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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아이라면 그림 보는 맛으로, 그리고 아는 이야기에 관하여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는 맛으로 이 책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을 먼저 보고서 한글책을 읽어주었더니 더 집중하더라고요. 아무래도 2단계 책이어서 자세한 줄거리나 재미있는 표현은 기대하기가 어렵지만... 듣는 문장들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어서 부담없고 좋습니다. 나중에 읽기 능력까지 갖추고 나면, 이 책을 진짜 읽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