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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인류 문명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전환점마다 등장한 와인의 역할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은 와인을 미식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종교·경제·전쟁과 맞물린 역사적 행위자로 바라보게 만든다. 인류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와인을 마셔왔다. 포도즙을 발효시켜 만든 와인은 쌀로 빚은 술보다 역사가 길며, 고대 문명이 시작될 무렵 이미 양조 기술이 존재했다.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는 포도나무를 ‘생명의 나무’로 숭배했고, 와인은 재생과 부활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와인은 신성한 의식에 사용되며 종교적 상징성을 획득한다. 특히 기독교에서 와인은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며 신앙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이처럼 와인은 인간의 일상과 신앙을 동시에 연결하는 매개였다. 중세 유럽에서는 수도원을 중심으로 와인 산업이 발전했다. 포도밭 개간은 단순한 농업 활동이 아니라 신이 부여한 사명처럼 여겨졌고, 수도사들의 헌신은 오늘날 프랑스 와인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당시 유럽은 수질 위생이 좋지 않았고 커피나 홍차도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와인은 비교적 안전한 음료로 기능했다. 생존을 위한 선택이 산업 발전으로 이어진 셈이다. 와인은 정치와 경제의 중심에도 있었다. 보르도 지역은 잉글랜드와의 관계 속에서 국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나폴레옹 3세의 와인 등급제는 와인을 ‘서열화된 상품’으로 만들었다. 이때부터 와인은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브랜드와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장 상품으로 변모한다. 프랑스 혁명 직전의 와인 입시세처럼, 와인은 때로는 민중의 분노를 자극하는 세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 와인은 더욱 극적인 변화를 겪는다. 1976년 ‘파리의 심판’은 미국 와인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기존 질서를 뒤흔든 사건이었다. 이는 와인이 더 이상 유럽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로버트 파커와 같은 평론가의 점수 체계는 특정 와인을 ‘신데렐라’로 만들거나 시장에서 도태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오늘날 수천만 원에 거래되는 로마네콩티와 몇천 원대의 대형마트 와인이 공존하는 양극화된 시장 구조는, 와인이 문화이면서 동시에 철저히 자본의 논리에 종속된 상품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와인을 잘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것은 맛의 미묘한 차이를 구별하는 능력이 아니라, 한 잔의 술이 품고 있는 역사와 인간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점이다. 와인은 문명과 함께 태어나 종교를 지탱하고, 제국을 확장시키며, 혁명을 자극하고, 현대 자본주의 시장 속에서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살아남았다. 결국 와인은 술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신념, 권력과 생존의 역사를 담은 상징적 존재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그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와인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세계사를바꾼와인이야기 #나이토히로후미 #서수지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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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개정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세계사를 바꾼 와인, 와인이 세계사를 바꿨다니, 과연 그럴까
이 책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와인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살펴보니, 이렇다.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유럽의 역사 그 자체다. 신의 음료인 와인을 따라가다보면, 와인의 무게를 실감하게 된다. 와인을 알게 되니, 와인 한 잔이 달리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 ‘와인은 세계로 가는 여권이다’ 엥? 그럼 나는? 술을 하지 않는 나는 여권 없이 세계를 종횡했다는 말인가 과연? 와인은 그런 음료인가
와인이 바꾼 역사, 다섯 줄기
먼저 정리해두자. 이 책에 등장하는 가장 큰 줄기, 와인이 바꾼 역사의 다섯 가닥 살펴보자.
첫째, 와인과 그리스 민주정 둘째, 카롤루스 대제. 그는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와인을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셋째, 보르도 와인을 둘러싼 사건들 넷쩨, 30년 전쟁으로 뒤바뀐 독일과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 다섯째, ‘파리 심판’으로 다시 뒤바뀐 와인 명성.
파리 심판 Vs. 파리스의 심판
와인을 공부하면서 가장 흥미있게 읽은 부분이 바로 '파리 심판'이란 대목이다. <부르고뉴 절대 신화’를 무너뜨린 역사적인 사건 ‘파리 심판’> (242쪽 이하)
그리스 신화를 공부하면서 ‘파리스의 심판’을 알게 되었는데. ‘파리스와 파리’, 이 둘은 우리말로 읽으면 다르지만 원어는 실상 같은 것이다.
