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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은사라졌지만 #박효미지음 #이나무그림 #여름꽃출판사
“운동장이 사라졌다. 아니, 밑으로 꺼졌다.” 거대한 호떡 누르개가 운동장을 푹 눌러버린 것 같다면? 엄청난 사건이다. 신기하고 걱정스럽고 학교친구들은 야단법석일꺼다. 가족운동회를 코앞에 둔 어느 날, 운동장이 꺼진거라면 어떨까? 어른들은 안전 점검과 회의를 하느라 분주하고, 그 틈에 아이들은 처음으로 승부 없는 운동장이 주어진다. 3학년인데 1학년한테 지는 운동회, 운동회 연습을 핑계로 늘 승부가 갈리던 운동장이라면, 늘 지던 아이들에겐 멈춤의 시간이 생겼다.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로 운동장에서 놀 수 있을까?
꺼진 운동장은 더 이상 시합장이 아니라, 화성·금성·달을 정하고, 돌멩이와 단추를 보물로 삼고, 씨앗을 심고 이야기를 만드는 상상의 놀이터가 된다. 제일 좋아하는 중간놀이시간을 되찾은 친구들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화성, 금성, 그리고 달, 뭐든 함께 움직이고 약속을 꼭 지키는 3학년친구들의 재미난 놀이가 시작된다. 연두와 더함이, 지로의 재미난 중간놀이시간이 아이들을 더 건강하게 성장하게 한다.
이야기의 마지막부분마다 학급신문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꾸물꾸물 3학년 알림으로 운동장 속보, 참참소식에 알찬 학교 소식들이 가득하다. 푹꺼진 운동장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학교소식을 잘 알수 있다.
늘 지던 아이에게 드디어 멈춤의 시간이 생겼다. 멈춤은 회복의 시간, 생각할 여백을 만들어준다. 아이는 드디어 자기 속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를 갖는다. 그동안 품고만 있던 말을 밖으로 꺼내는 용기를 갖게 된다. 승부란 뭘까? 친구란 뭘까?
중요한 건, 잠시 멈췄다 나아가는 것. 승패를 모두 경험해 보는 것, 그러다 너무 지치면, 잠시 멈추고 시간을 보내는 것. 학교 풍경을 멈춰 세우고, 실패를 견디는 힘이 어떤 과정을 통해 단단해지는지 아이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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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운동장은사라졌지만 #박효미 #이나무 #여름꽃 #회복탄력성 #실패 #도전 #신간동화 #추천동화 #초등동화 <일기 도서관>, <말풍선 거울>, <나쁜말 사전> 등 작품을 쓴 박효미작가님의 신작 동화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을 만났다. '운동장' 하면 아이들이 뛰어놀고 운동회를 하고 축구를 하며 즐겁게 노는 곳으로 추억이 가득한 장소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힘들고 피하고 싶은 장소가 되기도 한다. 시합을 하면서 이기면 좋지만 지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운동장'이 사라지면 슬픈 친구도 있지만 안도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월요일 아침 다른날과 변함없이 학교에 갔는데 운동장이 사라졌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운동장이 아래로 꺼졌다. 호떡 누르개로 눌린 것처럼. 며칠 뒤면 동네 주민이 모두 모여 가족 운동회가 열린다 그날을 위해 매일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 하지만 운동회 연습이 즐겁지 않았던 3학년 삼총사. 뭐든지 다 같이 하는 삼총사는 운동회 연습을 하면서 1학년 꼬맹이들에게도 항상 진다. 그렇게 자꾸 지고, 실패를 안겨주는 운동장에 가기 싫었던 아이들이 운동장이 꺼지면서 오히려 운동장에 더 자주가고 상상의 나래를 펴며 즐기게 되는데••• '운동장'에서 살다시피하던 아이가 나였다. 집 바로 옆이 학교라 당연히 운동장은 우리 놀이터였다. 그런데 지금은 운동장이 축구장이 되면서 함부로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운동장은 사라졌지만》 제목을 보면서 축구장이 된 운동장이 떠올랐다. 우리에게서 운동장이 사라진거다. 아쉬움만 남았던 축구장이 된 운동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 동화 《운동장은 사라졌지만》 운동장은 놀이의 장이고 경쟁의 장이다. 달리기를 해도 이기는 아이, 지는 아이가 있고, 놀이를 해도 이기는 팀, 지는 팀이 있다. 우리는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장한다. 넘어지기도 하고 서로 손을 잡아주기도 하면서. 그런데 이기는 아이는 좋지만 늘 지고 넘어지고 실패하게 한다면? 나도 그 장소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운동장은 그런 경험을 하고 성장시켜주는 곳이었구나. 좀 느린 삼총사 친구들이 운동장에서 겪은 실패의 경험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과정이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꼬꼬마 동생들에게 지는 것이 창피하고 고학년 언니가 시키는대로 하는 것도 싫었던 삼총사가 서로 힘을 모아 당당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실패하고 패배의 맛만 보여주던 운동장에서 삼총사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싫은 일에 싫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용기를 내게 된다. 어른인 우리도 세상이라는 운동장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아가지만 내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해 상처받는 일도 많다. 아이들이든 어른이든 넘어지고 실패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있어야한다. 그 회복탄력성의 힘을 보여주고 늘 실패하는 이들을 응원해주는 동화가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넘어지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힘, 남들보다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이다. 