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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노 이모션 _ 이서현
"[책리뷰] 노 이모션 _ 이서현"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알렉시티미아처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부정적인 경험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감정을 차단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존재한다.그렇기에 감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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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상에는 알렉시티미아처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경험이나 트라우마로 인해 감정을 차단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감정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느끼던 사람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감정 제거술'에 동의하며 이어지는 스토리는 나를 흥미롭게 만들기에 충분한 소재였다.


 

감정 제거술을 받은 부부에게서 태어난 2세는 감정 무소유자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고,

사회는 점차 감정 보유자보다 감정 제거자의 비중이 커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속에서 정부는 '감정'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그들이 함께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제도와 정책을 수립한다.

그리고 이 흐름의 중심 속 감정 제거 기술을 상징하는 기업이 등장한다.

 

감정이 없는 사회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한 시스템과 정책을 설계하는 곳이다.

주인공 하리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노이모션랜드' 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개인의 문제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장된다.



그들은 눈빛과 말투, 표정과 몸짓 하나만으로 서로의 감정 보유 여부를 가늠해낸다.

이 관계는 단순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의 일상을 위협하는 존재로까지 확장된다.

 

'노이모션랜드'의 시선에서 통제하지 못하는 감정을 보유한 사람은 잠재적 위험 요소이자 미성숙한 존재로 규정된다.

보호를 가장한 관리 아래, 안전성을 명분 삼아 그들은 자신들만의 우월감을 드러내며 결말로 치닫는다.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는 여러 변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발상은

때론 냉혹하고 비인간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그 논리는 철저히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노 이모션을 읽는 내내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깊이 몰입했다.

통제되지 못한 감정이 개인을 넘어 세상으로 표출되는 시대에,

오직 이성만 남겨진 세상을 상상하니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색다른 주제의 상상이어서 더욱 설레었다.

 

등장인물들 또한 하나같이 모두 매력적이다.

특히 간결하고 단호한 어조로, 확신하듯 씩- 웃으며 전달되는 말은 묘한 설득력을 지닌다.

그들이 건네는 말은 좀처럼 의심을 허락하지 않으며,

그 안에는 듣는 이를 자연스럽게 아래로 두는 우월감이 스며 있는 듯하다.

그들의 말은 설득이 아니라 명령에 가까웠고, 그 점이 인물을 더욱 매혹적으로 만들었다.

과연 나였다면, 그들의 논리 앞에서 끝까지 감정 보유자로 남을 수 있었을까.


작가님의 포근한 마지막 말을 뒤로 하며 …

감정을 제거한 사회를 통해 우리가 끝끝내 무엇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를 되묻게 만드는 노 이모션은

사고실험형 서사를 좋아하거나, 잔잔한 여운을 길게 받아가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또한 감정과 이성의 균형에 예민하거나, 미묘한 우월감에 쉽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

차분한 호흡으로 사유의 시간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도 분명 깊게 스며들 것이다.


?#장편소설 #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대상 #감정제거술 #노이모션랜드 #노이모션

i*******k 2026.02.02. 신고 공감 19 댓글 19
리뷰 총점 종이책
노 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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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것도 사랑이라 생각하면 다른 건 다 괜찮다고. / p.92비교적 감정 표현이 서툰 편에 속한다. 그래도 글로서 표현하는 것은 나름 익숙해지는데 말로 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그게 가족, 연인, 친구 누구에게든 그렇다. 가족들이나 오래 본 지인들은 무뚝뚝한 말투에 그러려니 하는 듯하다. 오래 따로 살다가 만나게 된 연인은 다르지 않을까. 조금 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애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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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것도 사랑이라 생각하면 다른 건 다 괜찮다고. / p.92


비교적 감정 표현이 서툰 편에 속한다. 그래도 글로서 표현하는 것은 나름 익숙해지는데 말로 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그게 가족, 연인, 친구 누구에게든 그렇다. 가족들이나 오래 본 지인들은 무뚝뚝한 말투에 그러려니 하는 듯하다. 오래 따로 살다가 만나게 된 연인은 다르지 않을까. 조금 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은 드는데 성향이 이래서 늘 고민을 달고 산다.