Paris : 프랑스 수도인 파리를 일컫는 말이다. Judgment of Paris은 1976년에 열린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말한다.
Paris : 그리스 신화에서 트로이 전쟁의 단초가 되는 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이름이다. ‘파리스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헤라, 아프로디테, 아테네 중 가장 아름다운 여신을 고르게 되었는데 아프로디테를 고른다.
그러니 똑 같은 말인데, 그 내용은 다르다. 해서 그 말은 나에게 매우 흥미있게 다가온다.
세기의 대결인 ‘파리 심판’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품 와인과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과 향기, 품질을 겨룬 뒤 평가자들의 채점을 통해 어느 쪽이 나은지 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고로, 파리(Paris)를 뜻하는 영어 단어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파리스(Paris)’의 이름 철자가 같아서 말장난처럼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별칭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243쪽)
보르도 신화
보르도 신화를 만든 세 주역이 있다.
사자심왕 리처드를 비롯한 여러 명의 영국왕. 16세기의 네델란드인 19세기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여기에서 흥미있게 다가온 인물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다. 나폴레옹 3세 이야기 전에 먼저 와인 입시세를 말해둔다.
입시세 (入市稅), 파리로 들어오는 물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와인이 대상이 된다.
프랑스 혁명에 참여한 민중은 여러 지역의 입시세를 징수하는 성문을 습격대상으로 삼았다. 당시 민중은 입시세 징수소가 설치된 성문 세관을 공격하며 때려 부수었다. 파리 시내로 들어오는 와인에 높은 세금을 부과한 입시세의 과도한 세율이 파리 시민이 지닌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었다. 1789년에 일어난 입시세 징수소 습격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되었고,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181쪽)
프랑스 혁명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와인에 관한 이야기는 기억에 없다. 아마 다른 책에서는 와인이 가진 혁명사적 의미를 과소평가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와인 입시세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제안한 와인 입시세 폐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199쪽)
나폴레옹 3세에 대한 이 책의 평가는 어떤가
나폴래옹 3세는 두 얼굴을 가졌다. 하나는 무능한 독재자의 얼굴이다. 다른 하나는 프랑스 와인, 그중에서도 보르도 와인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려놓은 탁월한 마케팅 전문가라는 얼굴이다. (13쪽)
그 자세한 내용이 201쪽 이하에 나온다.
오늘날 나폴레옹 3세는 프랑스에서 무능한 독재자로 인식된다. 훗날 나폴레옹 3세는 프로이센 프랑스 전쟁에서 패배했고, 프로이센 군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다는 오점이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이미지를 덧씌웠다. (201쪽)
그런데 와인에 대하여는 그런 면모와는 다르게 평가를 받는다.
다시, 이 책은 .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외눈박이 거인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만들었던 와인을 알게 된 후 와인의 정체가 무척 궁금해졌다. 와인이 오디세우스를 탈출하게 만든 것처럼 다른 곳에서도 분명 그런 일이 일어났을 것인데 과연 또 어떤 일이 있을까, 바로 이 책에서 그런 나의 궁금증을 풀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 생각은 맞았다. 와인은 여러 모습으로 세계사에 등장한다. 그리스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와인은 여러 사람을 바꾸고, 여러 사건을 통해 세계사를 바꿔놓았다. 그러니 이 책 제목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놀랍도록 와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말이다. 와인이 그럴 줄이야,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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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와인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어요 1.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를 추동한 알코올음료 와인 2. 와인을 정치에 교묘히 활용한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 3. 와인 명산지 보르도의 기반을 닦은 잉글랜드 왕 존 4. 와인 대국 독일의 포도밭을 초토화한 30년 전쟁 5. 프랑스 혁명의 기폭제가 된 와인 입시세 6. 프랑스 와인을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려놓은 나폴레옹 3세 7. 