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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인지도 높은 이름을 제목에 넣어서 더욱 눈이 갈 수 밖에.
<이책은> 서평 의뢰를 받음.
<저자는>
<책읽은 소감> 슬로우 푸드 라든지 힐링 이라는 단어가 방송과 일상에서 난무한다. 뭐든 적당하지 못하면 피곤하다. 느리게 삽시다 도 아닌 둔하게 삽시다 라니 구미가 당기네. 텔레비전 강의를 통해서 익히 접한 약이 되는 이야기가 궁금할 밖에.이 책은 이시형 박사의 80번 째 책이라고 한다. 제의를 받자마자 바로 응낙하면서 며칠 사이로 거침없이 쏟아내듯 작성하셨다고 한다. 그만큼 내리누르는 답답함이 가득했는데 이 시대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목이었구나 생각이 드셨다고.
이시형 박사를 각인시킨 계기는 신문 기사였다. 2007년에 세워진 강원도 홍천에 있다는 '힐리언스 선마을'. 이시형 박사는 선마을 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기는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인터넷, 휴대전화가 되지 않으니 일부러 불편함을 찾아서 가는 곳이라는 방문기를 읽었다. 기자가 며칠 체험한 내용을 보며 꼭 한 번 가보리라. 문명화된 세계에서 원시세계로의 회귀 같은 체험을 통해 자연인의 삶을 접목시키면서 심신을 이완시키는 삶을 그려본다, 잠시라 할지라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개 머리에 우울을 이고 살지 싶다. 전보다 더 노력하고 더 열심하고, 늘 분주히 움직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자리걸음 같은 생활. 그러자니 마음으로부터 지치고 예민해지고 과민할 수 밖에. 더구나 조급한 마음이 형성되면 더 조급한 상황에 노출될터이고 그러면서 심신은 파김치가 되고 인간관계는 모나거나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배려나 여유도 느긋한 마음에서 비롯되는데 팍팍한 삶이 주는 무미건조함으로, 혹은 무관심으로 무장해야 상처도 덜 받는 삶이 되어간다. 내 일도 바쁘니 남의 일에 관심을 가질 새도 없다. 여기에 한 몫 톡톡히 하는게 스마트폰.
우리네 삶은 눈을 맞추며 감정을 살피고 말을 통해 소통을 해야는게 당연하다. 이 모든걸 차단하는 편리함으로 다가온 스마트폰. 눈을 맞출 필요없이 손으로 톡톡 소통하는 세상. 손 안에 세상은 많은 편리와 친구와 효용성을 줬지만 인간적으로 필요한 감정은 뺏어버렸다. 감정을 통한 괴로움이나 고통이 전이되는 경우라야 이해도 하고 나아가 공감을 한다. 이 모든게 배제되다 보면 똑똑할지는 몰라도 무감하거나 감정 전이를 잘 가늠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이런 사람들이 무슨 소통을 하겠는가. 심히 우려스런 현실이다.
인간관계에 소통이나 공감 그리고 배려를 부르짖음은 감정이나 감성을 찾아야한다는 말이다. 자신도 모르는새 잃어버린 좋은 감정들. 조급해하며 참지 못하고 과민화되는 현상들. 표현의 방법들을 현명한 방법으로 배설하지 못하니 억눌리고 비틀린 마음들이 이상한 형태로 표출된다. 묻지마식 범죄는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사회적 병폐다. 어느 개인의 일이라지만 사회적 책임도 크다. 모두가 개인이기주의가 되어가는 건 소통이 없어서다. 감정없는 사람들의 소통은 남의 다리 긁기다. 내다리가 가려운데 남의 다리 백 날, 백 번 긁어보라고 짜증만 증폭되지.
