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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을 읽다 보면 이거 어디서 읽은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을 받는 책이 있다. 하우스 메이드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 프리다 맥파든의 책 ‘위층의 아내’. 이 책이 그랬다. 이거 어디서 읽었던 설정인데? 하는. 그래서 찾아보니 콜린 후버가 2022년에 낸 ‘베러티’와 설정이 비슷하다. 위층의 아내가 나중에 나왔으니, 판단은 독자의 몫이겠지.
빅토리아의 삶은 3자가 보기에 완벽하다. 간호사로 능력 있고, 돈 많고 잘생기고 다정한 남편이 있다. 크고 아름다운 저택에 자신들의 아이가 자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끔찍한 사고 이후 모든 게 무너졌다. 걷지도 먹지도 제대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게 된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저택 위층에 갇힌 채 살고 있다. 그녀의 남편 아담은 우연히 만난 실비아를 빅토리아의 간병인으로 고용한다. 살던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 실비아는 외딴 곳에 위치한 거대한 저택을 보며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빅토리아를 돌보며 그녀와 가까워지던 어느 날 실비아는 서랍 속에 숨겨진 빅토리아의 일기장을 발견, 일기를 읽게 되고 그 안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다. 빅토리아는 정말 사고를 당한 것일까? 빅토리아가 실비아를 향해 내뱉는 단어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결혼 전 상대의 장점은 결혼 후 단점이 된다는 말. 나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 세상 완벽해 보이는 남자. 잘 생기고 돈 많고 적당히 질투 해주고 달콤한 말을 해주는 멋진 남자. 결혼 후에도 나만 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나를 향한 직진 남.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달라진다면? 100%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틈이 있고, 우리는 그 틈을 볼 기회가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 틈보다는 지금의 더 멋진 모습, 좋은 모습에 취해 그걸 보고도 못 본 척한다. 다음에는 그럴 일 없을 거야. 지금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야. 이렇게 자기 위안을 하면서 용서한다. 그때가 그 남자에게서 탈출할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발로 차고 ‘지팔지꼰’이 되고 만다. 빅토리아에게도 잘생긴 아담에게 벗어날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아담이라는 남자에 취해서 그가 달라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결혼한다. 그 결혼이 자기 무덤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은 채.
그리고 뒷 부분에서 살짝. 헷갈린다. 빅토리아의 일기가 맞는지 아담의 말이 맞는지. 그리고 남자의 멋짐에 취한 다른 여자들.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 돈 많고 잘생긴 남자를 만나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여자들은 충분히 다른 말을 할 수 있다. 어쩌면 그들 모두가 공범이 되는 건지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 세상 완벽한 남자. 누구든 그 남자의 여자가 되고 싶지만, 그 남자의 여자가 되는 순간. 당신은 그 남자의 제물이 될 수 있다는 것. 아이쿠 무셔라.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291576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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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의 작품은 언제나 매우 가까운 관계들을 이야기한다. 작가가 보여주는 이야기를 읽고 이따가 갑자기 그 초점이 어긋나져 버리면 이야기는 장르와 주제가 바뀌어 버린다. 그러면서 깨닫게 된다. 우리가 맨처음 보는 것은 커다란 진실의 일부라는 것을. 그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 버린다는건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비아는 구직 중이었다. 게다가 바로 월세를 내지 않으면 방에서도 쫓겨날 판이었다. 그런 그녀가 면접을 앞두고 식당에서 한 노부인이 음식으로 숨 막혀 가는 것을 보자 바로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실비아를 비난하고 그녀의 옷에 커피를 뿌려 버린다. 면접 보러 가야 되는데... 그때 같은 식당에 있었던 한 잘생긴 남자가 노부인의 비난을 부정하고 실비아를 돕는다. 그리고선 자신이 구인 중임을 말한다. 실비아에게는 너무나 좋은 조건이었다. 그런데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든다. 