보르도, 부르고뉴 절대 신화를 무너뜨린 캘리포니아 와인 와인에 세계사를 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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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와인이 없었다면 고대 그리스 민주정도, 유럽의 아버지 카롤루스 대제도 프랑스 혁명도 없었을 것이라는 이 책은 고대 그리스 민주정을 탄생시킨 와인에서부터 프랑스 민족 영웅 잔 다르크를 잉글랜드군에 팔아넘기에 한 와인까지 아주 매혹적이고도 위험천만한 와인 세계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 시리즈는 이전에도 이미 여러 권 읽었는데요. 이 책 또한 과연 그럴까 싶은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다루어주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씁니다. 저도 와인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와인은 어떻게 중세 가톨릭교회의 주요 수익 창출 수단으로 자리 잡았는지와 로버트 파커로 대표되는 미국의 와인 지배가 세계 와인 문화의 양날의 검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나오는 지도도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다른 것들도 찾아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나히토 히로후미#서수지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리뷰단 |
와인이 재밌는 이유는 단순히 마시는 것 이외에 의미가 존재한다는 점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동시에 와인이 어려운 이유는 똑같이, 마시는 것 외에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점 또한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와인을 마시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쁘고 행복하다면 만족할 수 있으나 깊이 있게 마시고, 배우는 과정이 동반되면 맛의 레이어를 한 겹 두 겹. 만끽하는 즐거움이 존재하지요. 그중에서도 와인에 관한 역사는 와인을 배우는 가장 쉽고 재밌는 방법이 아닐까요?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와인 이야기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와인입문으로도 술술 읽혀서 결국은 술술 와인도 마시고 싶어지는 와인 세계사를 소개합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와인'이라는 소재가 가장 중심이 되므로 굵직한 역사적 배경과 흐름은 매우 담백하게 진행됩니다. 예컨대 마그나카르타에 서명을 한 '존'왕부터 백년전쟁의 끝, 잔 다르크의 화형까지 원인과 결과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한편, 와인을 집중 조명하여 왜 보르도에 와인산업이 성행했는지. 이러한 보르도의 와인산업이 결국 영국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게 했는지. 하필이면 프랑스 내 부르고뉴군이 잔다르크를 붙잡아 영국에 넘기는 일이 발생했는지. 와인이 끼친 영향력을 살펴보게 합니다. 비단 와인의 고장인 유럽뿐만이 아니라 와인의 시초가 되었던 그리스 와인. 오스만제국의 침략으로 빚어진 헝가리 와인, 세계적인 명품 헝가리 와인을 몽따 뽑아서, 평지에 심어 한순간에 하찮은 와인으로 변신시킨 소비에트 연방.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저자의 국가-일본-의 근대 와인산업에 대한 관심과 발전까지. 실은 과거의 유명한 와인 이야기는 순서와 절차가 잘 정리되어 있는 한편, 다소 담백하게 다뤄져 아쉬웠는데요. 책의 후반부, 미국의 성장과 함께 미국의 입맛에 맞춰지는 유럽 와인의 방향과 흥망성쇠 등은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와인 역사도 다뤄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에도 와인에 대한 크고 작은, 작고 굵직한 사건들이 있지 않았던가요. 골프와 함께 엄청난 마케팅 붐을 일으킨 1865 코로나 혼술붐이 불러온 와인 매출의 급성장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비뇽블랑과 화이트와인 소비심리의 변화. 와인 수입사의 판매전략 다변화와 내추럴와인에 대한 플럭츄에이션.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의 2탄이 나온다면 근대와 현대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다뤄보면 재밌을 거 같네요! 와인의 역사는 계속될테니까요. #세계사를바꾼와인이야기 #나이토히로후미 #와인도서 #와인역사 #와인세계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와인책 #와인입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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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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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미덕은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 데 있다. 와인을 매개로 정치, 종교, 경제, 문화가 서로 얽히는 구조를 보여준다. 술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지만 동시에 질서를 요구하는 존재이다. 때로는 혁명의 불씨가 되고, 때로는 통치의 수단이 되며, 때로는 금기의 경계선이 된다. 와인은 문명의 거울이라는 관점이 일관되게 유지된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특정 지역의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책은 인간이 무엇을 마셨는가가 아니라, 왜 마셨고 어떻게 이용했는가를 묻는다. 