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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 생각날 때 바로 행하자!!!
"어머니와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 생각날 때 바로 행하자!!!" 내용보기
나는 이 책에서 네가지의 재미를 찾았다.    1. 어머니 그리고 아들 한국 어머니에 있어 아들은 삶의 의미 자체이고 아들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남편과 딸들에 비해서 항상 우선이다. 나의 집도 별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아들에 있어 어머니는 ? 맘으로만 그리워하고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대상? 지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겠다. 그리고 어머니와 둘만의 여행을 해야지.
"어머니와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자. 생각날 때 바로 행하자!!!" 내용보기

나는 이 책에서 네가지의 재미를 찾았다. 

 

1. 어머니 그리고 아들

한국 어머니에 있어 아들은 삶의 의미 자체이고 아들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다. 남편과 딸들에 비해서 항상 우선이다. 나의 집도 별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아들에 있어 어머니는 ? 맘으로만 그리워하고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대상? 지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겠다. 그리고 어머니와 둘만의 여행을 해야지...

 

2. 불교 세계

나는 불교와 스님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고승들의 삶의 지혜를 쉽게 설명하였다.  저자의 저서 '아니온 듯 다녀 가소서'에 이은 사색의 즐거움을 나에게 주었다.   

 

3.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명소

저자가 밝혔듯이 10여년에 걸쳐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촬영하였다. 이동 거리가 무려 지구 두바퀴에 해당된다. 저자는 촬영장소와 촬영시기를 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직접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4. 숨은 그림 찾기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사진)이라도 사람이 없으면 그 또한 무의미하고 죽어 있는 사진이다.

사진을 가만히 살펴보면 사진속 어딘가에는 어머니 또는 저자가 숨어있다.

아름다운 사진 속에 보석같은 어머니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YES마니아 : 로얄 w******1 2015.05.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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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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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PD였던 저자가 불혹을 넘은 나이에 칠순 노모와 함께 우리나라의 유명산마다 자리한 절을 찾아 다니면서 느낀 소회를 적어 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그동안 늘 옆에 계신 어머니라서 지고 지순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지 못 하고 산 세월이 아쉬어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닌다. 마치 어머니의 모습이 부처같기도 하고 사진 속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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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 PD였던 저자가 불혹을 넘은 나이에 칠순 노모와 함께 우리나라의 유명산마다 자리한 절을 찾아 다니면서 느낀 소회를 적어 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그동안 늘 옆에 계신 어머니라서 지고 지순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지 못 하고 산 세월이 아쉬어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를 모시고 다닌다. 마치 어머니의 모습이 부처같기도 하고 사진 속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어머니가 있는 것 같아 한 없이 자애롭고 포근한 어머니 품에서 벅찬 감동에 물들기도 한다.


자식을 이해하고자 칠십 가까운 나이에 사진을 배운 어머니의 수준급 사진도 잠시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전국에 산재한 거의 모든 절과 절터를 찾아다니면서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 사진 속에 담아 우리나라 산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의 품만큼이나 따스함에 저절로 행복해지고 자식들을 사람으로 보듬었을 어머니의 사랑을 새삼 고마워하며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에 취해 다녔을 저자가 한 없이 부럽다. 과연 우리나라의 산하는 아름답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절은 대부분 깊고 아름다운 산자락에 있다. 창건한지 수 백년이 지난 절도 많다. 절에 있는 승려들이 잘 가꾸고 보존해서 건축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고, 주변 풍광 또한 아름다운 절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빼어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든다. 이 아름다운 강산을 우리만 보는 것은 사치다. 잘 보존하고 가꾸어 이 아름다움을 후손들에게도 물려주어야 한다.


저자의 모자처럼 이렇게 멋지고 고즈넉한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즐거움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행복이라고 생각된다.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자식으로서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형형색색 아름답고 멋진 모습에 취해서 카메라 렌즈에 담고 오래도록 간직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진 솜씨와 글 솜씨 좋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비록 가보지 않은 곳이라도 내가 간 것처럼 그저 좋기만 하다. 이들의 10여년에 걸친 아름답고 행복한 여정은 아름다운 풍광만 담겨있는 게 아니라 모자지간의 애뜻한 사랑 또한 담겨있다.

k*****1 2015.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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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리뷰 ] 바람이 멈추지 않네 / 안재인 / 샘앤파커스
"[ 책 리뷰 ] 바람이 멈추지 않네 / 안재인 / 샘앤파커스" 내용보기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떠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읽는 내내, 그들을 따라가며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그저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 속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발자취를 엿보고 있으니 잔잔한 뭉클함과 따스함에 마음이 녹아드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저 어머니랑 아들이 함께 했던 여행이야기인가 싶다가, 조금
"[ 책 리뷰 ] 바람이 멈추지 않네 / 안재인 / 샘앤파커스" 내용보기

 

 

7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떠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바람이 멈추지 않네
>를 읽는 내내, 그들을 따라가며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그저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 속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발자취를 엿보고 있으니 잔잔한 뭉클함과 따스함에 마음이 녹아드는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저 어머니랑 아들이 함께 했던 여행이야기인가 싶다가, 조금 있으니 사찰이니 불교이야기, 역사이야기가 나오면서 조금 지루해질 것 같기도 했다. 종교적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종교적인 부분이 나오기 시작할때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앞부분만 조금 읽은 나의 편견이었다.

