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서평 글은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공공 기관은 어떤 분위기일지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호기심이 들어, 서평 이벤트 신청하였다. 이 책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북한 스파이가 남한 공공기관에 위장 취업하면서 현실 사회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 책은 실제로 있었던 일 혹은 충분히 있을 법한 일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니, 훨씬 더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표지를 봤을 때 닭 그림이 그려진 아파트, 의문의 남성이 보이는 건물 등 알 수 없는 조합의 배경을 추측하기 어려웠다. 책을 완독한 후에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넘기다 보면, 그림이 불쑥 튀어나온다. 아무래도 현실을 구성한 책이다보니, 유명 가수나 우리가 알 법한 인물이 중간중간 언급되는데 그림도 그 인물과 똑같애서 피식 웃음이 나오곤 했다. 본론은 열린 결말이다. 뒤에 더 내용이 나올 것 같은데...어..? 하다보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이 나온다. 마치, 시즌 2가 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결말이 꼭 태양의 후예가 생각나게끔 한다:) ㅋㅋ 흐뭇한(?) 결말을 예측했지만 그래도 열린 결말도 나름 괜찮은 듯하다. 조금의 막장도 들어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한 편의 드라마 시즌1을 보는 듯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 공공 기관 경험이 없어, 분위기가 어떻다 공감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기반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하니, 공공기관의 분위기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코믹하게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보고 싶은 소설이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떠올랐다. 직장인들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통해서 공감과 대리만족을 느꼈다.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는 설정이 가미 된다. 이 점은 오히려 더욱 냉정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깊이 있게 느끼게 해준다. 재미있는 요소가 많지만 어두운 모습이나 우리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에 때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초반 웃음과 후반 눈물이 연결되며 감정선을 고도로 자극하는 것 처럼 두 가지 감정이 오가면서 깊이 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무척이나 현실적이고 와닿았다. 현실에서 신입사원인 독자들에게는 특정 부분은 많이 와닿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자신과 무관하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지금 까지 경험하지 않았고 겪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겪게 될 일을 미리 예방주사 맞는다고 생각한다면 조금 더 좋은 독서가 되어주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이 타당하게 느껴질 정도로 현실적이고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일들이 소설속에 담겨 있다. 화창한 날씨로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카페에 앉아서 직장생활을 돌아보고 흥미롭게 소설에 몰입해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생각하며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도서협찬) 유병재의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취향 저격'일 소설입니다.읽는 내내 "와, 이거 진짜 샤갈이다(제정신 아니다)" 싶은 모먼트가 가득합니다. 예전 직장 생활에서 겪었던 킹받는 순간들이 떠올라 헛웃음이 나오다가도, 서파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부조리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
<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북한에서 파견된 최정예 스파이가 남한의 공공기관에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라는 책소개에 흥미가 생겼던 이야기였어요. 화려한 책 표지로 인해 어떤 내용인지 더 궁금해졌네요.
작가님께서 책을 받으면 제일 먼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책을 펼쳐서 앞뒤 표지를 함께 보는 거라고 하셨기에 저도 한번 해봤어요. 책표지의 이미지는 소설의 주요 장면을 모아놓은 거라고 하는데 앞표지는 남한의 모습을, 뒷표지는 북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중간 책등에 철조망이 쳐져 있네요. 그리고 앞표지와 뒷표지가 같은 구도로 그려져 있는데 같은 구도의 다른 모습이 왠지 더 색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북한의 최정예 요원이었던 사람이 '서파이'라는 이름으로 남한 행정망의 구조를 파악하라는 임무를 받고 한국인트라넷진흥원(KIRA)에 위장취업하게 되는데 세계 최정예 해킹 기술로 KIRA 신입사원 명단에 그의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죠. 그런데 신입사원 연수는 회사에 필요한 교육을 해주는 게 아니라 임원들을 위한 재롱잔치였고, 여자 신입사원들 발을 담갔다 뺀 쓰레기통 사발식을 하기도 하는 등 서파이의 남한 생활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어요. 신입사원의 커피심부름, 회의를 가장한 회식,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 부조리한 조직문화 등의 이야기가 정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라 씁쓸했네요.