와인은 역사 속에서 권력과 신앙, 상업과 정체성의 교차점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이 있다. 결국 책은 한 잔의 음료가 세계사의 물줄기를 어떻게 흔들어왔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사이다.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며 깨닫게 된다.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시대를 비추는 또 하나의 역사 기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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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는 단순한 와인 교양서가 아니라 식탁 위 세계사 수업 같은 책이었어요~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최애 시리즈인데 이번에도 역시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 책은 와인이 어떻게
다른 흥미로웠던 부분은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 녹두빈대떡과 함께 마시는 와인이 와인 입문자 특히 집에서 데일리 와인을 와인안주로 최고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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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내가 몰랐던 와인의 역사에 이렇게 많은 스토리와 재미가 있었다니! 이 책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 세계사의 점점을 연결하여 선을 잇게 하는 와인의 스토리 ■ 고대 그리스 민주정을 탄생시킨 와인에서부터 잔 다르크를 잉글랜드군에 팔아넘기게 한 와인, 프랑스혁명에 와인의 역할 ■ 천의 얼굴을 가진 매혹적이고도 위험천만한 와인 세계사 이야기 와인은 단순한 술이 아니라 경제의 흐름이요 권력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흥미로운 세계사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인류 문명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전환점마다 등장한 와인의 역할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책을 읽는 순간 그동안 미스테리한 세계사의 흐름에 와인의 역할이 단순한 음료에서 벗어나서 정치·종교·경제·전쟁과 맞물린다는 점을 보게 되는데 특히 필자는 경제적 관점과 권력의 정점에서 " 와인의 역할"이 그 중요성이 중대하다는것을 좀더 관심있게 볼수 있었다. 인류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와인을 마셔왔다. 발효시켜서 좀 더 오래 저장하고 보관할수 있었고,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와인의 역할은 더욱 확대되게 된다. 성만찬, 부활의식, 그리고 예배에서 그 종교적 상징성이 높다. 특히 기독교에서 와인은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며 신앙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그리고 중세수도사를 중심으로 와인농사를 통해서 고품격 와인을 추구하게 되면서 국가의 형성에 와인의 경제적가치는 중대해지며, 카를로스대제는 전란을 수습하고 경제회복을 위하여 교회들을 중심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을 독려하고 와인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그 과정에 포도밭 개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포도 농사와 와인 양조 및 유통에 혁신이 일어났다. 그 결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또한 이러한 와인의 역할은 잔다르크가 브로고뉴군에 붙잡혀 영국에 전리품으로 넘겨지는 스토리에도 그녀가 구한 " 오를레앙" 린 지역이 와인의 경제수입을 다투는 경쟁지라는 점에서 브로고뉴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프랑스혁명에서 입시세로 인한 와인의 평등을 무너뜨린 세수확보에 분개하여 같이 와인을 마시고 흥분한 상태에서 프랑스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도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 세계사를 바꾼 첫 번째 명장면─고대 그리스 민주정을 탄생시킨 와인 이야기 이 책에서는 시대의 맥락을 짚어서 고대 그리스의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와 와인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지리’, 즉 이 나라(들)의 독특한 지형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고대 그리스는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 면에서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와 확연히 달랐다. 고대 그리스의 평민계급 농민들은 좁은 농토를 소유한 채 천민이나 전쟁 포로를 노예로 부리며 농사를 지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풍요로운 평민계급 농민들이 자신이 소유한 땅에 포도나무를 심고 수확해 와인을 양조하고 더불어 즐겨 마시며 수준 높은 문화를 창조했으며, 그 비옥한 문화 풍토 위에서 활발하게 토론하고 정치의식을 고취하며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 고대 그리스 세계를 대표하는 아테네는 그 연장선에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피타고라스, 히포크라테스 등의 걸출한 철학자, 수학자, 의사 등을 배출하며 위대한 문명을 이룩했다. 이것이 바로 와인이 바꾼 세계사 이야기 첫 번째 장면이다. 