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 아이들 마음에 폭 와닿을 책!
아이들은 상상 속에서 공주도 되어 보고 외계인도 되고 종횡무진 중~!
우리때야 형제자매간에 불공평한 차별로 울컥할 때 부모님께 진짜 엄마아빠 맞냐고 따졌지만 요새 외동인 아이들은 어떨까요?
엄마 품ㅡ어린이집ㅡ유치원을 거치면서 나만의 특별함이 점점 작게 느껴질 듯. 특히 학교에 입성하면! 알게 모르게 학교에서 겪은 평범함과 익명성의 스트레스를 이 그림책이 풀어주고 보듬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들도 아이들을 대할 때 사랑보다 의무감이 먼저 튀어나올 때가 많잖아요?^^; 얘들은 말로 표현은 못해도 또 귀신같이 알아채고;;
이 그림책은 평범한 한 소년이 마음에 살짝이 상처를 입고 외계 행성의 왕과 왕비인(이라고 믿는) 진짜 엄마 아빠를 찾아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이 엉뚱한 가출길에서 소년은 옛그림책 속 원조 거짓말쟁이들을 셋 만나는데요 이 얼라가 길의 끝에서 만날 거짓말같은 진실은 뭘까요?
우주선 대 오막살이집! 나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고심하는 척해봅니다.
큭큭 웃음이 나는 결말이네요.
요즘 울나라 그림책들이 해외 수상도 많이 하고 참 멋지게 잘 나오던데, 이 책도 유럽 어느 책방에 내어놔도 손색없을만치 퍽 세련되었습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오브제에 색을 칠한 것 같기도 하고 염색한 것 같기도 하고... 쿠키나 장난감처럼 친근하면서도 손맛 물씬 ~.
미운 6살짜리가 있는 집에 선물로 던져주거나
초1,2까지도 볼 만할 듯.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