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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단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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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이 그림책을 몇번이나 다시 봤습니다. 아이가 야무지게 옷을 챙겨 입는 장면을 보며 '스스로 참 잘하는 어린이구나' 싶어 미소 짓다가도, 그 밤 찬바람을 뚫고 나가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 괜히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다 자신보다 어리고 힘이 약한 존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대견한 모습을 마주할 땐 참 마음이 뭉클하더라고요.사랑스럽고도 대단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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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이 그림책을 몇번이나 다시 봤습니다. 

아이가 야무지게 옷을 챙겨 입는 장면을 보며 '스스로 참 잘하는 어린이구나' 싶어 미소 짓다가도, 그 밤 찬바람을 뚫고 나가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 괜히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다 자신보다 어리고 힘이 약한 존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대견한 모습을 마주할 땐 참 마음이 뭉클하더라고요.

사랑스럽고도 대단한 아이의 어떤 밤, 누군가 아이를 돕고 지켜준 밤이자, 아이 또한 누군가를 지켜주는 존재가 되었던 그 밤은 참 대단한 밤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연출도 참 좋은 그림책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은 어른이 된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겨울밤의 온기 같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정말 너무 감동하며 보았습니다. 자주 들여다보게 될 것 같아요.

s******8 2026.03.0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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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그림책??
"따뜻한 겨울 그림책??"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문득, 어린 시절의 나를 누구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 조금은 밉게 느껴졌던 나의 모습까지도 이제는 다정하게 안아줄 수 있게 되는 시간들. 그런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작가의 매우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이상하게도 읽다 보면 저 역시 어린
"따뜻한 겨울 그림책??" 내용보기
나이가 들수록 문득, 어린 시절의 나를 누구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 조금은 밉게 느껴졌던 나의 모습까지도 이제는 다정하게 안아줄 수 있게 되는 시간들. 그런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작가의 매우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이상하게도 읽다 보면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어떤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꼭 똑같은 일을 겪지 않았더라도, 그림과 글이 가진 힘이 각자의 기억을 조용히 건드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한 사람의 고백을 넘어, 읽는 이의 마음속에도 작은 문을 열어 줍니다.

특히 이 그림책은 ‘혼자여도 완전히 혼자는 아닐 수 있다’는 감각을 전합니다. 겨울의 눈을 차갑게가 아니라 따뜻하게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아름다운 착각과도 같은 온기. 어쩌면 판타지에 가까운 감정일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이 책을 ‘따뜻한 겨울 그림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봄에도, 그리고 또 다른 계절에도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작가님의 이전 작업들을 통해 이미 그림책을 향한 깊은 애정을 느껴왔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그림책이라는 매체 안에서만 가능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건네는 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반갑고 고마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u*****7 2026.03.0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겨울 담요같은 그림책 <아무 일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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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면서도 포근한 계절의 감성이 잘 담긴 그림책입니다❄️겨울이 그리워질 때마다 펼쳐보고 싶을 것 같아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알게 모르게 받았던 도움들을 되돌아 보게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곳곳에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가득한데, 특히 고양이의 움직임과 표정이 정말 귀엽습니다🐈부록의 깜찍한 악보도 꼭 살펴보시길!
"겨울 담요같은 그림책 <아무 일 없는 밤>" 내용보기

시리면서도 포근한 계절의 감성이 잘 담긴 그림책입니다❄️겨울이 그리워질 때마다 펼쳐보고 싶을 것 같아요.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알게 모르게 받았던 도움들을 되돌아 보게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곳곳에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가득한데, 특히 고양이의 움직임과 표정이 정말 귀엽습니다🐈
부록의 깜찍한 악보도 꼭 살펴보시길! 