< 바람이 멈추지 않네 >의 이야기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바치는 책이라고 보여졌다. 어버이날도 지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읽는 내내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아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의 생각들이 보여질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원래는 혼자서 여러 사찰과 산을 다니며 사진 작업을 했다는 작가. 처음에는 불목하니들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지만, 그러다가 오가는 길에 한두 장 어머니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어느새 사진 작업의 주인공이 자연스레 어머니가 되어 가고 있었다고 한다. 2003년부터 함께 했으니 벌써 햇수로 10년이 지났고, 그동안 함께 다닌 절과 절터가 사백여 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게 발자취를 남겨가며 때로는 같은 곳을 또 가기도 하며 함께 했던 나날들이 여기에 기록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너무 좋았다. 읽는 내내 남의 일기를 훔쳐보는 기분이기도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말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더 마음이 끌렸다. 다시 곱씹어봐도 별거 아닌 이야기인데, 피식 웃음이 나고 내 마음이 요동치기도 하고 때론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글에서만이 아니라 사진에서도 그런 감정이 느껴졌다. 불자로서의 모습도 있었지만 별로 거슬리지 않았다. 그저 나에게는 이 두사람의 여정이 멋지기만 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리고 표현은 부족하지만 효심을 가진 아들이 어머니에게는 평생 어린애같은 모습으로 함께 하는 여행길이 부러웠다. 어머니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던 아니던 아들에게 비춰지는 어머니는 언제나 주고 또 줘도 모자른 어머니의 마음이었으니 말이다. 

<라디의 엄마>가 생각난다.

나도 요즈음 새로운 곳,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끌린다. 이런 절도 좋고, 산도 좋다. 자연은 더 좋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 좋다. 내 목표는 가까운 곳이라도 천천히 둘러보며 내 마음에 담는 것인데, 이 모자는 꾸준히 좋은 곳을 다니는 걸 보니 내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도 가야지. 여행. 꼭!" 비록 나는 혼자 가겠지만 언제나 나도 이렇게 엄마나 아빠와 함께 가는 길이 가능할까. 아빠랑 가면 산만 다닐 것 같아서 두렵긴하다. (아빠 취미는 등산) 그나마 엄마는 산보다는 이것저것 구경하지 않을까. 하지만 언제나 잔소리가 붙어있을 것 같다. 그래도 천천히 함께 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엄마아빠도 어느새 나이가 들 것이고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게 사실. 더 늦기 전에 함께 하는게 옳을 수도 있다. 



 

 



다른 사진보다 유독 이 사진에서 마음이 울컥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앞의 이야기와 함께 어우러져서일까. 따뜻해보이는 이 사진. 
해가 지는 듯하게 너울거리는 논에 있는 물을 보고 있자니 따뜻해지고 평안해진다. 
여기 논둑을 걷고 있으면 얼마나 한적할까. 
오늘 같은 날들이 이 사진안에 다 표현된 듯했다. 
책이 아니라 사진으로 현상한 이 사진이 보고 싶어졌다.

 

 


함께 다니며 아들이 사진 찍는 일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하는 어머니. 어느새 아들과 함께 같은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고 계시는 걸 보니 멋지더라. 그리고 어머니의 사진도 몇개 있었는데 어찌나 잘 찍으셨는지- 왠만한 작가들 뺨치는 사진들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한없이 책에 빠지는 나를 보았다. 집중해서 잡고 있는 동안 이 책을 놓지를 못했다. 별거 아니지만 각종 절에 대한 지식을 이야기 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역사와 비슷한 민화를 들려주는 것도 좋았다. 고요한 마음의 호수에 물방울을 한방울 한방울 떨어뜨리듯, 애잔한 호수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에게 지극정성인 두 사람의 이야기, 여기서 끝이 아닐텐데... 괜시리 다른 일상들도 궁금해졌다. 이 두분은 지금도 어느 절에서 함께 하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 -

 

 

m*********i 2015.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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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어머니의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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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동선이 딱 정해져 있다. 우선 어문학실로 가서 일본문학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최신간 수필을 쓰윽 본다. 거의 그 두 분야에서 내가 원하는 책은 찾을 수가 있다. (써놓고 보니 참 기호가 무식한.. ㅎㅎ) 나오는 길에 문학 신간을 살펴보고 새 책을 고르고, 그 다음에는 인문사회과학교실로 가서 신간을 스윽 훑어본 후, 여행책자가 있는 서가에 가서 헤맨 후 자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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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면 동선이 딱 정해져 있다.