필요한 감정은 되찾아야고 불필요한 감정들은 아낌없이 버려야한다. 필요한 감정을 찾아야 개인이 유순해진다. 사회가 온순해진다. 그 감정을 찾기 위해서는 어떠어떠한 단계를 거치고 거기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어떻고 를 소상하게 쉽게 설명해준다. 이 안에는 내가 있고, 내 가족이, 형제자매의 모습이 나온다. 친구나 지인, 직장동료의 이해하기 어려웠던 성격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그런 과정을 거치니 기분좋은 상담을 받은 느낌이다. 원인에 기인한 결과를 듣게 될 때 깨달음은 큰 법, 마음이 편안해짐을 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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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5-177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 한국경제신문 ‘둔하다’는 말은 억울하다.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로 굳어있기 때문이다. 미련하다, 아둔하다, 굼뜨다, 무신경하다, 어리석다, 바보 같다..등등에 이어 곰탱이라는 별명까지 붙는다. 그럼 반대로 살면 행복할까? 예민하고, 민감하고, 예리하고, 날쌔고, 날카롭고, 재빠르게..똑소리 나게 살면 행복 만점일까? 거문고 줄을 포함해서 현악기 줄은 너무 팽팽해도 안 좋고, 너무 느슨해도 안 좋다. 소리가 안 나든, 줄이 끊어지든 둘 중 하나다. 둔하게 산다고 정신줄 까지 놓고 그냥 되는 데로 살자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눈의 힘을 빼고, 목근육도 풀어주고, 좀 긴장을 늦추고 살자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굳이 부연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이다. “노이로제 때문에 정신건강과를 찾는 사람들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 과민증후군 환자들입니다. 물론 이들과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연결 지어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과민증후군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에게도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뇌신경이 과민한 상태에선 별것 아닌 일에도 마치 비상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과잉 반응을 하게 된다. 소위 ‘뚜껑’이 열린다. 얼마 전 외신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의 한 음식점에서 남성 종업원이 여성 고객의 머리위에서부터 뜨거운 물을 한 대야 쏟아 부으면서 동시에 머리를 뒤로 낚아채 넘어뜨린 후 폭행을 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면서 참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제 정신이 아니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업원에게 왜 그랬냐고 물으니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것이다. 여성 고객이 물을 달라고 하는 요청하는 상황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물을 달라고 하니 아예 뜨거운 물을 쏟아 부었다는 이야긴데.. 그 여성 고객은 온몸에 심각한 화상과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 참..안타까운 스토리다. “불쾌한 감정이 일어나는 데는 반드시 불쾌한 사고(思考)가 선행한다. 그리고 그 사고는 대체로 비합리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 그에 따라 감정 역시 비합리적으로 된다. 이를 합리적인 생각을 하도록 바꾸는 일, 이걸 합리적 정서 치료(RET, Rational Emotive Therapy)라 부른다. 성(화)을 촉발하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합리적으로 바꾼다면 감정 역시 합리적으로 순화된다. 성내거나 고함을 치거나 다투는 행동도 사라진다. 심리학자 앨버트 엘리스는 이를 ‘합리적 정서 행동 요법’이라 불렀다.” 돌아서서 심호흡 세 번 당연한 이야기지만, 화를 내는 것보다 화를 갈아 앉히는 것이 더 힘들다. 화가 나는 것, 화를 내는 것 모두 뇌 속의 공격성 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의 증가 및 활성화로 이뤄진다. “한 번 화를 내면 속성상 증폭되어 나중에 전혀 제어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는 주로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의 증감으로 인한 결과이다. 즉 노르아드레날린의 폭증과 세로토닌의 급감 때문이다.(....) 화가 날 때는 응급처치로서 돌아서서 심호흡을 세 번 하면 한결 나아진다. 그렇게 함으로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당장의 화를 얼마간 조절해보자는 뇌과학적 처치다.” 세로토닌적 삶 아마도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세로토닌’이 아닐까 싶다. 세로토닌은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이며 평화, 쾌적, 행복 호르몬의 대표 주자이다. 세로토닌은 뇌가 (갈 데까지 가보자는)극단으로 가지 않게 잘 조절하여 평상심을 유지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조절 호르몬이라는 애칭을 갖게 된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저자가 권유하는 세로토닌적 삶을 마음에 담는다. - 합리적인 절충, 조절과 균형감각을 유지한다. - 외적 성장보다 내적 성숙을 중시한다. -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교양과 자긍심을 키운다. - 기본과 원칙을 지킨다. -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생각을 존중한다. - 역사, 철학, 문학 관련 책을 통해 고전의 지혜를 배운다. - 변화와 창의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 목표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 환경 우선의 자연친화적 삶과 정품(正品)을 지향한다. -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룬다. - 명분보다 실용과 협업을 중시한다. - 재충전을 위한 자기와의 시간을 갖는다(음악, 여행, 공연, 명상, 낙조, 산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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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할 것 없이 눈만뜨면 신경전이다. 매순간 신경이 곤두서서 심신이 피곤하고 머리는 묵직하고 열기가 항상 솟구친다.
