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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작년에 재미있게 봤던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를 쓴 이누준 작가의 신작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를 읽었다. 한 겨울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장편소설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아역 배우 출신의 여고생 유나는 극단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과 함께 렌털 극단원으로 연기를 해줄 것을 제안받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한 가정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는 '유나' 이제 '나츠미 카나'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집에 들어서고 가족들이 자신을 반겨주지만 어색한 나날은 계속된다. '카나'를 연기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갈까봐 두렵기도 한 '유나'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가족들에게 진심을 다해 대하게 되고 '카나'로 살게 된다.
몇 시간도 몇 일도 아니고 기한은 "겨울방학동안"이다. "렌털가족"이라는 설정도 독특하고 "겨울방학"동안이라는 시간 한정이라는 것도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읽었다.
💬 읽을수록 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푹 빠져들게 된다. 현실 속 "유나"는 가정의 불화를 겪고 있는 다소 어두운 소녀로, 밝고 귀여운 "카나"로 연기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였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걸 극복하고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카나"가 되어 가고 있었다. 유나는 렌털 가족원으로 연기를 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깨닫게 되고, 가짜 가족에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속 이야기를 이끌어 내게 된다. 늘 곁에 있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였다. 소중한 가족의 빈자리가 어떤 느낌인지 알기에 더욱 공감되고 몰입하면서 읽었다. 지금... 내 가족 구성원 중의 빈 자리에 대신할 렌털 가족원이 들어온다면?!! 이 순간..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벅차오른다.
"나도 네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어." '유나'가 '카나'에게 전한 마지막 말이 여운을 남았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할미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말이여, 서로 사양하지 않는 거여. 하고 싶은 말은 마음껏 하는 게 제일 중요한겨." 🏷 "중요한 얘기는 제대로 해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하는 겨..." 🏷 "잃고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게 있단다. 곁에 있는게 너무 당연했던 가족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나니까......" ✨️✨️ 최근에 우연히도 죽음, 가족에 대한 글들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마음 깊이 꼭꼭 숨겨 있던 내 아픔이 꺼내지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고 상처도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 같다. 남은 가족들에게 후회없이 진심을 다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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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자동차도, 옷도, 심지어 캠핑 장비도 빌리는 요즘 시대에 가족까지 빌린다는 설정일까요? 제목만 보면 살짝 장난기 어린 질문처럼 들립니다. 이누준 작가의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는 한 소녀 배우의 이야기를 통해 무대와 현실, 연기와 진심,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얽힌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스기사키 유나는 한때 유명한 아역배우였습니다. TV 광고에 등장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대 위에서 반짝이던 아이였지요. 하지만 지금의 유나는 고등학생이 되어 극단 하마마쓰에서 조용히 활동하는 단원일 뿐입니다. 유나의 기억 속에 가장 빛나는 순간은 연극 <가족의 풍경>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시절입니다. 관객들은 그녀의 연기를 두고 ‘배역에 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몰입했고, 그만큼 진심이었습니다. 그녀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단순히 박수와 명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대 위에서 연기했던 가족이 너무도 따뜻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가정은 이혼을 고민하는 부모님, 그리고 다시 TV로 돌아가길 바라는 엄마의 잔소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연기였던 가족은 화목했고, 현실의 가족은 균열이 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짜가 더 진짜처럼 느껴졌던 순간이었던 셈입니다. 어느 날 유나에게 뜻밖의 제안이 들어옵니다. 극단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렌털 극단원’이 되어 달라는 요청입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유나는 ‘나츠미 카나’라는 인물을 연기하게 됩니다. 카나의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는 일. 설정만 들어도 묘하게 긴장감이 흐릅니다. 처음에는 철저히 연기라고 생각했던 관계가 점점 일상의 결을 닮아갑니다. 어색한 식탁, 조심스러운 대화, 어딘가 허전한 공기 속에서 유나는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정체불명의 의뢰인으로부터 날아오는 편지, 극단 동기 타쿠야의 등장, 주변 사람들의 수상한 시선이 더해지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단순히 따뜻한 이야기로만 진행될 줄 알았던 이야기는, 중반 이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게 됩니다. 