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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번 울었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넓은 세계에서 선하고도 깊은 눈을 하는지요 직접 본 부부의 모습은 참 보기 좋게 잘 어울렸습니다 그녀의 에세이와 그의 시는 정말 속이 울렁거릴만큼 좋았고요 정말이지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26년 새해 첫 책으로 기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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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를 매개로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책이다. 기존 작가님의 에세이 분위기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작가님을 따라 ‘나’에서 ‘당신’의 삶으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작가님은 타인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갈등하는 눈동자를 바라본다. 우리는 갈등하는 눈동자에 머물러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책 후반부 부터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작가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있다. 작가님이 찍은 사진과 붙임말이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우리는 취약한 서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의 눈동자가 되어 기꺼이 머무르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타인을 바라보는 나의 눈동자는 어땠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
| 이슬아 작가님 신간이 발행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그냥 시간 보낼겸 무난하게 읽을만 했습니다 . 쉽게 읽히지만 본인의 이야기기 아닐때에는 매력이 조금 반감되는것 같고 이제는 다음 신간이 나오면 구매를 조금 미룰것 같습니다. |
| 오랜만의 에세이 신간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동일명의 칼럼과 작가님의 강연, 일간이슬아 연재 등을 통해 이미 한 번씩 알고있는 내용들을 묶은 책이라 아쉬웠어요. 그리고 책 표지의 달큰한 냄새가 너무 멀미났어요. 냄새 없어지게끔 베란다에 찬 바람 맞게 일주일 이상 놓아두었는데도 사라지지 않네요. 한 달 넘어도 그대로고요.. 읽는 내내 너무 거슬렸지만 참고 읽었습니다. 그래도 책 내용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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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와 학교생활 속에서 겪는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낸 책입니다. 주인공의 고민과 선택 과정을 따라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과 올바른 판단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감 가는 이야기와 따뜻한 메시지가 마음에 오래 남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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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한다는 건 확신이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의심하고 쉽게 흔들린다. 굳은 확신을 가져도 살기 힘든 세상에 이슬아 작가는 '갈등하는' 눈동자들을 이야기한다. 과연 갈등하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슬아 작가는 글, 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현실 속에서 여러 갈등하는 눈동자들을 만난다. 먼저 갈등의 이유를 알아야 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 확신에 찬 사람은 의심하지 않는다. 자신이 믿는 것과 아는 것들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확신 하에 살아간다. 하지만 갈등한다는 건 이게 맞는 것인가를 생각한다. 하나의 작은 돌이 잔잔한 강에 작은 물결을 일으키듯 이제껏 알고 있던 믿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며 균열을 낸다. 이슬아 작가는 그 균열을 낸 사람 중 한 명으로 변재원씨를 소개한다. 장애인이지만 자기계발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 투쟁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는 부모 밑에서 자란 변재원씨의 갈등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박경석님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투쟁을 하고 싶어서보다 투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보게 되며 갈등하며 교통약자의 해방을 위해 함께 활동하게 되는 변재원씨의 눈동자였다. <장애시민 불복종>은 활동하자는 제안을 수락한 뒤에 겪은 일이 담긴 책이다. 모든 이야기는 변화에 관한 이야기지만 변재원이 전장연을 만나며 겪은 변화는 역시 특별한 데가 있다. 투쟁하는 힘이 곧 사랑하는 힘이란 걸, 그리고 사랑의 방식만큼이나 투쟁의 방식도 수백 수천 갈래로 창의적이란 걸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확신에 찬 사람들은 약자들을 보지 못한다. 자신의 이익에 젖어, 당연한 권리에 젖어 있다. 그들은 변화를 이루어내지 못한다. 변화를 내는 사람들은 의심하는 사람들이다.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 질문하며 의심한다. 그 의심과 갈등 끝에 변화를 택하며 변재원씨처럼 수동적인 생활에서 능동적으로 변해간다. 그래서 이슬아 작가는 '갈등하는 눈동자'는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갈등하는 눈동자'는 보는 방식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를 소개한다. 전 남편이 찍었던 아니 에르노와 어린 아들의 비디오. 그 비디오는 아들의 육아에 행복해하는 엄마로서 아니 에르노만의 모습이 담긴다. 하지만 아니 에르노는 시선을 응시받는 자에서 응시하는 자로 옮겨간다. 남의 눈에 비춰지는 자신이 아닌 자신이 자신을 응시하며 자신을 설명한다. 그 때의 자신을 솔직하게 응시하며 에르노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온전히 녹여내는 작가가 되어간다. 한 가지 방식으로만 자신을 보았다면 쓸 수 없었을 에르노식 글쓰기를 이게 맞는가 고민하며 갈등하며 시선을 자기 자신으로 옮겨 감으로 자신만의 글쓰기를 만들어간다. 또한 덴마크로 입양되었던 리 랑그바드 인터뷰를 통해 사회 구조적 죄악으로 어느 곳에서도 온전히 속할 수 없었던 구조에 의문을 제기하고 화를 내는 그녀의 책과 인터뷰 또한 그 시절 눈감았던 사회적 구조에 의문점을 던지며 발표하게 되었던 케이스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을 '여자'라고 말하며 글을 쓰며 다른 방식의 글쓰기를 도입해간다. 『갈등하는 눈동자』에 수록된 그들은 갈등 속에 행동을 택한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음에도 '사랑하는 자'로 남는 걸 택하고 누군가는 애매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음에도 결국 재승부를 통해 패배하기도 한다. 그 행동들은 아마도 계속 변할 것이다. 그들은 수많은 갈등과 고민 속에 행동을 택했지만 갈등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고민하며 또 다른 변화를 위해 자신을 던질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편집자인 김진형 편집자는 편집자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굳건한 눈동자를 가진 사람의 세상은 소란하지만, 갈등하는 눈동자를 가진 사람의 세상은 울창하다." 이 세상을 울창하게 만드는 건 확신이 아니다. 이 세상에 대해 끊임없는 갈등과 고민을 가진 사람만이 세상을 울창하게 만들 수 있다. 그 진리를 이 책은 보여준다. |
| 데뷔작부터 지금까지 쭉 읽고 있는데 서술자의 그...세상과 사람에게 냉소하지 않고 기꺼이 번거롭게 애정하려는 관점이 묻어나서 좋다. 나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적절한 단어가 딱 적절한 상황에 쓰이는 것 같은 느낌인 것도 좋음 |
| 갈등하는 눈동자 책 제목부터 뭔가 나를 강하게 책을 읽고싶은 욕망을 끌어당겼다. 읽어보니 역시나 제목에 부합하게 너무 좋은 책이었다. 이슬아 작가님 책은 너무 좋다.. 이슬아 작가님은 다작했으면 합니다 이 책도 아주 좋았어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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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작가 산문집 갈등하는 눈동자 서평 후기 슬아 작가님 26년 신간 산문집입니다 짧은 글을 엮어서 만든 도서라 이동 중 출퇴근 중 간편하게 읽기 좋았습니다 신선한 문장들과 호흡으로 쓰여진 글들이라는 것이 장점이었구요 분량이 적고 다른 언론사나 이메일 초고로 사용되어 2번 읽게 된 글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