혼자인 것 같아 두렵다면 옆을 돌아보자. 나와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 실패해도 괜찮고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도전하고 일어서면 되니까. @sumflowers_pub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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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은사라졌지만 #박효미 #이나무 #여름꽃 @sumflowers_pub #도서제공 서평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날마다 질 때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잠시 멈췄다 나아가는 것, 승패를 모두 경험해 보는 것, 그러다 너무 지치면, 잠시 멈추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멈춤으로 회복할 시간을 얻게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는 크고 작은 실패들이 쌓여야 합니다. 무결점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때로는 작은 실패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런 실패들을 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 실패를 맛볼 수 있게 기회를 주라는 이야기를 사실 저도 많이 듣습니다. 알지만 용기 없는 엄마는 그런 과정이 때로는 무섭더라구요. 하지만 실패는 그저 과정일 뿐, 넘어졌다가 고르고 일어나는 것, 그리고 나아가는 게 삶이겠죠.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어린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친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믿어보는 용기 또한 저를 포함한 요즘 시대 어른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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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운동장은 사라졌지만》 ○글쓴이: 박효미 ○그린이: 이나무 ○출판사: 여름꽃 어느 날, 운동장이 푹 꺼졌다. 그것도 동그란 보름달 모양으로 꺼졌다. 선생님들, 소방관들 모두 모여 이유를 찾아보았지만 모른다. 결국 흙으로 덮기로 했다. 작은 동네이기 때문에 포크레인이 오기 힘들다. 운동장은 한동안 호떡을 누른 듯 동그란 보름달 모양으로 있어야 한다. 곧 운동회라 연습을 해야 하는데 큰일이다. 전교생이 많지 않아서 전교생이 섞여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진다. 3학년 아이들은 1학년 아이들과 대결하기 싫다. 1학년이면서 덩치도 힘도 세서 3학년이 매번 진다. 3학년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태양계에 대해 배웠다. 태양계 마을을 만들기로 했다. 더함이는 화성, 지로는 금성, 연두는 달을 만들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연두에게 달은 행성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걸 만들라고 했지만 연두는 달이 가장 좋다. 연두에게 달은 정말 소중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은 달이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 할머니와 함께 달에게 이야기하고 비밀도 이야기한다. 연두는 자기가 만든 달이 운동장 ‘달’을 볼 수 있도록 교실 창밖으로 운동장 ‘달’을 보여준다. 운동장에도 함께 간다. 운동장 ‘달’ 때문에 운동회가 미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6학년 쌍둥이 언니들은 연습을 계속 강행한다. 그것도 연두의 ‘달’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목표지점 표시로 사용한다. 연두는 소중한 달을 함부로 대하고 하기 싫은 1학년과의 대결을 억지로 시키는 언니들에게 화가 난다. 연두와 달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연두의 소중한 할머니가 엄마, 아빠를 만나러 오시다가 다치셨다. 그런데 운동장에 달이 나타났다. 연두가 달을 만들었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고 내 ‘달’이 망가졌다. 운동장 ‘달’이 메워졌다. 운동장 달이 사라진 운동장은 의무적이 아닌 모두가 재밌는 운동회장이 됐다. 그리고 다음 날 그토록 보고 싶던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연두에게 ‘달’은 늘 함께 있는 ‘친구’ 같은 가까운 존재가 아닐까? 1학년 아이들을 ‘외계인’이라고 칭하고, ‘물고기 인생 놀이’와 용을 서랍에 담는 상상력, 하루 종일 양념 치킨 냄새가 나는데, 날개 한 조각도 못 먹은 기분이라는 표현이 재밌고 정말 초등학생이 할만한 생각들이라 귀엽다. 용감하게 6학년 언니와 맞선 연두의 성장도 이 책의 중요한 장면이다. 다음 편은 아마 ‘급식실이 사라졌지만’ 인 것 같다. 급식실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sumflowers_pub #운동장은사라졌지만#박효미#이나무#여름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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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가 사라진 공간, 이기는 아이와 지는 아이가 사라진 운동장, 멈춤의 시간. 어느 월요일 아침, 운동장이 꺼졌습니다. 운동회가 코앞인데 큰일이지요. 꺼진 운동장 덕분에 운동회 연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3학년 연두, 수로. 더람. 지로는 오히려 좋아합니다.