뉴욕주 몬토크에 있는 매우 외로운 큰 저택에 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아담 바넷은 몇 달 전 아내 빅토리아의 사고로 그녀를 병수발 할 아니, 낮 동안에 그녀의 친구가 될 사람을 구하고 있었다. 깊은 연인이었던 프레디에게 실망해서 새 출발하고 싶었던 실비아는 자꾸 거절하라는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몬토크로 떠난다. 몇 개월 전 2층 계단에서 떨어져 반신불수가 된 아예 왼손 외에 거의 모든 것이 마비가 된 빅토리아의 식사를 챙겨 주고, 오전에 간호사 에바가 출근한 뒤에 퇴근하면 정오부터 오후 내내 그녀를 돌본다. 그러는 과정에서 실비아는 점점 잘생기고 배려 깊은 아담에게 마음이 끌리는데. 어느 날 빅토리아가 던진 단어로 그녀는 서랍장에서 빅토리아가 예전에 쓴 일기장을 찾는다. 마치 자신더러 읽어 달라는 듯이. 아담에게는 말하지 않고서 일기장을 읽어 내려가는데. ...이 일기를 처음 쓸 때만 해도 언젠가 내 아이들이 엄마가 아빠를 어떻게 만났는지 읽을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 아빠가 아담이 아닐 수도 있다면 적어도 이건 나 자신에게 남기는 기록이 될 것이다.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사랑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는 기록...213 이 일기장에는 사이코패스의 행동들이 들어 있었다. 도대체 실비아는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가? 죽은 사람이 가장 마지막에 갇히던 사람인데 좀 주변도 둘러보지도 않고 경찰이 창고를 그냥 지나친 건 너무한 거 아닌가? 그리고, 그녀의 작품으로선 10권 이상 사고 읽었으니 이젠 팬이라고 해도 되겠지? 그런데 이번 작품은 너무 했다. 아무리 의외의 인물로 반전을 만드는게 시그니처라고 해도 이 인물은 좀 너무 갔다. 사실상 사이코패스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사회에서도 몇 %를 차지하고 있는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인구라고 하던데 정말 맨 마지막에 등장한 이 의외의 인물은 사이코패스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맨 끝에 청양고추같이 매운 맛을 주고서 그래도 상큼하게 끝내는 엔딩이었는데 이건 입맛이 씁쓸하다. 이 책은 정말 모든 사람이 다 미친 사람 투성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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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무너질 때! 📚숨겨진 일기장의 진실! 📚프리다 맥파든 작가 '위층의 아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반전 심리 스릴러! <위층의 아내>는 외딴 저택, 불길한 결혼, 그리고 숨겨진 일기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강렬한 몰입감과 예측 불가능한 반전이 있는 작품이다. 사이코패스와의 결혼이라는 독특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집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 젊은 여성인 실비아가 우연히 아담은 만나면서 그의 아내 간병인으로 고용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심리 스릴러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긴장감과 반전, 몰입감이 세 박자가 잘 어울러진 이 작품은 손에 잡으면 절대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간병인으로 저택에 들어가는 실비아, 사고로 전신불구가 된 아내 빅토리아,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이나 빅토리아의 남편 아담이 등장한다. 젊고 예쁜 여성으로 생활고와 개인적 불행을 겪은 실비아가 아담을 만나 빅토리아의 간병인으로 고용되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저택에 들어가면서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빅토리아의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세 인물의 관계와 숨겨진 진실을 중심적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읽으면서 혼란스러웠다. 아담과 빅토리아 모두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그 속에서 실비아는 생존과 진실을 찾아야만 한다. 인간 관계 속에서 숨겨진 진실, 그리고 심리적인 공포, 신뢰의 붕괴를 다루는 이 작품은 겉으로는 완벽해보였던 결혼과 가정이 얼마나 위험한 비밀을 감추고 있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남편 아담과 아내 빅토리아, 그리고 간병인 실비아 사이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읽는내내 당혹스러웠고, 신뢰가 무너지면 인간 관계가 얼마나 쉽게 공포로 다가올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외딴 저택과 위층에 갇힌 아내! 보기만 해도 불안을 극대화시키고, 읽는내내 점점 더 숨막히는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과 심리적 압박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누가 진짜 피해자인지, 누가 가해자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읽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 상징하는 물건이 바로 빅토리아의 일기장이다. 