a*****1 2026.02.2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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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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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를 지켜온 존재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책 속의 아이가 내가 되어 책을 읽는 동안긴장, 불안, 두려움, 외로움이라는 단어가떠올랐다.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던 그 시간속에서그림속의 나는 용기를 내서 앞으로 잘 헤쳐간다.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었구나..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내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게 어쩌면..내 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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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지켜온 존재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책 속의 아이가 내가 되어 책을 읽는 동안
긴장, 불안, 두려움,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불안과 두려움이 밀려왔던 그 시간속에서
그림속의 나는 용기를 내서 앞으로 잘 헤쳐간다.
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었구나..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내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게 어쩌면..
내 곁에 있다고 믿었던 수호천사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걱정과 불안이 있었지만
그 어둡고 외로웠을 시간을 아무 일 없이
내가 그 길을 갈 수 있게 말이다
내 등 뒤에서 가만히 나를 보둠고 밀어주고 있었던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명화를 보는느낌도 들었다


#아무일없는밤
#어른을위한그림책
#거의동그라미
#전지나그림책
#글그림전지나
#그림동화
#노래QR코드_창작동요_울림있는가야금소리
s*******0 2026.03.1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밤은 아무일 없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 밤은 아무일 없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오래전 초등학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외출을 준비하던 엄마는 저녁에 늦을 수도 있으니 먼저 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방 안은 깜깜했고 엄마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챙겨 입고 대문
"그 밤은 아무일 없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래전 초등학교 때 일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외출을 준비하던 엄마는 저녁에 늦을 수도 있으니 먼저 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저녁 9시가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고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방 안은 깜깜했고 엄마의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옷을 챙겨 입고 대문 밖에 나가 쪼그리고 앉아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을 읽으며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책에서 밤중에 깬 아이는 텅 빈 거실을 마주합니다. 엄마가 집에 없자 엄마를 찾기 위해 옷을 챙겨 입고 아이는 집을 나섭니다.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은 깜깜한 밤이고 거기다 눈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아이는 제법 씩씩하게 걷고 있지만 가만히 보면 무섭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조용한 골목의 어둠보다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엄마가 더 걱정되었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엄마를 찾으러 나서는 아이 역시 무섭고 불안한 마음보다 걱정의 마음이 더 크기에 걸어갔을 것입니다. 


그 밤은 아이에게는 쉽게 지나가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한층 자란 아이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겹쳐 읽게 된 이 이야기는 아무 일 없다는 말이 그저 아무것도 없었다는 뜻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추운 밤의 냉기와 어둠에서 오는 불안도 감싸는 따뜻한 그림이 인상깊습니다. 책 뒤에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읽으니 그 여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i****0 2026.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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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내용보기
밤중에 자다 깬 아이그런데 집안엔 엄마가 안보여요.아이는 엄마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추운 겨울 혼자서 털모자와 털목도리를 두르고밖으로 나섭니다. 아이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전지나 작가님의 포근한 그림이 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었어요.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눈에 띈 것 일까요?이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엄마를 찾으러 나가는 아이가양말과 코트, 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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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자다 깬 아이

그런데 집안엔 엄마가 안보여요.

아이는 엄마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추운 겨울 

혼자서 털모자와 털목도리를 두르고

밖으로 나섭니다. 


아이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전지나 작가님의 포근한 그림이 

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었어요.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눈에 띈 것 일까요?

이 책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엄마를 찾으러 나가는 아이가

양말과 코트, 털모자와 털목도리까지 

옷을 꽁꽁 껴입고 집을 나서는 장면이었어요.

"아이구, 야무지기도 하지~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 엄마 없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지만

스스로 하게 두면

얼마나 야무지게 잘 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아이는 이럴 때 엄마도 모르게 쑥 성장하는 것 같아요.



엄마를 찾아 눈이 오는 컴컴한 밤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아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봤으면 깜짝 놀랐을 거라고 해요.

눈이 오는 밤에 혼자서 잘 걸어다니는 자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어쩌면 위험해 보이는 한밤중 아이의 외출.

아이는 혼자였지만 

밤하늘의 별들이 길을 밝혀주었고

길고양이는 친구가 되어주었고

엄마의 우산은  보호막이 되어줍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가 자라서도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거예요.