서파이는 결국 노조를 만들었다가 부당해고를 당했지만 이겨따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다시 복직이 되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데 실제 작가님도 공공기관에서 노조를 설립했다가 해고를 당하셨다고 해서 왠지 더 와닿는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서파이의 본명이 드러나면서 그 반전이 또 놀라웠는데 갑자기 남한을 떠나게 되죠. 서파이가 좋아하는 최애순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뒷야기가 궁금하게 끝나서 그게 좀 아쉽네요.ㅎ
책의 중간중간에 흑백 일러스트가 많이 있었는데 그 느낌이 현실을 비꼬고 있는 느낌도 있고 뭔지 모르게 옛날분위기가 나서 꼰대문화를 표현하는 내용이 더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권위적인 북한에서 살다 온 인물이 남한의 꼰대식 직장문화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한데 그게 또 진짜 현실인 것 같아서 서글프기도 하더라구요. 공공기관에서는 일해보지 않았지만 직장생활을 해봤던 경험이 있기에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제가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왠지 있을 것 같은 이야기라 진짜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블랙코미디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깨알같은 디테일로 유쾌하게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이야기라 재미있기는 했는데 읽고 나니 왠지 모르게 씁쓸하기도 하고 서글픈 느낌이 들기도 한 작품이었어요. |
|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서파이의 스파이이야기를 들어보면 북한보다 더한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다 부모없이 자랐지만 이모의 살뜰한 보살핌과 타고난 총명함에 북한의 과학영재학교를 나와 해커가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청천벽력같은 이모의 암소식에 앞이 캄캄함을 느꼈지만 익히 우리가 알고 있듯이 북한은 병원에서 마음대로 치료받기가 힘들다 그 조건을 내세워 남한의 국가 행정망을 마비시킬수 있는 구조를 파악해오는 임무가 떨어졌다 이 임무를 완성하지 못하면 이모의 병원 치료도 중단된다 무슨일이 있어도 완수를 해야 한다 그렇게 서파이라는 이름으로 남한에 입성하게 된 서파이씨!!! 서파이가 침투해야 하는 곳은 나주 혁신도시의 KIRA 신입사원으로의 시작이다 하지만 신입사원 연수를 시작으로 굳이 저렇게 하며 살아 남아야 하는 남한의 신입사원들과 서파이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보통 스파이 간첩이라고 하면 뭔가 임무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던지 총을 든다던지 액션활극이 예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대기업 어디서나 볼수 있는 신입사원의 연수가 흡사 다단계 직원들 모임같다는 생각도 들고 나카산 원장을 위해 재롱잔치를 벌이는 모습에서는 무슨 교주를 위한 기쁨조들의 무대 같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모든 한순간을 지나치면서 서파이는 북한에서의 모습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인간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든 단체들의 행동은 똑같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하지만 내가 북한을 겪어보지 않아 모르지만 서파이의 말대로 북한보다 남한의 실생활이 더욱 힘들고 자유를 보장하는 반면 내가 속한 단체에서는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유가 그렇게 허락되지 않는거 같기도 했다 상대를 무너뜨려야 내가 살고 다른 사람눈에 미움이 박히면 어떻게든 뽑아내려 애쓰는 사람들 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더욱 권고히 뿌리내리려 애써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부조리한 것들이 보일테지만 남한의 실정을 잘은 모르는 북한 사람 입장에서 남한의 모든것을 겪어보는 사람또한 북한과 다를바 없다 느끼는게 어쩌면 더 정확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북한에선 천재소리 듣던 인물이었을 텐데 남한에 와서 국가 행정망 서버에 다가서야 하는데 실상은 선배들의 뒤치닥거리에 커피 신부름그리고 햇빛하나 들어오지 않은 벽만 바라보고 있는 어두운 책상만 지키고 있는 입장이라니 이러다간 정년퇴직때까지근무해도 행정망 근처에도 가기 힘들어 보인다 차례에 나오는 소제목이 북한에 있는 말을 풀이하면서 한국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짚어주는게 진정한 우리가 원한 자유였을까 민주주의 일까 우리는 북한과 다름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거 같다 남한에 와서 좌충우돌 스파이를 성공해야만 하는 신입사원!! 오늘 하루도 잘 버티고 있습니까? #신입사원스파이입니다 #알콩달콩뚱딴지네 #좋은땅 |