우선 어문학실로 가서 일본문학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최신간 수필을 쓰윽 본다. 거의 그 두 분야에서 내가 원하는 책은 찾을 수가 있다. (써놓고 보니 참 기호가 무식한.. ㅎㅎ) 나오는 길에 문학 신간을 살펴보고 새 책을 고르고, 그 다음에는 인문사회과학교실로 가서 신간을 스윽 훑어본 후, 여행책자가 있는 서가에 가서 헤맨 후 자연기술과학실로 이동. 총류에서 책읽기에 관한 새 책이 나왔나 보고 예술 파트에 가서 기웃거린 후 마지막으로 신간서가를 점검하고 나오면 끝난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이 동선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책 고르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한국수필쪽에서 건진 책이 바로 <바람이 멈추지 않네>이다. “어머니와 함께한 10년간의 꽃마실 이야기”라는 부제가 무척 마음에 들어 골랐는데 사진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혹시 사찰을 순례한다고 해서 종교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었으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어머니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진 책이라 다행이었다.

 

미혼의 사진을 찍는 40대 아들이 절집을 다니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여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냈다고 한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싶은데 글솜씨, 사진솜씨가 좋은 아들이 책으로 펴냈다. 어머니에 대한 갸륵한 마음이 글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책을 펴낸 것만으로도 어머니는 아주 기뻐하셨을 것 같다.

 

어른이 되면 부모님과 소원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제 머리가 굵어져서 부모님 말씀이 다 옳은 것 같지도 않고, 또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좀 지겨워지려는 얘기도 많다보니 그럴 것이다. 게다가 서로의 행동반경이 다르다보니 관심사도 달라서 함께 얘기할 부분이 많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특히 아들과 어머니는 딸과 엄마와는 또 다른 관계가 아닌가 생각된다. 40대 중반을 넘긴 아들과 70대의 노모가 함께 절집을 찾아다니며 나누는 삶의 이야기가 무척 정겹고도 아련하다. 아름다운 풍경 어디엔가 어머니의 모습을 숨겨놓은 저자의 사진들이라 더욱 아름답다. 그리고 자동카메라로 서툴게 찍은 어머니의 사진들은 또 왜 그리 좋은지.

 

책은 많은 사찰들을 다니며 찍은 사진과 글들로 채워져 있지만, 어쩐지 어떤 사찰의 어떤 모습이 기억나기 보다는 어머니와의 어떤 사연, 어떤 감정이 있었던 곳인가가 더 중요한 책이다.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져버린 강진 백련사 동백숲도 좋았고, 어머니까지 함께 찍었을 때 진정한 삼존불이 되었다는 화순 운주사의 사진도 좋았다. 하지만 왜 어머니가 찍은 사진이 나는 더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다. 렌즈를 닦지 않아 꽃이 번져보인 화성 만의사의 구절초 꽃밭사진, 제비를 포착해 찍은 청산도 당리의 사진, 특이한 바위를 넣어 찍은 금골산 마애여래좌상까지. 고가의 장비로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들보다 그런 사진이 참 정겹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10년이나 여행을 다니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을 모자를 상상해보니 부럽기도 하지만, 또 이것을 못할 이유는 없는데 왜 나는 하지 못하고 있나 싶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부모에 대한 아련함이랄까 후회가 느껴지는 책이면서, 한편으로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책 같다. 특별한 모자간의 여행 책, <바람이 멈추지 않네> 이다.

YES마니아 : 골드 s****b 2015.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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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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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으나 그것을 철저히 외면하고 살아가는 듯 하다.물질만능주의,배분주의 속에서 우리가 잃은 게 진정 무엇일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누구나 있으리라 본다.그 중에서도 인간성이 상실되고,효의 정신을 잃어감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비단 청소년 인성교육에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도 많아지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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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상실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으나 그것을 철저히 외면하고 살아가는 듯 하다.물질만능주의,배분주의 속에서 우리가 잃은 게 진정 무엇일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누구나 있으리라 본다.그 중에서도 인간성이 상실되고,효의 정신을 잃어감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비단 청소년 인성교육에 효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도 많아지곤 있으나 과거에 비해 흐릿해진지 오래라 평범한 일상 속 효의 중요성을 우리가 다시 깨닫고 소중함을 알아야만 한다.괜시리 이런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은 바로 읽고 덮은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미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혹은 진짜 모르고 지나쳤던 효의 중요성에 대해 고찰과 함께 내 스스로에 의미있는 시간을 내던져 주었기 때문이다.

 

 