이 책은 이서현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감정 제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종종 읽었던 것 같은데 흥미가 간다. 하도 주위에서 AI 또는 로봇이라는 오해를 사는 사람이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동질감이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감정이 제거가 되어도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HER>을 보고 요즈음 자주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어서 줄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선택하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강하리라는 인물이다. 감정제거술을 받은 어머니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감정 무소유자가 되었다. 감정 무소유자는 서른이 될 때까지 일정 기간에 한 번씩 감정 테스트를 하는데 마지막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하리가 다니고 있는 노이모션랜드는 감정이 제거된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회사인데 하리는 그곳에서 중심이 된다. 감정이 없는 하리에게 익명의 고백편지가 날아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술술 읽혀졌던 작품이었다. SF 소설이어서 약간 걱정이 되었던 부분이었는데 그게 무색하게 쉽게 이해가 되었다. 배경 자체는 누가 봐도 SF 느낌이 나지만 내용은 자주 접하게 되는 소재라는 점에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거기에 너무나 일상적인 사랑이기 때문에 스토리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완독까지 대략 두 시간 반 정도 소요가 된 듯하다.


개인적으로 초중반부에 어머니가 하리에게 하는 말이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는데 사랑은 설렘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과 어떤 삶을 살아갈지 의지를 다지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사랑에는 반드시 설렘이 존재해야 된다는 보통의 시선과 달리 편안함과 안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과 맞아 떨어진 내용이어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사랑에는 감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필수 조건인지 잘 모르겠다. AI와 연애하는 게 매체에서 자주 소개되고,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어가는 지금 사회에서 상관관계에 대한 의문이 들었던 작품이었다. 사랑은 인간을 감정적으로 만든다. 나 역시도 경험을 돌이켜 보면 잔잔한 바다에 돌이 단져 파동이 생기듯 감정을 앞세워 사랑했던 것 같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이런저런 생각들이 인상적으로 남았던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m*******6 2026.02.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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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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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을 느낄 수 없다면 어떨까? 감정이 없기에,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는 일 없이 뭐든 깔끔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을까? 뭐든 무감할 수 있어 상처받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인생에서의 희로애락을 빼면 뭐가 남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감정 제거술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미래의 어느 시점. 감정 제거술을 받은 사람만이 입사할 수 있는 ‘노이모션랜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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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을 느낄 수 없다면 어떨까? 감정이 없기에,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는 일 없이 뭐든 깔끔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을까? 뭐든 무감할 수 있어 상처받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인생에서의 희로애락을 빼면 뭐가 남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감정 제거술을 받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미래의 어느 시점. 감정 제거술을 받은 사람만이 입사할 수 있는 ‘노이모션랜드’ 이곳은 많은 사람의 꿈인 곳이자, 회사 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만 거주할 수 있는 사택 단지 1구역이 있다. 하리도 이곳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하리는 감정 제거자인 엄마와 감정 보유자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나 2구역에 살고, 30세가 될 때까지 감정무소유 상태를 유지한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노이모션랜드’를 이끌 차세대 상징으로 꼽히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런 하리의 생일날 옆집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한다. 남편을 살해한 사람은 N병원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노은수. 그런 그녀가 하리에게 보내온 꽃다발. 이후 하리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이 일어난다. 하리를 좋아한다는 가벼운 고백이 적힌 편지. 하지만 그녀가 다니는 노이모션랜드는 감정을 제거한 사람만 입사할 수 있다. 과연 누가 고백 편지를 놓고 간 것일까? 심지어 회장 어스도 고발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어스는 하리에게 회사 내 감정 보유자를 찾아내는 캐쳐 프로젝트를 맡기게 되는데. 하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그녀는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모든 걸 다 가졌다고 생각한 순간 찾아온 위기. 감정이 없기에 뭐든 냉철하게 할 수 있었던 하리. 하지만 생일날을 기준으로 뭔가 묘한 기분이 그녀를 감싼다. 한번도 자신이 일하고 있는 노이모션랜드를 의심한 적 없었지만, 감정 보유자를 찾는 미션으로 인해 뭔가 걸리는 것이 있음을 발견한다. 감정을 제거한 뒤 얻게 된 부. 하지만 감정 제거 수술에는 그만큼의 위험이 따른다. 다시 감정이 생겨날 수 있고, 부작용도 있고. 그런 모든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감정을 제거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겠지?