|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가 정말 2026년 대한민국이 맞나?”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그 질문에서 시작되는 소설입니다. 제목만 보면 첩보물 같지만, 읽다 보면 이 책의 진짜 스릴은 ‘회사’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책의 차레를 보면 흥히롭기도 하고 모두 북한말로 되어있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오물재, 떼질, 된방맞기 등 흥미로운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오물재는 쓰레기통을 말합니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연수날 회사전통이라며 쓰레기통 사발식을 시행하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네요. 예전에는 있었다고는 하는데... 떼질은 억지부린다는 북한 말이에요. 주인공 서파이는 임무를 마치고 북한으로 가라는 지령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자 회사에서 징계를 내려 회사에서 나가도록 합니다. 이를 부당하게 여긴 서파이는 싸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 줄거리 북한에서 파견된 최정예 스파이가 남한의 공공기관에 위장 취업합니다.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잠입했지만,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 건 남한의 기밀도, 정보전도 아닌 ‘꼰대식 직장 문화’입니다. 권위주의 사회에서 자라난 인물이 오히려 더 기괴한 권위주의를 마주하는 아이러니. 소설은 이 설정을 통해 묻습니다. “과연 우리는 더 나은 사회에 살고 있는가?” 무겁게 설교하지 않습니다. 유머와 풍자를 섞은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직장인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신입사원 술마시기, 상사의 지시에 불복종하거나 따르지 않을때는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죠. 다함께 회식하며 술마시는 모습, 신입사원이 커피심부름을 하는 모습은 익숙한 회사생활 풍경이에요. ✍️ 인상 깊었던 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장면들 픽션이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상황들. 회의 문화, 눈치 보기, 줄 세우기, 말 한마디에 분위기 얼어붙는 조직 풍경이 생생합니다. ‘스파이’라는 장치의 영리함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직장 문화는 더 선명합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낯설게 보이는 순간, 독자는 웃다가 멈칫하게 됩니다. 공감과 씁쓸함의 균형 마냥 웃기지도, 마냥 무겁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오래 남습니다. 북한사람이 남한의 공공기관에 근무한다는 소재가 특별하고, 아직 우리사회에 있는 권위주의의 회사생활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어 씁슬하기도 합니다. 가장 위험한 첩보전은 회사 안에서 벌어집니다. 웃으면서 읽다가,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묘하게 씁쓸해지는 소설. 지금도 어딘가에서 ‘꼰대 문화’에 고군분투하고 있을 직장인들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