'바람이 멈추지 않네'는 저자가 처음엔 불목하니들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해 함께 했던 마실이 어느새 10년을 넘게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절과 절터를 찾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풍경과 진짜 사람 냄새를 풍기는 이야기를 곁들이고 있다.일흔이 넘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함께 한 동행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닌 저자가 어머니를 이야기할때마다 서로의 숙명에 대해,서로의 운명에 대해 탓하기 보다는 어머니여서,어머니의 아들여서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그 풍경 속에서 진짜 주인공이 어머니였고 그렇게 입 밖으로는 떠들썩하게 어머니 말씀에 술렁거리다가도 이내 수긍하며 마음만은 뜨겁게 품고 그것을 위한 노력도 뜨겁게 하고 싶은 속내를 나는 읽는내내 느꼈고 뭉클함에 책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던 듯 하다.책 속에서도 발췌한 효의 기록과 저자가 덧붙인 마음 속 울림의 글은 우리가 생각한 효의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있다.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들을 익숙하게만 받아들이고 그것을 실천조차 하지 못하고 자식으로 제 도리도 못하면서 늘상 받기만 하고 산 것에 가슴 깊이 후회가 밀려온다.더 늦지 않았을 지금 작게든 크게든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더 마음 편하게 해 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는 시간였다.그렇다면 아마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내게도 오고 있지 않을까 싶다.그 많은 곳 중에서도 전남 화순 운주사를 들러 여타의 절,절터와 달리 소박하고 노천에 방치된 불상,번듯한 이름없이 부러지고 깨진 체로 아무렇게나 있는 부처님들이 계신 곳에서 그 어느때보다,그 누구보다 더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나이가 일흔이어도 그에게는 영원한 어머니,당신의 어머니로 부르고 담고 싶었던 그 깊이있고 효심이 머무른 따뜻했던 날의 기억에 잠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음을 깊이 전해드리고 싶어졌다.

 
 

마지막으로 어버이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살아생전에 다하지 못한 효를 우리 모두가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k*****5 201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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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와 효심 가득한 아들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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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불목하니들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다가 오가는 길에 한두 장 어머니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수년이 흘렀다. 어느새 내가 하는 작업의 주인공이 자연스레 어머니가 되어 가고 있었고, 그렇게 어머니와 나의 소요逍遙가 시작됐다. 2003년부터였으니 벌써 햇수로 십 년이 지났고 그동안 함께 다닌 절과 절터가 사백여 곳에 이르렀다. -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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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불목하니들을 만나기 위해 어머니의 도움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러다가 오가는 길에 한두 장 어머니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고 수년이 흘렀다. 어느새 내가 하는 작업의 주인공이 자연스레 어머니가 되어 가고 있었고, 그렇게 어머니와 나의 소요逍遙가 시작됐다. 2003년부터였으니 벌써 햇수로 십 년이 지났고 그동안 함께 다닌 절과 절터가 사백여 곳에 이르렀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칠십대 노모老母와 사십대 아들의 아름다운 동행

 

때로는 하루에 예날곱 군데를 다닌 적고 있고, 일곱 시간을 달려 절이나 풍경 하나를 보고 오기도 했다. 꽃이 만발한 봄에는 한 달에 이십여 일을 객지에서 보냈으며, 단풍이 고울 때는 쉬지 않고 칠박 팔일을 여행한 적도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다닌 거리가 자동차로만 이십만 킬로미터. 서울에서 부산을 이백 번 왕복한 거리이고, 지구를 다섯 바퀴나 돈 셈이다.

 

글의 주인공 안재인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 불교방송에서 칠년 동안 PD로 일했다. 절에서 자라는 어린아이의 일상을 담은 "희종이의 봄 소풍", 박종철 10주기에 가족 및 주변인들의 회고를 담은 "사리암의 종소리, 그 후 10년", 경봉스님 추모 특집 "야반 삼경에 대문 빗장을 만져 보거라" 등 라디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후 뜻한 바 있어 방송 일을 접고 지금은 우리 문화 전반에 걸친 사진 작업과 글 쓰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사실 부처를 만나기 위해 반드시 절을 찾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마주치는 아름다운 풍경 또한 부처다. 기도하는 간절한 마음이나 경치를 보고 예쁘다 느끼는 것 또한 보살의 마음이기 때문에 책 속엔 사찰 사진 대신 주로 절로 가는 길에서 만난 자연의 모습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자연 속에 어머니를 함께 담아내는 것은 그에게 커다란 행복인 셈이다. 산과 들, 강과 바다, 꽃과 나무, 바람과 안개 등 자연은 그때마다 색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이들은 홀로일 때도 아름답지만, 서로 어울릴 때면 더욱 아름답다. 그런 풍경 속에 어머니까지 함께 어우러지니 그 아름다움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책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찍은 사진들도 실려 있다.

 

 

 

 

내일이면 늦으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이 세상에 시들지 않는 꽃은 없다. 아름답게 피었던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들도 봄비에 젖어 시들고 떨어져 지저분하기 그지 없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했다. 더구나 꽃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찰라의 순간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나중에' 병이 도져 그 화려한 때를 놓치고 만다.

 

어느 날 광덕 스님(1927~1999년)이 제자에게 연락을 했다. 그러자, 그 제자 스님은 마침 당시에 할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나중에' 찾아오겠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광덕 스님은 전화통을 손에서 내려 놓으며 마치 노랫말 같은 이말을 했던 것이다. 

 

"내가 사는 이곳에 지금 꽃이 아주 만발했어. 한번 와 보게"

"스님, 일이 정리되는 대로 조만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이면 늦으리....."

 

오래 전 저자가 통도사에서 만난 노보살이 전해 주었던 경봉 스님(1892~1982년)의 일화에도 이와 유사하다. '동지冬至가 오기 전에 동지 걱정을 하지 말라', 동짓날이 되면 신도들이 절에 많이 찾아온다. 이 사람들에게 팥죽 공양을 하려면 절의 살림을 맡은 사람들은 준비를 할 게 당연히 많다. 그러니 다가오면 걱정이 앞설 것이다. 경봉 스님은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즉 자신을 찾는 일을 하라고 가르쳤다.