책을 읽고나니 아주 어렸을 적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어서

거실 바닥에 두다리 뻗고 누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무 일 없는 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도서협찬

j******3 2026.03.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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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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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았을 때 너무 예뻤어요.'색감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하는 생각이 든 그림책이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더 예쁘고 쓰다듬었을 때의 느낌도 너무 좋았답니다.'아무 일 없는 밤'은 아이와 고양이에게 어떤 밤이었을까요?그런데 쉽게 표지를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왜 그랬을까요?자다가 깬 아이는 엄마를 찾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엄마?"집 안이 텅 비
"아무 일 없는 밤" 내용보기

그림책을 보았을 때 너무 예뻤어요.

'색감이 어쩜 이렇게 예쁠까'하는 생각이 든 그림책이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더 예쁘고 쓰다듬었을 때의 느낌도 너무 좋았답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은 아이와 고양이에게 어떤 밤이었을까요?

그런데 쉽게 표지를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보고 있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자다가 깬 아이는 엄마를 찾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엄마?"

집 안이 텅 비어 있어요.

엄마는 어디에 간 걸까요?

엄마를 찾아 나서는 아이는 꼼꼼하게 옷을 입어요.
아이의 야무진 행동에 미소가 지어지면서도 나가지 말고 집에서 기다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추운 겨울밤의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하지만 아이는 혼자가 아니에요. 

춥고 어두운 밤이지만 아이의 모습이 예뻐서인지 그림책이 어둡지 않아요.

혼자 나간 것이 걱정한 나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림책을 볼수록 빠져 들었어요.


그림책을 처음 읽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읽고 또다시 읽고...

갑자기 어렸을 때 일이 생각났어요.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아이처럼 친구랑 밖으로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을 잃어버려 두 시간을 헤맸던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 친구의 도움으로 집을 찾아갔지만 그땐 건물도 어른들도 다 크고 무서웠던 기억이 살포시 나네요.


'아무 일 없는 밤' 그림책은 두 가지 면에서 생각을 해 봤어요.

아이의 입장, 엄마의 입장..

어른이 되어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새겨보는 이야기.

'예쁘다'라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봤다가 수없이 다시 보고 다시 보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혼자 그림책을 보다가 지인쌤하고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본 그림책..

볼수록 다시 보게 되는 그림책 '아무 일 없는 밤'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무일없는밤   #전지나그림책   #어른들위한그림책   #거의동그라미   #그림책추천


          






l******7 2026.03.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도 없는 밤, 씩씩한 아이의 밤
"아무도 없는 밤, 씩씩한 아이의 밤" 내용보기
#도서제공《아무 일 없는 밤》○글그림: 전지나○출판사: 거의동그라미김영규 작곡작사 <아무 일 없는 밤>을 듣고, 이 책을 보고 다시 또 음악을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마음이 ‘뭉클’ 했다.자다가 깼다. 밖은 조용하다. 아무도 없다. 엄마를 찾으러 가야지. 추우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꽁꽁 껴입고 집을 나선다. 깜깜한 밤 무언가 튀어나올까 무섭다. 그래도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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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아무 일 없는 밤》

○글그림: 전지나
○출판사: 거의동그라미

김영규 작곡작사 <아무 일 없는 밤>을 듣고, 이 책을 보고 다시 또 음악을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마음이 ‘뭉클’ 했다.


자다가 깼다. 밖은 조용하다. 아무도 없다. 엄마를 찾으러 가야지. 추우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꽁꽁 껴입고 집을 나선다. 

깜깜한 밤 무언가 튀어나올까 무섭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걷는다. 눈이 오고 있으니까. 뾰족뾰족 나뭇가지도 잘 건넜다. 엄마는 내가 얼마나 씩씩한지 모를 거다.
쌩쌩 부는 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난 넘어지지 않지.