때론 감정이라는 게 성가실 때가 있다. 왜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서 사람 마음 기묘하게 만드는지 하는. 하지만 그런 감정 때문에, 우리가 타인의 시선을 생각하며 행동을 조심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감정이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결정을 다르게 내릴 수도 있고. 그 감정이 폭발해 충만한 기분이 들 때도 있을 것이고. 나는 감정이 풍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감정이 있다는 게 좋다. 좋다는 것을 느끼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느끼고 행복하다는 것도 느끼고. 때론 외롭거나 슬프다는 걸 느끼기에 일상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매일 똑같은 건조한 마음을 가졌다면 그게 일상이니까 아무렇지 않겠지만, 그래도 감정을 느낀다는 건 좋은 일이지 싶다.


결국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것을 놓치지 않고 움켜쥐고 있다는 것. 아랫사람들이나 뭔가를 잡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것 같고. 사람의 감정이 좋은 쪽으로 움직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고. 그래도 오늘 내 감정은 행복이라 다행인 하루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285289866

YES마니아 : 로얄 k*****3 2026.05.14.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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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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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감정이 사라진다는 것. 어쩌면 지금 이 세상도 그런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아니 있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지고,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는 건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이 많은 사람이다. 타인의 슬픔에 같이 울고, 타인의 괴로움에 함께 괴로워한다. 이런 내가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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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감정이 사라진다는 것. 
어쩌면 지금 이 세상도 그런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아니 있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지고, 타인의 상황을 이해하지 않는 건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이 많은 사람이다. 
타인의 슬픔에 같이 울고, 타인의 괴로움에 함께 괴로워한다. 
이런 내가 싫은 적도 많았다. 
객관적으로 그냥 넘길 수 있는 일도, 나의 주관이 들어가면 더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그냥 넘어가지지 않았다. 
노 이모션. 
어쩌면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닐까? 

감정이 없는 사람들. 
감정이 없도록 만들어지는 사람들. 
그들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그들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그 최상위 직장과 집을 가진 감정이 없는 사람들. 
그들은 그들만의 성을 만들어간다. 

노이모션랜드. 
그곳이 정착역이 되는 세상. 
최고의 자리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은 아니다. 
감정을 가진 아빠와 감정이 없는 엄마. 
그들은 자신들의 딸인 하리가 스스로 느끼길 바라고 있다. 
감정이 없이 태어나 많은 것을 프리패스처럼 얻어버린 아이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진 노이모션랜드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나의 균열이 생기고 나니 다음 균열이 일어난다. 
이 사람이 알고 있던 비밀 하나. 
저 사람이 알고 있던 비밀 하나. 
그렇게 모인 비밀의 조각들은 견고했던 그곳을 무너트릴 수 있을 만큼 큰 사실이 되어간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하리. 
그녀의 몸에 감정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녀는 노이모션랜드의 정점에 설 수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모든 일은 누가 만들어 낸 것일까? 
왜 만들어 낸 것일까? 
그들이 숨긴 비밀의 바닥은 과연 무엇일까?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준 책.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어쩌면 우리는 느껴야 할 감정을 그저 삶을 불편하게 만드는 무엇인가로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감정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에게 장점일까 단점일까?


p*****y 2026.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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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이서현 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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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장편소설 노 이모션 장편소설 도서를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담담함’이였습니다. 제목처럼 감정이 지워진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감정을 과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더 오래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인물들은 큰 사건 앞에서도 격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상적인 말투와 태도로 상황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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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장편소설 노 이모션 장편소설 도서를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감정은 ‘담담함’이였습니다. 제목처럼 감정이 지워진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감정을 과잉으로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더 오래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인물들은 큰 사건 앞에서도 격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상적인 말투와 태도로 상황을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그 거리감이 낯설었지만, 읽다 보니 우리가 현실에서 상처를 대하는 방식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줄거리 자체가 극적으로 치닫기보다는

인물의 시선과 태도, 말과 침묵 사이에서 의미를 만들어갑니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미묘한 어긋남과 무심한 대화들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지나간 순간들’이 사실은 얼마나 많은 감정을 품고 있는지 보여주기도 합니다.

감정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독자는 자연스럽게 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읽는 동안 여러 번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됐습니다.