독일은 이런 엄청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오늘날까지 세계 최고의 와인 명산지 중 하나로 꼽히는 라인가우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가우는 어떻게 세계적인 와인 명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 이는 ‘유럽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대한 군주 카롤루스 대제의 날카로운 안목과 통찰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유럽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프랑크 왕국 군주 카롤루스 대제는 세계사만이 아니라 와인 역사에서도 높은 위상을 차지한다. 그는 와인이 지닌 정치적 의미와 가치를 날카롭게 간파했을 뿐 아니라 활발한 정복 활동과 병행하여 왕국 안에서 와인 양조에 온 힘을 기울였다. ‘기독교의 수호자’로도 불리는 대제는 왕국 전역의 교회에 토지를 하사하고 와인 양조를 독려했다. 카롤루스 대제의 와인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와인 양조 방식까지 세세하게 지도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감독했다. 또 그는 와인 생산자가 여행객에게 직접 와인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유통에도 관여했다. 그 연장선에서 그는 포도 농사와 와인 양조를 활성화하고 와인 양조를 촉진하기 위해 법을 제정하고 규정을 마련했다. 카롤루스 대제는 왜 그토록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유통에 열을 올렸을까? 그는 자신의 통치 시기에 거대한 왕국으로 성장했으나 몹시 불안정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독교’와 함께 ‘와인’을 정략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당대 유럽의 주류 종교였던 기독교와 매혹적인 알코올음료 와인을 영리하게 결합했다. 이 맥락에서 그는 로마 교황의 보호자 역할을 자임하고, 왕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 세력을 포섭해 지배 거점으로 삼았다. 그는 그 교회들을 중심으로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을 독려하고 와인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그 과정에 포도밭 개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고, 포도 농사와 와인 양조 및 유통에 혁신이 일어났다. 그 결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경제가 활성화되었다. 카롤루스 대제는 교회를 이용한 와인 산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부수적인 효과도 노렸다. 성정이 거칠고 다루기 힘든 게르만족을 포도 농사와 와인 생산에 적응시켜 온순한 기질로 변화시키는 일이었다. 카롤루스 대제는 와인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왕국 전체의 생존?번영과 밀접하게 관련된 핵심 상품이자 경제의 동맥을 흐르는 ‘혈액’으로 보았으며, 오늘날의 찬란한 유럽 와인 세계의 튼튼한 초석을 놓고 기틀을 다졌다. 이것이 바로 와인이 바꾼 세계사의 두 번째 명장면이다. ▣ 세계사를 바꾼 네번째 명장면 ? 파리 심판이야기 ‘파리 심판’은 세기의 대결이었다. 이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명품 와인과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과 향기, 품질을 겨루어 어느 쪽이 나은지 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대결에서 보르도의 샤토 무통 로칠드와 샤토 오브리옹 등이 프랑스산 레드와인으로 제공되었다. 부르고뉴의 명문 와이너리는 화이트와인을 선보였다. 테이스팅 심사위원으로는 모두 프랑스인이 초빙되었다. 미슐랭 별 세 개 레스토랑 오너와 소믈리에,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저명한 와이너리 경영자급 인사 등 내로라하는 와인 업계 거물들이었다. 흥미롭게도, 이 대결에서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보르도와 부르고뉴를 제치고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두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1위를 차지했다. 놀랍게도, 프랑스 와인에 통달한 프랑스인 심사위원들이 자국의 명품 브랜드 와인보다 당시 존재감이 거의 없던 무명 캘리포니아 와인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은 천재적인 와인 제조업자 로버트 몬다비로 대표되는 생산자들이 주축이 되어 위상을 강화했다. 그들이 일으킨 변화와 혁신은 높은 인지도와 명성만 믿고 안주하며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 프랑스 와인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그와 더불어 전 세계 와인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파리 심판’ 사건을 기화로 한 캘리포니아 와인의 도전과 성공은 전 세계 와인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켰으며, 와인 문화의 물줄기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는 와인 세계사를 바꾼 네 번째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 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등 주요 온 · 오프라인서점에서 베스트&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꾸준히 판매되며 내용과 가치 면에서도 인정받은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가 이 시리즈 열 번째 책을 출간했다.