혼자서 찻길도 건넜다. 골목에서 ‘야옹’ 소리가 난다.
고양이를 따라가 보니 엄마가 있다.
엄마가 즐거워 보인다. 엄마를 방해하지 말아야지.

엄마의 우산을 발견했다. 엄마의 우산을 쓰고 가야지.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면 아무도 모를 거야.



잠에서 깬 아이는 엄마를 찾아 용감하게 집을 나선다. 무섭지만 용기를 낸다. 눈이 포근하게 내린다. 별은 반짝인다. 새들은 아이도 모르게 아이를 지켜준다. 알게 모르게 모든 것이 아이를 지켜준다. 고양이도 엄마를 찾아준다. 엄마가 눈 앞에 있지만 엄마의 즐거움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나를 좀 봐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결국 돌아서는 길에 엄마의 우산으로 엄마와 함께 돌아가는 기분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아무일 없던 것처럼 잠이 든다.


작가의 말에 ‘왜’ 보다는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말에
엄마의 입장에서는 ‘왜’가 먼저 떠오르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어떻게’ 엄마를 찾았고 ‘어떻게’ 씩씩하게 다시 돌아왔는지 그 과정이 중요한 시간이었겠다. 생각했다.

아이도 모르게 모든 것이 아이를 돕는다. 엄마의 우산 도.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 보다는 ‘아기가 용감하다. 씩씩하다. 대견하다.’ 생각을 한다. 아이 스스로도  뿌듯했겠다.

아이가 엄마를 창밖에서 바라보며 가진 두 가지 감정이 슬펐다. 그리고 아이의 성장에 마음이 울렁울렁 감동이 왔다.
눈 오는 밤, 우산 없이 돌아온 엄마는 집에 있는 젖은 우산을 보고 어땠을 지. 아이가 혼자 나갔을 거라고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작가님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도 기억은 다시 쓰일 수 있나 봅니다.’ 부분에 공감이 간다. 아이의 입장에서 상상하면 지금의 나에게도 든든한 보호막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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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ina

#아무일없는밤#전지나그림책#거의동그라미#노래로듣는그림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j******2 2026.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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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추천 [아무 일 없는 밤] / 전지나 그림책 / 거의동그라미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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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동그리책장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전지나 그림책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요즘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모른 푸른 배경에 작은 눈송이가하나 둘 떨어지는 곳에 볼이 발그스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귀여운 아이와 고양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무 일 없는 밤> 그림책입니다. 자세히 보니 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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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지나 그림책



어느덧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는 요즘 한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낮인지 밤인지 모른 푸른 배경에 

작은 눈송이가하나 둘 떨어지는 곳에 볼이 발그스레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귀여운 아이와 고양이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무 일 없는 밤> 그림책입니다. 자세히 보니 안을 보고 있는 모습이었네요. 저는 잠에 깨어

있는 아이가 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인 줄 알았거든요.

전지나 작가님의 그림책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비밀 일기를 보는 기분이 들어 빨리 만나고 싶어집니다.



어두운 밤의 기억 위로 쏟아지는 별빛 같은 그림책





이야기의 시작...


밤중에 자다가 깼는데, 

문밖이 너무 환하고 조용한 거야.

"엄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소란스럽던 거실은 어느새 조용해졌고 잠을 자던 아이는 깨어보니 엄마가 보이지 않았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두꺼운 외투와 모자, 목도리를 챙겨 입고는 엄마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소심한 어린 

나이의 나였다면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주인공 아이를 그저 바라보게 되었어요. 제 가슴은 이미 

콩닥콩닥 뛰었어요. 밖으로 나온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앞으로 아이에게 어떤 일이 펼쳐

질까요? 시작부터 궁금증이 점점 커져만 갔어요.

읽는 독자들의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의 시작은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래도 나는 용기를 내서 앞으로 걸었어. 눈이 오고 있었거든.


이건 엄마한테 말하지 말아야지.