 나는 정말 감정이 없는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아니면 표현하지 않는 데 익숙해진 걸까. 노 이모션 장편소설은 그런 질문을 강요하지 않지만 조용히 옆에 두고 생각하게 만든다. 자극적인 서사나 분명한 결말을 기대한다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상의 공기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매력을 느낄 작품입니다. 읽고 난 뒤에도 한동안 마음 한쪽에 남아서 문득문득 떠오르고 여운이 깊게 남는 장편소설로 감정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감정을 드러내는 소설이며, 읽고 난 뒤에도 한동안 일상의 순간들과 겹쳐 떠오른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소설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x***s 2026.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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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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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물이나 찔찔 짜고, 넌 너무 약해...남들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약간의 강박이 있었죠. 다 옛날 일이 되었네요.어떻게 감정을 다루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억제하는 방법을 택했던 건데, 어느 순간 감정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더니 괜찮더라고요. 운다고 해서 약해지는 것도 아니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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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눈물이나 찔찔 짜고, 넌 너무 약해...

남들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약간의 강박이 있었죠. 다 옛날 일이 되었네요.

어떻게 감정을 다루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억제하는 방법을 택했던 건데, 어느 순간 감정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더니 괜찮더라고요. 운다고 해서 약해지는 것도 아니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서 강해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여전히 감정은 제멋대로 굴지만 예전과 다른 점은 끌려다니지 않을 만큼 힘이 생겼다는 거예요. 뭔가 내 안의 감정과 줄다리기하는 느낌이랄까요. 

《노 이모션》은 이서현 작가님의 장편소설로, 감정을 제거할 수 있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어요.

"세계는 단계적으로 변했다. AI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지배당할 거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AI에게 위기감을 느낀 과학자들은 인간의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 중 첫 번째로 감정을 꼽았고, 감정을 없애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0년 전, 감정 뉴런을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감정을 제거하고도 인간을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라는 수많은 논쟁과 반대에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감정이 아닌 이성이라는 결론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던 건 과학적 이론도 인문학적 추론도 아닌 감정 제거술을 받은 이들의 성공이었다. 임상 실험으로 감정 뉴런 제거 수술을 받았던 이들은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경제, 예술, 사회 문화 등 분야를 막론하고 선두 주자가 되었다. 이후 감정 제거자가 늘어나며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감정 제거자와 보유자의 주거 구역이 나뉘었고, 감정 제거자와 보유자가 가족을 이루는 일명 감정 친화자라고 불리는 이들이 그 사이에 자리 잡았다. 그렇게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생겼다." (17-18p)

인간의 감정을 제거하여 능력치를 높인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네요. 감정 제거자만 입사할 수 있는 기업 '노이모션랜드'를 중심으로, 감정 무소유자로 살아온 주인공 하리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감정을 지운 사람들과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서 살아가는 사회 구조가 보이지 않는 감정과 이성의 경계라는 문제를 드러내고 있네요. 소설은 완벽해 보이는 무감정의 상태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고통을 겪더라도 감정을 가진 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인간다움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묻고 있네요. 그동안 인간 고유의 감정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것 같아요. 감정은 생각의 자연스러운 결과라서 판단의 영역이 아닌데, 안 좋은 감정에 대해 나쁘다고 판단하니까 부정하거나 회피하려고 했던 거예요. 원하지 않는 감정을 피하고 싶다면 그 감정을 일어나게 만드는 생각을 바꿔야 하는데, 애먼 감정 탓만 한 거죠.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보면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인간 자신인지도 모르겠네요. 효율과 생산성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공감과 이성 그리고 자유는 인간다운 삶을 지탱하는 핵심이네요. 


"무너진 세계 속에서도 답은 있으니까요. 

50년 전, 사람들이 감정을 버렸던 것처럼 살아남기 위해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겠죠."

