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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더 인상 깊었던 건, 훈민정음 해례본을 영문으로 풀었다는 것 영문 본 이다 보니 외국인을 위한 책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넘 익숙해서 지나쳤던 한글의 구조와 철학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특이한 건 글보다 먼저 눈에 들어 온건 삽화였다. 삽화가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고 펼쳤을 때 180도 펼쳐져 그림을 완벽히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 그러하였다. 딱딱할 뻔한 내용을 잘 전달 할 수 있게 고민한 젊은 신예 작가 이영주 작가의 생각이 돋보였다. 훈민정음이라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 이야기처럼 느끼게 해준다. 케이팝, 케이푸드를 넘어 케이문화 그리고 한글의 위대함을 외국에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이나 친구들에게 마땅히 선물할 한국을 알리는 무언가가 필요한 지금 우리나라 한글을 소개하는 이영주 작가의 이 책은 갈증을 느꼈던 나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영주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