과연 엄마를 찾아 나서는 아이의 결말은 .... 매우 궁금하시지 않나요? 무서운 밤거리를 무사히 지나고

아이가 익숙한 장소를 만난 것 같기도 하죠? 화려한 불빛과 회전목마... 놀이동산으로 와버린 걸까요? 

혹시 이 장면을 보고 계시는 독자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남겨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꼭 보여드리고 

싶지만 읽는 독자들이 앞으로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램이  곳곳에 닿길 바랍니다. ^0^/





전지나 작가님의 그림책에 정성이 담긴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반짝반짝 길잡이 별들이 언제나 함께하시기를.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는 창작 동요 《아무 일 없는 밤》의 악보와 함께 정규 발매된 디지털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확장하여, 책장을 덮기 전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다시 한번 책을 펼치며 음악과 함께

더 자세히 볼 수 있다는 점에 별★★★★★ 드립니다.^^/




<아무 일 없는 밤> 전지나 작가님의 그림책을 처음 만났습니다. 

표지를 보며 저만의 상상을 했던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나게 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부모의 부재를 아이가 스스로 용기를 내며 어두운 밤을 헤쳐나가는 속에 무서움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지만 그 속에 작가님은 용기+고독한 성장을 담아냈습니다. 그림 곳곳에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하고 있는 따뜻한 요소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이건 직접 보는 독자들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게

정성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가만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 그림책은 나에게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문득 생각났던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나를 위로하는 그림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오랫동안 남고 싶은 마음을 다시 반짝이게 만들어준 그림책

[아무 일 없는 밤] 그림책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t*******4 2026.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무 일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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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만 해도 그저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며 아무일 없이 사는 나날들이 지루하게 여겨질 때도 있었다아마도 혼자 사는 삶이 길어지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서른 후반이 되어서야 별일없이 사는 나의 삶이 안정되어서 좋았고, 편안했다결혼후 아이를 낳고 나니 정말로 아무일 없는 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더욱 느끼며 살고 있다<아무 일 없는 밤>은 어두운 겨울밤,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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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만 해도 그저 흘러가는 시간을 보내며 아무일 없이 사는 나날들이 지루하게 여겨질 때도 있었다

아마도 혼자 사는 삶이 길어지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 같다

서른 후반이 되어서야 별일없이 사는 나의 삶이 안정되어서 좋았고, 편안했다

결혼후 아이를 낳고 나니 정말로 아무일 없는 날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더욱 느끼며 살고 있다


<아무 일 없는 밤>은 어두운 겨울밤, 혼자서 집을 나선 아이가 보여주는 용기와 성장의 여정을 세심하게 담은 그림책이다

차갑고 낯선 골목길과 거센 바람 속에서도 아이는 멈추지 않고 걷는다

하지만 그 길이 결코 혼자의 싸움이 아님을, 눈에 보이지 않는 든든한 수호자들이 아이를 지켜주고 있음을 따뜻한 그림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이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격려를 보여주면서도, 그림 속에서는 아이가 미처 알지 못하는 보호와 보살핌의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다

아이를 감싸고 있는, 지켜보고 있는 존재의 든든함이 느껴진다


지나고 보니, 나는 '왜' 혼자였을까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잘 견뎌내었는가를 생각하고 그 끝에서 마음을 놓았다는 작가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성장과 치유, 회복으로 전환하는 나 혼자 오롯이 스스로 서는 진짜 어른이 되는 순간으로 읽히기도 한다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아무일 없는 밤' 동요는 큐알코드로 들을 수 있는데, 편안하고 평화롭게 들리는 목소리가 그림책의 여운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아무일 없는 밤>은 모든 아이와 어른이 겪는 성장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부드러운 그림으로 어루만지며, 늘 그자리에 있는 북두칠성처럼 각자의 수호신이 함께 하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소중한지 다시금 새겨보게 한다

혹시라도 어린 어느날 밤 혼자여서 무섭고 서러웠던 기억이 있더라도 이 그림책으로 나의 수호신이 늘 지켜 주고 있었다고 지금은 알고 있다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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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2026.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