"어쩌면 절대 벌지 말아야 할 게 그 속에 숨어있는지도 모르겠네요."   (270p)


#노이모션#이서현#해피북스투유#해피북스투유출판사#이서현장편소설#감정제거술#노이모션랜드#SF과학소설#한국소설#소설
YES마니아 : 로얄 a*****7 2026.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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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노 이모션이서현 저해피북스투유인류 최초의 무소유자 판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어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노 이모션 / 해피북스투유 도서를 통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던 것 같아요.노이모션랜드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떠한 가치를가지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어떠한 방식으로 증명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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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노 이모션이서현 저
해피북스투유


인류 최초의 무소유자 판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어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노 이모션 / 해피북스투유
 도서를 통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던 것 같아요.
노이모션랜드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떠한 가치를
가지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어떠한 방식으로 증명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노 이모션 / 해피북스투유 도서를 읽으면서 감정테스트에 대해서
특이한 제도라고 느껴졌는데요. 거주지역을 이동하는 경우에
필욯나 절차이면서도 권고사항은 아니다보니 다시 테스트틀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다만 주변사람들의 의심이 있을 수 있다보니
테스트의 결과로 추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결과를
증명해야할 필요는 있는 것이죠. 
감정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과 표정으로 감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실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내용인 것 같아요. 





d*****d 2026.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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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가장 원초적인 생존의 감각
"감정, 가장 원초적인 생존의 감각" 내용보기
이 작품이 가장 먼저 건네는 질문은 단순하다. 감정이 사라진 세계는 과연 덜 아픈가. 살다 보면 감정이 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오르거나, 슬픔이 하루를 통째로 삼켜버릴 때. 차라리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들. <노 이모션>은 바로 그 유혹에서 출발한다. 감정을 제거함으로써 효율과 평온을 획득한 사회는 겉보기
"감정, 가장 원초적인 생존의 감각" 내용보기


이 작품이 가장 먼저 건네는 질문은 단순하다. 감정이 사라진 세계는 과연 덜 아픈가. 살다 보면 감정이 짐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차오르거나, 슬픔이 하루를 통째로 삼켜버릴 때. 차라리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들. <노 이모션>은 바로 그 유혹에서 출발한다. 감정을 제거함으로써 효율과 평온을 획득한 사회는 겉보기에는 안전하고 부드럽다. 그러나 그 평온은 지나치게 정제되어 있고, 그 안에서 인간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대신 흔들릴 이유 또한 잃어버린다. 분노도, 사랑도, 슬픔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덜 아파지는 일이 아니라, 아픔을 인식할 감각 자체가 무뎌지는 일에 가깝다. 그래서 이 세계에는 안도보다 깊은 피로만이 남게 된다.


인간의 감정은 어디까지가 허용 범위인가. 분노와 슬픔, 불안과 기쁨은 관리해야 할 대상이 되고, 일정 선을 넘으면 결함으로 분류된다. 감정을 가진 이들이 문제로 취급되는 사회에서 무감정은 규범이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은 감정을 통해 스스로를 설명하던 언어를 잃어버린다. 이 세계의 인물들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단단해서가 아니라, 깊어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감정을 억압하는 권력이 노골적인 폭력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섬뜩하게 느껴진다. 시스템은 친절하고 합리적이며,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인간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인간에게서 가장 인간다운 것을 빼앗는 방식이 지나치게 매끄럽다.


<노 이모션>은 감정을 아름답기만 한 것으로 그리거나 무조건적으로 옹호하지 않는다. 이 세계에서 감정은 분명 불편하고 불필요하며 위험한 것이다. 사랑은 집착으로 변하고, 슬픔은 기능을 마비시키며, 분노는 질서를 위협한다. 그렇다면 감정 없는 평온은 과연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고통이 제거된 자리에는 안도 대신 공허가 남고, 선택이 사라진 자리에는 무사함만이 남는다. 작가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 느끼는 결핍은 아이러니하게도 ‘느낄 수 없음’에서 비롯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동시에 아무 의미도 생성되지 않는 세계. 그것은 고통이 없는 대신 삶의 밀도가 사라진 상태이다.


특히 인상적인 지점은 많은 감정 중 사랑이 이 세계에서 가장 날카로운 무기로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의문의 인물은 분노나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말로 하리를 공격한다. 왜 하필 사랑인걸까. 사랑은 인간의 감정 중 가장 강렬하면서도 모순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보호와 파괴, 헌신과 소유가 동시에 존재하는 감정. 그래서 사랑은 가장 쉽게 폭력이 될 수 있고, 동시에 완전한 구원이 될 수도 있다. 감정을 제거한 세계에서조차 사랑만은 끝내 제거되지 않는다. 오히려 왜곡된 형태로 남아 인간을 가장 깊숙한 곳에서 찌른다. 이 작품에서 사랑은 감정의 정점이자, 감정을 통제하려는 세계가 끝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증거가 아닐까.