이처럼 우리의 신경상태가 예민과 민감을 너머 과민으로 치닫고 있다보니 병적인 용어로는 '과민증후군' 이라는 명칭까지 생긴것 같다.
이런 상황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로지 일만 할줄 알고 행여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하며 남에게 뒤지는 것 같아 안절부절못한다. 일하는 것만큼이나 쉬는 것,혹은 노는 것도 잘해야 쉬면서 쌓아놓은 열정과 안정으로 자신을 재충전해서 일을 더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화나는 순간에는 심호흡을 3번함으로써 내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이런 행동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밖으로 화를 드러내지않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나도모르게 쌓이는 '뇌 피로증후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당장 자연속으로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혹은 실컷 소리내서 울음으로써 쌓이는 피로감을 덜어낼 수 있다고하니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좋겠다.
과민증후군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세로토닌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행복,기쁨 혹은 쾌적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평상심을 유지토록 해주어 조절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노르아드레날린의 폭주와 과민상태의 신경을 조절하며 폭력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조절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단어가 세로토닌이었다. 책 제목에서 둔하게 살자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세로토닌이 생성되게 할수 있는지 그 방법이나 해결책과 같은 실천적인 면에까지 언급을 했으면 좋으련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결국은 모든 것이 자기 마음 먹기 나름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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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우리가 왜 이렇게 과민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하였다. 수백년 동안 마을공동체 <우리>안에서 <우리끼리> 살아온 사람들이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된 1960년대 말부터 도시로 몰려 들었던 것이 제일 큰 원인 같다. 낯선 사람과 별로 접촉한 적이 없던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 들었는데, 도시에는 낯선 사람들 뿐이었고,. 도시에서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고. 도시인으로서 의식이나 감각이 전혀 몸에 배지않은채 살다보니 정신적 혼란은 말로 다 할수 없었단다. 극단의 자기중심적, 이기적, 결격형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변화와 속도에 적응하느라 허둥지둥 한다.부정부패,극성스런 사기꾼.... 신경이 날카로와질 수 밖에 없단다. 저자의 책은 늘 그렇듯 에세이를 읽는느낌인데, 항상 정신과적인 상식이 보너스로 곁들여진다이 책도 예외는 아니었다. <과민 증후군>이란 증상은 우리 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화가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다르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저자는 둔하다는건 큰 장점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왜냐면 과민하다 보면 그냥 지나쳐도 될 일까지 신경쓰고, 상처받게 되어 큰일을 해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단다. 책을 읽으면서 건강에 대한 건 좀 둔감해 지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결될수 없는 고민은 <체념 >이 묘약이란 말도 인상적이다.
도시생활은 어느 하나건강과 무관한게 없단다. 공기, 물, 식사,교통, 인간과계...이모든게 걱정이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특히 민감한 대인관계나 도심의 불쾌한 자극은 피하려도 해도 피할 수가 없다. 사람들을 극도로 과민하게 만든단다. 이게 바로 도시인의 뇌피로 증후군의 주번이란다. 뇌피로에 좋은 건 지금 당장 자연속으로 들어가 얼마간 지내는 일이란다. 또한 뇌피로 역시 쓸데없는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데서 비롯된단다.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서 작은 불쾌한 자극에도 과민 반응을 하게 된다고 한다. 책의 뒷부분에서 저자는 한국인의 조급증은 정신과적으로 볼 때 너무 걱정스럽단다. 마음이 급해지면 우리 뇌에 비상이 걸린단다. 편도체를 자극,시상하부에 까지 비상이 걸린다도 한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등 우리 뇌는 공격 모드로 바뀐단다. 마음은 급하고 일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실수가 생기고, 초조를 더욱 부채질한다.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여러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이는 대단히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단다. 민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필수라고 한다. 저자는 몇가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세로토닌 분비법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책의 맨 뒷부누에서 저자는 100점이 아닌 80점이라도 만족하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감동과 설렘이 있는 삶에 대한 얘기로 저자는 책을 맺었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보다 저자의 연륜이 느껴진책이다. 인생의 목적을 생각하라는 구절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벌써부터 저자 이시형 박사님의 다음 책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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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한류의 영향도 있지만 이보다 앞서 한국을 알린 것이 있다면 바로 '빨리빨리'였다는 것에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보다 먼저 라는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남을 짓밟는 한이 있더라도 이기고 승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찌질한 승부욕으로 인간이라는 질적인 차원을 한단계 내려버린다. 