|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콩달콩 뚱딴지네의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북한에서 파견된 최정예 스파이가 남한의 공공기관에 위장 취업해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남한의 꼰대식 직장 문화를 마주하고, 혼란과 좌절을 경험하며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이름은 서파이(본명 김정금). 그의 임무는 남한의 행정망을 담당하는 한국 인트라넷 진흥원에 위장취업해서 남한 행정망의 구조를 확보하는 것. 세계 최정예 해킹 기술로 신입사원 명단에 그의 이름이 삽입되었다. 그런데 신입 사원 연수는 회사에서 필요한 교육이 아니라 재롱잔치 준비에 불과했고, 회식 자리에 참석해 보니, 실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통에 남은 술을 모두 가져다가 붓고, 신입 여사원들의 발을 담갔다가 잘 저어서 쓰레기통주를 만들고 그것을 마시는 게 관례였다! 🗑 옛날에도 군화에다가 온갖 술을 섞어 마시게 했다던가, 큰 대접이나 사발에 술을 붓고 호기롭게 한 번에 마셔야 하는 사발주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봐서 쓰레기통주가 정도는 훨씬 심하지만 완전히 없는 말도 아닐 것 같았다. 지금도 폭탄주라는 이름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점차 사라져 가는 문화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는 직장 상사를 잘 모시는 게 사회생활의 기본이었다. "나 때는 말이야, 명절 전에 상사 조상 묘까지 벌초했다니까"라는 말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나도 남편의 상사 사모님이 호출해서 김장을 도운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남편의 직위가 곧 와이프의 레벨이었고, 안 가면 남편에게 불이익이 간다니 할 수 없이 갔지만, 내 상사도 아닌 사람에게 복종해야 했던 억울하고, 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p.68 자유와 평등이 있다고 배웠던 남한은 알고 보니 눈치와 위계, 조용한 강요가 지배하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 이 소설은 이런 억울함과 황당함을 파고든다. 북한에서 온 스파이조차 당황하게 만드는 남한의 직장 문화. 직장 꼰대들 이야기는 현실감이 넘쳐, 누구나 겪었을 법한 회사 생활의 한 장면을 들춰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꼰대 문화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서파이가 이런 문화에 대항해서 싸워 나가는 모습은, 사회 초년생에게는 위로를, 이미 그 시기를 지나온 나와 같은 독자에게는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그림도 많아서 책장도 술술 넘어가고, 나도 모르게 몰입이 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글 사이의 여백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전라도 사투리의 정겨움도 매력 플러스. 서파이는 노조를 만들었다가 부당 해고를 당한다. 이후 우연히 이겨따 변호사를 만나 결국 복직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도 인상 깊었다. 법원 소장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도 그렇고, 회사 측이 마지못해 과거 징계 사례들의 구체적인 사유까지 제출하는 대목도 리얼했다. 실제로 저자가 공공기관에서 노조를 설립했다가 해고당해서 그런지 더 현실감 있게 와닿았다. '알콩달콩 뚱딴지네'라는 독특한 필명에서부터 예감할 수 있듯, 유쾌하게 직장 현실을 풍자한다. 상사에게 밉보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서파이는, 어찌 보면 오늘날 대부분의 직장인이 처한 현실이 아닐까? 서파이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복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근성이 짱이다. 부당한 상황을 그저 묵묵히 따르지 않고, 결국 꼰대들을 물리치고 좀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이 속 시원하다. 총 13화로 이루어진 각 장의 제목은 모두 북한 말로 되어있어 재미를 더한다. 려명거리는 북한 평양의 신도시, 오물재는 쓰레기, 농태기는 북한 농민들이 몰래 빚어 만들어 먹던 술, 떼질은 억지부리는 것, 직업동맹은 노종조합, 뼈다구 파내기는 개인의 약점을 파내기 위해 무덤속의 조상 뼈까지 들추어 내는 것, 된방 맞기는 호되게 얻어맞음, 까리는 기회, 역전이김은 역전승, 직승기는 헬리콥터라는 뜻이다. 처음 들어보는 북한의 낯선 단어들이 내게는 너무나 생소하듯, 꼰대 문화도 서파이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가 안 될 것 같아서 괜히 웃게 된다. 게다가 주인공 서파이의 본명은 김정금이었다! 김정은도 아니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바로 다음 편을 기대하게 됐다. 다음 편이 나온다면 서파이가 좋아하는 최애순을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가 가장 궁금하다. 그럼 최애순은 어디서 살게 될까? 남한? 북한? 분량도 부담 없고, 꼰대 응징에, 쓰레기통주 퇴장까지, 속이 뻥 뚫려서 직장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독자에게 딱인 힐링 소설이다. 퇴근 후 침대에서 아무 생각 없이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