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가 바로 그 책.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는 ‘쌀로 술을 빚어 마신 역사보다 포도로 와인을 양조해 마신 역사가 훨씬 오래되었다?!’, ‘와인은 왜 유대교와 기독교를 상징하는 음료가 되었을까?’,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고대 그리스 철인들이 물을 탄 와인을 즐겨 마신 까닭은?’, ‘로마 건국자 로물루스는 왜 와인을 엄격히 금지할 수밖에 없었나?’, ‘가톨릭교회 수도사들이 그토록 와인 양조에 심혈을 기울인 이유는?’, ‘와인이 고대 로마제국의 기독교에 치명타를 입혔다?!’, ‘“랭스의 힘은 포도밭에서 나온다”라는 말의 의미는?’, ‘시토회 수도사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인을 만든 원동력은 예수였다?!’, ‘한때 와인을 사랑했던 무함마드는 왜 갑자기 와인을 엄격히 금지하고 와인 문화를 말살하려 했을까?’, ‘부르고뉴군이 잔 다르크를 붙잡아 잉글랜드군에 넘긴 결정적 이유는 ‘와인’ 때문이었다?!’, ‘부르고뉴 와인이 세계 최고 명품 와인 반열에 오른 것은 루이 14세 덕분이었다는데?!’, ‘퐁파두르 후작 부인은 왜 로마네콩티 포도밭을 두고 콩티 공과 자존심 대결을 벌일 수밖에 없었을까?’ 등 와인을 둘러싼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로 빼곡하다. 이 책은 이렇게 세계사에 많은 임팩트와 영향을 미친 당신은 ‘신의 음료’ 와인이 인간의 욕망과 충돌하고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물줄기를 바꾼 인류 역사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세계사를바꾼와인이야기# #나이토히로후미# #사람가나무사이#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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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와인과 관련한 보드게임 '비티컬처'와 '디스틸드' 등을 접하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생긴 와중에 와인이 세계사를 바꾸었다는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읽어 보게 되었다. 와인은 그리스의 지역에서 재배되었는데, 이 와인이 일반 평민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고, 그러한 문화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글을 서두에 접하고 와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기게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와인을 자주 섭취하는 '기독교'의 종교의 의미에서 와인이 포도라는 죽음과 와인으로 부활하는 상징성을 그려냈을 때, 정말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이처럼 와인이 만들어 낸 세계사의 명장면들을 소개하는 책인데, 와인 자체를 소개하던 '신의 물방울'이라면 이 책은 와인 그 본연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그래서 와인을 역사와 문화라는 줄기에서 설명하고, 이러한 부분이 와인을 이해함에 있어서 깊은 배경 지식을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와인에 우유 등을 섞어 마시던 문화는 당시 와인의 유통기한이 짧았기 때문에 산미 등이 쉽게 빠지게 되었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마신다는 등의 설명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와인이 쌀로 만든 술보다 오래 되었다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와인이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느끼게 만든다. 쌀이 주식으로 여기는 동양의 문화와 달리, 여러 음식들을 먹는 서양에서 우연찮게 발견된 이 와인 문화가 이렇게 기간이 오래되었다는 점이 정말 계속 놀랍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로마의 몰락을 만든 게르만족의 대이동이 와인 문화를 파괴했다는 점, 그리고 정치와 결합하면서 카롤루스 대제로 인해 와인의 문화가 다시 부흥하게 되는 점도 신기하게 보았다. 특히, 코르통 샤를마뉴라는 와인은 샤를마뉴(카롤루스 대제)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는데, 버건디 지방이라고 불리우는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이라 내가 알고 있는 지방의 특산품을 이렇게 보게 되면서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처럼 각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해당 지방의 와인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신의 물방울'과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면서 와인을 소개하기 때문에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매력을 느끼는 와인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잔다르크, 나폴레옹 등의 인물과 30년 전쟁, 프랑스 혁명 등의 사건과 연결된 와인의 이야기들은 덤으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캘리포니아의 와인의 눈부신 활약과 기존의 프랑스 와인의 명품화, 그리고 이탈리아의 와인의 발전과 일본의 와인 문화의 눈부신 도약은 앞으로의 시대의 와인의 방향성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