배우는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이죠. 하지만 카나를 연기하면서 유나는 깨닫습니다. 연기라는 것이 단순히 대사를 외우고 감정을 흉내 내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카나의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유나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무엇을 연기하고 있는가. 어디까지가 배역이고, 어디부터가 나인가. 그리고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가. 유나는 어린 시절 무대 위에서 경험했던 ‘이상적인 가족’을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가족은 완성된 그림이 아니라, 계속 덧칠하며 만들어가는 풍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작품은 유나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장은 거창한 성공이나 화려한 복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흔들림과 고민, 망설임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다시 빛나고 싶은 욕망, 부모의 기대에 대한 부담, 지금의 자신이 충분한지에 대한 불안. 이 감정들이 과장 없이, 담담하게 펼쳐집니다.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는 겉보기보다 훨씬 깊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하고, 섬세한 감정선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꿈과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이 복잡한 분들께 특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무대 위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결국 우리 각자의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면서, 동시에 자기 인생의 배우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어려운 배역은 언제나 ‘나 자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용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속 어딘가에 작은 조명이 하나 켜진 듯한 기분이 드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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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번 이야기도 전작에서 만났던 것처럼 가슴아픈 이야기면서 따뜻한 위로를 주는 이야기로 감동을 준다. 원제는 '君と見つけたあの日の if'로 번역본의 제목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책의 의미는 둘다 잘 전달이 되는 느낌이다. 원제도 느낌이 좋지만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라는 번역본의 제목도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제목만 먼저 봤을 때 생각했던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었지만, 정말 한장 한장 넘길수록 이야기에 몰입이 되어서 마지막장이 끝날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었다. 거기에 중간 중간 살짝 살짝 보여주는 이야기 속 숨겨진 힌트들과 새로이 떠오르는 다양한 궁금증들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 이야기는 무대에 올라서는 아역 배우의 긴장감과 극의 시작과 동시에 극에 녹아드는 배우의 감정과 함께 시작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스기사키 유나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조연조차 되지 못할 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로 생활하고 있는 유나. 어렸들 때부터 극단 하마마쓰에 속해 한때는 유명한 아역배우로 TV 프로나 광고에도 나왔었지만 지금은 주연이 아닌 조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서도 그리고 집에서도... 원하는 것을 얘기하지도 속마음을 드러내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신경쓰며 살아가는 유나. 그런 그녀지만 중학교 1학년 때 봄 공연 '가족의 풍경'에서는 주인공을 맡아 사흘간의 공연을 했고, 그때의 연기로 유나는 좋은 평을 받기도 했지만 좋은 평에 달린 상처받는 댓글들로 유나는 점점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위치로 내려가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호화로운 작품에 캐스팅 될 기회. 극단 하마마쓰의 봄 공연 '오페라의 유령'의 캐스팅 발표일이 다가오는데... 물론 주인공 오디션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어떤 배역이든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던 유나. 그런데 캐스팅 발표일에 캐스팅에 이름이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고, 좋아하는 반도 타쿠야가 어떤 캐스팅이 주어졌는지도 알지 못한채 극단 사장인 휴가씨의 호출을 받게되고... 휴가씨에게 직접 봄 공연에 나갈 수 없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와 함께 극단의 해산 가능에 대한 또다른 충격적인 이야기, 그리고 새로이 시작하게 된 극단의 부업인 '렌털 극단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고, 유나는 휴가씨에게서 아주 놀라운 제안을 받게 된다. 그 제안은 렌털 가족이 되어 겨울방학동안 의뢰받은 집에 가서 그 가족으로 살아가는 역활을 해달라는 것. 유나는 고민을 하지만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겨울방학동안 렌털 가족이 되어 의뢰받은 집에가서 카나라는 인물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주인공인 유나가 그렇듯 읽으면서도 다양한 궁금증이 생기고 또 마주하는 다양한 장면을 통해 그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반복하며 이야기 속으로 아주 깊게 빠져들게 한 이야기였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도...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도... 각각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앞서 만나보았던 '종착역에서 기다리는 너에게'처럼 큰 감동을 주었던 소설이었다. 이렇게 두권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나니, 작가의 다른 이야기들도 만나보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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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나 독서 겁나 열심히 하는 거 같다. 