원치 않던 승부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맨날 1학년 커다란 덩치 동생들에게 져서 자존심이 상했는데,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지요.
어른들에게는 해결할 문제인 푹 꺼진 운동장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공간이 됩니다.
거대한 호떡 누르개가 푹 운동장을 눌러 버린 상상을 하고, 화성, 금성, 달이 되고,
원래 운동장이 승부 짓는 곳이 아니라 상상, 놀이의 공간임을 아이의 언어로 말합니다.
비 온 뒤, 땅이 단단하게 굳듯 꺼졌던 운동장이 어느새 제 모습을 찾습니다. 아이들도 자기 자리를 찾고, 솔직한 목소리를 냅니다.
#운동장은 사라졌지만 #박효미 #여름꽃 #저학년동화추천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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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어린이책 / 맑은책시렁 2026.4.20. 맑은책시렁 361 《운동장은 사라졌지만》 박효미 글 이나무 그림 여름꽃 2026.1.30. 함께 놀고, 마음을 주고받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 한 조각 두 조각 모을 수 있을 적에,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즐거운 하루로 나아간다고 느낍니다. ‘밖(사회적 시선)’에서는 ‘돌봐야 하는’ 가난집 아이들일 수 있지만, ‘곁’에서는 ‘그저 이웃’으로 마주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사이라고 느껴요. 우리집 두 아이는 ‘졸업장학교(제도권학교)’를 안 다닐 뿐이면서, ‘대안학교’조차 안 다닐 뿐이지만, 이처럼 집에서 스스로 살림하고 배우는 아이를 ‘밖(사회적 시선)’에서는 ‘위기 청소년’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한때는 ‘학교밖 청소년’이란 이름을 쓰더니, 어느새 교육청도 군청도 면사무소도 학교도 ‘위기 청소년’으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을 읽습니다. 서울 한복판이나 기스락이 아닌, 서울하고 한참 먼 조그마한 배움터에서 문득 스치듯 일어나는 하루를 들려주는 줄거리입니다. 요사이는 서울아이나 시골아이 모두 스스로 놀며 노래하는 빛을 확 잃고 잊습니다. 다들 혼자 고개를 처박거나 둘이나 여럿이서 고개를 처박거든요. 일찌감치 아이한테 손전화를 사주고서 말을 안 섞는 어버이가 수두룩합니다. 또한 배움터에서 길잡이 노릇을 할 어른과 아이 사이에 말이 제대로 오가기도 힘든 판입니다. 어린씨와 푸른씨는 모두 ‘이웃씨’입니다. 오늘은 나이가 좀 어려서 배우는 자리라지만, 이내 이 배움자리를 다 떠납니다. 우리는 어른으로서 어린씨와 푸른씨 곁에서 어떤 어른으로 일하는 사람일까요? 아이도 어른도 배움터와 일터에서만 따로 겉돌지 않을 노릇이며, 어린이책이건 어른책이건 둘(아이어른)이 함께 어울리는 길을 그려낼 노릇입니다. 이웃씨가 ‘어른스런 어른’하고도 사귀면서 앞으로 ‘새 어른’이 되고 서른 살 마흔 살을 넘어가는 길목에서도 “이곳에 이웃 어른이 있지!” 하고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야기란 ‘줄거리’가 아니고, 이야기란 ‘튀거나 재미나야 하는 놀라운 얼거리’가 아닙니다. 