누가 먼저 차지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등급은 차이가 난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은 안한다고, 백인은 우대하고, 흑인과 동양인들을 차별한다. 그리고 왜 이렇게 게으르고 빨리 안움직이냐고 자신의 우월성을 자랑이라도 하듯 잔소리하면서 "너가 그래서 이런 꼴로 산다"고 떠들어 댄다. 과연 그들이 사는 것이 정상일까? 빨리빨리 해서 성공의 반열에 그 누구보다 빨리 오를 수 있겠지만 그게 인간이 사는 길이라며 자신있게 말하는 자세가 과연 제정신으로 하는 소릴까? 여기에 이시형 박사는 둔하게 살자고 말하는데, 누가 제정신으로 말하는 것일까 이시형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이자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다. 아마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시형이라는 이름을 한번이라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 그가 과잉의 시대에 둔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설명해 준다. 우선 이시형 박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과민증후근에 걸렸다고 진단한다. 정말 이런 질환에 어울리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너무 쉽게 받는다. 쉽게 화를 내고, 쉽게 과민반응해 진다. 그래서 이시형 박사는 심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측면도 살펴서 독자들에게 안내해준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울증과 자살률이 최고조라며, 여기에 대한 해결책을 말하면서 세로토닌에 대해 설명한다. 세로토닌은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데 평화, 쾌적, 행복, 호르몬의 대표주자라고 한다. 그래서 이시형 박사는 이제는 새로토닌 시대라고 주장한다. 세로토닌적 삶이란 합리적인 절충, 조절과 균형감각을 유지한다. 외적 성장보다 내적 성숙을 중시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킨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생각을 존중한다. 역사, 철학, 문학 관련 책을 통해 고전의 지혜를 배운다. 목표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환경 우선의 자연친화적 삶과 정품을 지향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룬다. 명분보다 실용과 협업을 중시한다. 재충전을 위한 자기와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는 내가 보아도 이상하게 민감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민감한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너무 민감하여 우리와 타인의 심령을 상하게 한다. 이시형 박사는 작은일에 기쁨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진것에 만족하는 자족하는 사람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족은 아름다운 것이다. 인간다운 마음이다. 인간이 인간으로써 가져야 할 것을 가지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미 신자유주의 속에서 몸과 정신이 지배를 받고 있기에 이 자본주의의 어둠의 독사과를 쉽게 내 놓지 못하는 것이다. 사과맛이 독하지만 그 열매가 주는 것들은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이다. 소비를 위해 한평생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지 먼저 나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살자는 말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적극적으로 베푸는 삶을 살되 '나' 라는 존재를 이 세상의 기준에 묶어두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야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혹시 이시형 박사가 진단한 것들 중에 나에게 포함이 되는 증상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좀 둔하게 삽시다"라는 이시형 박사의 이 말이 새롭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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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바쁨의 연속인 직장생활속에서 조금이라도 여유로운 삶을 찾아서 시작한 인생2막... 그런데 제 인생은 여전이 바쁨과 과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둔하게 삽시다!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이더군요. 이 책은 우리가 과민해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를 과민하게 만든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열등감, 자존심 과잉, 불인과 의심증, 불안증, 만성 분노 증후군, 외형 과민증, 스트레스 등 우리를 과민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더군요. 마지막 장에서는 민감증후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애정의 눈으로 보고,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경청하고, 감동을 느끼는 방법 등이 소개 되어 있더군요. 즐거움은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찾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즐거운 공상을 하든,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든, 아니면 당장 즐거워질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일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는게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읽는 동안 쇼파에 두고 틈날때마다 읽으면서 그래...좀 둔하게 살자...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읽었답니다. 다 읽은 후에는 가족은 물론이고 지인분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이더군요. 