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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소개는 민겸호에게 신석주의 초일기를 작성해 오라는 말을 듣고 고민한다. 길소개는 글을 읽고 쓸줄을 몰랐다. 그래서 신석주에게 쫓겨난 맹구범을 찾아가서 부탁한다.
민겸호는 길소개에게 일이 잘만 되면 벼슬자리를 주겠다고 말한다. 조선시대 말기에 지체높은 대감이면 벼슬자리 하나 만들어 주는 것은 쉽게 한 것 같다.
매월은 신석주의 집에서 묵고 있다가 우연히 조소사와 신석주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두 사람이 주고 받는 이야기를 듣고 조소사가 천봉삼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매월은 쉽게 남자를 꼬득이는 재주가 있었지만 천봉삼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그래서 더욱 천봉삼에게 집착을 하는 것같다.
길소개는 민겸호에게 곤장을 맞고 초죽음이 되어서 버려진다. 매월이 길소개를 구해주고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매월은 길소개에게 민겸호 대감을 다시 찾아 가보라고 충고를 한다. 길소개는 매월이 시키는대로 자기의 분한 마음을 내려 놓고 민겸호 대감을 찾아가서 자기를 거두어 달라고 부탁한다.
매월은 사람의 마음 얻는 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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