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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조리한 것을 믿지 않는다.
"나는 부조리한 것을 믿지 않는다." 내용보기
기독교 사상의 대가인 성 아오스딩은 자신의 신앙을 피력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부조리하기에 믿는다"라고. 이성의 빛이 아직 역사의 예수를 밝힐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서 고고학과 본문 비평의 세련된 기술과 학문적 업적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입장에선 제랄드 메사디에의 '예수 밝히기' 작업은 그 정당한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이다. 카톨릭 신학
"나는 부조리한 것을 믿지 않는다." 내용보기
기독교 사상의 대가인 성 아오스딩은 자신의 신앙을 피력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부조리하기에 믿는다"라고. 이성의 빛이 아직 역사의 예수를 밝힐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서 고고학과 본문 비평의 세련된 기술과 학문적 업적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입장에선 제랄드 메사디에의 '예수 밝히기' 작업은 그 정당한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이다. 카톨릭 신학생으로써 나 역시 성서에 대한 많은 의문점과 고도의 함축성, 그리고 과연 인간 예수가 한 말들이 이 책 안에 온전히 담겨 있을까란 마음속의 질문으로 번민에 휩싸인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어쩌면 현재까지의 성서학계의 노력들과 그 성과들을 작가를 통해 접하고 그에 관심을 가진 결과 어느정도 이성의 및으로 성서를 접하고 더욱 신앙적으로 성숙해 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더 이상 이성이라는 학문적 방법이 성서를 더욱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을 거룩하면서도 사실적이면서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숨쉬는 교훈으로 만드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하기야 선의의 목적을 가지고 정열을 바쳐 일해 온 작가의 이름에 먹칠을 하며 그 성과를 마치 자기의 신념을 합리화 시키는데 주저하지 않고 써먹는 몰지각한 사목자들이 없진 않지만 그와 같은 오류들이 살아서 가르치시는 그분의 말씀에 누가 될수는 있을 지언정 결코 그 힘을 꺽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와 제자들, 바오로와 그리스인들, 그리고 지금 이 카톨릭 교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 그들과 우리들의 세상에 대해 기대하고 그 기대한 바가 성취되는 만큼 우리는 천국에 와 있다. 결코 추상적이 아닌, 역사안에서 꾸며지지 않았으며 인간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영원히 함께 할 예수라는 인물처럼 우리 역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좌절이 우릴 넘어뜨릴 순 없다.
q***y 2001.1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