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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점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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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周易傳義(주역전의)』 24권과 總目(총목)(易傳書(역전서) 및 易序(역서), 上下篇義(상하편의), 易說綱領(역설강령), 易本義圖(역본의도), 五贊(오찬), 筮儀(서의)) 1권을 懸吐(현토)하고 譯註(역주)한 것이다. 八卦(팔괘)를 근본으로 하여 이루어진 64괘를 다시 上經(상경)과 下經(하경)으로 나누고, 여기에 十翼(십익) 즉 「彖傳(단전)」 上下(상하), 「象傳(상전)」 上下(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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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周易傳義(주역전의)』 24권과 總目(총목)(易傳書(역전서) 및 易序(역서), 上下篇義(상하편의), 易說綱領(역설강령), 易本義圖(역본의도), 五贊(오찬), 筮儀(서의)) 1권을 懸吐(현토)하고 譯註(역주)한 것이다. 八卦(팔괘)를 근본으로 하여 이루어진 64괘를 다시 上經(상경)과 下經(하경)으로 나누고, 여기에 十翼(십익) 즉 「彖傳(단전)」 上下(상하), 「象傳(상전)」 上下(상하), 「繫辭傳(계사전)」 上下(상하), 「文言傳(문언전)」, 「說卦傳(설괘전)」, 「序卦傳(서괘전)」, 「雜卦傳(잡괘전)」 10편을 합하여 하나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易(역)의 作者(작자)에 대해서는 여러 異說(이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伏羲氏(복희씨)가 처음 八卦(팔괘)과 64괘를 그렸으며, 周(주)나라 文王(문왕)이 이것을 연역하여 卦辭(괘사)를 짓고 周公(주공)이 爻辭(효사)를 짓고 孔子(공자)가 十翼(십익)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周(주)나라 때 만들어졌다고 『周易(주역)』이라 칭한다. 易(역)은 본래 卜筮(복서)에 이용하던 책이었다. 卜筮(복서)란 점치는 방법으로 卜(복)은 거북점을, 筮(서)는 『周易(주역)』점을 이르는 바, 옛날 사람들이 마음에 의심스러워 결정할 수 없는 경우 이를 神(신)에게 묻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周(주)나라 초기에 人間(인간)의 吉凶禍福(길흉화복)을 道德(도덕)적인 측면과 연관시켜 卦辭(괘사)와 爻辭(효사)를 붙이고 十翼(십익)에 이르러서는 더욱 勸善懲惡(권선징악)을 강조하여 비로소 중요한 경전으로 인식되었다. 「繫辭傳(계사전)」에 易(역)에는 太極(태극)이 있으니, 이 것이 兩儀(양의)를 낳고 양의가 四象(사상)을 낳고 사상이 八卦(팔괘)를 낳았다.(『주역전의(하)』 p. 560) 태극은 宇宙(우주) 萬物(만물)의 生成(생성)의 근원이 되는 本體(본체)이며, 萬物(만물)이 생겨난 뒤에는 모든 물건의 本性(본성)이 되고 인간이 행해야할 道理(도리)가 되는 바, 不易(불역)의 眞理(진리)란 이 태극을 의미한다. 이 태극에서 분화된 것이 양의인바 양의는 陰(음)과 陽(양)이다. 양의의 위에 각각 陽爻(양효)와 陰爻(음효)를 가한 것이 사상으로 少陽(소양), 老陽(노양), 少陰(소음), 老陰(노음)이며, 팔괘는 사상의 위에 또다시 양효과 음효를 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乾(건), 兌(태), 離(리), 震(진), 巽(손), 坎(감), 艮(간), 坤(곤)이 된다. 이 팔괘에 차례로 위에 팔괘를 가하면 64괘가 된다. 우리나라 태극기에 있는 괘는 이 중에서 건, 곤, 감, 리로 세계 여러나라 국기중 가장 철학적이라 하겠다. 卦辭(괘사)는 卦(괘)에 게시되어 있는 象(상)을 해석한 것으로 일명 彖辭(단사)라고도 하는데 卦名(괘명)의 뜻으로부터 陰陽(음양)의 消長(소장)과 剛柔(강유)의 德(덕)을 가지고 人事(인사)에 견주어 吉凶(길흉)을 서술하였으며, 爻辭(효사)는 각 爻(효)가 접하고 있는 환경(위치)과 시간적인 개념 및 事案(사안)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였다. 十翼(십익)에서 翼(익)은 羽翼(우익)한다는 뜻으로 經文(경문)의 의미를 부연 설명함을 의미한다. 