이 일기장이 숨겨진 진실을 보여주고 모든 관계를 뒤집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가 특유의 빠른 전개와 긴장감 덕분에 책을 손에서 놓기 어려울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한 작품이다. 또한 실비아와 함께 점점 더 숨막히는 경험을 하게 하고, 결말 직전까지 예상하지 못한 결말에 충격을 받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외딴 저택, 위층에 갇힌 아내, 알 수 없는 중얼거림 등! 이런 요소가 읽는내내 강렬한 공포를 안겨주고, 물리적 위협보다 심리적 압박이 얼마나 긴장감을 주는지를 잘 보여준다. 신뢰와 배신,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는 구조로 읽는내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읽는 내내 긴장감을 최고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는내내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긴장감, 반전, 몰입감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분. ¤결말직전까지 예측 불가능한 전개의 소설을 읽고 싶은 분. ¤빠른 전개와 긴장감으로 책을 놓기 힘들 정도의 소설을 읽고 싶은 분. #위층의아내 #프리다맥파든 #심리스릴러 #책추천 #북플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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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설 #위층의아내 #프리다맥파든 #북플라자 * 오랜만에 읽는 파든이 언니 책이다. '위층의 아내'. 어째서 이런 제목을 붙이고 있는지, 화자는 누구일지, 또 이 언니가 얼마나 얼얼한 뒷통수를 선사할지 기대됐다. * 프리다 맥파든 책을 읽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일단 여성이 주인공이고, 고립된 곳에서 사건이 벌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끝까지 사람을 의심하게 만든다. 이번에도 그 틀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 시작은 '우연'이었다. 화자인 나, 실비아는 카페에서 우연히 기도가 막힌 노부인을 도와준다. 하지만 그녀는 실비아에게 이상한 누명을 씌웠고, 그때 실비아를 도와준 잘생긴 남자가 바로 아담이었다. "혹시 운명을 믿어요?" 라는 말과 함께. * 면접에 못 가게 된 실비아는 그렇게 우연한 운명에 기대어 아담의 면접을 보게 된다. 마음 속에서는 이상한 불길한 예감이 피어올랐지만 당장 먹고 살 처지가 궁했던 실비아는 애써 그 예감을 무시하고 아담에게 고용된다. 그의 아내, 빅토리아의 간병인으로. * 그렇게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담의 집으로 가게 된 실비아는 빅토리아를 만난다. 사진으로 본 눈부시게 빛나던 여자는 없고, 사고로 인해 오른쪽을 전혀 못 쓰고, 휠체어에 앉아 2층에서만 생활하는 여자였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음식도 늘 갈아서 먹여야 했다. * 그런 여자가 실비아를 인지했다. 아담은 그녀기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지만 실비아는 아직 그 몸 속에 빅토리아가 있음을 알았다. 빅토리아는 몇 개의 단어로 실비아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찾게 했고, 그 일기를 읽으면서 실비아는 잘생기고 돈 많은 아담의 실체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빅토리아는 점점 더 확실하게 실비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게 되는데...... * 처음 읽었을 때는 역시나 프리다 맥파든! 했다. 우연한 운명에 누가 봐도 완벽한 남자. 헌신적으로 아내를 돌보는 잘 나가는 베스트 셀러 작가와 한 집에 머무는 것이 나도 실비아 만큼 기대되었다. * 하지만 빅토리아의 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실비아와 똑같이 독자 역시 이상한 위화감과 알 수 없는 공포를 느낀다. 현재 실비아가 보고 있는 아담과 과거 일기장 속의 아담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기에. * 어떤 것이 진실인지 모른 채, 끝까지 두 사람을 의심하게 된다. 거짓말을 하는 이는 누구일까. 그리고 뒤로 가면 갈수록 '설마', '혹시'하던 일들이 일어났고 나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예상 가능했던 이야기에 나의 기대는 처참하게 부숴졌다. 프리다 맥파든 하면 뒤통수가 얼얼해지는 반전이 매력인데 너무 뻔한 반전 구조였다. 실비아가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일기장 하나로 끝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힘은 분명 뛰어났지만, 그 의심을 뒤집는 결정적인 반전이 부족했고 몇몇 인물의 선택 역시 충분히 설득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데 파든이 언니도 이럴 때도 있는거지 뭐, 라는 생각으로 책을 덮었다. 이제는 정말 '하우스 메이드'를 읽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책추천 #책리뷰 #북스타그램 #스릴러소설 #심리스릴러 #의심 #완벽한남편 #숨겨진진실 #일기장 #간병인 #롱아일랜드 #고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