★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정성스럽게 작성한 글입니다 ★ 평범한 회사 KIRA에 입사한 신입사원 '서파이'는 북한에서 온 '스파이'라를 설정으로 직장인의 애환과 사회 초년생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신입사원 연수라는 명목으로 신입사원들에게 재롱 잔치 같은 연습을 시키고, 휴지통에 술을 부어서 마시게 하는 박꼰대 상사의 행동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느 곳에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어리숙하게 보이는 서파이는 조직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보내졌지만, 실상은 사무실의 보조적인 역할로 지루함을 보입니다. 그런 생활중 노동조합의 노동팔은 강압적인 노동조합 가입과 회사측에 외압을 가하며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인물입니다.. 하지만 노동팔 또한 비밀 임무 수행 중이었고, 자신의 역할 보다 이익이 많은 노동조합의 조합장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노동팔로 인해 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서파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서파이를 통해서 보여지는 회사의 모습은 이곳이 북조선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강압적이고, 혁명적이기까지 한 사회 생활이 우리의 모습이라니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들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마주했습니다. 오피스 드라마와 스파이라는 첩보 장르의 결합은 익숙하면서도 새롭웠습니다. 팀장의 한마디가 작전처럼 해석되는 장면들은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신입사원의 실수, 눈치 보기,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은 실제 직장인의 경험과 맞닿아 있어 현실감을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주인공이 조직과 사람들 속에서 점점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담겨 있고, 스파이로서의 임무와 인간적인 관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우리들의 이야기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은 묘미는 등장 인물들의 이름입니다. 서파이, 박곤대, 노동팔, 최애순, 나카산 원장, 박정의 등의 이름이 인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흥미로웠습니다. 책 속의 삽화 부분들도 한 몫을 했습니다. 그윽한 만화 같은 흑백 감성이 그 속의 향기가 묻어나는 듯 했습니다.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는 일상의 공간인 ‘회사’를 색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사회 초년생의 불안과 성장, 조직 속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부담 없이 읽고 읽고 나면 자신의 직장 생활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휴식과 쉼이 필요할 때, 마음 편하게 읽고 잠시 웃을 수 있는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 책을 추천해 봅니다. #신입사원#스파이#좋은땅#알콩달콩 뚱딴지네#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서파이#서평단 |
|
- 인디캣 책곶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부터 눈에 띄는 좋은땅 출판 신간소설 알콩달콩 뚱잔지네 '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를 재미나게 읽어보았어여. 책을 보면 보통 표지부터 보게 되는데 유심히 보니 앞표지는 남한의 모습 뒷표지는 북한의 모습.. 가운데 책등의 제목편에는 철조망으로 표시되어있어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 가득하게 읽어내려갔어여... 주인공인 서파이는 북한 체제에 길들여진 엘리트 해커로서 남한 행정망을 파악하라는 임무를 수행하여 위장 취업후 잠입했는데 서파이가 맞닥뜨린 남한의 현실은 생각과는 다르게 위계와 관습이 지배하는 K직장문화인 꼰대 문화였다는 사실을 적나라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신입사원 연수에서의 억지스러운 재롱, 강압적인 건배사, 무조건적인 상명하복식의 지시, 상사에 대한 과도한 충성, 기이한 회식 문화, 부조리한 조직 관행 등 요즘은 거의 변화되고 사라진다 치더라도 중년인 저에게는 책에서만큼은 과장된 현실은 아니더라 어느정도 겪어보았던 사실들이었음을 기억하고 있어여... 