『周易(주역)』의 주석서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宋代(송대)의 伊川(이천) 程 (정이)가 지은 『易傳(역전)』과 朱子(주자)의 『本義(본의)』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程伊川(정이천)은 今易(금역)의 체제를 따르면서 儒家(유가)의 道德(도덕)적인 면을 강조하여 『易傳(역전)』을 지었으며, 주자는 易(역)은 본래 卜筮(복서)의 책인 만큼 도덕을 강조한 십익은 『周易(주역)』을 이해하는데 일조는 될지언정 문왕과 주공이 괘사와 효사를 지은 본의는 아니라 하여 古易(고역)을 따라 占筮(점서)에 치중하여 본의를 지었다. 『易傳(역전)』은 정이천이 지은 것이라 하여 程傳(정전)으로 약칭하기도 하는 바, 명나라 永樂(영락) 연간에 胡廣(호광) 등은 大全本(대전본)을 편찬하면서 程傳(정전)을 기본으로 하고 『本義(본의)』를 함께 삽입하고는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이라 이름하였다. 조선조의 內閣本(내각본)은 大全本(대전본)을 그대로 따랐는바 이 책 역시 내각본의 체제를 따랐다. 『주역』은 宇宙(우주)와 人間(인간)과의 관계를 엿보는 외에도 天文(천문)·地理(지리)와 기타 諸般(제반)의 思想(사상)에 대한 무한한 시사를 주는 철학서이다라고 역주자는 주장한다. 『논어』에 보면 '하늘이 나에게 몇 년의 수명의 빌려주어 마침내 주역을 배우게 한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논어집주』, 성백효, 전통문화연구회, 99년3월 3판12쇄, p. 136)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공자도 주역에 관심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易(역)이라는 것은 변화라는 말이고 변한다는 것은 인간운세가 변한다는 것이다. 옛날에 『주역』이라는 것은 현대사회의 사이언스에 해당(『도올선생 중용강의』, 통나무, 95년1월 1판1쇄, p. 21)한다고도 한다. 64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에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주역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김용옥씨가 포항공대에서 '과학, 생명, 논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 것이 KBS '도올의 논어이야기'에 2001년 5월 4일(금요일) 방영되었다. 여기서 주역의 괘사는 필연적이지만, 효사는 우연적이라고 설명했다.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김용옥씨의 하버드대 박사논문의 주제가 『주역』이다, 王夫之(왕부지)(1619-1692)의 『周易外傳(주역외전)』(周(주)나라의 易(역)을 그 밖에서 해석함)을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제목은『王夫之哲學(왕부지철학)』(The Philosophy of Wang Fu-chih)이다(『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김용옥, 통나무, 87년2월 중판, p. 250 - p. 262) 그리고 주역의 괘사가 64개인데, 한편 생명과학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DNA의 총 수도 64개(A, T, C, G의 조합)로 주역의 구상자와 분자생물학의 발견자는 동일한 세계관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두 분야에 정통한 김용옥씨라서 생각해낼 수 있는 발상이라 생각된다. 어느 분야에서나 폭넓게 깊이있게 아는 것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문열씨가 EBS '세상보기'(1999년 11월 10일, 월요일)에서 사서삼경을 읽은 자기 느낌을 강연한 적이 있는데 『주역』에 대해 말하면서 '컴퓨터의 발달로 64괘에다 곱하기 64괘하면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해도 결국 전체 세계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한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주역』이 점

[인상깊은구절]
易(역)은 다만 사람에게 卜筮(복서)하는 법을 가르쳐주어 의혹을 결단하게 한 것이니, 만약 道理(도리)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면 진실로 곧 해야 하고, 만약 도리에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면 자연히 하지 말아야 하니, 이와 같다면 어찌 다시 점칠 일이 있겠는가. 이는 한 가지 일이 혹 길하기도 하고 혹 흉하기도 하여 혹 두 갈래 도리여서 처치할 수가 없기 때문에 占(점)을 사용하는 것이다.
s******t 2001.05.14.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