 

서산 상왕산 개심사 전경

 

저자는 어버이날 개심사開心寺를 찾았다. 어렸을 적 어버이날이면 문방구에서 파는 카네이션을 사다가 어머니게 달아드리다가 고등학생 때 생화를 처음으로 드렸더니 좋아하시기는커녕 비싼 걸 사왔다고 오히려 화를 냈다. 이 상처를 받은 후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않다가 성인이 된 후 개심사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이곳에는 색이 고운 겹벚꽃나무가 있어서 만개했을 때 모습이 마치 카네이션과 비슷하고, 어버이날 즈음에 꽃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개심사의 왕벚꽃나무

 

 

불목하니~ 밀양 원서리

 

부산 근교 사찰을 소개하는 코너를 맡아 취재하러 다닌 적이 있었다. 언양의 석남사를 지나 밀양 쪽으로 향하다가 작은 암자를 만났다. 입구에 계곡과 폭포가 있는 매우 한적한 절이었다. 마침 스님은 출타 중이엇고, 허리가 구부정한 노보살님이 한 분 계셨다. 절 살림을 맡은 불목하니였다. 

 

2003년, 다시 그곳을 어머니와 함께 찾았다. 세월이 제법 흘러 노보살님도 여든둘의 나이가 되어 전보다 기력이 많이 약해 보였다. 삼십 년 넘게 절 살림만을 돌본 사람이었는데, 이곳에 온지도 십팔 년이 됐다고 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땐 밀양 사람들도 잘 몰랐는데, 한번 와 보곤 좋다고 하더니 이후 울산, 부산 등지에서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심지어 방까지 내주고 마당에서 잠을 자곤했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버린 쓰레기나 똥들을 치우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럼에도 이 노보살을 여기를 떠날 수가 없었다. 절의 주지 스님이 바로 자신의 둘째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노보살은 그렇게 아들 스님을 따라 통도사, 경기도의 한 암자, 다시 이곳 밀양까지 삼십 년 넘게 스님을 뒷바라지 하며 살아왔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이렇게도 질기다. 이후 법복을 만들어 노보살에게 전달했다. 

 

"마, 이 세상에 부러운 게 없십니더. 전신에 잘 사는 것도 안 부럽고, 이 세상에 마 돈 있는 사람들 억수로 잘해 놓고 사는 거는 안 부러워요. 왜 돈을 저리케 쓰나. 저 갖다가 썩쿠는 돈, 돈 없어가 공부 몬 하는 애들 이런 데다 좀 보태주면 얼마나 좋아. 그래 여 우리 스님도 봉사를 많이 해. 내 쓸 기 없어도 누가 없다 카면..."          

 

 

무릉도원~ 영월 법흥사

 

법흥사 적멸보궁 가는 길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는 속세와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를 의미한다. 사는 곳을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가려는 동경은 배를 띄워 강 건너편 마을에 닿게 만든다. 이처럼 현생의 삶이든 깨달음의 세계든 원하는 곳에 가려면 방편이 필요한 법이다. 현생에서 극락의 세계로 가려면 반야용선을 타야 하듯이 말이다.

 

주천강을 건너는 섶다리

 

법흥사는 국내의 적멸보궁 다섯 곳 중 하나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으로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중대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그리고 영월 법흥사를 가르킨다. 지금은 자동차가 디닐 수 있는 다리가 놓여 있지만, 예전에는 이 섶다리에 의지했다.

 

그런데, 이 섶다리는 장마철에 떠내려가 버린다. 고맙게도 또 다시 정성들여 만들어 설치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평소엔 다니기가 불편해 뒷전이든 법흥사가 장마로 인해 섶다리가 떠내려가 버리면 그리운 마음이 더욱 커진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심리가 다 그런 게 아닐까? 희소할수록 더 값어치가 나가듯 말이다.

 

법흥사에 가려면 주천강酒泉江을 건너고 나서 법흥천을 세 번 더 건너야 한다. 처음 강을 거너 만나는 마을은 무릉리다. 무릉리엔 요선암이 있고, 다시 강을 건너면 도원리다. 이후 계곡을 따라 계속 가면 비로소 법흥리 마을이 나타난다. 주천, 본디 술이 나오던 샘이 인간의 욕심 때문에 물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은 욕심을 버려야 하며, 몇 차례 강을 건너는 고행을 감수해야만 한다. 무릉도원, 비록 도화桃花가 없더라도 욕심을 버리면 만날 수 있는 극락이다.