한번 책읽기 맛을 들이니 쭈욱~ 이어지는 것이 TV를 원래부터도 그리 즐기지 않은 스타일이긴 했지만 더더욱 멀어지고 있다. 물론 나도 핸드폰을 수시로 들여다보고 이것저것 인터넷을 헤매기도 하는데 그래도 결국 책만큼 재밌는게 없어서 퇴근후에 이런 저런 정리가 끝나면 자연스레 책을 읽으러 방으로 가버린다. 그러다보니 책 한권 읽는 것도 하루만에 뚝딱 되는 경우도 있고만...... 이 책 표지 나름 괜찮은 거 같다. 뭔가 쓸쓸하면서도 따스해 보이는 느낌. 제목에서 이미 따뜻함과는 거리가 멀어버렸지만 표지에서는 그래도 한 소녀를 쳐다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다. 물론 혼자라 안쓰러워보이지만....... 요즘 가족대행서비스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결혼식에 가족이 필요하면 심부픔센터를 통해서 가족을 연기할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고 심지어 상견례자리에서도 진짜 부모 대신 가족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사례들을 TV 를 통해 보고 듣기도 했다. 물론 내 주위에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지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제목에서 가족렌털이라는 글을 봤을 때 외로운 소녀를 위한 뭐 그런 가족을 렌털하는 건가 했었다. 어느정도 비슷하긴 하지만 소녀를 위한것 보다 엄마 자신을 위한거였지만 그래도 따지고 보면 주인공 유나 스스로도 각성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됐으니 서로에게 윈윈한 건 아닌가 싶다. 유나는 어린시절 TV 예능에도 출연하고 CF 로 어느정도 얼굴을 알린 아역탤렌트였다. 하지만 본인은 그런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고 오로지 연극판에서 살아가고 싶은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연극쪽은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다. 곧 극단이 문을 닫을 거라는 소문도 있고 진짜 현실도 그리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자신의 극단을 지킬 수 있다는 휴가 단장의 한마디에 가족 대행 서비스 즉, 가족 렌털일을 하게 된다. 오롯이 자신과 같은 나이의 카나라는 고1 소녀가 되어서 며칠 동안 그 가족과 지내며 그녀로 살아가야 한다는 거. 그건 유나를 위한 무대였고 철저하게 연기하며 살아야 한다는 조건과 뭐든 알려고 하지 말라는 조건이 붙었다. 자신은 열심히 연기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순간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타쿠야가 오빠 역할로 같이 가족렌털로 왔다는 사실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최대한 카나가 되기위해 노력한다. 초반 가족대행 연기를 보면서 나도 의문점들이 너무 많았다. 도대체 어떤 연유로 이들이 가족대행 연기를 해야하며 그 집안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누가 이 집안에 가족렌털을 의뢰한 것인가. 그리고 카나와 오빠인 쇼는 어디로 간것인가? 이런 대행서비스를 원한거고 보면 분명 둘은 죽은거 같은데 그럼 이유가 무엇인가 등등. 책을 한번 잡으니 이거 도대체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는거다. 심지어 주위 친구들 조차도 유나와 타쿠야를 카나와 쇼로 인정하다보니 유나는 자신이 연기를 쭉 이어가야 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그 집 주위를 맴돌며 수상한 행동을 하는 기자까지 나타나고.... 이 집안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하지만 역시 "너는 카나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으니 그제서야 유나는 각성하고 제대로 된 카나를 연기하자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된다. 누구보다 카나가 되어 그 모습으로 남은 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도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 억지로 TV 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그저 인형처럼 따랐지만 자신의 주장을 말로 할 수 있게 됐다. 카나로서 진심으로 연기를 하다보니 자신의 내면까지 깊이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후반부는 좀 감동을 주려는 코드가 막막 과하게 새어나와서 그부분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야기가 끝까지 어찌 마무리 되는지 알고싶어서 책을 들면 손을 못 놓게 만든다. 처음 만나는 작가임에도 후다닥 읽어버리게 되는 매력이 있달까. 아무튼 약간의 추리와 후반부 강한 감동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은 나쁘지 않았다. 가족 렌털이라는 소재로 이야기 하는 것 치고 나쁜 의도없이 감동으로 마무리 되는 것 또한 괜찮았던 거 같다. 글맛이 괜찮아서 이누준이라는 작가를 오래 기억하게 될 거 같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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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6년 연초에 읽었던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라는 읽는 내내 문장 한 줄 한 줄이 감동적인 스토리면서 잔잔하게 여운을 남긴 책이었어요. 읽을 당시 작가님이 한국 사람인 줄 착각했지만 일본 작가님이었기에 이름을 확실히 머릿속에 기억할 수 있었어요. 이누준 작가님의 신간이 나온 것을 보고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글을 썼을지 또 어떠한 메시지를 읽는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을까 궁금했어요.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제목만 보아도 가족과 렌털이라는 두 단어의 의미를 아실 거예요. 이누준 작가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유나는 어릴 때 TV에서 나와 광고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되어 유명했던 아역 배우였어요. 지금은 지방 극단에서 연극배우를 꿈꾸고 있지만 엄마는 유나와는 상반된 꿈을 가지고 있어요. TV 쪽에서 활동하는 배우가 되기를 선호하는 엄마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유나와의 생각엔 서로 괴리감이 생겼어요. 🌿 극단 하마마쓰의 극단원으로서의 삶이 일상이 되어버린 스기사키 유나 어느 날 극단장 휴가씨는 극단의 사정을 운운하며 유니에게 렌털 극단원이 되어 겨울방학 동안 의뢰받은 집에 가서 가족인 척 연기하는 일을 부탁하게 돼요. 