감정은 과연 인간에게 무엇일까. 작가는 이를 재정의한다. 감정은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잡음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흔들리고 망설이고 후회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은 자신이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무엇을 끝내 포기할 수 없는지를 알게 된다. 감정을 제거한 사회는 상처를 없애는 대신 질문 또한 제거한다. 그래서 이 세계는 완벽에 가깝지만 동시에 텅 비어 있다. 감정이 많다는 것은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결점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예민함, 과잉, 흔들림.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인간의 오류가 아닌 증거로 되돌려놓는다. 아직 살아 있고, 아직 반응하고 있으며, 아직 선택하고 있다는 증거로. 감정 없는 세계보다 감정 때문에 흔들리는 세계가 더 위험할지라도, 그 위험 속에 인간의 존엄이 남아 있다. 감정은 통제해야 할 결함이 아니라, 견뎌내며 살아가야 할 삶의 형태이기 때문이다.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s******6 2026.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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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 이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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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북스투유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서현의 <노 이모션>은 단서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독자의 추리 본능을 깨우는 소설이다. 익명의 편지에 숨겨진 어조와 어휘 같은 사소해 보이는 신호들이 사건의 퍼즐 조각으로 기능하며, 독자는 인물들의 선택과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가설을 세우게 된다. 작가는 단서를 눈치채는 사람만 보게 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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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북스투유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이서현의 <노 이모션>은 단서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독자의 추리 본능을 깨우는 소설이다. 익명의 편지에 숨겨진 어조와 어휘 같은 사소해 보이는 신호들이 사건의 퍼즐 조각으로 기능하며, 독자는 인물들의 선택과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가설을 세우게 된다. 작가는 단서를 눈치채는 사람만 보게 되는 방식으로 흘려보내 추리의 재미를 더한다. 그래서 읽는 내내 페이지를 넘길수록 의심은 정교해지고, 확신은 번번이 흔들린다.

이 작품의 또 다른 축은 ‘감정 제거’라는 세계관이다. 감정을 덜어낸 사회에서 질서와 효율은 높아지지만, 그 공백이 만들어내는 윤리적 균열과 인간성의 잔향이 서서히 드러난다. 감정이 사라졌다는 설정은 인물들의 행동을 냉정하게 보이게 만드는 동시에,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독자의 시선을 붙잡는다. 무엇이 규범이고 무엇이 선택인지, 감정이 없는 판단이 과연 더 정의로운지에 대한 질문이 서사 전반을 관통한다. 

<노 이모션>은 세계관과 추리가 촘촘하게 맞물린 작품이다. 사건을 쫓는 과정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이 사회의 규칙과 그 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추리의 긴장감과 설정이 던지는 질문을 동시에 마주한다. 단서를 따라가는 손맛과 감정이 제거된 세계가 만들어내는 묘한 여운을 함께 음미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소설은 충분히 인상적인 읽기 경험을 선사한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6.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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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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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감정을 제거하시겠습니까?본능과 감정의 차이가 있기는 한 걸까요?세상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감정을 제거한 사람만 입사할 수 있는 노우 이모션랜드 기업에 서 발신인 불명의 고백 편지가 도착했어요.감정을 지운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지만,결국 가장 뜨겁게 마음을 건드리는 소설이에요.로봇 같던 하리가 아주 작은 균열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 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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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이모션

감정을 제거하시겠습니까?

본능과 감정의 차이가 있기는 한 걸까요?
세상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감정을 제거한 사람만 입사할 수 있는 노우 이모션랜드 기업에 서 발신인 불명의 고백 편지가 도착했어요.

감정을 지운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지만,
결국 가장 뜨겁게 마음을 건드리는 소설이에요.

로봇 같던 하리가 아주 작은 균열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 순간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상처받지 않는 삶이 아니라,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삶이 더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슬픔은 인간을 약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가장 강하게 만드는 감정이에요.

사랑은 논리로 증명할 수 없는 오류이자, 그래서 더 이기적인 감정이에요.

다시 울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감정이 불편하다고 느껴졌던 날,
오히려 감정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증거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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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1 2026.0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