 

요선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옛말에 '나무는 고요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也'라고 했다. 항상 더 좋은 환경과 조건이 오길 바라면서 '나중에'를 기약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어버이를 잃고 눈물을 흘리는 날, 이미 지나간 그때가 그리워지는 법이다.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는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효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탄식했다. 이때 공자는 '콩죽을 끓여 먹고 물을 마시더라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을 극진하게 행한다면, 그것이 바로 효효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지금 이 순간 그 자리에서 자신의 형편에 맞게 마음을 내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어머니 정영자 씨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혼인해서 서울로 왔으며, 1985년부터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의 사찰을 순례 중이다. 지금까지 다닌 곳이 400곳이 넘는다고 한다. 손재주가 있어 연밥이나 개복숭아 씨로 염주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하고, 법복을 만들어 스님이나 공양주 보살들에게 보시하기도 한다. 좋은 아들은 좋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다는 말이 저절로 느껴진다.

 

 

 

어버이날이 막 지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옆에서 아내도 틈틈이 함께 읽었다. 나는 본디 어머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성당에서 놀았다. 그러다가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와 산을 타고 사찰들을 다니며 큰 스님들의 법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얼마전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대산 상원사로 자원봉사를 떠나며 이 책을 갖고 가는 통에 서평이 좀 늦어졌다. 어머니와 함께한 아들의 마실 이야기, 일독을 권한다.

 

             

5****0 2015.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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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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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읽고 정말로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소중했던 옛 추억들을 떠 올려보았다. 아울러 운명으로 확실히 맺어진 사람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물론이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연 맺게 된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한 번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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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읽고

정말로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소중했던 옛 추억들을 떠 올려보았다.

아울러 운명으로 확실히 맺어진 사람들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물론이고 학교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연 맺게 된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한 번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참으로 한 남자와 여자가 천운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면서 낳은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보편적인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한 핏줄의 기를 바탕으로 오순도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가정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40대의 아들 사진작가와 절집에 다니면서 부처님의 공덕을 바탕으로 매사를 열심히 살아가는 어머니와의 함께 했던 이야기들이 정말 부드럽게 실려 있다.

마음들은 많이 갖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동행의 길이기에 더욱 더 빛이 나고 신선하다.

아울러 많은 사람 및 독자들에 의미 있는 커다란 선물을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저자가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약 10 여 년 간 다녔던 우리나라의 절집안내와 오고 가면서 꽃나무들이 어우러진 전국의 유명지역과 명소들을 다니면서 느꼈던 내용들이 직접 찍은 전문적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작품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정말 감동 이다.

내 자신도 살만큼 살았지만 이와 같은 멋진 모습은 그리 흔치 않고, 내 자신도 해보지 못했던 그래서 항상 아쉬워했던 마음이었는데 갑자기 오래 전에 돌아가신 정말 고생만 하시고 가신 어머님 생각에 눈물까지 훔쳤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오래 만에 어머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통해서 배우며, 느끼고, 얻었던 추억들을 통해서 남은 후반부의 인생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그리고 저자처럼 이제 2년 남은 직장 기간을 물론이고, 정년을 하게 되면 저자가 다녔던 소중한 기록들을 따라서 한 번 가보았으면 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다.

아울러 책에 전개되고 있는 계절과 월별에 따라 피는 다양한 꽃들과 나무 등 자연과 함께 하면서 활력을 듬뿍 충전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나이 드신 노모와 아들이 함께 하면서 다녔던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모습을 간직하면서 저자와는 다르게 어렵기만 했던 환경 때문에 전혀 함께 하지 못했던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항시 마음속으로 함께 하면서 꼭 실행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이 세상에 가장 아름다웠던 모습을 통해서 최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 저자와 어머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울러 함께 다니면서 몸으로 느낀 부처님의 공덕과 꽃이나 나무 등의 자연의 활력과 건강을 바탕으로 더욱 더 멋진 도전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5.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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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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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바람이 멈추지 않네라는 책이었다. 책 제목부터가 조금 특이하고 시적인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어머니와 함께 10년 넘게 전국의 여러 군데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 다닌 여정을 담은 사진 에세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특별한 풍경과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여행의 묘미를 전하고 있었다. 책을 넘길 때마다 해당대는 사진들이 칼라풀하게 잘 수록되어 있어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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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바람이 멈추지 않네라는 책이었다. 책 제목부터가 조금 특이하고 시적인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어머니와 함께 10년 넘게 전국의 여러 군데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 다닌 여정을 담은 사진 에세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특별한 풍경과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여행의 묘미를 전하고 있었다. 책을 넘길 때마다 해당대는 사진들이 칼라풀하게 잘 수록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책 제목 바람이 멈추지 않네는 원래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려 하나 어버이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 살아계실 때 봉양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되 새기게 된다. 저자는 이에 어머니와의 여행을 오랫 동안하면서 느낀 여행기를 책 속에서 담고 있었다.

