고 휴식시간을 지내시다 오전 프로그램이나 목욕이 있으면 진행하고 없으면 자유시간을 보내시다 점심을 드시고 요양보호사들의 휴게시간동안은 대체적으로 오수를 취하시거나 티비를 시청하시고 오후간식을 드시고 오후프로그램에 참여하시고 휴식을 취하시다 저녁을 드시고 티비를 보시거나 휴식을 취하시다 주무시는 패턴으로 하루가 지나간다. 중간중간 새로운 이벤트들이 생기기도 하고 별 이벤트없이 그냥 잘 넘어가기도 하는데 요양원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별 탈없이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길 바랄때가 훨씬 많다. 새벽에 오는 응급콜은 정말 살떨린다. 이런 현장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우리나라도 치매를 위한 마을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었다. 여기에 소개된 사례들은 모두 성공적이 사레로 각자의 환경에 맞춰 발전해온 형태인건데 우리나라는 요양원이라는 형태로 발전된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 시설에도 옛 물품들을 소품으로 두었는데 어르신들이 그 물품을 보시면서 회상에 잠기기도 하시고 우리집에도 이것과 똑같은게 있었다며 우리집에서 가져온거냐 묻기도 하신다. 프로그램으로 옛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것들도 많이 하고 특히 새끼꼬기 같은건 연세가 있으신 요양보호사님들도 좋아하셔서 많이 참여하셨다. 우리 나라도 이런 마을을 만들면 좋겠지만 아직 넘어야할 사회적 편견도 많고, 고쳐야할 시스템도 많지만 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우리나라만의 시스템을 찾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요양원에 들어가면 못나오는 그런 시스템에 아니라 건강보험공단도 각종 시설들도 많이 노력하여 어르신들이 최대한 존중을 받으면서 지낼수 있도록 변화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필요한것 같다. 일단 요양원에 들어면 죽을때 까지 못나간다는 편견부터 사라지면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망도 함께 적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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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치매 만큼은 걸리고 싶지 않다. 누가 걸리고 싶어 걸리겠냐만은, 언젠가 그날이 오더라도 치매 만큼은 정말 정말 피하고 싶다. 치매라는 병은 인간의 존엄성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생각하기에 , 그 병만큼은 걸리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현대판 천형이라고 생각할만큼 두려운 병인 이 치매에 걸렸어도,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마지막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책 『한국에 없는 마을』을 읽으며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그게 가능해 했던 것들이 여러 나라의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가능할거라는 자신이 생겼다. 그리고, 꼭 조만간 그런 곳들이 곳곳에 생겨서 더이상 두려운 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삶의 연장이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책 『한국에 없는 마을』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있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되어 살아가는 프랑스의 '랑드 알츠하이머' 격리되지 않고 살았던 모습 그대로 유지하며 존엄을 지키는 네덜란드의 '호그백' 호그백마을에 인상을 받아 만들어진 캐나다의 '빌리지 랭글리' 현재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노르웨이의 '카르페 디엠' 지역이 함께 치매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일본의 오무타시 등등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도 할 수 있을텐데, 충분히 할 수 있을텐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여러 지역의 이해와 현실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우리는 이 책 『한국에 없는 마을』을 꼭 한국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조속히 만들 의무가 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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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한국에 없는 마을? 과연 어떤 마을일까? 궁금함이 먼저 일었던 것 같다. 표지를 가만 들여다보았다. 밝은 노랑 바탕에 띠지 속 사진의 인물은 평온해 보인다. 그렇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마을은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마을이다. 당연히 아직 한국에는 없는 마을인 것이다. 그런데 사진 속 풍경은 그저 보통의 어느 날을 보내고 있는 듯한 보통의 사람들의 모습으로 느껴진다. 치매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정말 이런 마을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마을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 역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그에 따라 치매를 겪고 있는 이들의 수도 늘고 있다. 그에 반해 출산율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니 더욱이 제도나 법이 필요할 것 같다. 책 속에선 이미 한국에 없는, 치매를 앓아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언뜻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지만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진 일일까 또 생각해 보게 된다. 60대에 접어들고서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엄마가 하던 걱정은 치매가 오지 않고 생을 마쳐야 할 텐데였다. 본인이 겪을 괴로움도 있겠지만 자식과 다른 가족들이 겪을 것들이 더욱 크게 다가왔을 거라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지만 주변에서 이런 일을 감당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잘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마을이 있다면 얼마나 안심이 되고 행복할지.. 우리나라는 갈 길이 요원해 보이기는 하지만 분명 가야 할 길임은 자명할 것이다. 그러니 알아야겠지,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그에 앞서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말이다. 책 속엔 총 13 곳의 마을이 등장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 역시 초고령화 사회인 만큼 이미 제도화가 많이 되어 있는 것 같다. 특히 지역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들의 참여가 의미 깊었던 것 같다. 또 세계 최초의 치매 환자 마을을 세운 네덜란드의 호그벡도 한참 생각하게 만들었다. 환자가 아닌 주민이 되고, 요양원이 아니라 마을이 되어 여전히 존엄을 지키며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호그벡. 누구나 삶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내길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치료라는 명목으로 통제받으며 어떤 선택지도 없이 사는 삶은 과연 삶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러니 이 한국에 없는 마을이 얼마나 부러운 것인지. 선택권도 선택지도 없는 한국의 현실을 걱정한 저자의 마음에 크게 공감한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사진들에서 그 어떤 치매 노인도 환자로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냥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한 사람일 뿐. 물론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미 시도해 보고 좌절된 사례도 많고 시작 동기와는 다르게 조금 더 나아진 요양원 시설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으니. 그럼에도 우리가 꾸준히 탐색하고 의견을 모으고 시도해야 하는 것은 점점 늘어나는 고령자와 치매 환자 수 때문만이 아니라. 