다른 집에 가서 내가 아닌 의뢰인이 부탁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 일을 하기로 하고 유나는 렌털 극단원이 되기로 해요. 의뢰인 집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부하고 할머니, 아빠, 엄마, 언니인 사야카, 오빠인 쇼가 사는 집으로 가서 이제 철저히 나츠미 카나로 되기로 한 유나~~ 나츠미 카나로서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읽어 보기를 권해봅니다. 🌿🌿 유나는 배우였기에 나츠미 카나로 지내는 일을 단지 배우니깐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지내면 뭐가 어렵겠어? 무대의 막이 올랐음에 그냥 대본에 있는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다~생각하면 될 것을 하지만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점점 동화되어 가고 있는 유나는 머리로 계산된 연기에 아닌 나름의 고민을 하게 되네요. 가족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이며 또한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 이누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는 책을 읽는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간이 되는 건 확실할 거예요. 마음이 잔잔해지는 책장의 마지막을 덮으며 감동의 물결을 느껴봅니다. #가족도렌털이되나요 #이누준 #일본소설 #하빌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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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건물이며 나무며 도로 위로 쌓인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드는 풍경속에 밝혀진 빛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표지의 이책은 연극을 사랑하는 주인공이 연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릴적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대중에게 잊혀진 채 지역의 작은 극단 소속으로 가끔씩 무대에 서고 있는 고등학생 유나는 연극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여 계속해서 연극무대에 오르고 싶지만 tv를 통한 연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엄마와 자신을 신기한듯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에 항상 눈치를 보며 주눅이 들어 있습니다 주변의 기대와 관심이 버겁기도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 따라주지않는 실력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마음을 오롯이 터놓을수있는 대상이 없는 유나는 극단의 봄공연에 캐스팅되지않으며 실망을 넘어 충격에 빠지는데요 단장은 유나를 봄공연에 캐스팅하지 않은 대신 다른 연기를 해달라고 제안하고 그 내용은 열흘간 카나라는 인물이 되어 그 가족들과 생활하는 것입니다 렌탈극단원이라는 이름으로 제안받은 일을 거절하려했으나 소꿉친구이자 같은 극단소속인 타쿠야의 조언과 카나를 연기하여 성공하지않으며 극단의 해체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소식에 유나는 마음을 다잡아보는데요 낯선 동네 낯선 집 자신이 카나가 아님을 알면서도 카나로 대해주는 가족들과 불편하고도 위험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연말연시를 함께하며 동네의 겨울축제에 매년 참석하는 카나의 가족의 비밀은 무엇인지 유나는 무사히 카나로서 연기할수 있을지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인생과 미래 그리고 꿈에 대해 고민하기도하고 갑작스런 이별앞에 후회가 없기위해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에 여운이 길게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삶과 죽음, 사랑과 후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다른 이야기는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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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가족소설이다. 평소에도 가슴이 따스해지는 소설들을 좋아했지만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훈훈함이 있어서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제목역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가족이 있다. 각자 다른 가족들과의 삶에서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성도 배우고 가족애도 느끼면서 살아오고 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유나가 아역배우를 하면서 인기를 어느정도 얻었던 상황을 묘사하며 현재는 좀 더 연기를 하려고 하는 부모님의 생각과 다르게 자신만의 연기인생을 살아가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어머니는 다시 인기를 얻게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하지만 유나는 겨울방학동안이라도 누군가의 이름으로 살아보고자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렌털이 되는 가족에 입문하게 된다
가짜 가족으로 살아간다는건 어떤것일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어떤 내용이 선보일지 궁금하기만 했따. 그런데 계약을 만기로 시작된 또 다른 만남이 주인공의 시선으로 저자긔 기발한 발상으로 묘하게 연결이 되어 이 시대 가족의 진정한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독자 스스로 알아보게 한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고민을 진지하게 해 본 적은 없었다. 하물며 가족을 렌털까지 하다니 이런 관습은 없애애 하지 않는지 상당히 궁금하여 계속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갈수록 공허해지는 우리의 삶에서 가족의 소중함이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바쁘다는 이유로 명절이 아니면 만나기도 어려운 먼 친척과 같은 가족들은 이제 어렵기만 한 상대일 것이다. 이 책은 그래도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다지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내면서도 따스하고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을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서로가 아픔을 달래주고 또 가족처럼 서로 아껴준다면 더 이상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이야기는 반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참 의미에 대해 꼭 읽어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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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에 보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다. 