특히 북한 공작원의 시선을 통해서 북한 사회와는 다르지만 어느정도 닮아있는듯한 권위주의적 조직구조와 직장문화에 대해 사회적 통찰과 재미난 해학적 표현으로 쉽고 재미나게 읽어내려갔던거 같아여.. 아울러 재미난 북한말들과 함께 현실 사회에서 알수 있는 인물들도 언급되어 더욱 신기하고 재미났던거 같아여.. 책을 읽고 나니 책의 표지가 남한 사회, 북한사회가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구도로 표현된 모습들이 이해가 되었고요... 나름 블랙 코미디지만 재미나고 쉽게 수월하게 피식대며 읽었던거 같아여..~ 내일 또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으로 바쁜 시기라 내일 해야할 일도 산더미같이 많고 회식도 해야 하니 힘들다는 생각에 내일이 두렵지만서도... 이 또한 내 삶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돈벌러가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궁시렁거려도... 내일은 온다.. 버티자..!!!! K직장문화의 민낯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 재미나게 읽어보았고요.. K 직장문화속에 사는 우리들.. 매일을 응원합니다..~!!!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 #알콩달콩 뚱단지네 #좋은땅 #오피스소설 #직장인소설 #북한공작원 #K직장문화 #K직장인 #블랙코디미 #꼰대 #직장문화#신간소설 #직장인공감 #인디캣책곶간 #인디캣 #서평 |
|
신입사원 스파이입니다_알콩달콩 뚱딴지네 좋은땅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북한 정예요원이 한국의 공공기관의 신입사원으로 출근해 소기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한국의 직장문화, 꼰대 문화를 녹여 냈다. 실제 이 소설을 집필한 작가는 공공기관에서 노조를 설립하려다 해고된 경험이 있어 소설이 더욱 사실과 가깝게 느껴진다. 주인공이 북한의 요원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직장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나도 직장인이지만 현실의 벽은 높고 높다. 이유도 없고 누군가 확실하게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지도 않는다. 가끔은 이유 없이 부당하고 또 무언의 압박으로 스스로 부당함을 참고 견디기도 한다. 특히 연수과정의 묘사는 매우 사실적이라 놀랐다. 아직도 이런 문화가 남아 있지는 않겠지? 하는 의심도 들었다. 아무리 직장문화가 바뀌었다고 해도 기득권은 아직 꼰대(?) 들이니 아마 내가, 우리가 회사를 그만두는 게 이런 뿌리 깊은 문화가 사라지는 것보다 빠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사회주의로 포장한 북한의 문화보다 자유로움과 민주주의의 우리나라의 직장과 사회적인 문화가 더 잔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인공인 서파이씨가 소송을 하며 결국 회사로 돌아가며 해피엔딩인 척을 했지만 현실에서 소송 후 직장으로 복귀한다면 이 소설 같은 결론은 없을 것이다. 주인공을 끌어내리려 온갖 부당한 짓을 하려 했지만 이미 말단 신입인 주인공이 내려갈 곳은 없었다. 화장실 문 앞에 배치한다거나 회의에서의 제외, 업무 배제 등 사내 왕따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직장 생활의 바닥을 잘 그려냈다. 제일 쉬운 게 타깃을 정하고 배제하는 것이긴 하지만 너무 사실적이라 안타까움도 있었다. 부조리하지만 이 부조리함을 알릴 수도 알린다면 더 깊고 무거운 부조리로 돌아온다는 현실이 암울하다. 북한 공작원의 남한 침투라는 소재로 한 그냥 그런 오피스 소설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의 부조리를 고발하기 위해 적당한 코미디를 섞어 가볍게 만들어졌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직장 소설을 원하시는 분, 너무 사실적이라 K 직장 대리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도 은 읽어보길 권한다. 직장의 권위주의적 조직문화의 어두운 부분을 파헤쳤지만 동기들의 따뜻한 시선과 주인공의 단단한 내면 덕분에 마지막은 어쩌면 해피엔딩일지도 모른다. 또 다른 큰 권력 속으로 들어가는 서파이씨를 응원한다. 또한 모든 K 직장인들 힘내요!! #신입사원스파이입니다 #알콩달콩뚱딴지네 #좋은땅 #코미디소설 #K직장소설 #코미디첩보소설 #블랙코미디소설 #꼰대문화 #북한남한오피스 #오피스활극 #인디캣 #인디캣책곶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