사실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생각도 미쳐 해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이 책의 저자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에겐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것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이제는 어머니와의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하고 여행도 잘 다니도록 해야겠다. 그것이 어머니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기 보다 살아계실 때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흘러왔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어머니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사찰과 관련된 곳을 많이 방문한다. 너무 사찰과 관련된 곳만 많이 편향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넓은 곳으로 방문하였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 같이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여행기 속에서 확실히 진한 모정애와 사랑을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을 꼽자면 고창 선운사 도솔암과 지리산 산동마을이었다. 웬지 모를 끌림이 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여행지를 알게 되어서 좋았고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오늘은 어머니와의 여행을 계획해 보도록 해야겠다.

a***0 2015.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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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안재인/쌤앤파커스]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사진 에세이...
"[바람이 멈추지 않네/안재인/쌤앤파커스]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사진 에세이..." 내용보기
[바람이 멈추지 않네/안재인/쌤앤파커스]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사진 에세이...   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남다른 감회를 준다. 친구나 동료들과 하는 여행이 자유와 해방을 선물한다면,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해방감 속에서도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된다.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여행이라니, 그것도 10년도 넘게 지속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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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추지 않네/안재인/쌤앤파커스]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사진 에세이...

 

여행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남다른 감회를 준다. 친구나 동료들과 하는 여행이 자유와 해방을 선물한다면,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해방감 속에서도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된다.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의 여행이라니, 그것도 10년도 넘게 지속되고 있다니, 대단타. 그 정도의 세월이면 이젠 동료 같은, 친구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사진마다 어머니가 담겨 있거나 어머니가 손수 찍은 사진도 있다. 부러울 따름이다.

 

 

서산 개심사는 가본 적 없는데, 개심사의 겹벚꽃나무가 카네이션 대신으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의 볼륨감인가 보다. 공주 마곡사의 솔바람 길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한때 스님 생활을 하면서 거닐던 소나무 숲길이라니, 알고 걷는 길은 얼마나 남다른 느낌일까. 산청 단속사의 정당매는 자매(慈梅), 금둔사의 홍매, 청매, 백매 등 매화의 크기, , 의미가 이리도 다양한 줄 처음 알았다.

 

우와~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 천지, 가을이 오면 꼭 가고 싶은 곳이다. 가을이면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일대에 빨간 꽃무릇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꽃무릇은 동설란, 석산이라고 한다. 잎이 져야 꽃이 피는 상사화와는 다르지만 꽃무릇도 꽃이 필 땐 잎이 없고 잎이 나면 꽃이 없다. 꽃이 피었다 지고나야 잎이 나기에 꽃과 잎이 만날 수 없는 꽃이다. 꽃말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 이유는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하지만 영원히 서로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9월에 피어나는 꽃무릇은 주로 절 부근에 피는데, 꽃무릇 뿌리의 독성 때문이라고 한다. 단청이나 탱화에 벌레 먹지 않게 하려고 사용한다는 꽃이다. 우리 아파트에도 심었다던 꽃이 지금은 흔적도 없다. 그 많던 꽃무릇, 누가 뽑아 갔나.

 

하루에 7군데 절터를 찾은 적도 있고 칠박 팔일을 여행한 적도 있다니, 그것도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라니, 흔치 않는 풍경이다. 사찰과 불교 유적지를 오가며 찍은 풍경들이 가득하다. 산과 들, , 바다, 바람과 햇빛을 느낄 수 있는 풍경 사진들을 보며 여유로운 순간을 즐기게 된다. 여행지에서 만난 순박한 시골 인심, 점점 사라져가는 자연의 모습을 담았기에 풋풋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서산 개심사, 공주 마곡사, 산청 단속사 터, 감포 대왕암, 강진 백련사 동백숲, 광양 성불사,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 도솔암, 설악산 봉정암, 서산 천장암, 부안 내소사, 오대산 염불암, 지리산 산동마을, 여주 신륵사, 양산 통도사, 예산 수덕사, 창녕 관룡사 등 다시 가보고 싶은 곳도 있고, 못 가본 곳도 많기에 이 책에 나와 있는 장소만 다녀와도 멋진 전국일주가 될 것 같다.

 

 

불교 방송 PD인 아들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하는 사찰 기행, 부러운 여행기다. 처음에 저자의 어머니는 자식의 대학 합격을 빌며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여수 향일암, 남해 보리암 등 전국의 사찰을 다녔다고 한다. 아들의 불교 방송 PD로 입사 이후, 2003년부터는 모자가 함께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40대 아들과 70대 노모의 사찰 기행문이지만 어머니께 바치는 아들의 선물 같다. 어머니에게 바치는 아들의 사진 에세이기에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진도 보고 에세이도 읽으니, 나도 그런 가족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a******7 2015.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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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와 함께한 10년간의 꽃마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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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이 10년간 꽃마실을 다녔다. 2003년부터 시작된 나이든 모자의 꽃나들이는 햇수로 10년이 넘고, 함께 다닌 절이 사백여곳에 이른다. 그 거리가 자동차로는 이십만킬로미터로, 서울에서 부산을 이백번 왕복한 거리고 지구를 다섯바퀴나 돈 거리나 된다. 이들 모자의 처음은 그저 공양주보살에 관한 취재를 다니던 아들을 노모가 슬쩍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대개가 공양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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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아들이 10년간 꽃마실을 다녔다. 2003년부터 시작된 나이든 모자의 꽃나들이는 햇수로 10년이 넘고, 함께 다닌 절이 사백여곳에 이른다. 그 거리가 자동차로는 이십만킬로미터로, 서울에서 부산을 이백번 왕복한 거리고 지구를 다섯바퀴나 돈 거리나 된다. 이들 모자의 처음은 그저 공양주보살에 관한 취재를 다니던 아들을 노모가 슬쩍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대개가 공양주보살이 나이가 많아서 젊은 남자가 취재를 하기엔 좀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나들이가 이 책 한가득 사진으로 담겨있다.

