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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이는 최돌이와 함께 여기 저기 장터를 돌아 다니며 물건을 팔았다. 조선시대 보부상들은 결혼을 하면 처 자식들을 어떻게 키웠을까? 전국을 떠돌며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데 집에는 언제 들어가고 얼마나 머무는지가 궁금했다.
석가는 최돌이를 죽이고 태연히 일행들에게로 돌아온다. 봉삼이는 죽은 최돌이 옆에 있던 상목 두 필을 가지고 누가 짠 것인지 추적해 나간다. 결국 상목 두 필을 짠 과부를 만나게 되고 석가에게 입막음으로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소한 말 다툼 끝에 석가는 최돌이를 죽였다.
봉삼이는 석가가 최돌이를 죽인 것을 알게 되었다. 봉삼은 석가에게 스스로 자결할 것을 명하지만 석가는 봉삼을 죽이려다가 자기가 죽는다.
잔금이는 방물장수를 나갔다가 우연히 맹구범과 변승엽이 은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장소에서 쉬게 되었다. 맹구범은 잔금이가 그들의 대화를 엿 들었다 판단하고 창고에 가둔다. 그리고 잔금이를 욕 보인다.
봉삼과 선돌은 잔금이를 구해내려고 맹구범을 찾아갔으나 잔금이는 이미 마음을 고쳐먹고 맹구범을 따르겠다고 두 사람에 이야기 한다.
잔금이의 갑자스러운 변화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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