책상위에 두고 민감해질 것 같으면 들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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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뇌과학자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이시형박사는 꽤나 많은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연구활동과 저술활동, 강연활동을 아우르는 멋진 삶을 살고있는 이시대 우리들의 롤모델과 같은 의미를 가진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둔하다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말이며 조직사회에서도 둔함은 그의 앞날을 막는 요소로 작용하기에 충분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은 예민하거나 민첩하거나 영리하다거나 재빠르다는 등의 의미를 자신에게 부여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것이 빠르게, 다양하게, 넘칠 정도로 변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사회적 변화의 특징들에 자신을 침윤시켜 자신을 사회와 동일하게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것 만이 올바른 삶의 자세이며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심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특징들이 우리를 '과민반응'하게 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거침없이 드러내 놓고 말한다. 잘살아 보자는 일념 하나로 300년 이상이 걸린다는 경제개발과 산업화 과정을 우리는 불과 40년만에 달성하였기에 세계 10위권의 경제국가이며 더 상승 할 수 있다는 집념으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주의적 결과가 가져오는 폐단은 모든것을 '효율'이라는 가치기준으로 줄세우며그에 미치지 못하는 여타의 가치관들을 미욱하거나 우매함으로 치부하는 몰이해의 사회이자 과잉이념, 과잉정치 사회로 변화하고 말았다.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과민증후군은 개인적인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 차이는 거의 미미한 실정이라고 파악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회적, 시대적, 문화적, 환경적인 요소들이 과잉 또는 과민 증후군을 일으키는 커다란 원인이라고 설명해주고 있으며 저자 자신의 뇌과학적인 연구부분을 접목시켜 뇌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충족이 그러한 증상들을 완화, 치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하기에 조금은 아이러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주장처럼 과민증후군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는 좀더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하거나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불편했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귀 기울이고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한다. 둔하다는 말이 불편하고 자신을 깍아 내리는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말고 어떤 일에서건 무덤덤하게 삶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행복찾기 일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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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책이 많았던 우리집에는 우리 삼남매가 보는 책도 많았지만 엄마의 책이 많은 편이었다. 내 책을 읽다가 심심해지면 엄마책도 많이 봤었는데 엄마가 특히 좋아하는 박완서님의 작품이 많았었고 현진건이나 황순원이 나오는 한국 대표작가전집도 많이 있었다. 아마 우리집 어딘가에 아직도 있을 것 같긴 하다. 그중에서도 상담을 공부하시는 엄마답게 계발서같은 것고도 많은 편이었는데 그때 봤던 책 중 하나가 '베짱으로 삽시다'라는 책이었다. 그 책이 나온지 벌써 30년. 같은 작가는 이제는 둔하게 살자고 주장하고 있다.
시대마다 아무래도 사는 방법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시대가 같은 시대가 아닌데 나만 같은 방법으로 살고 있다가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기 쉬우니 말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하는대로 따라하는 부화뇌동은 하지 말아야 겠지만 적어도 발맞추어 가는 삶은 살고 싶은 심정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떤 심정으로 이런 삶을 주장하고 있는가. 예전에도 심각한 중범죄는 있었지만 그래도 요즘보다는 덜했다는 느낌이 든다. 가족간의 강력범죄도 훨씬 많고 묻지마 범죄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편이다. 그것이 아마도 급해진 사회에 덩달아 살다보니 자신조차도 마음이 급해지고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라고 한다. 사람이 자신을 다스릴줄만 안다면 그런 범죄도 아마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한국사회가 우리를 너무 과민하고 만들고 있다는 필자의 주장처럼 이 사회는 아마도 사람들을 계속 몰아붙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루가 무섭게 달라지는 각종 정보들과 일분일초마나다 갱신되는 모든 정보들. 물론 그것을 쫓아가는 삶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쫓아가려면 언젠가는 과부하가 걸릴지도 모른다. 기계도 계속 너무 많은 인풋을 하면 언젠가는 오버록이 되어서 다운되는 법이다.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번쯤 쉬어 주어야 하는데 쉰다는 것은 곧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가 되어버리니 또 그럴수도 없다. 그래서 현재의 사람은 기계보다도 더 못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예 필자가 주장하는대로 조금은 둔하게 사는 방법은 어떨까. 너무 예민하지 않게 적당히 모든 것을 넘겨 가면서 말이다. 사실 둔하다라는 말이 좋은 뜻으로 쓰이는 말은 아니다. 오죽하면 미련곰탱이라는 말이 둔하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일까. 조금은 느리거나 답답한 사람을 두고 둔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둔하게 살라니 이건 또 무슨 어불성설인가 하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 닥쳤을때 꼭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모든 결과가 다 좋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너무 크게 반응하는 과민증후군이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못하며 나아가서는 더 큰 일로 번질수도 있는 것이다.