 

 

이 책엔 엄마와 아들이 함께갔던 전국의 명찰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보다는 어머니의 사랑과 아들의 효심, 그리고 인정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가득하다. 어딜가나 자기것을 내어놓는 사람들을 만나고, 또 늘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을 도우면서 어머니와 아들의 여행은 그렇게 그들과 하나가 되면서 이어져갔다.또한 이 책엔 아들의 효성스런 마음이 한가득 들어있다. 순간순간 좋은 경치와 만나면서 느낀 것들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효심을 설화를 인용하면서 마음을 표현하고 있고 그래서 읽는 내내 독자를 촉촉하게 만들고 때론 가슴을 뭉클하게도 만든다.

 

 

부처를 만나기 위해 절에 가면서 그들은 절만 만나는것이 아니라, 너무 아름다운 세상들과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풍경들이 이 책에 한아름 담겨져있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풍경속엔 하나같이 어머니의 모습이 녹아있다. 마치 자연의 일부처럼 말이다. 두페이지에 걸친 사진속에 어머니의 모습은 숨은그림찾기처럼 한참을 찾아야 보일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자연의 일부로 묻혀버린 어머니의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보인다. 나도 이런 사진이 찍고 싶었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이 바로 이런 사진이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한장한장 읽으면서 너무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속 저 깊숙이에서 정말 많은 울림을 받았다. 심지어 한장한장 읽어나가는게 아까운 마음까지 들기도 했다. 어쩌면 이렇게 아름답게 담을수 있을까...어쩌면 이곳에 이렇게 엄마를 모셔두고 담을 생각을 했을까? 그저 자연속에 들어가서 한껏 꽃에 취하고 자연에 취한 어머니의 모습은 사진을 보는 이에게도 꽃향기에 취하고 행복에 취하게 한다.

 

 

 


 


 


 


 


 


 


 


 

 

 

언젠가 읽었던 '엄마, 일단 가고 봅시다'란 책이 떠오른다. 그 책엔 엄마와 아들이 세계여행을 떠난다. 요즘 젊은사람치고 엄마와 단 둘이서 세계여행을 떠나는건 결코 마음먹기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해외여행보다 이런 여행은 어떨까? 내 나라에 이렇게 좋은 명소가 많고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것을 느끼고, 시간에 쫓기고 일정에 쫓기는 그런 여행보다 이렇게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있는 발걸음을 나누는 이런 여행은 어떨까? 말 한마디 없어도 그저 곁에 있음에 든든하고 그저 얼굴한번 마주치고 미소한번 지으면 그걸로 충분한 이런 여행은 얼마나 멋진가 싶다. 이런 사진여행을 해 보고 싶던 나는 이 책 한장한장이 정말 너무 와 닿았고, 왜 난 이렇게 못하나 생각해봤다. 힘든 일이 아닌데..어려운 일이 아닌데....

 

 

대학시절... 데모할까봐 걱정되어 어머니가 권해주었던 사진이 이제 아들의 업이 되었고, 이젠 그 카메라를 엄마와 아들이 하나씩 들고 꽃마실을 다니게 되었다. 아들이 데모할까봐 겁나서 사진을 권했고 아들이 혼자 다니는게 힘들까봐 길동무가 되어주었던 어머니의 사랑이 이 아름다운 여행을 시작하게 만들었고, 아들은 그 보답으로 자신의 카메라에 엄마의 모습을 담으면서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을 이어갔다.

엄마의 작은 디지털 카메라에도 아들의 큰 카메라에도 자연이 담긴다.

그리고 서로의 모습이 담긴다. 같은 곳을 보고, 같이 느끼고, 그리고 서로를 너무나 생각하는 서로의 모습이....

 

 

꽃은 정말 만개하는 날이 일년에 며칠이다. 그 며칠을 맞추지 못하면 꽃은 져버린다. 우리의 부모들도 그렇다. 그분들도 기다려주지 않으신다. 무엇이든 시기가 있고 해야 할 때가 있다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된다. 더 늦기 전에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잘 살았는지 못 살았는지는 죽음에 다다라서야 비로스 느낄수 있을 터.

어쩌면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도 늘 그런 질문을 안고 사는게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든다.

이곳이 아닌 저곳.

우리는 그렇게 늘 저곳만 바라보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머릿속에 그리는 저곳이, 실은 지금 이곳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지금의 이곳이 쌓이고 쌓인다면 그것이 곧 저곳이 되지 않을까' P 269

 

'신륵사를 바라보며 목은 이색을 생각했다.

이색은 정치적인 상황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을 미룰 수 밖에 없었겠으나

나는 그저 많은 핑곗거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과연 지금의 나는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 혹, 그런 마음조차 내지 못하는 것인가?' P300

y****7 2015.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