이야기는 늘 삶이라는 자리에서 온몸과 온마음으로 부대끼면서 길어올리는 노래 한 자락입니다. 땅이 폭 꺼진 줄거리는 끝내 수수께끼로 남은 《운동장은 사라졌지만》입니다. 이렁저렁 맺어도 되기는 하지만, 언니동생 사이에 골이 깊이 지며 다투는 줄거리로 한참 떠돌다가 얼버무린 셈이지 싶습니다. ㅍㄹㄴ 나는 푸울쩍 뛰어내렸다. 참았던 숨이 후유 나왔다. 드디어 꺼진 운동장으로 내려왔다. 조심조심 발을 디뎌 봤다. 단단했다. 더 꺼질 것 같지는 않았다. (26쪽) 선생님은 원 한가운데를 분필로 두드렸다. “너희는 셋뿐인데, 어떻게 각자 그렇게 딴소리를 하냐? 삼십 명하고 얘기하는 것 같아.” (46쪽) 둘이서 꾸물꾸물 내 뒤를 따라왔다. 하나보다 셋이 세다. 셋이 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코뿔소처럼 나아갈 수도 있다. (82쪽) “너도 지금 6학년한테 반항하고 있잖아. 이번 가족 운동회 책임자가 나라는 건 알지? 나도 멍청이가 되는 기분이야.” 소리 언니가 속삭였다. 참,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7쪽) + 《운동장은 사라졌지만》(박효미, 여름꽃, 2026) 사방팔방으로 전화하고 있었다 → 여기저기 알린다 → 곳곳에 얘기한다 8쪽 보통 때는 조용한데, 놀이만 시작되면 → 그동안 조용한데, 놀이만 하면 → 늘 조용하다가 놀기만 하면 32쪽 쌍둥이 호랑이 중 소라 언니다 → 두범 가운데 소라 언니다 → 나란범에서 소라 언니다 36쪽 보통 때는 할머니랑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지금은 나 혼자다 → 그동안 할머니랑 달을 보면서 빌었는데 이제는 나 혼자다 → 여태 할머니랑 달을 보면서 바랐는데 오늘은 나 혼자다 37쪽 계획이 있어 → 생각해 봤어 → 다음이 있어 → 미리 짰어 51쪽 세상천지 최고 믿을 건 자기 자신인데 → 이 땅에서 나를 가장 믿어야 하는데 → 이 삶에서 바로 나를 믿어야 하는데 55쪽 미끄럼틀 위에서 멍하니 보다가 → 미끄럼틀에서 멍하니 보다가 63쪽 심장은 아까부터 뛰고 있었다. “준비, 땅!” → 가슴은 아까부터 뛴다. “자, 달려!” → 아까부터 쿵쾅거린다. “하나, 둘, 셋!” 65쪽 우리 셋은 또 발사된 로켓처럼 튀어 나갔다 → 우리 셋은 또 펑 튀어나갔다 → 우리 셋은 또 잽싸게 튀어나갔다 → 우리 셋은 또 얼른 튀어나갔다 → 우리 셋은 또 쏜살같이 갔다 → 우리 셋은 또 튀어나갔다 79쪽 지로의 투덜거림이 오랜만에 기분 좋게 들렸다 → 지로가 투덜거려도 오랜만에 반갑게 들린다 → 지로는 투덜대는데 오랜만에 즐겁게 들린다 80쪽 달리기에 관해 글을 썼다. ‘꼴찌의 아쉬움’. 그게 내 글짓기의 제목이다 → 달리기로 글을 썼다. ‘꼴찌가 아쉽다’라는 이름으로 → 달리기 이야기를 썼다. ‘아쉬운 꼴찌’라는 글이름으로 106쪽 글을 쓰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 글을 쓰는 일을 하고 → 글쓰기란 일을 찾았고 → 글일을 하며 살아가고 106쪽 공간마다 사연들이 있다. 사연과 사연 사이, 기묘한 상상이 꼬리를 문다 → 터마다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 낯선 꿈이 꼬리를 문다 → 곳마다 까닭이 있다. 까닭과 까닭 사이, 말 못할 날개가 꼬리를 문다 106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