이 사회 자체가 과민하게 만드는 것은 사살이지만 자신의 대처방법에 따라 어떤 사회라도, 상황에라도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평상심을 유지해주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있다. 이것을 잘 활용해서 과민증후군 즉 민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저자는 베풀고 나누는 사람이 되고 설렘이 있는 인생을 살라는 것이나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처방안을 내어 놓고 있다. 그 모든 것들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미 하고 있는 일들도 있다. 그것을 단지 한번 더 설명해 놓은 것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은 너무 쉬운 처방안이라고 외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기 쉬운 방법이어야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고 그럼으로 인해서 자칫 자신도 모르게 민감해지는 성향을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둔하게 살라는 주장과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그림을 실어 놓고 있다. 자기계발서에 무슨 그림일까 하지만 딱딱한 책을 읽다가 그림을 보면 또 한번 마음이 풀어지고 내가 이것을 읽으므로 해서 무언가를 꼭 얻어야지 하는 강박에서 약간은 예민해지는 마음을 조금은 둔화 시켜주기도 한다. 현대사회는 조급증의 시대이다. 너무 빨리 너무 많은 것을 계속 변하게 하려고 한다. 약간은 쉬어갈 수도 있는 것이고 약간은 둔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서 내가 행복해 질 수만 있다면 예민한 것보다는, 넘치게 과한것 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시대가 달라진 만큼 살아가는 방법도 변해야 한다. 지금부터 또 30년쯤 후 저자가 살아 있다면 그때는 또 어떻게 살라고 충고를 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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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하게 삽시다]에서는 말 그대로 과하게 뭘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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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와 닿았습니다.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은 스스로를 가장 피곤하게 한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지라, 정말이지 둔하게 살고 싶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행동은 쉽지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살아서 몸에 벤 습관들을 쉽게 떨쳐낼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도 읽고 그 내용을 따라하려 노력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자기계발서 중에서 유독 정신건강 관련 된 책만 열심히 읽고 있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뇌 과학자라는 명패를 단 이시형 박사님의 책이라하니 너무나 기대를 안고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니 머리도 아프고 짜증만 나요. 이시형 박사님에게 둔하게 살면서 맘편히 사는 법을 배우고싶었습니다.
현대인들이 왜 화를 내고 신결질 적인 반응을 나타내는지 생물학적으로 부터 차근차근 접근해주면서 쉽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게 잘 접근하고 있는 도서 입니다. 사회학적으로 보아도 해병대식 리더쉽는 줄어들고 있고, 부드러운 감성적인 이미지의 리더들이 등장함에 따라 이 시대 또한 둥글게 살아가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볼 수 있습니다. 뇌과학자들의 이러한 경향을 분석하면서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에 뇌과학 없이는 절대로 공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왜 우리가 둔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뇌를 잘 살펴보아야 하는지 잘 설명해 줍니다.
"이제는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습관에 몸 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힘들어햇던 부분들을 당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습성이 있어서 고통 속에서도 그것이 고통인지 무감각해지는 우리 몸의 신비한 뇌가 작용시키는 중독 원리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려주는 익숙해진다는 단어입니다. 부정적인 시선만 바라보는 것도 짜증이 자신에게 조차 나는데 이러함이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그냥 부정적인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니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지 모릅니다.
"작은 일이라도 좋다. 작은 즐거움이 생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간은 행복을 쫒는 동물이라고 들어왔지만, 즐거움에 인색한 동물이라니 참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우리가 조금한 만족에 조차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할꺼 같습니다. 하루하루 큰 꿈을 쫒기 보다는 매 일상 조금한 일에 기쁨을 주는 것을 찾는다면 이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만족감이 들게 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만 뜨면 신경과민의 시대로 골치가 이만저만 아닌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별뜻없는 이야기에도 늘 신경이 곤두서서 언제나 날카롭고 피곤하고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너나 나나 모두 이런 증상으로 보내는 시간들이 많고 이 또한 옳지 않다는 점을 본인 스스로 잘 알지만 그렇게 생겨먹었으니 본인도 답답할 노릇인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저 덤덤하게 무덤하게 흘려듣고 넘기고 하면 되는 것을 속으로 꽁~하니 되뇌이고 불필요하게 속을 끓이며 시간낭비를 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었고 앞으로 어떤 점을 개선해 나가야하며 어떤 해결책으로 자신을 느슨하게 만들수있는지 그 방법을 속시원하게 알려주는 <둔하게 삽시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