결국 그들은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책임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기에 그들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또 운영하는 이들에 따라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고 시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가적 차원의 제도 마련과 예산 마련이 필요할 것이고, 그에 따른 지자체들의 연계가 있어야 하며 그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의식 변화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이전엔 한국에 없는 마을이었지만 이제는 한국에도 있는 마을이 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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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엇이 한국에 없는 마을일까? 사람사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음이고 보면 외국이나 한국이나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허나 선진국과 중, 후진국이라는 분류는 그냥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주로 소득과 삶의 질 지표를 종합해 분류하는 터이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비해 선진국 사람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다르고 우리는 그러한 질적 변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를 살펴 보는 일이 책무이자 과제가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반열에 도달해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은 여러 선진국들이 보이는 다양한 부문에서의 차이들로 인해 '아직'이라는 단서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복지적인 차원에서는 선진국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이 매우 크게 다름을 느낄 수 있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2024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급격히 늘어나는 고령자들이 삶의 질적 문제는 우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된다. 초고령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그들이 마주하는 치매는 결코 쉽지 않은 사회적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보면 한국에 없는 마을은 치매자들의 삶을 차별이 아닌 보편화된 인간으로 확장시킨 사례들임을 알 수 있다. 분명 치매자들을 위한 마을의 생성은 한국에 없는 마을이 맞다. 그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전 세계에 존재하는 치매마을의 생생한 상황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한국에 없는 마을" 은 치매를 앓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찾아 기획하고 함께 호흡하며 진정 한국 사회와 우리가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할 때 반듯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러한 관계의 재설정을 꾀해야 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치매마을, 정말 우리에겐 없는 마을이 분명하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의 삶의 질적 척도가 바로 이런 치매와 같이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한 도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현대 의학으로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 질환으로 인정되고 있다. 치매 요양원에 대한 곱지 않은 사회적 시선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치매마을들에 대한 서사를 담아 우리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세계 각국이 복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치매마을의 탄생은 시간 문제라 할 수 있다. 요양원과 돌봄이라는 시선에 갖혀 정작 갖춰야 하는 '인간다움'의 삶을 우리는 치매 환자들에게서 잃어가고 있다는 실정이며 세계 각국에서는 치매마을이 공존의 돌봄 현장이라 철학이라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변화해 버렸다. 이러한 치매마을은 결국 인간에 대한 성숙한 의미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돌돔에 대한 상상이자 초고령화로 사라져가는 폐교 등을 활용해 보는 일도 우리의 치매마을 건립하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저자는 세계적 치매마을의 탄생과 함께 각국의 치매마을의 현황을 고스란히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물론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요양원과 돌봄이라는 측면에서의 치매노인들을 대하는것 보다는 자율적이고 인간다운 삶의 질적 개선이 이뤄진 치매마을의 탄생은 실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복지사회의 전형적 미래라 할 수 있다. 시설이 아닌 마을에서 인간 존엄의 회복을 꾀하고 더 나은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마을은 이제 책임이 아닌 의무적인 선택지로 각광 받을 수도 있을것이라 판단해 보다. 저자가 던지는 '우리는 왜 아직 이런 마을을 갖지 못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우리 스스로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 볼 필요성도 있다 하겠다. 그러함으로써 한국에도 없는 마을이 아닌 한국에 생간 치매마을이 세계 그 어떤 마을 보다 더 탁월한 운영능력을 보여 지속가능한 치매마을 노인들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우리 역시 치매마을 건립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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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없는 마을」 (황교진 저/디멘시아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
『한국에 없는 마을』은 치매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우리 사회의 태도와 공간을 근본부터 되물으며 삶의 조건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기록입니다.
저자 황교진은 오랜 돌봄 가족의 경험과 취재를 바탕으로 ‘우리는 왜 여전히 치매를 가족의 짐으로만 남겨 두는가?’ 질문하며 한국 사회가 당연하게 여겨 온 ‘시설 중심 돌봄’의 형태의 전제를 흔듭니다.
책은 세계 여러 지역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세계 최초의 치매 마을로 알려진 호그벡은 환자라는 말 대신 주민이라고 합니다. 상점과 극장, 광장이 있는 일상적 공간 안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속도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프랑스의 랑드 알츠하이머는 숲과 텃밭, 동물 돌봄을 통해 감각을 회복시키는 환경을 설계합니다.
이 책은 각 나라의 제도와 문화 속에서 어떻게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들어 왔는지 보여 줍니다. 울타리를 높이지 않고도 안전을 확보하는 설계, 약물 대신 관계를 선택했을 때 달라지는 표정,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색을 달리한 화장실과 바닥 같은 세밀한 변화들이 쌓여 하나의 철학을 이룹니다.
돌봄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치매가 시작되는 순간 삶의 배경이 통째로 바뀌어야 하는 현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받아들여 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부모의 미래이자 우리의 미래를 미루지 말라고 말합니다. 언젠가 내가 머물게 될 마을의 풍경을 스스로 선택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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