윤윤제의 생일이 되면 성시원은 쿠폰을 선물해 주는데 졸업식에 부모님 빌려 주기를 사용한 것이다. 윤윤제는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셨는데 성시원의 부모님께서 윤윤제의 졸업식에 참여하고, 성시원이 졸업식 때 정문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부모님이 없어요.'라는 대사를 날린다. 그때는 웃겼는데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 보니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누준 작가님의 장편소설이다. 성함만 보고 당연히 한국 작가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래 옮긴이가 적혀 있어서 의아함을 느껴 검색해 보았다. 다시 확인해 보니 일본 작가의 소설이었고, 예명인 듯했다. 그러다 줄거리를 보고 흥미가 생겼다. 가족 역할 대행이라는 게 상식적으로는 물음표를 가지게 되는데 어떤 식으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일까. 가족 이야기를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독자로서 기대가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유나라는 인물이다. 고등학생이자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인데 극단이 망할 위기에 처했다. 꼭 서고 싶었던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동시에 독특한 제안을 하나 받는다. 가족 연기를 해 달라는 것이다. 극단에서는 이미 유나의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상황이며, 그 누구에게도 연기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야 한다. 극단의 미래를 위해 낯선 가족의 일원으로서 연기를 하게 된 유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술술 읽혀졌던 작품이었다. 크게 생각이 필요한 소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 있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의문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이야기는 또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힐링 장르의 소설이 대부분 가볍게 읽기 좋다는 점인데 이 작품도 딱 그 장르의 특성에 벗어나지 않았다. 280 페이지 전후의 작품이었는데 한 시간 반 안에 충분히 완독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언급한 것처럼 의문을 가지면서 읽었다. 어떤 서사를 가진 가족의 딸로서 들어가게 되는데 다른 구성원들은 이를 몰랐을까 싶었다. 읽는 내내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떠올랐다.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 얼굴이 다른 딸이 와도 그냥 넘어가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결말에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기는 했지만 그 자체에는 여전히 현실적으로 애매모호하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이야기로 예상했지만 그것보다는 피가 섞이지 않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가족도 물론 소중하지만 가끔은 물이 피보다 진할 때가 있는 법이다. 결말에 이르러 그 지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굳이 가족을 렌털할 일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타인이 필요하다면 성시원이 그렇듯, 그리고 유나가 그렇듯 기꺼이 어깨를 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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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누준 작가의 신작 <가족도 렌털이 되나요>가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은 전작이었던 기차역 시리즈 이후의 작품으로, 이번에도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닐까 살짝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목만 보면 요즘처럼 핵가족화가 심해지고 가족 간의 정이 옅어진 시대상을 다룬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닌 이누준 작가답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힐링 소설이었다. 어릴 적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해 온 유나는 성장하면서 점점 방송계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이후 연극배우의 길로 들어서지만, 그마저도 배역을 따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던 중 연극단원의 권유로 ‘역할 대행 연극배우’라는 독특한 일을 제안받고, 한 가정의 딸인 ‘나츠미 카나’를 연기하게 된다. 카나라는 인물을 잘 연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으로 힘들어하던 유나는, 같은 연극단원이었던 타쿠야 역시 이 가정의 연극배우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 가족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해하게 된다. 동시에 카나의 역할을 맡아 살아가며 유나 자신 또한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역할을 대신 연기해 주는 배우들의 이야기이면서,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의뢰인들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되짚어 주는 따뜻한 이야기였다. 힐링 소설의 분위기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어 놀라움을 안겨주었고, 무엇보다 이누준 작가 특유의 쉽고 부드러운 문체 덕분에 술술 읽혀 더욱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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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 따뜻한 감성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